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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지 말고 사이다] 처가에 하는 만큼 본가에도 똑같이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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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결혼 3년차 32살 남자입니다. 제가 글을 쓰는 이유는 집사람의 이기심 때문입니다.

결혼 전 집사람은 배려심 많고 어른 잘 챙기고 자신보다 저에게 더 헌신적인 그런 여자였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이 여자라면 결혼해도 행복하겠구나 하는 확신이 들었고요. 그런 모습이 이뻐서 결혼 준비는 원하는 대로 해줬습니다. 처가와 5분 거리에 집을 얻었고, 집사람이 모은 돈이 얼마 없었기에 혼수도 저렴하게 했어요. 사람이 좋으니 그런 건 신경 안 쓰게 되더라고요.

그렇게 결혼을 하고 생활하는데 6개월 정도는 제 생각과 다르지 않은 행복한 생활이었습니다. 가깝다고 자주 오시는 장모님과 장인어른이 불편하긴 했어요. 평일이고 주말이고 말씀도 없이 찾아 오십니다. 오셔서는 ‘저녁 먹으러 가자, 점심 먹으러 가자, 벚꽃 구경가자, 어디 가자’ 하시며 심심하면 오시더라고요.

반대로 저희 부모님은 결혼생활 3년 동안 저희집에 5~6번 정도 오셨나? 1년에 1~2번 오세요. 같은 지역의 30분 정도 거리에 사시는데도요. 그런데 그렇게 자주 오시는 장모님은 저희를 또 처가에도 자주 부르십니다. 아니, 주당 2~3번 저희집에 오시는데, 제가 굳이 또 가야 합니까? 그게 쌓이다 보니 나중에 터지더라고요.

처가는 그렇게 자주 왕래하니 결혼하고 첫명절에 본가에서 2일 자고 오자고 했더니 집사람이, “조금 부담스럽다. 우리 부모님도 만나야지.” 하더라고요. 평일이고 주말이고 일주일에 못해도 2~3번은 보는 부모님을 명절이라고 또 보고 싶나 봅니다. 너무 이기적인 거 아닐까요?

그동안 본가는 한 달에 1~2번 방문했어요. 처갓집 식구는 한 달에 10번쯤 보는 편이었고요. 그래서 얘기했죠. “처갓집 식구들 우리집에 그렇게 자주 오는데 내가 불평불만 내색한 적 있어? 너 이기적인 건 알아? 니 생각만 해? 니 부모님은 편하겠지? 그런데 내 부모님은 불편하지? 나도 마찬가지야. 입장 바꿔 생각해봐. 그럼 이해가 되지?” 그랬더니, 자기 부모님은 편하게 해주지 않느냐 합니다. “그럼 우리 부모님은 불편하게 해주시냐? 결혼 전부터 모든 걸 맞춰 주시는 그런 분들이신데? 니가 생각이 있는 사람이야?”

그렇게 싸워서 명절은 항상 제 본가에서 2일씩 자고 옵니다. 그렇게 6번의 명절을 보냈죠. 3년이 지난 지금도 장모님 장인어른 엄청 자주 오십니다. 가정을 꾸린 자식집에 일주일에 2~3번 오시는 게 말이 됩니까? 게다가 한번씩 잔소리도 하세요. 그래서 저도 며칠 전에 참다참다 한마디 했어요.

“결혼한 자식집에 왜 이렇게 자주 오세요? 가깝다고 쳐도요, 저희 부모님은 1년에 2번 오실까 말까입니다. 가까운데도요.” 그랬더니 ‘저게 왜 저러나’ 이런 표정이시더라고요. 그래서 내친 김에 다 말씀 드렸습니다. 아무리 부모자식 관계라도 결혼하고 가정을 꾸렸으면 배려라는 걸 해 주셔야 한다고, 앞으로 오시고 싶으실 땐 전화나 문자로 먼저 물어보고 오시라고. 집사람과 얘기 다 했는데, 자기는 착한 것만 하고 싶어서 얘기 자체를 안 하니 제가 이렇게 말씀 드린다 했어요.

결혼한 자식집에 일주일 2~3번씩 가는 집이 과연 있기나 할까요? 아이를 낳은 것도 아니고요. 아마 저희밖에 없을 것 같은데요?

