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선열들의 희생을 기리며 해방의 기쁨 회고하는 시간 가져”

그린스보로 인근지역 한인회는 지난 8월 12일(일) 오후 5시에 그린스보로 교육문화센터에서 제73주년 광복절 기념식을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지역 한인회가 주관하였고 개회선언,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광복절 기념 축사, 광복절 노래 합창, 광복절 영상 시청 및 만세 삼창으로 진행되었다.

사회는 한인회 임원 이수광 씨가 맡았고, 모두 함께 애국가를 부른 후 김준효 한인회장의 광복절 기념 축사 낭독, 정동근 장로의 광복절 회고담에 이어 연장자들의 선창으로 만세삼창으로 모든 행사를 마쳤다.

행사 후에는 그린스보로 한인장로교회에서 정성스럽게 준비한 저녁만찬이 이어졌는데, 트라이어드 교회협의회장인 임수병 목사가 식사를 위한 기도를 하였고, 참석자들이 함께 식사를 하며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준효 한인회장은 광복절 축사를 통해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땀 흘린 모든 분들이 오늘날 우리 대한민국을 세운 공헌자이며, 오늘 8. 15 광복 73주년을 맞아 그분들의 용기와 지혜를 되새기는 날이 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지금도 우리 앞에 수많은 도전이 있지만 우리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쳐 우리의 저력을 확인하고, 대한민국 국민이 세계에서 최고임을 모두가 알 수 있도록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모든 도전을 이겨나가는 우리 동포들 되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광복절 기념 행사는 그린스보로 한인회 창립 이래 40년이 넘게 매년 진행되어 왔으며, 이번 기념식 행사에는 홍승원, 김승희 전 그린스보로 한인회장 등을 비롯하여 트라이어드 지역의 목회자들과 연장자 회원들, 지역 주민들, 그리고 자녀들의 손을 잡고 함께 참석한 부모님들의 많은 관심 속에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방된 조국과 자유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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