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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롯장로교회 9월 상반기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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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북한 선교주자 박상원 목사 내방 (8/15)
선교와 목회 사이에서 갈등하다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확신하고 북한 선교에 뛰어든 늦깎이 선교주자 박상원 목사가 2018년 광복절 수요예배에 본 교회를 방문하여 북한 선교 현장을 간증하였다.
박상원 목사는 순교를 각오하고 북한 선교 현장에서 일하며 듣게 된 북한 신자들의 이야기『 굶주림보다 더 큰 목마름 』,『 빛은 그를 외면하지 않았다 』 등을 한국어와 영어 책으로 펴내었고, 이후 한국과 미국 여러 곳을 방문해 간증하며 북한 선교의 사명을 일깨우고 있다.
박상원 목사는 탈북자 선교를 진행하고 있는 본 교회를 포함해, 골즈보로 한인장로교회(최혁진 목사)와 콜롬비아 한인연합장로교회(김동영 목사)에서도 말씀을 전하며 이 지역에서도 북한 선교가 활발히 일어나도록 도전을 주었다.

2. 전 유니버시티 가을 학기 개강 (8/23)
2018-19학년도 전 유니버시티 가을 학기가 시작되었다. 음악 수업(시창, 청음, 합창, 보이스 개인레슨 등)은 본 교회에서 진행되고, 어학 수업(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등)과 크리스천 에듀케이션의 다른 과목은 아시안 라이브러리에서 진행된다.

3. 가을 대심방 시작 (9/15~)
가을이 성큼 다가와 신앙생활의 열매를 맺어야 할 때에 맞추어 가을 대심방을 시작한다. 약 7주에 걸쳐 각 가정을 심방하는 이번 가을 대심방은 당회원들의 적극적인 협력 아래 가장 효과적이고 영적인 열매를 많이 맺는 심방이 되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4. 가을 야외예배 (9/30)
본 교회는 직장과 사업장에 얽매이기 쉬운 교우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1년에 두 차례 야외예배를 진행한다. 금년 가을 야외예배는 9월 30일에 진행되며, 창립 41주년을 맞아 모든 기회에 사랑과 연합에 힘쓰며 새로운 마음으로 모교회의 모습을 되찾고자 열정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가을 야외예배는 또 하나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5. 가을 부흥회 개최 (10/19~21)
작년 봄, 쿠바 선교여행에서 만나 교제하며 비전을 나누었던 한인세계선교대회 한국 이사장 신동우 목사를 초청하여 가을 부흥회를 가질 예정이다. 본 교회의 담임목사는 신동우 목사가 개척하고 선교하여 큰 역사를 이룬 서울 시흥 소재 산돌 중앙교회를 방문하여 신 목사가 헌신하여 이룩한 현장을 직접 체험하였기에 큰 기대를 가지고 교우들과 가을 부흥회를 준비하고 있다.

RTP지구촌교회 9월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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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성전 건축 과정
RTP지구촌교회의 새 예배당 건물이 은혜 가운데 조만간 완공될 예정이다. 지난 달 Stocking Permit이 나와 25일에 내부 청소를 하고 짐을 옮겼다. 눈에 보이는 교회인 하나님의 집을 세워가시며, 눈에 보이지 않는 교회 또한 든든히 세워가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경험하게 되었다.
교회 주소: 5045 Chin Page Rd. Durham, NC 27703

2. 임시 예배 처소
현재 Sorrel’s Grove Baptist Church에서 주일 오후 1시 30분에 예배를 드리고 있다. 어린이와 유스부도 같은 시간에 각기 다른 공간에서 예배를 드린다. 주소: 210 Sorrell Grove Church Rd, Morrisville, NC 27560

3. 랄리한인회 한마당 축제
오는 9월 15일(토), NC State Fairgrounds에서 열리는 랄리한인회 주최 한마당 축제에서 RTP지구촌교회는 음식 부스 한 부분을 담당하여 지역 사회를 섬기고, 교회 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사역에 온 교회가 동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기회가 되기를 소망한다.