그리고 그 자리에서 집사람에게 얘기했어요. 처가 본가 모두 가까우니까 똑같이 방문하자고요. “내 부모님도 심심하실 테니 일주일에 2~3번 놀러 오셔서 식사도 하고 놀러도 다니자고 얘기할게.” 하고는 그 자리에서 부모님과 통화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에 부모님이 분양받은 아파트에 저희가 들어가도 되냐고 여쭤 봤어요.(부모님 댁과 10분 거리, 처갓집과 40분 거리) 이 집 전세 연장은 했는데 집주인이 나가 줬으면 한다고 얘기하고요. 그랬더니 저희 부모님이 흔쾌히 그러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집에 자주 좀 오시라고, 집사람도 부모님 자주 오셨으면 한다고, 놀러도 다니고 식사도 하고 그러자고 했어요.

그렇게 얘기해 버리니, 장모님 얼굴을 봤어야 하는데, 집사람이랑 둘 다 사색이 돼서 아무말도 못하고 장인어른은 둘이 꼬라지 보라면서 “잘했다. 그럴 줄 알았다.” 하시더라고요. 그렇게 두 분이 가시고 집사람이 그제야 사태파악이 됐는지 뭐라 하는데, 제가 그랬습니다. “됐고, 내가 처가에 한 만큼만 시댁에 해.” 제가 3년 참고 지냈으니 집사람도 고생 좀 해 봐야죠. 시댁 식구들 일주일에 2~3번씩 보면 자기가 얼마나 이기적이었는지 알게 되겠죠.

오늘 저희 아버지, 어머니, 저, 집사람 카톡 초대해서 “오늘 저녁에 같이 식사해요. 제가 식당 예약할게요.” 이렇게 톡 보내 놨습니다. 저도 이제 부모님께 효도하는 자식이 되겠습니다.

출처 : 네이트판

[참지 말고 사이다] 재미교포 며느리와 한국 시어머니의 문화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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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미국에서 태어나서 자랐고, 유학 온 대학원생 만나서 결혼했어요. 부모님이 어려서부터 집에서 한국어 쓰게 하셔서 한국어 매우 잘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남편과 같은 대학원에 있다가 연애했고, 결혼한지 벌써 7년이에요. 취직 후에 결혼했는데 미국식으로 했어요. 일찍 독립해서 대학원은 장학금으로 다녔고 19살부터 제 힘으로 살았어요. 처음 결혼할 때 제가 살던 집에 남편이 몸만 들어와서 살았어요. 반지나 다른 건 하나도 안 했고 신혼여행도 돈을 아끼자고 해서 안 가고 주말에 근처에서 1박 했어요. 결혼식 때 받은 돈은 양쪽 부모님한테 기념선물로 드렸어요. 전혀 아쉽지도 않았고 둘이 돈도 열심히 벌었어요. 버는 건 둘이 공동으로 관리합니다. 각각 용돈 똑같이 쓰고 생활비는 통장에서 맞춰 쓰고 카드는 둘이 합의한 것에만 씁니다.

시부모님 얼굴은 미국에서 결혼하기 전에 뵙고 인사한 게 다였어요. 그렇게 살다가 2년 전에 남편이 한국으로 직장을 얻어 함께 들어왔어요. 저도 물론 한국에 직장을 얻었구요. 연봉도 항상 제가 많았지만 그런 거 신경 안 쓰여요. 결혼 전에 남편은 저에게 한국 여자들은 이기적으로 남자한테 기대고 사는데 저는 그런 게 없어 좋다고 했어요. 어쨌든 그래서 한국에 왔는데, 온 첫 해부터 너무나 안 맞아요. 이해 안 가는 일이 너무 많아요. 예를 들어 볼게요.

1. 앞뒷말이 하나도 안 맞아요
딸처럼 생각한다고 하시는데 어쩌다 시댁에 가면 남편보고만 피곤하겠다고 하고 쉬래요. (근무시간은 제가 훨씬 길고 체력도 더 약해요.) 남편 먹을 것과 시누이 먹을 것만 챙기십니다. (시누이는 저보다 2살 어려요.) 솔직히 웃겼지만 저는 남편의 엄마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바랄 생각 없었어요. 그런데 자꾸 딸이라 생각한다고 말하니까 웃겨요.

