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6년 제11회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우승!
월계관을 쓰고서도, 시상대에서
고개를 푹 숙이고 눈물을 흘리던
그 사내
태극기가 아니고
핏덩이 같은 일장기가
국기게양대에서 펄럭이던
지워지지 않는 그 장면
2시간 29분 19초 동안
핏덩이 하나 가슴에 안고
42.195km를 달렸을
그 사내
2002년 11월 15일 우리 곁을 떠난
손기정이 아니라
기테이 손이라고 불렸던
그 사내
그 사내가 그예 나를 또 울리는데
독도를 바라보며, 소녀상도
나와 함께 울고 있겠지요
▶ 작가의 말
8월 15일은 광복절입니다. 우리나라가 일본의 식민통치에서 해방된 감격스러운 날입니다. 그날의 만세 소리가 귀에 들리는 듯하고, 태극기의 물결이 밀려오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공복절이 되면 저는 한 사내가 생각이 나서 눈물이 납니다. 일제시대 적국 일본의 일장기를 가슴에 달고 올림픽에 출전해 달려야 했던 한 사내. 금메달을 따고 월계관을 썼지만, 그 기쁨보다 나라 잃은 슬픔이 더 컸을 사내 손기정!
그는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경기에서 1등으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만세도 하지 않고, 환호성도 지르지 않은 채 쓸쓸히 탈의실로 퇴장했습니다. 시상대에 선 손기정은 경기장에 일장기가 오르고 일본 국가 ‘기미가요’가 흘러나오자 월계수 화분을 들어 올려 입고 있던 옷에 새겨진 일장기를 가렸습니다.
박성윤 캐롤라이나 열린방송에서 ‘박성윤의 영화는 내 인생’ 코너 진행, parksungyoontree@gmail.com
내일을 위한 시간 (2014)
DEUX JOURS, UNE NUIT
(two days, one night)
감독: 장 피에르 다르덴, 뤽 다르덴 주연: 마리옹 꼬띠아르
금요일 오후, 산드라는 줄리엣에게서 걸려온 전화를 받은 후 다급하게 우울증 약을 찾는다. “울면 안 돼. 버터야 돼.” 혼잣말을 반복하는 산드라에게는 안타깝게도 더 이상 버틸 힘이 없어 보인다.
냉정한 사회 현실 속에서 인간의 양심과 윤리를 다루는 작가주의 감독 장 피에르 다르덴, 뤽 다르덴 형제의 프랑스 영화 ‘내일을 위한 시간’은 이렇게 위태롭게 시작된다.
보너스 vs 동료
우울증 때문에 병가를 냈던 산드라가 복직 신청을 하자, 사장은 반장을 통해 직원들에게 한 가지 은밀한 제안을 한다. 산드라의 해고에 찬성하는 투표를 해주면 1,000유로 (약 $1,200)의 보너스를 지급하겠다는 것이었다. 내가 만약 이런 제안을 받았다면 나는 어떤 선택을 할까? 우울증을 앓는 동료를 선택할까, 아니면 $1,200 보너스를 선택할까?
투표 결과 16명 중 14명이 보너스를 선택했고, 2명만이 산드라의 편이 되어주었다. 이제 산드라는 해고 직전의 상황에 놓이게 된 것이다. 산드라의 편에 섰던 줄리엣이 산드라에게 전화해, 이번 투표는 반장의 강요 때문에 공정하지 못했으니 사장을 찾아가 재투표를 요구하라고 설득한다.
결국 산드라는 줄리엣과 함께 사장을 찾아가고, 사장은 이의제기를 받아들여 이틀 뒤인 월요일에 재투표를 할 기회를 준다. 그런데 정작 산드라는 사장과 얘기하는 내내 목이 메인 채 줄리엣의 뒤에 서 있을 뿐이다.
이제 산드라는 주말 이틀 동안 14명의 동료들에게 보너스 대신 자신의 복직에 손을 들어 달라고 설득해야 하는 입장이다. 그러나 그녀는 재투표 결과에 자신이 없고, 또한 동료들에게 동정심을 구걸해야 하므로 포기하려 한다. 하지만 남편의 설득과 도움으로 마침내 동료들을 직접 한 명씩 만나기 위해 집을 나선다.