커넥트교회 9월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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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흥집회 (9/7~9/9)
커넥트교회는 9/7(금)~9/9(일)까지 달라스 나눔교회 안지영 목사를 모시고 부흥집회를 갖는다. 9/7(금), 9/8(토) 집회는 Waypoint 교회(6804 Farrington Rd, Chapel Hill, NC 27517)에서 진행되며, 9/9(일) 주일예배는 Highcroft Elementary School에서 모인다. 9/8(토) 새벽 예배는 오피스에서 갖는다.

2. 가을학기 성경공부 (8/28~)
지난 8월 28일(화)부터 커넥트교회 가을학기 성경공부가 시작되었다. 총 12주 동안『 예수님의 사람 1(유기성 목사) 』을 주교재로 삼아 로마서를 함께 읽어가며 예수님을 깊이 만나는 시간을 갖는다.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45분과 수요일 오전 9시 30분에 시작한다.

3. 창립 2주년 감사예배
지난 8월 5일 커넥트교회는 창립 2주년 감사예배를 드렸다. 지난 2년간 커넥트교회를 위해 일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리며 앞으로도 일하실 주님을 소망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별 성가대의 아름다운 찬양과 함께 Eric 목사의 “Turning Two (1 John 2:12-14)”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영적 성숙을 향해 도전하는 메시지가 선포되었다.

[미국 생활기] 미국인 남편의 직장 동료들도 중독된 한국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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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면 이거 꼭 만들어줘
남편과 연애 시절, LA에 있는 갈비집에 고기를 먹으러 갔다가 남편이 후식으로 나온 수정과를 맛보게 되었습니다. 달달한 계피향이 나는 수정과를 맛본 남편은 대뜸, “이거 만들 수 있어? 결혼하면 이거 꼭 만들어줘.” “으…응… (땀 삐질;;;, 쓴 웃음을 지으며) 만들 수 있어. 만들어 줄게……”

연애 시절에 남자만 하늘의 별도 달도 다 따다 준다고 거짓말하는 거 아닙니다;;; 여자도 합니다.ㅋㅋㅋ
사실 왕년에 수정과에 잣은 좀 띄워 봤지만, 수정과를 만들어본 적은 없는데, 좌뇌 우뇌가 핑크빛 하트로 가득차 있던 시기라 핑크빛 거짓말을 하고 말았죠.

그런데 결혼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남편이 수정과 맛을 기억하고는 정말로 저에게 수정과를 만들어 달라고 하는 겁니다. ‘아!!! 드디어 올 것이 온 것인가?!?!?!?!?!’

그래도 한국 음식에 애정을 보이고, 좋아하는 한국 음식이 점점 늘어가는 남편이 기특하잖아요? 그래서 인터넷으로 수정과 만드는 법을 폭풍 검색한 끝에 2시간이나 걸려 수정과 한솥을 끓여내고, 일주일은 두고 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흐뭇했지요. 알고 보니 수정과 끓이는 법은 완전 간단하더라고요. 다만 시간이 오래 걸려서 그렇지… 남편도 제가 끓인 수정과를 맛보더니, “그래, 이맛이야!!! 역시 맛있어!!!” 하며 좋아하더라고요.

수정과를 끓인 다음 날, 남편은 한솥 가득하던 수정과를 1.5리터 페트병 2개에 나눠 담더니 직장에 놓아두고 마시겠다며 가져 갔습니다. (마음이 뿌듯뿌듯!!! 만들길 잘했어… 저렇게 좋아할 줄이야;;;)
그런데 그날 저녁, 수정과로 가득 채웠던 페트병들이 빈 병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또 만들어 오래
“혼자서 이걸 하루만에 다 마신 거야?” “내가 수정과를 마시니까 다들 이게 뭐냐고 물어서 한국의 시나몬 티라고 했더니, 동료들이 다들 맛보고 싶어하더라고… 그래서 나눠 마셨어. 그리고 또 만들어 오래.”