2. 부엌일 저만 시켜요
시댁에 가서 남편하고 함께 일하려고 하면 부엌 좁다고 남편보고만 들어가서 쉬라고 하고 부엌일 안 해봐서 못한다고 하셔서, 저도 시댁이 낯설고 힘들다고 했어요. 그리고 둘 다 초보니까 함께 해야 한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본인은 아들 귀하게 키웠다고 하시는 거예요. 이해가 안 갔어요. 그래서 말했어요. 결혼했으니 함께 일해야 한다고요. 시어머니는 남편이 저보다 나이도 많으니 어린 제가 하는 게 맞대요. 그것도 이해가 안 갔어요. 나이 순이면 시누이가 막내니까 시누이가 해야 맞다고 했더니 화내면서 본인이 하시겠대요. 사실 시어머니 집이니까 시어머니가 하시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3. 자꾸 이모님들께 선물하래요
이건 진짜 이해가 안 가요. 선물은 내가 원해서 하는 건데 왜 시어머니가 선물하라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이모님 환갑이라고 해서 선물 해 드렸어요. 저와 남편이 열심히 골라서 예쁘게 포장까지 해서 드렸는데 더 비싼 거 안 했다고 뭐라고 하세요. 환갑 생일이라고 해서 저는 기쁜 마음으로 백화점에서 50만원 정도하는 가방을 산 건데, 예전에 시어머니 환갑 때 더 비싼 거 받으셨대요. 그래서 비싼 선물 받으신 분은 시어머니인데 왜 제가 그거와 똑같이 값을 맞춰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했어요. 그리고 선물이라는 건 자기 형편에 맞게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씀 드렸어요. 화 내셨어요.

4. 생활비 때문에 걱정이래요
자꾸 제 월급 물어보시고 본인의 생활비를 걱정하세요. 남편하고 이야기했는데 남편은 별다른 말이 없어요. 동네에 아는 아줌마가 있어서 물어보니까 그건 생활비 좀 달라는 뜻이래요. 생활비가 없으면 본인이 일을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굉장히 건강하시고 지금 하시는 일이 큰 체력을 요구하지도 않고 아버님도 버시고 있어요.) 남편이 듣기만 하고 신경쓰지 말라고 해서 그냥 있었는데, 자꾸 저만 잡고 이야기하니까 남편한테 말하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화를 내세요.

5. 저랑 본인을 비교하세요
제가 새옷을 사 입으면 너는 니 시어머니 생각 안 나느냐 하세요. 남편이 옷 사 입을 때는 아무말 없으시고 좋다고만 하시는데 제 옷만 자꾸 뭐라고 합니다. 가방도 제 것이 더 좋다고 합니다. 저는 제 돈으로 샀어요. 쇼핑하다가 시어머니 생각이 나거나 괜찮겠다 싶은 거 있으면 사 드려요. (이건 제 용돈에서 사 드려요. 제 선물이니까요.) 근데 매번 시어머니 생각이 나는 건 아니잖아요. 자꾸 강요하니까 기분도 안 좋고 선물이 아니라 상납하는 거 같아요.

6. 제 직장을 무시하는 말을 해요
이런 거 비교하는 게 웃긴 건데, 남편보다 월급도 더 많고 직위도 높은 제 직업을 왜 무시하는지 모르겠어요. 남편 직장이 힘들다고 걱정하셔서 저도 제 직장 힘들지만 열심히 다니고 있다고 했더니, 저보고 너는 성격상 나가서 일하는 게 맞는 사람이고 니 직장은 쉬엄쉬엄 해도 돈 잘 주는 곳 아니냐 하시더라고요. 쉬엄쉬엄 해도 돈 잘 주는 직장이란 건 없습니다 했어요. 그랬더니 ‘니 직장은 미국 날라리 회사다’라고 하시는 거예요.