그들의 삶
동료들의 삶 역시 녹록지 않다. 아이들 학비 때문에 타일을 모아서 팔고, 주말에는 부업을 하고, 불법으로 아르바이트를 하며, 한 푼이라도 더 벌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동료들의 삶을 마주하며, 산드라는 체념의 자세로 설득의 말을 건넨다.
“네가 나를 위해서 투표해줬으면 좋겠어… 하지만 네가 그렇게 하지 않는다 해도 이해해…”
산드라와 가장 친했던 나딘은 산드라를 만나는 것조차 피하고, 안느는 남편과 다시 상의하고 알려주겠다고 하지만 이미 남편과 그 문제로 다툰 듯 보인다. 티무르는 저번 투표가 내내 마음에 걸렸다며 이번에는 산드라를 위해서 투표하겠다고 약속하며 지난 날 산드라가 자신에게 베풀었던 고마운 일을 회상하고 눈물을 흘린다.
산드라에게 투표하려고 생각하던 이본은 같은 공장에서 일하는 자신의 아들에게 얻어 맞고 정신을 잃는다. 이본의 아들이 분노에 가득 찬 목소리로 산드라에게 소리친다. “보너스는 내가 일해서 받는 거야. 왜 네가 그걸 뺏어가!”
마지막으로 찾아간 알퐁소는 이웃을 돕는 일은 신의 뜻이라며 산드라의 손을 잡아준다. 그러나 그렇게 말한 후에도 그의 표정은 내내 불안해 보인다. 왜냐하면 그는 회사에 잘 보여야만 다시 계약이 가능한 비정규직이기 때문이다.
선택을 가장한 강요
보너스와 산드라를 놓고 양자택일의 딜레마에 빠진 동료들은 결국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그런데 그것이 과연 진정한 ‘선택’일까.
아이들 학비를 위해 타일을 모으고, 불법 아르바이트를 하고, 돈을 위해 아내를 윽박지르고, 아들이 아빠를 때려 기절하게 만드는 자본주의 사회 구조 안에서 돈이냐, 인간이냐의 선택은 사실상 답이 정해진 문제와 같다. 돈 때문에 벼랑 끝에 몰린 사람들이 돈 말고 다른 것을 선택할 자유가 있을까. 이런 상황에서는 자신의 자유의지대로 생각하고 행동하고 책임지는 인간의 실존이 불가능해 보인다. 그래서 보통 사람들의 자유의지가 발현될 수 없는 양자택일의 상황은 이미 ‘선택’이 아니라 ‘강요’인 것이다. 그에 더해 ‘투표’라는 민주적인 절차로 자본가의 편법이 교묘하게 가려지는 상황 역시 눈여겨 보아야 할 체제의 모순이다.
고립, 그 철저한 외로움
산드라가 동료들에게 계속 거절을 당하면서 더 이상 설득을 포기하고 돌아와 침대에 누우며 말한다.
“너무 외로워…”
‘외로움.’ 문득 작년에 상영했던 최승호 감독의 다큐멘터리 <공범자>의 한 장면, 김민식 PD의 독백이 생각난다. 페이스북 라이브 영상으로 ‘김장겸은 퇴진하라’를 공개했을때 아내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당신이 이렇게 했는데 다른 사람이 아무도 따라하지 않으면 결국 당신은 혼자 또라이 되는 거야.”
이 말을 옮기면서 김민식 PD의 해맑던 표정이 순간 일그러지며 오열했다. 그를 이토록 두렵게 한 것이 무엇일까. 인간은 자신이 소수에 속한다는 것을 알게 되면 본능적으로 고립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고 침묵하게 된다. 그 침묵의 소용돌이를 깨고 나온 김민식 PD의 두려움은 지금 이 순간 내가 그 누구에게도 이해받지 못하고, 오직 나 혼자뿐이라는 외로움과 고립감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그가 혼자 외롭게 지키고 있던 썰렁한 MBC 로비에 그의 동료들이 하나둘씩 그리고 삼삼오오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고, 마침내 수많은 사람들이 로비를 꽉 채우고 다 함께 같은 구호를 외치던 그 연대의 감격이 오버랩되었다.