또 만들어 오래?!!! 또… 또… 또… 아니 내가 그걸 어떻게 만들었는데! 2시간이나 불 앞에 서서 땀 삐질삐질 흘리면서 만들었는데, 그걸 또 만들라니!!! ㅠ.ㅠ 게다가 남편 동료들과 나눠 먹을 만큼 대량을 끓이라니…ㅠ.ㅠ 눈앞이 깜깜해지더군요.

하지만 이 미국 땅에서 그들에게 낯설기만 한 한국이라는 나라의 음식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고, 모두들 한국의 수정과를 좋아해주었다고 하니 뿌듯함과 자랑스러운 마음이 들어서 다음날 바로 좌생강, 우계피를 양손에 들고 굳은 의지로 싱크대 앞에 섰답니다.

대형 냄비 안에서 푹푹 끓고 있는 계피를 보고 있자니 제 속도 끓고, 한편으로는 애국심(?)도 끓고, 뭐 복잡미묘한 심경이었습니다. (수정과 두 번만 더 끊였다가는 온갖 인생 철학을 다 논할 기세…)

아무튼 그 이후에도 가끔씩 대량의 수정과를 만들어 남편 직장에 보내곤 했었답니다. 하지만, 남편이 일본으로 전근을 가게 되었고, 그 후부터는 더 이상 남편 직장 동료들을 위해 수정과를 만들지 않게 되었답니다. 다만 수정과를 너무 좋아하는 남편 때문에 한국 식료품점에서 꼬박꼬박 주문해서 먹었지요.

시나몬 티가 너무 그리웠어요
그러다 미국에서 함께 근무했던 동료가 일본으로 전근을 오게 되었고, 우연히 식당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동료분과 저는 반갑게 서로 안부 인사를 주고받고, 인사가 끝나자마자 그분이 말하기를, “그건 그렇고, 미국에 있는 동안 엘리씨가 만든 한국의 시나몬 티가 너무 그리웠다고요. 저도 일본으로 왔으니, 이제 엘리씨의 시나몬 티를 다시 맛볼 수 있는 건가요?”

이 말을 들은 저는 기뻐해야 되는 거 맞죠??? ㅠ.ㅠ 아~ 기쁘다!!! 아~ 뿌듯해!!! 그런데 왜 자꾸 눈가에 눈물이 맺히는 거지? ㅡ.ㅡ;;; 아, 나의 수정과여!!! 미국인들을 아주 그냥 중독시켜 버렸구나!!!
사실, 그분이 일본으로 오셨을 때 남편이 저한테 얘길 했었어요. “OO가 이번에 일본으로 왔어. 그런데 (제 눈치를 보며;;;) 나한테 시나몬 티가 먹고 싶다고 하더라고.”

이것은 시나몬 티를 만들어 오라는 아주 우회적인 표현이었지만 못 들은 척 할 수는 없기에 그냥 눈치 없는 척을 했는데, 그 동료분을 직접 뙇~ 하고 만나버렸으니;; 게다가 저렇게까지 직접 말씀을 하시니… 저, 큰솥 다시 꺼내야 되는 거겠죠? ㅠ.ㅠ 조만간 좌생강, 우계피를 들고 다시 한번 애국심을 불태워야 할 것 같습니다. 아, 그런데 생각만 해도 더워지네요.

스마일 엘리(Smile Ellie)
국제결혼으로 미국으로 이주한 후, 현재 사우스 캐롤라이나 블러프턴에 거주하는 두 아이의 엄마. 미국 생활정보, 일상, 문화 차이를 소개하는 smile ellie의 일상 시트콤 블로거. smileellie777@gmail.com

 

간단한 수정과 만들기

▶ 재료: 통계피 100g, 생강 100g, 흑설탕 300g, 물 4리터

▶ 방법
1. 통계피를 칫솔로 깨끗이 씻어 손질한다.
2. 생강 껍질을 벗기고 얇게 편으로 썬다.
3. 냄비 2개에 각각 물을 2리터씩 붓고, 계피와 생강을 따로 강불에서 10분 정도 팔팔 끓인다.