7. 남편 집안일시키지 말래요
저희는 집안일을 당연히 나눠서 합니다. 그런데 저보고 자꾸 남편 집안일시키지 말고 제가 하래요. 이거야말로 진짜 말이 안 된다고 말씀드렸어요. 결혼해서 가정을 이루고 둘이 살면서 모두 직장을 가지고 있는데 왜 남편이 집안일을 하면 안 된다는 겁니까? 제 집이기는 하지만 남편 집이기도 한데 이해가 안 가서, 둘이 사니까 둘이 해야 한다고 말했더니 원래 남편은 그런 거 안 했다고 해요. 그래서 그동안 안 했으면 지금부터 열심히 배워서 해야 한다고 말했어요. 그랬더니 본인이 보기 싫으시답니다. 시어머니 가정이 아닌데 왜 시어머니가 보기 싫으신지 이해를 못하겠고, 가정의 일원이 가정일에 소홀한 것은 매우 부끄러운 일이라고 말씀드렸더니 화내세요.

8. 자꾸 시댁에 놀러 오래요
회사일 바빠서 힘든데 자꾸 놀러 오라고 합니다. 바빠서 못 간다고 하면 서운하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남편보고 가라고 했는데 남편도 싫대요. 피곤하고 주말에는 쉬고 싶다고요. 남편이 피곤하다고 시어머니한테 말하니까 저라도 오래요. 저도 일 더 많고 피곤한데 제 부모집도 아니고 제가 왜 가야 하는 지 이해가 안 가요. 그래서 안 갔더니 저보고 미국 살아서 이기적이라 고 하세요. 몇 년 전까지 남남이었던 사람인데 왜 저보고 이래라 저래라 하면서 이기적이라고까지 말하는지 이해를 못하겠어요. 그래서 시어머님이 낳은 자식이 안 간다는 건 이기적이라고 말 안 하면서 왜 저한테는 이기적이라고 하시는지 이해를 못하겠고 어머님이 더 이기적인 것 같다고 했어요. 화내셨어요.

9. 말대답 말고 듣기만 하래요
이거 때문에 제일 트러블이 많이 생기는 거 같은데, 자꾸 말대답하지 말고 듣기만 하래서 듣기만 했더니 나중엔 왜 대답을 안 하냐고 합니다. 어쩌라는 거냐고 했더니 시어머니가 시키는 대로 말을 들으래요. 어른이 이야기하면 ‘잘못했구나’ 반성하고 빌어야 한다고 해요. 그래서 제가 잘못한 거면 사과드리겠지만 그렇지 않은 거면 사과할 수 없다고 했어요. 화내세요.
그래서 이번에는 제 생각 있어도 말 안 하려고 했는데, 한참 저한테 말하고 나서,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 하고 물으시니까 뭐라고 말을 못하겠어요. 저는 그렇게 생각 안 하거든요. 그래서 결혼했다고 어른들 말을 무조건 따르는 건 할 수 없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부모님한테 뭘 배웠냐고 막 화를 내세요. 저도 막 화가 났어요. 그래서 부모님한테서 서로 존중하라고 배웠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너처럼 어이 없는 애는 본 적이 없다고 합니다.

10. 자꾸 전화하라고 합니다
할 말이 없는데 왜 전화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친구와 고민상담하는 것도 아니고 왜 자꾸 전화하라고 하는지 이해가 안 가요. 눈이 많이 왔을 때는 괜찮으신가 싶어서 전화 당연히 했어요. 알려드릴 일 있을 때는 당연히 전화하고요. 그래서 지난번에는 왜 자꾸 전화 안 하냐고 해서 전화할 일이 없어서 안 한 거라고 했어요. 그러니까 넌 시부모 안부가 안 궁금하냐고 해서 남편이 전화할 때 안부 묻지 않느냐고 했더니 따로 전화하래요. 며느리는 그래야 한다고. 며느리가 무슨 마법의 단어도 아니고 며느리라는 글자만 들어가면 뭔가 할 것이 굉장히 많은 것처럼 말하셔서 ‘저 팔려온 느낌이다. 결혼하면서 무슨 죄를 지은 것도 아닌데 왜 할 것이 많냐’고 했더니 그게 전통이래요. 그래서 예전에는 전화가 없었으니 전통은 아니지 않냐고 했어요. 그리고 전통이라는 것은 그걸로 인해 사람이 행복해야 하는데 전혀 행복하지 않고 불편하면 악습이라고 했어요. 화 엄청 내셨어요.