삶, 그 경이의 순간에 ‘사람’이 있다
이틀 동안 동료들 한 명 한 명의 고단한 삶과 마주하며 신경이 너덜너덜해진 산드라는 어느 순간 감정이 바닥으로 치달으며 우울증 약 한 통을 입 안에 털어 넣는다. 그리고 컴컴한 침대에 누워 죽음을 기다리는 찰나에 남편이 산드라를 부른다. 안느가 찾아왔다고.
안느는 몇 시간 전에 산드라의 편을 들겠다고 했다가 남편과 심하게 싸워 산드라가 포기하고 돌아온 동료였다. 그런데 안느가 말했다.
“나 너에게 투표할 거야. 그리고, 남편과 이혼할 거야. 나를 위해 뭔가 결심한 건 처음이야. 내가 찾아와줘서 고맙지? 나도 네가 찾아와줘서 고마웠어.”
몇 분 전에 죽으려고 약을 털어 넣었던 산드라의 얼굴에 어느 새 환한 미소가 번진다. 그리고 산드라의 다급한 한마디. “근데… 나 지금 막 약 한 통 먹었어…”
서둘러 병원에서 위세척을 하고 돌아오는 길. 그들의 차 안에선 락엔롤 음악이 터져 나온다. 안느와 산드라는 음악에 맞춰 신나게 몸을 흔들며 락엔롤 가사 중 “글로리아”를 목청껏 외친다. 안느와 눈빛이 마주친 산드라는 방금 전 자신의 자살시도에 대해 후회할 겨를이 없어 보인다. 지금 이 순간, 자기 손을 들어준 단 한 명의 친구와 함께 벅찬 마음으로 삶의 향연을 즐기는 중이니까.
다시 사랑할 수 있어
월요일 재투표 결과는 8:8. 과반수를 넘지 못해 결국 산드라의 복직은 수포로 돌아갔다. 산드라는 1,000유로를 포기하고 자신의 편에 서준 8명의 동료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고마움을 담아 깊은 포옹을 나눈 후 짐을 챙겨 나오는데 사장에게서 호출이 온다.
“8명이나 설득하다니… 직원들의 정서를 감안해 보너스 지급과 당신의 복직을 둘 다 허락하겠소. 그런데 당장은 아니고, 비정규직 재계약이 2달 후니 그때 나오시오.”
“아니요. 다른 사람을 해고하고 내가 그 자리에 들어갈 순 없어요.”
“해고가 아니죠. 비정규직이니 계약을 안 하는 것뿐이죠.”
사장의 제안을 거절하고 주차장으로 걸어가는 산드라. 주어진 답안지를 찢어 버리고 자신의 존엄을 ‘선택’한 그녀의 작고 굽은 어깨가 이제 더 이상 안타깝지 않다.
산드라가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말한다. “여보, 우리 잘 싸웠지?”
우리는 사장의 태도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이 영화에서 겉으로 보이는 대립구도는 산드라와 그녀의 복직을 반대하도록 압력을 행사하는 반장과 직원들이다. 그런데 이 싸움을 붙인 사람은 바로 사장이다. 사장은 ‘갑’으로서 을과 병에게 싸움을 시키고 멀리서 관망할 뿐이다. 늘 객관적인 입장에서 감정의 동요가 없는 사장의 태도는 그래서 더욱 더 불쾌감을 준다.
연대, 타인을 보살피는 마음
얼마 전 한국에서 오랫만에 반가운 친구를 만났다. 친구는 직장의 노조위원장이 되었다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모든 노조원들이 자기 밥그릇 챙기기에만 관심이 있고, 비정규직을 대변해줄 사람이 단 한 명도 없다는사실이 믿어지냐고…
소수가 단지 좀 더 큰 힘을 가지기 위해 모인 연대는 불안하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엮어주는 그 무엇이 없기 때문이다. 내 밥그릇 너머의 그 무엇. 산드라의 동료들이 1,000유로의 보너스를 포기하고 다른 동료의 삶을 보살피고, 산드라가 복직을 포기하면서 비정규직 알퐁소를 보호하게 만든 그 무엇. 그것은 바로 타인에 대한 관심, 연민, 애정, 사랑같은 것이 아닐까. 그렇다면 타인에 대한 그런 긍정적인 감정은 어디로부터 오는 것일까.