© 유부양 블로그

4. 불을 중불로 줄이고 30분 정도 더 끓인다.
5. 끓인 생강물과 계피물을 체에 걸러 하나로 섞는다.
6. 흑설탕을 넣고 녹인다.


7. 수정과가 식으면 병에 넣어 냉장 보관하며 마신다.

[생활법률 칼럼] 유언장(Will) 작성은 왜 필요한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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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길 변호사

지난 호에서는 유언장을 작성해야 하는 이유와 법원에서 인정하는 유언장의 요건 등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번 호에는 유언장을 보관할 장소, 내용 변경 방법 등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자.

유언장을 보관할 장소
지금은 100세 시대다. 만약 40세에 유언장을 작성했다면 그 유언장을 60년 이상 보관해야 한다. 그러면 어디에 보관하는 것이 좋을까? 어떤 분들은 은행의 safety deposit box를 생각할 것이다. 그런데 만약 어떤 분이 유언장을 은행의 safety deposit box에 넣어 놓고 갑자기 사망했는데 그분이 평소에 가족들에게 그 사실을 이야기하지 않았다면 상속을 받을 가족들이 유언장의 존재를 전혀 모르거나 찾을 수 없을 수도 있다.

따라서 필자는 이 글을 읽는 독자분들이 대부분 보통 사람들이라는 전제 하에 다음과 같이 권해 드린다. 유언장을 보관하기에 가장 좋은 장소는 본인이 평소에 중요한 서류들을 보관하는 서랍이나 상자 같은 곳에 넣어서 집안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가까운 가족들에게 자신이 유언장을 작성했으며, 어디에 두었다는 사실을 알리는 것이 좋다. 그래야 갑자기 사망하였을 때 가족들이 유언장의 소재를 알고 조치를 취할 수 있다. 만약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실 등이 염려된다면 원본은 은행에 보관하고 사본 1부를 만들어 보관된 은행 정보와 함께 집안에 보관하는 방법도 생각해볼 수 있겠다.

유언장의 취소 또는 변경
유언장은 자신이 자발적으로 작성한 서류이기 때문에 이미 작성한 유언장은 언제든지 취소 또는 변경할 수 있다. 그런데 유언장의 상속재산을 돈으로 환산하면 적게는 수천 달러에서 많게는 매우 큰 단위의 돈이 움직이기 때문에 유언장을 취소 또는 변경할 경우에는 반드시 법률적 조건에 따라야 한다. 여기서 말하는 법률적인 조건이란 판례법을 말한다.

현재 미국에서 법률적으로 인정받는 유언장의 요건이 확립되기까지 수백 년에 걸친 분쟁과 재판이 있었다. 유언장은 그 특성상 작성한 사람이 사망한 후에야 유효성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따라서 당사자가 사망한 후에 피상속인들 사이에 셀 수 없는 분규가 있었고, 수많은 판례가 쌓이면서 점차 오늘날과 같은 법률 체계가 완성된 것이다.

먼저, 자신이 이미 작성한 유언장을 취소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유언장 원본을 찢어서 버리는 것이다. 왜냐하면 유언장은 ‘원본’만 법적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법률에는 예외규정이 있어서 사본을 인정받는 요건도 있으나 여기에서는 그 정도로 상세하게 다루지는 않겠다.

따라서 만약 어떤 분이 사망했고, 가족들이 알기로는 그분이 정신적으로 건강한 상태에서 분명히 유언장을 작성했는데, 그분의 사망 후에 유언장을 찾을 수 없는 경우에는 망자가 사망 전에 유언장을 취소한 것으로 간주된다. 이를 뒤집으려면 피상속인들이 특별한 예외를 증명해야 한다.

이어서, 유언장의 내용을 변경하려면 이미 작성한 유언장을 취소하고 다시 작성하면 된다. 다시 작성한 마지막 유언장(Last Will)에는 ‘그 전에 작성한 모든 유언장은 무효’라는 문구가 들어가 있다.