지금 시어머니는 저 때문에 속상해서 입원하시겠다고 해요. 속상해서 입원한다는 말은 처음 듣는데, 정신과 치료를 받는 것이 오히려 더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지만 말하면 더 화내실까봐 그냥 있어요. 좋은 충고 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 덧글에 대한 글쓴이의 답글
1. 시부모님한테는 한국 명절, 생일, 어버이날 또 종종 선물 드려요. 근데 자꾸 다른 친척들 것도 하라고 해서 그럴 돈 없다고 말씀드리고 남편보고는 원하면 남편 용돈에서 하라고 했더니 남편은 안 해요.

2. 가장 큰 고민은 말대답 문제인 것 같아요. 대답을 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요. 근데 자꾸 대답을 강요하세요. 그래서 강요하지 마시라 했더니 또 말대답 한다고 해요.

3. 자꾸 ‘니 꺼 중에 뭐 예쁘다, 좋다’ 하셔서 처음에는 가격을 알고 싶어하시나 하고 가격을 알려드렸더니, 너는 눈치가 없어서 어디 가서 예쁨 못 받겠다 하세요. 뭐 특별히 예쁨을 받아야겠다는 마음은 없지만 자꾸 싫은 소리하니까 저도 기분 나빠요.

4. 자꾸 저보고 사람이 하고 싶은 것만 하고 살 수는 없다고 말하세요. 그래서 인생이 짧은데 하기 싫은 일을 합당한 이유나 보상이 없으면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더니, 며느리라는 게 합당한 이유고 왜 자꾸 말대꾸 콩콩 하느냐 하십니다.

5. 대답만 ‘네’ 하고는 안 했더니 시어머니 속였다고 더 화를 내시고, 나가라고 하셔서 나갔더니 왜 또 나갔냐고 하고… 그래서 집주인이 나가라고 해서 나간 거라고 했더니 또 화를 내십니다.

6. 회사에 있는데 시어머니가 전화해서 무슨 일로 화가 나셨는지 소리를 지르시기에 전화 매너를 지키시라고 했어요. 그래도 자꾸 소리치시기에 “매너를 안 지키시면 전화 끊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급한 일 아니면 근무 중에 전화하지 마세요.”라고 했는데 끊어버리셨어요.

제가 무슨 말만 하면 자꾸 화가 난다 하시니까 어느 부분에서 화가 나시는지 이해를 해보려고 하는데 쉽지가 않네요.

출처 : 마이클럽 (miclub)

[참지 말고 사이다] 말 안 통하는 남편, 똑같이 해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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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결혼 3년차 아직 아이는 없는 유부녀입니다. 여자도 일하는 요즘 세상이니 전부 반반결혼이에요.

그런데 시어머니가 평소에 불쑥 찾아오시고 며칠씩 있다가 가시는데 반찬 잔소리에 청소 잔소리, 아이 잔소리까지 하셔서 제가 스트레스가 정말 컸거든요. 그래서 남편한테 말을 해도 엄마가 정이 많아서 집안일 도와주려고 그런 거라고, 어차피 애도 없고 방도 하나 남는데 뭐 어떠냐고, 이제 가족이지 않냐고 그러더라고요. 내가 불편하다고 몇 번이나 말해도 안 통하더라고요. 그래서 저희 아빠한테 말했습니다. 아빠가 사돈어른 또 그러시면 전화하라고 하셨어요.

시어머니가 불쑥 또 오셨길래 아빠한테 콜했습니다. 아빠도 불쑥 집에 오셨고, 시어머니랑 남편이 무지 당황하더라고요. 아빠는 시어머니 계신 데서 남편한테, 둘 다 일하는데 요즘 세상에 남자도 요리할 줄 알아야지 하면서 시키고, 시어머니가 그냥 자기가 하겠다고 나오시는 거, 여기는 사돈 집도 아닌데 왜 하시냐고 계속 남편한테 시키고, 요리 안 해 본 남편이 우물쭈물하니까, 자네는 평소에 요리도 한번 안 하나? 소금이 어디 있는지는 아나? 하는데 남편이 소금 찾느라 땀 삐질거리고 도와 달라는 표정으로 저 쳐다보는데 모른 척 했어요.

웬일인지 시어머니 안 자고 그날 바로 가시고, 아빠도 시어머니 가시는 거 보고 가셨어요. 남편이 연락도 없이 오시냐고 그러길래, 저한테 했던 말 그대로 되돌려 줬어요. “이제 가족이고 애도 없는데 좀 오시면 어때?”라고요. 남편이 알았다고 엄마 못 오게 하면 되지 않냐고 그래서 이제 시어머니 안 오실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그때 한번만 그러고 넘어갈 줄 알았는지 또 불쑥 오시더라고요. 어떡합니까, 아빠 또 불러야죠.