우리가 자주 잊고 살지만, 이 모든 사랑의 감정은 원래부터 우리 안에 있다. 산드라가 힘겹게 동료들의 집 초인종을 눌렀을 때 그들의 마음은 이미 소용돌이쳤고, 산드라 역시 동료들의 삶의 서사를 마주한 순간부터 변화하기 시작했다. 관계를 맺기 위해 먼저 찾아가고, 먼저 손을 내미는 것. 그것이 모든 연대의 시작이 아닐까.
산드라가 걸어 나간 주차장의 소음 속에서 영화의 엔딩 크레딧이 천천히 올라간다. 감독의 의도일까? 주차장의 그 에누리 없는 현실적인 소음은 현재 나의 시공간과 오버랩된다. 영화는 끝났지만, 스크린 밖으로 걸어 나온 사람들은 이 현실의 소음 속에서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 삶은 오늘도 그렇게 계속된다.
그린스보로 인근지역 한인회는 지난 8월 12일(일) 오후 5시에 그린스보로 교육문화센터에서 제73주년 광복절 기념식을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지역 한인회가 주관하였고 개회선언,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광복절 기념 축사, 광복절 노래 합창, 광복절 영상 시청 및 만세 삼창으로 진행되었다.
사회는 한인회 임원 이수광 씨가 맡았고, 모두 함께 애국가를 부른 후 김준효 한인회장의 광복절 기념 축사 낭독, 정동근 장로의 광복절 회고담에 이어 연장자들의 선창으로 만세삼창으로 모든 행사를 마쳤다.
행사 후에는 그린스보로 한인장로교회에서 정성스럽게 준비한 저녁만찬이 이어졌는데, 트라이어드 교회협의회장인 임수병 목사가 식사를 위한 기도를 하였고, 참석자들이 함께 식사를 하며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준효 한인회장은 광복절 축사를 통해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땀 흘린 모든 분들이 오늘날 우리 대한민국을 세운 공헌자이며, 오늘 8. 15 광복 73주년을 맞아 그분들의 용기와 지혜를 되새기는 날이 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지금도 우리 앞에 수많은 도전이 있지만 우리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쳐 우리의 저력을 확인하고, 대한민국 국민이 세계에서 최고임을 모두가 알 수 있도록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모든 도전을 이겨나가는 우리 동포들 되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광복절 기념 행사는 그린스보로 한인회 창립 이래 40년이 넘게 매년 진행되어 왔으며, 이번 기념식 행사에는 홍승원, 김승희 전 그린스보로 한인회장 등을 비롯하여 트라이어드 지역의 목회자들과 연장자 회원들, 지역 주민들, 그리고 자녀들의 손을 잡고 함께 참석한 부모님들의 많은 관심 속에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방된 조국과 자유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1. 창립 41 주년 감사예배 (8/19)
작년 창립 40주년 기념예배 때부터 추진하던 ‘은혜로 지나온 40년, 비전으로 새로 여는 40년’의 새 부흥, 새 발전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있다. 이 비전의 실행 2년차인 이번 창립 41주년 기념예배 후부터는 완전하게 화해되고 하나된 교회 분위기를 최대로 살려, 작년에 새로 임직한 네 명의 신임 장로들을 중심으로 선배 장로들과 함께 교인들을 더욱 적극적으로 섬기며, 전 교우가 전도와 새 가족의 정착, 양육, 재생산에 초점을 맞추어 더욱 발전하며 사명을 다하는 교회로 거듭나기를 간절히 열망하고 있다.
이 시대의 사명을 다하는 교회로 더욱 성장해 나가기를 결심하고 하나님과 교민들 앞에서 최선을 다 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그리고 다민족 복음화 및 2세 중심 교회로의 획기적인 변화를 위하여 기도하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로 최선의 방법을 실천할 것을 믿음으로 결단하고 있다.
2. 북한 선교에로의 박차 (8/12)
지난 6월 10일 본 교회를 방문하여 북한의 정치적, 경제적 상황의 실상을 파헤치고 선교의 실질적인 방법을 적극적이고 신중하게 제시하였던 K교수를 한국에서 다시 만난 본 교회 선임 장로의 결단과 투자로 4명의 탈북 성도가 금년 안에 샬롯에 도착할 예정이다.
불 시험을 통과하며 연단된 그들의 신앙이 이곳 교회에서 다시 한 번 불탈 수 있도록 격려하며 정착시키고자 한 마음 한 뜻으로 기도하고 준비하고 있는 교우들의 각오와 결단은 남다르다.