그리고 부부가 이혼을 하면 결혼 당시 작성한 유언장은 취소된다. 즉 유언장이 작성된 후에 이혼을 하면 마치 상속 혜택을 받을 배우자가 먼저 사망한 것으로 간주되어 그 배우자와 관련된 모든 상속 조항은 취소가 된다.

다음 호에서 유언장과 상속에 대해 계속 살펴보겠다.

유언장에 대해 상담을 원하시는 분은 T. 704-774-9654 또는 joonkleedr@gmail.com으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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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법률 칼럼] 상가 임대계약서(Lease)에 싸인하기 전에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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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길 변호사

지난 호에 이어 서브리스와 양도(Subletting and Assignment) 중 양도와 리스의 기타 조항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서브리스 vs 양도 (Sublease vs Assignment)
본론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용어를 정리하고 시작하자. 가게를 파는 사람을 seller(“셀러”), 가게를 인수하는 사람을 buyer(“바이어”)라고 하자.

서브리스와 양도의 가장 큰 차이점은 리스에 대한 통제 권한이다. 서브리스는 세입자들인 셀러와 바이어 사이에 계약을 하는 것이다. 즉, 세입자인 셀러와 세입자인 바이어가 현재 남아 있는 기간에 대해 리스 계약을 하는 것이다. 그러면 셀러가 랜드로드와 체결한 오리지널 리스는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에 셀러가 리스에 대한 통제 권한을 계속 가지고 있다.

반면 양도의 경우, 셀러는 리스의 통제 권한을 바이어에게 모두 넘긴다 (양도한다). 즉, 셀러 세입자는 오리지널 리스에서 빠져 나가고 그 자리에 바이어 세입자가 들어가는 것이다. 따라서 바이어 세입자가 랜드로드와 직접 접촉하며 리스에 대한 각종 권리와 의무를 모두 넘겨 받게 된다.

그런데 이때 셀러 세입자에게 곤란한 문제가 생긴다. 셀러는 오리지널 리스에 명시된 자신의 권리와 의무를 바이어에게 모두 “양도”했기 때문에 그 이후에 바이어와 랜드로드와 사이에 어떤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아무런 책임이 없어야 하는데, 사실은 그렇지가 않다.

셀러가 자신이 운영하던 비즈니스를 바이어에게 100% 완전히 매각했다 하더라도 리스에 관한 책임을 완전히 벗어날 수 없다. 예를 들어, 셀러가 바이어에게 가게를 매각할 당시 리스가 5년 남아 있었다고 가정해보자. 셀러가 바이어에게 가게를 완전히 매각했다 하더라도 리스가 남아 있는 5년 동안에는 오리지널 리스에 대하여 책임을 부담한다. 즉, 만약 바이어가 남은 리스 기간 동안 혹시라도 렌트비를 내지 않을 경우에는 셀러가 대신 렌트비를 부담해야 하는 것이다.

서브리스와 양도에 대해 마지막으로 강조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 일반적으로 사업체 매매는 수만 달러 내지 수십만 달러에 해당하는 딜이다. 보통 사람에게는 매우 큰 금액이다. 따라서 사업체 매매시 리스 계약은 “양도”가 일반적이다. 그리고 서브리스나 양도 모두 당연히 랜드로드로부터 허가를 받아야 한다. 바로 이 과정이 가게 매매시 가장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는 부분이다.