그랬더니 시어머니 안 자고 그날 가시고 늦은 시간에 전화 오셔서 훈계를 하시길래 다 듣고 예의 바르게 끊었습니다. 그리고 아빠한테 전화해서 얘기하고, 아빠가 남편한테 전화해서 뭐라고 하셨고, 남편 삐질거리면서 듣고 예의 바르게 끊은 뒤에 시어머니한테 전화해서 엄마 이제 우리집 오지 말라고 얘기하네요.ㅋㅋ 시어머니가 저 바꾸라고 그러신 것 같은데, 엄마가 걔랑 통화해서 뭐하게 하면서 끊어버리네요. 앞으로도 말 안 통하면 똑같이 해 줘야겠어요.

출처: 네이트 판

[참지 말고 사이다] 시어머니 잔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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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가 올해 13살. 시어머니 막말을 15년을 참고 산 며느리입니다.

늘 전화하셔서, “남편 나가서 힘들게 돈 벌어 오는데 잘해라. 니가 하는 일이 뭐가 있니, 그거라도 해야지.” 지긋지긋한 그 말에 오늘은 갱년기빨로 사이다 한 방 날렸습니다.

“네, 저는 잘하고 있어요, 어머님. 걱정 마세요. 저희 걱정 마시고, 아버님 나가서 돈 벌어 오시는데 잘해 주세요. 저는 애라도 키우지만 어머님은 저보다 하는 일이 더 없으시잖아요. 그거라도 하셔야죠.”

놀란 시어머니 어버버하시는데 후회 안 해요. 참았던 말 했더니 속이 후련하네요. 참지 말고 저처럼 말하세요. 그래야 갱년기를 건강하게 극복할 수 있어요.

출처: 네이트 판

[최규상의 유머코칭] 키 작은 사람의 긍정 마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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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 작은 사람의 긍정 마인드
153cm의 다소 작은 키인 아내는 평소에 늘 이렇게 말해 왔습니다.
“나는 작은 것이 아니다. 남들이 키가 큰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부터 아내가 작전을 바꿨는지 이렇게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키가 크다!…호호호 그리고 남들이 나보다 더 클 뿐이다!”

『뇌내혁명 』을 지은 하루야마 시게오는 무엇이든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플러스 발상을 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늘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마이너스 발상만 하는 사람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마이너스 발상을 하는 사람은 몸도 마음도 끊임 없이 각종 질병으로 시달린다고 말합니다.
생각해 보면 우리는 모두 키가 큽니다. 태어났을 때보다! 그러니 나는 키가 크다고 말하는 게 절대 틀린 말이 아니죠.^^

 

▶ 손가락 키 재기
손가락들이 서로 자기자랑을 하고 있었습니다.
엄지: 내가 힘이 제일 세다는 거 너희들도 알지?
검지: 내가 뭐든 지시를 해야 일이 된다는 거 너희들도 알지?
가운데: 뭐니 뭐니 해도 내가 제일 크다는 거 너희들도 알지?
약지: 결혼반지는 내가 낀다는 거 너희들도 알지?
그러자 가만히 듣고 있던 새끼 손가락이 말했습니다.
“야, 나 없으면 너희들 모두 병신이라는 거 알지?”

오리는 다리가 짧다고 원망하지 않고, 학은 다리가 길다고 불평하지 않습니다. 건강한 다리가 있다는 것 자체가 축복인데 어떻게 그 축복을 비교하고 비하하겠습니까?
다섯 손가락을 바라 보세요. 다섯 손가락이 모두 건강하게 있다는 것 그 자체가 이미 크나큰 축복입니다.

 

▶ 새 차에 생긴 긁힌 자국
평소 아는 분이 아주 비싼 외제차를 구입했습니다. 두 달 정도 지난 어느 날 그분을 만났는데, 차 여기저기에 긁힌 상처가 보이더군요. 그분이 얼마나 속상할까 싶어서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물었습니다.
“아니, 완전 새 차에 이렇게 상처가 나서 어떡해요?”