한편 선임 전 장로는 현재 세계 한인 기독교 총연합회 후원 이사장을 맡아 혼신의 힘을 다해 후원할 뿐만 아니라, 지난 7/27-8/9까지 한국을 방문하여 후원 이사들을 최대한 확보하여 자립하도록 후원 이사의 밤을 개최하고 그곳에서 K교수를 만나 탈북 신앙인의 샬롯 정착을 상의하며 후원 계획을 구체화하고 돌아왔다.
3. 김송이 반주자 부임 (8/26)
반주의 진수를 보여줄 새 반주자가 부임 예정이다. 반주가 전공인 김송이 박사는 반주로 University of South Carolina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Chun University에서 교수로도 활약할 김 교수는 박세정 박사의 지휘와 함께 본 교회의 음악 수준을 크게 끌어 올릴 것이다.
그동안 약 8개월간 수고한 신혜옥 사모는 후임자에 대한 감사와 기대의 소감을 피력하였다.
4. 가을 대심방 준비 (9월 중하순)
해마다 가을 대심방을 각 가정 중심으로 인도하여 왔던 담임목사는 금년에도 9월 중에 시작하도록 준비하며 최선의 결과를 위하여 기도 준비에 들어갔다.
금년에는 창립 40주년 새 비전을 진행하는 제2차 연도이기에 어떻게 하면 이 비전을 좀 더 구체적으로 실천할 것인지 각 가정에서 나눠지기를 기대하며 각 가정 대화를 준비하고 있다.
5. 예수 동행일기 후속 세미나 섬김 (8/13)
3개월 전에 약 80 여명의 노스 캐롤라이나 목사님과 사모님들이 진한 감동과 눈물 어린 은혜로 시작하였던 예수 동행일기. 조별로 나누어 최선으로 일기를 쓰며 날마다 날마다 주님과 반드시 동행하겠다고 다짐하며 노력하였던 90일.
그 동안 우리는 과연 얼마나 우리는 발전하고 전진하였는가? 변화하여 예수님을 닮아가고 있는가? 지금 우리의 모습과 태도는 어떠한가? 사고 방식과 표현되는 언어는? 참으로 자신 없으나 열망으로 시작한 우리의 자아를 다시 돌아보는 귀한 후속 세미나였다.
이번에도 변함없는 사랑으로 섬겨준 제일교회와 최유찬 목사의 봉사는 장소 제공과 간식 제공으로 이어졌다. 여기에 발 맞추어 우리 샬롯 장로교회도 작은 섬김으로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하였다. 본 교회 선임 전기현 장로는 이 귀한 자리에 찾아온 목사님들과 사모님들을 기쁘게 섬겨 주었다. 틴틴에서 정식 디너를 특별 오더하여 기쁨을 나누어 주어 우리 모두는 주 안에서 하나임을 다시 확인하였다.
1. OCA Ministry Food Festival (7/21)
한마음교회는 남미 선교의 일환으로 남미 이민자들이 있는 한 아파트를 지정하여 그곳 공부방을 통해 선교와 전도의 기회를 삼고 있다. 특별히 지난 7월 21일(토) 11시에 남미 이민자분들을 초대해 Food Festival을 가졌다. 이번 축제를 위해 한마음교회 성도님들이 한국 음식을 준비해 주셔서 서로의 음식을 함께 즐긴 풍성한 축제가 되었다.
담당자인 브라이언 민 전도사님은 이번 축제를 통하여 남미 이민자 분들과 마음을 열고 친밀감을 형성하여 복음 전도의 기회의 장이 되었다고 전한다.
2. 한마음 섬머캠프 잘 마쳐 (7/21)
매년 여름, 어린이 및 중고등부 사역의 일환으로 진행된 한마음 섬머캠프가 4주간의 일정을 무사히 마쳤다. 이번 섬머캠프에는 많은 어린이 및 중고등부 학생들이 등록하여 선행학습 및 다양한 야외활동과 견학을 하며 알차게 보냈다.
섬머캠프 디럭터 케빈 김 선생님은 이번 섬머캠프에서 다친 사람이 없이 무사히 마무리짓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3. Youth Retreat (중고등부 여름수련회, 8/5-8/11)
한마음 중고등부는 오는 8월 5일부터 3일간, 그리고 이어 11일까지 3일간 여름수련회는 떠난다.