그런데 서로 친분이 있는 셀러와 바이어가 가게를 사고팔 경우, 그 ‘친분’을 믿었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있다. 만약 바이어가 서브리스와 양도의 차이를 잘 모를 경우 리스에 대해 아예 언급을 하지 않거나, 혹은 양도라고 했지만 서류에는 서브리스로 되어 있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바이어는 계약서에 싸인하기 전에 반드시 서류를 변호사에게 검토시킬 것을 당부한다. 리스 검토 비용을 약간만 투자하면 사람 잃고, 돈 잃고, 마음까지 상하는 큰 대가를 피해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리스를 양도 받은 바이어는 현재 리스보다 더 좋은 조건으로 리스를 만들려고 하고, 랜드로드는 최소한 현재의 리스를 유지하거나 이 기회에 렌트비를 올리려고 하기 때문에 항상 바이어와 랜드로드 사이에 충돌이 생기게 된다. 따라서 바이어가 랜드로드를 상대로 최대한 유리한 조건으로 리스를 체결하려면 변호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보수 및 관리 (Repairs and Maintenance)
리스에는 보통 보수 및 관리에 대해 랜드로드와 세입자의 역할이 명시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세입자는 자신이 리스한 내부 공간에 대한 보수 및 관리를 책임지고, 랜드로드는 빌딩의 외부 관리를 책임진다. 즉, 빌딩의 지붕, 외벽, 공동 주차장 등에 대한 보수 및 관리를 한다.

개조 및 개선에 대한 소유권 (Alterations & Title to Improvements)
세입자는 리스한 공간을 개조 및 개선을 할 수 있다. 단, 랜드로드로부터 사전에 허가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리스가 종료된 후 세입자가 설치한 개조물에 대해서는 원상 복구해야 할 의무가 있다. 만약 원상 복구에 비용이 들면 세입자가 부담해야 한다.

가구 및 부착물 (Furniture and Fixtures)
세입자가 가져온 가구와 세입자가 설치한 부착물은 당연히 세입자 소유다. 따라서 리스가 종료되면 세입자가 가져갈 권리가 있다. 그런데 한 가지 주의할 점은 가게 벽 등 내부에 설치된 부착물을 떼어내는 과정에서 리스 공간에 손상을 입힌 경우 세입자가 원상 복구해야 한다.

저당 및 담보 (Liens and Encumbrances)
세입자는 리스 공간에 대해 수리, 개조, 개선 등을 할 수 있다. 그런데 이때 컨트랙터에게 랜드로드를 상대로 저당 및 담보를 제공해서는 안 된다.

다음 호에서도 이어 양도와 기타 조항들에 대해 계속 살펴보겠다.

리스에 대해 상담을 원하시는 분은 T. 704-774-9654 또는 joonkleedr@gmail.com으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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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법률 칼럼] 자동차 사고 처리 방법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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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길 변호사

지난 호에서는 자동차 사고 후 파손된 자동차를 본인이 원하는 정비소에서 수리해야 하는지 아니면 보험회사가 지정한 곳에서 수리해야 하는지에 대해 살펴 보았다.

이번 호에는 상대방 과실에 의한 자동차 사고시 상대방 보험사로부터 위자료 등 각종 보상을 받기 위하여 변호사를 선임하는 게 좋은지 아니면 혼자 처리하는 게 좋은지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자.

자동차 사고시 변호사 선임
한인 1세 내지 1.5세들로부터 자동차 사고시 왜 변호사를 선임해야 되는지에 대한 질문을 종종 받게 된다. 그러면 필자는 이렇게 반문한다. “미국에서 태어나 영어가 모국어인 사람들이 상대방 보험회사 직원과 대화하는 데 아무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이 직접 처리하지 않고 변호사를 선임해 보상 처리를 맡깁니다. 그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대답은 간단하다. 보험회사를 상대로 자신이 직접 사고 처리를 하는 것보다, 변호사비를 주더라도 변호사를 선임해 처리하는 것이 더 편리하고, 시간을 절약하면서 동시에 더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보험회사 직원의 월급은 보상을 적게 해줄수록 올라간다
교통사고 고객들을 만날 때 자주 듣게 되는 말이 있다. 많은 한인들이 상대방 보험회사 직원이 매우 친절하게 자신을 잘 도와주고 있다고 말한다. 물론, 상대방 보험회사 직원들도 사람이기 때문에 당연히 친절하게 보상처리를 도와 주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반드시 알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다. 상대방 보험회사 직원은 보험회사로부터 일정한 월급을 받는 것이 아니고, 사고 피해자들에게 보상을 적게 해줄수록 더 높은 보상을 받는 시스템이다.
자동차 사고건 낙상 사고건 보험회사로부터 보상금을 받아야 하는 경우, 손해사정인(claim adjuster)이 각 케이스를 담당한다. 이 손해사정인의 봉급 체계는 크게 보아 기본급과 보너스로 이루어져 있다. 여기서 보너스는 피해자에게 보상금을 적게 줄수록 손해사정인의 보너스는 더 많아진다.