그러자 그분이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
“괜찮아요. 처음 차를 샀을 때는 너무 깨끗해서 누가 훔쳐갈까봐 걱정했는데, 이제 차에 적당히 상처가 나니까 오히려 마음이 편해요. 누가 훔쳐갈 일은 없잖아요. 하하하!”

비싼 차에 여러 군데 흠집이 났는데 오히려 마음이 편하다고 이야기할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속상하지만 이미 생긴 상처, 가능하면 덜 속상하게 웃고 지나 가자는 마음이시겠지요.
중요한 건, 그분의 그런 유머와 마음의 여유 덕분에 그분이 더욱 멋지고 인간적으로 매력 있는 사람으로 느껴졌습니다.

 

복 중에 왕복!
지난 주에 처음 선보인 위트가 있습니다.
“여러분 많은 사람들이 행복, 돈복, 건강복, 인복 등등의 복을 받고 싶어합니다. 그런데 세상에서 제일 짜릿하고 맛있는 복이 있습니다. 바로, 전화위복!
살다 보니 어려움을 극복한 복, 고통을 이겨낸 복이 복 중에 왕복이더라구요. 하하하!”
이제 어려움이 왔을 때, 고통이 왔을 때, 복 중에 왕복, 전화위복을 받을 기회를 만들어 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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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릴레이] 2. 라기숙 – 사랑으로 가득 차고 싶은 사람

 

1. 부모님이 살아 계실 때 부모님의 사랑을 조금씩 더 깨달아 갈 수 있는 시간과 기회를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 공동체 속에서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가치와 신념을 갖도록 키워주신 부모님께 감사합니다.

3. 자존감을 회복하고 평화로운 마음으로 사랑하는 법을 깨닫게 해 주신 스승님께 감사합니다.

4. 휴식이 필요한 나에게 휴식처를 마련해 준 사랑하는 남편에게 감사합니다.

5. 회복 가능한 병마를 통해 나의 지난 삶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에 감사합니다.

6. “엄마는 딸들을 잘 키운 거예요~.” 라고 말해 주는, 착하고 씩씩하고 건강하게 잘 자라 준 딸들에게 감사합니다.

7. 마음을 다해 만나는 학생들이 스스로 성장하기 시작하는 모습을 제 눈으로 지켜볼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8. 삶의 어떤 것이든 함께 나눌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것에 감사합니다.

9. 나 스스로 나를 보기 어려울 때 마음을 다해 사랑으로 피드백을 해 주는 친구들이 있어서 감사합니다.

10. 가족, 친구들과 함께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용기와 지혜와 도움을 주신 모든 존재들에게 감사합니다.

– 라기숙, 사랑으로 가득차고 싶은 소망을 가진 사람

[감사 릴레이] 1. 조영애 – 전남 중마고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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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잔병 없이 살도록 건강을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 교사라는 직업으로 가르치는 소명을 주신 것에 감사합니다.
3. 코칭을 배우고 유연성이 커지게 된 것에 감사합니다.
4. 주변에 자기 성찰을 잘하고 지혜로운 사람이 많은 것에 감사합니다.
5. 어떤 운동이든 배우는 데 큰 어려움이 없는 것에 감사합니다.
6. 삶의 최고의 가치가 나눔이라는 것을 알고 실천하게 된 것에 감사합니다.
7. 스스로를 돌보는 데 정성을 다할 줄 알게 된 것에 감사합니다.
8. 나 자신과 상대방의 부족함을 수용하고 인정하는 너그러움을 갖게 된 것에 감사합니다.
9.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는 안목을 갖게 된 것에 감사합니다.
10. 가족과 따듯한 음식으로 정을 나누며 살고 있는 것에 감사합니다.

-조영애, 전남 중마고 교사

[명상 칼럼] 좋은 생각, 좋은 말, 좋은 행동으로 사는 것이 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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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많은 분들이 명상을 합니다. 그리고 명상에 관심을 가지는 분들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명상은 기도, 묵상, 참선, 좌선, 마음공부, 마음챙김 등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립니다. 예전에는 명상을 성직자나 종교인들이 주로 하는 것으로 생각했지만 요즘은 누구나 명상을 합니다.