특별히 이번 수련회에서는 Brian Min 전도사님을 특별 강사로 초빙하여 요한 1서의 말씀을 가지고 학생들과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나눌 예정이다. 수련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4. 초등부 여름성경학교 (8/16-18)
한마음 초등부는 오는 8월 16일(목)부터 8월 18일(토)까지 3일에 걸쳐 여름성경학교를 진행한다. 이번 여름성경학교는 “Gear up! Get Ready! Game on! For the Kingdom of God!” 이라는 주제와 베드로후서 1장 3절의 말씀을 가지고 예배 및 다양한 Activity Program으로 준비된다.
시간은 저녁 6시부터 8시30분까지이며 한마음교회 제2교육관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교회 홈페이지 및 담당자인 윤성종 목사(Sung.yoon@hanmaum.church)에게 문의할 수 있다.
5. 한마음 KM/EM 청년부 Welcoming Dinner (8/24)
한마음 청년부는 매년 8월 말 이 지역으로 이주하는 한어권/영어권 청년 및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도를 위한 ‘웰컴 디너’를 실시한다. 올해의 웰컴 디너는 8월 24일 저녁 7시, 한마음교회 친교실에서 있을 예정이며, 한마음 청년부의 한어권과 영어권 청년들이 함께 각 학교에서 교회 홍보와 더불어 웰컴 디너 초대를 하게 된다. 웰컴 디너는 저녁 만찬과 더불어 한어권과 영어권을 분리하여 별도로 저녁 예배를 드리고 친교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그리고 특별히 한어권 한마음 청년부(KM)는 이 웰컴 디너를 시작으로 연이어 다음 주에 1박 2일로 가을 수련회를 떠나게 된다. 자세한 문의는 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6. KM 청년부 가을 수련회 (8/31-9/1)
한마음 KM 청년부는 매년 1월과 9월 각각 겨울 수련회 및 가을 수련회를 가진다. 이번 가을 수련회는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영적인 딜레마로부터 탈출’이라는 주제로 KM 청년부 담당 목사인 정병준 목사가 말씀을 전한다.
한마음 청년부는 이번 가을 수련회를 위해 웰컴 디너와 연계하여 준비를 해갈 예정이며, 이번 가을 수련회가 말씀을 통해 도전 받고, 또한 좋은 전도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1. 에릭 장 영어부 목사 부임
지난 7월 1일부로 영어부 목회자 에릭 장(Eric Chang) 목사가 부임하였다. 20여 년간 영어 목회를 담당해 왔고 최근 4년 이상 애틀랜타 지역에서 목회를 하였다. 영어부 사역과 청년 사역에 새로운 영적 부흥이 일어나기를 기도한다.
2. 창립 2주년 감사 예배 (8/5)
오는 8월 5일 주일, 창립 2주년 감사 예배를 10시 30분 Highcroft 초등학교 강당에서 드린다. 커넥트교회는 Highcroft 초등학교에서 주일예배를 드리고, NC-55 상에 위치한 오피스에서 주중 모임, 새벽 예배, 그리고 성경공부를 진행한다.
3. 커넥트교회 부흥집회 (9/7-9/9)
커넥트교회 부흥집회가 9월 7일(금) 저녁 7시 30분, 8일(토) 새벽 6시, 저녁 7시 30분, 그리고 9일(주일) 10시 30분에 열린다. 올해 코스타 강사로도 수고하신 달라스 나눔 교회의 안지영 목사를 강사로 초빙하여 말씀의 회복과 교회의 영적 깨어남을 위한 부흥집회를 갖는다. 금요일 저녁과 토요일 저녁에는 인근 Waypoint 교회(6804 Farrington Rd, Chapel Hill, NC 27517)에서 모여 집회를 갖는다.
1. 모로코 단기 선교 (6/25 – 7/7)
하비스터스성결교회는 지금까지 세대별로 진행했던 단기선교에서 벗어나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단기선교여행을 2주간 다녀왔습니다.
오상우 담임 목사님의 인도로 어른 세대부터 유스에 이르는 남녀노소와 세대를 아우르는 7명의 단기선교팀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모르는 모로코 땅에서 주님의 이름을 높이며 예배하고 전하였습니다. 깨지고 상한 그들의 영혼을 바라보며 밤낮으로 눈물 흘리시는 아버지의 마음으로 그들에게 다가갈 때 상한 육체의 회복이 있었고, 주님을 구주로 영접하는 영혼들을 만나게 하셨습니다. 하비스터스는 주님이 오시는 그날까지 다음 세대와 열방을 향하여 나아갈 것입니다.
2. HTS 프로그램 시작
하비스터스성결교회는 성도들을 예수 그리스도를 막 영접한 어린 아이같은 신앙을 그리스도의 성숙한 신부의 신앙으로 성장, 훈련시키기위한 훈련 프로그램인 HTS(Harvesters Training School)을 시작합니다.
HTS는 1단계 복음학교, 2단계 성령학교, 3단계 성경학교, 4단계 기도학교, 5단계 전도와 선교학교, 6단계 신부학교, 7단계 End Time 학교로 이루어집니다. 7월 중순부터 10주간 진행되는 복음학교는 복음의 핵심, 십자가 보혈의 능력, 회개와 변화된 존재, 제자의 삶, 하나님 나라, 죄와의 싸움과 내적성결, 내적치유, 영적전쟁와 성화 등에 대해 나눌 예정입니다. HTS를 통해 훈련받기를 원하시는 분은 하비스터스성결교회 사무실로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T. 919-937-4700
3. 난민 사역
하비스터스성결교회는 커넥트교회와 연합하여 매주 수요일 저녁 7:30 난민들이 거주하는 곳으로 찾아가 함께 시간을 보내며 복음을 나누고 있습니다.
4. 3세대 연합 수련회 (9/2-9/3)
하비스터스성결교회는 오는 9월 2일-3일(Labor Day)에 전교인이 함께하는 3세대 연합 수련회를 예정하고 있습니다.
1. 최일식 목사 이사 예배 (7/8)
6110 Loy Ct. Charlotte NC 28214에 마련한 새 집에서 새 신부되신 빅토리아 강 사모님의 정성스런 준비로 풍성한 이사 예배를 드렸다. 담임목사 가정과 이현석 목사 가정 그리고 이은무 선교사와 함께 당회원들이 주로 참석하여 뜻 있는 이사를 마음껏 축하하였다.
담임 나성균 목사는 단 6: 10로 이사 예배를 위한 말씀을 증거하면서 다니엘처럼 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며 늘 하나님과 동행하는 귀한 처소가 되기를 간절히 축복하였다.
2. 킴넷 세계선교지도자대회 참석 (7/23-24)
최일식 목사의 주선으로 여러 교포교회 지도자들의 적극적인 호응과 한국의 유수한 교회 지도자들의 힘을 다한 후원으로 시카고 위튼 칼리지 내 빌리 그래함 센터에서 제1 회 한인 세계선교대회를 시작한지 30주년을 맞아 27명의 세계 선교 지도자들이 함께 모였다.
이제는 다음 세대에 선교 리더십을 함께 배양하여 넘겨 주어야 할 사명을 띄고 적극적인 차세대 양육에 포커스를 맞추고 대회를 진행하였다. 본 교회에서는 최일식 목사 내외와 사무총장 이현석 목사 내외, 그리고 후원 본부장 전기현 장로 내외가 참석하였다.
3. 예수 동행 일기 후속 모임 (8/13)
두 달 반 전, NC의 여러 목회자 가정의 적극적인 참여로 약 80여 명이 세미나를 수료하였고, 이후 90일만에 후속 모임이 개최되었다.
샬롯제일장로교회 최유찬 목사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새로운 자극과 격려, 그리고 후속 조치와 재가동을 위한 동력을 얻은 중요한 모임이었다. 샬롯장로교회에서 나성균 담임 목사를 중심으로 저녁을 제공하며 다시 적극적인 후원을 다짐하였다.
우리를 위하여 여우 곧 포도원을 허는 작은 여우를 잡으라. 우리의 포도원에 꽃이 피었음이라.
– 아가서 2:15
구약의 <아가서>는 표면적으로는 남녀간의 사랑을 노래하는 연애시입니다. 그런데 그 연인들간의 사랑 노래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이 어떠한지, 그리고 그 사랑 안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반드시 깨달아야 할 삶의 중요한 지혜를 내포하고 있다는 면에서 아가서는 중요한 상징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지혜’ 중에 대표적인 것이 바로 ‘작은 여우 이야기’입니다.