그리고 명상의 여러 가지 긍정적인 효과가 입증되면서 학교, 병원, 직장 등에서도 명상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명상이 학습 효과를 높여 주고, 질병 치료에 도움을 주며, 직장의 업무 효율을 높여준다는 연구 결과들 덕분입니다.

물론 명상에 그런 효과가 있음은 분명합니다. 그런데 명상의 목적은 그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명상을 하는, 아니 명상을 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다름 아닌 우리가 누구인지를 알기 위해서입니다. 나아가 우리뿐 아니라 이 세상의 모든 존재자들이 누구인지 알기 위해서입니다.

우리가 누구인지, 이 세상의 존재자들이 누구인지를 아는 것을 다른 말로 ‘깨달음’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명상의 목적이 그 깨달음에만 있는 것도 아닙니다. 명상의 진정한 목적은 그런 깨달음에 기반해 참된 삶을 사는 것입니다.

신기한 것은, 그런 존재로 살아가려고 노력하다 보면 깨달음을 얻게 되는 경우도 많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최고의 명상법은 바로 삶 속에 있는지도 모릅니다. 사실, 생각과 말과 행동이 바로 명상입니다. 그래서 좋은 생각, 좋은 말, 좋은 행동을 하는 것이 곧 명상입니다.

성경 에베소서에는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고 합니다. 불교에서도 신구의(몸, 입, 뜻)로 선업을 지으라고 합니다. 인디언들은 우리 안에서 다투는 검은 늑대와 하얀 늑대 중에 하얀 늑대에 먹이를 주어 키우라고 말합니다.

그러니 따로 명상할 시간이 없어서 안타까워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오늘 하루를 좋은 생각, 좋은 말, 좋은 행동으로 사시면 됩니다.
출처: peacewoods.com

[유머경영] 최규상의 유머 경영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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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상 유머경영연구소 소장
humorcenter@naver.com

유머를 통해 고객 행복 가치를 생산하도록 돕는 유머경영 컨설턴트. “유머는 돈이다.”라는 신념을 가지고 고객을 웃게 하는 실천적 노하우를 나누고 있다. 현재 대한민국 최초의 비즈니스 유머포럼인 “희희덕 유머포럼”을 운영하면서 기업체에서 비즈니스 유머 강의와 유머경영 컨설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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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있는 시] 사랑수선 – 임문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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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수선

-임문혁

행복상가 뒷골목
사랑수선집

사랑 수선?

좁아진 품, 질질 끌리는 욕망의 바짓가랭이
낡고 헐고 해진 사랑, 너덜거리는 가슴
고칠 수 있단 말인가
자르고, 잇고, 뜯고, 박고······

오그라들고 비뚤어지고
때 묻고 솔기 터진 내 사랑도
새 옷처럼 살려낼 수 있을까

오늘도 하루 종일 거리를 헤맸다
목이 마르다

삶의 보따리 통째로 싸 들고
사랑수선 사랑 수선
들어가 볼까

 

▶ 작가의 말
이 시는 어느 날 거리를 걷다가 어떤 가게 간판을 보고 쓴 시입니다. 옷 수선집인데 가게 이름이 <사랑수선>이었습니다. 그 간판을 보는 순간 이런 생각이 드는 거예요. ‘뭐라구? 사랑을 수선한다구? 사랑도 수선할 수 있다구?’

늘 속이 좁고 이기심과 내 욕망에 사로잡혀서 낡고 헐고 해진 옷처럼 너덜거리는 내 모습. 이 오그라들고 비뚤어지고 때 묻고 솔기 터진 내 사랑도 자르고, 잇고, 뜯고, 박고 해서 새 옷처럼 살려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생각을 했던 것입니다.

세상 사는 일이 녹녹치 않아 피곤하고 힘들고 목이 마를 때, 낡은 삶의 보따리를 통째로 싸들고 가서 이 <사랑수선>집에 맡겨 말끔하게 수선해 새 옷처럼 고칠 수 있다면 정말 좋겠지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사랑수선>집에 가서 여러분의 사랑도 수선 한번 맡겨 보시겠어요?

 

임문혁
시인, 교육학박사, (전) 진관고등학교 교장
1983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등단. 시집으로 『외딴 별에서』, 『이 땅에 집 한 채…』, 『귀.눈.입.코』 등이 있다. Ymmh2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