내용은 아주 간단합니다. 꽃이 핀 아름다운 포도원에 작은 여우 한 마리가 들어왔습니다. 그 여우가 그동안 연인들이 정성들여 가꿔 놓은 포도원을 망쳐 놓을 수 있으니 그 작은 여우를 잡아서 아름다운 포도원을 보호하자는 것입니다. 마치 이솝우화에 나오는 이야기같습니다.
우리의 포도원
이 이야기에 담긴 지혜를 발견하기 위해서는 먼저 두 단어에 담긴 함축적인 의미를 알아야 합니다. 첫째는 포도원입니다. 문자적 의미는 ‘포도 농장’을 뜻하지만, 이것의 영적 의미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친밀한 공간’을 말합니다. 본문에 보시면, ‘우리의 포도원’이라고 표현되어 있습니다.
이 표현은 사랑하는 연인이 함께 만들어가는 친밀한 공간, 즉 사랑이 시작되고 완성되고 보호되는 둘만의 공간을 말합니다. 그래서 꽃이 핀 포도원은 사랑의 결실이 풍성하게 맺힌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표현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를 마치 꽃이 만발한 포도원을 가꾸듯 그렇게 사랑하고 보호하신다는 메시지를 읽을 수 있습니다.
‘작은’ 여우
두 번째 단어는 작은 여우입니다. 성경에서 여우는 그다지 좋은 이미지가 아닙니다. 구약의 <사사기>에 보면, 삼손이 블레셋과 싸울 때 여우 300마리를 잡아 꼬리에 불을 붙이고는 그 여우들을 풀어 놓습니다. 그러자 불붙은 꼬리에 여우들이 놀라서 곡식이 있는 밭과 포도원과 감람나무들을 헤집고 다니면서 밭을 모조리 불태우는 장면이 나오는데, 삼손이 블레셋에 복수하는 한 가지 방법으로 여우를 사용한 것입니다. 또한 신약에서 예수님께서도 간교한 헤롯을 ‘여우’라고 표현하셨습니다.(눅 13:31-32)
오늘 <아가서>에 나오는 여우도 포도원을 허무는 부정적인 존재로 등장합니다. 포도원이 사랑하는 연인과의 친밀한 공간이라면, 여우는 그 사랑의 공간을 허무는 ‘적’으로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나아가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균열을 내는 ‘어떤 것’을 상징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 여우가 덩치가 큰 놈이 아니라 ‘작은 여우’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작은 여우 한 마리는 사실 별로 보잘것 없는 존재입니다. 큰 포도원에 들어온 작은 여우는 눈에 잘 띄지도 않아 포도원에 큰 해를 끼치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방심하는 사이, 그 작은 여우가 포도원 담장을 여기저기 허물고 결국 포도원 전체를 망가뜨릴 수 있습니다.
내 안의 작은 여우
이 이야기가 전달하는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를 허무는 것은 큰 것이 아니라 작고 사소한 것에서 비롯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면서 큰 죄를 지어 하나님과의 관계를 무너뜨리는 것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그리스도인으로서 다른 사람을 해치거나, 남의 가정을 파탄에 이르게 하거나, 묻지마 테러를 저지르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정상적인 그리스도인이라면 이렇게 극단적인 사회 범죄를 저지르지 않습니다.
정작 그리스도인들이 무너지는 것은 작고 사소한 것들 때문입니다. 눈에 잘 띄지도 않고 별로 대수롭지 않은 것들 때문에 신앙의 삶이 무너지고,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가 허물어집니다. 작은 욕심, 사소한 영적 게으름, 마음을 다스리지 못한 분노나 혈기, 부정적인 말과 행동 등 이런 것들이 바로 나의 작은 여우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당장은 하나님과의 관계에 당장 영향을 주지 않지만, 조금만 못이 타이어의 바람을 서서히 빠지게 하듯이, ‘작은 여우’ 때문에 하나님과 내가 가꾸어온 아름답고 풍성한 포도원의 담장에 균열이 생기고 결국 망가지게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 함께 만들어 놓은 아름다운 포도원이 허물어지지 않도록 우리 안의 작은 여우를 잡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