따라서 상대방 보험회사 직원이 사고 피해자인 나에게 매우 친절하게 대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나를 도와주려는 것이 아니다. 친절하게 접근해서 좋은 관계를 맺고 나의 신뢰를 얻은 다음, 나에게 더 많은 질문을 해서 더 많은 정보를 얻어내려는 것이다. 그들의 사용하는 멘트는 사람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그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만들어준 것이고, 그들이 묻는 질문 리스트는 객관적인 질문으로 들리지만 나의 허점과 실수를 찾아내기 위해 정교하게 설계된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해서 얻은 정보를 빌미로 그들은 나에게 보상금을 덜 주거나 안 주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래서 아무리 영어를 잘하는 미국 사람들도 본인들이 직접 상대방 보험회사 직원과 통화하지 않고 변호사를 선임하는 것이다. 상대방 보험사 직원의 친절한 태도에 넘어가 묻는 질문에 다 대답해주고 있다면 주도권은 이미 저쪽에 넘어간 것이나 마찬가지다.

변호사가 없으면 보험회사는 보상금을 적게 주려고 한다
고객들 중에는 처음에 변호사 없이 사고처리를 하다가 병원 치료비에도 못 미치는 금액의 보상금을 제안받고 뒤늦게 변호사를 찾아오는 분들이 가끔 있다.

손해사정인은 피해자가 변호사를 선임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면 보상 금액을 아주 적게 부른다. 그리고 이렇게 적게 부른 금액 때문에 중간에 변호사가 끼어들까봐 걱정되어 하루라도 빨리 피해자에게 보상금을 지급하고 사건을 종결하려고 날마다 피해자에게 전화를 한다.

변호사는 여러 사건을 경험하기 때문에 보험회사에서 지급하겠다는 금액이 많은지 적은지 비교할 수 있지만, 교통사고를 처음 겪는 피해자는 보험회사에서 주겠다는 금액이 많은지 적은지 알 수가 없다. 게다가 사람은 누구나 돈이 필요하고, 교통사고가 난 후 시간이 한참 지나면 마치 공돈이 생기는 기분이기 때문에 보험회사의 돈 유혹에 쉽게 빠질 수 있다.

변호사가 있을 때와 없을 때의 보상금 차이
우리가 농담으로 하는 말 중에 이런 말이 있다. “에이, 선수끼리 왜 이러세요?” 처음에 변호사 없이 시작된 케이스 중 변호사가 나중에 선임되고 피해자의 병원 치료가 모두 끝난 후 본격적인 협상이 시작되면 담당자가 바뀌는 것을 자주 경험하게 된다. 이른바 선수가 교체되는 것이다.

보험회사는 피해자가 혼자 사고 처리를 하고 있으면 A라는 금액을 보상하겠다고 말한다. 그런데 비슷한 케이스라도 변호사가 선임된 케이스는 일정 금액 이상의 보상금을 주지 않으면 변호사가 소송까지 갈 수 있음을 잘 알기 때문에 처음부터 A라는 금액 대신 B라는 금액을 제시한다.

변호사는 이 B라는 금액부터 협상을 시작해 적정한 수준의 보상금을 받을 때까지 보험회사 직원과 계속 싸워 나간다. 만약 보험회사가 계속 버티며 협상이 잘 진행되지 않으면 소송도 불사하겠다고 위협을 가한다.

그런데 만약 피해자 혼자 보험회사를 상대로 딜을 하는 경우에는 보험회사는 어차피 현재 피해자에게 변호사가 없는 걸 보면 이 사람이 혼자 소송까지 가지는 않을 거라 판단하고 오히려 피해자에게 위협을 가한다. 예를 들면, 자신들이 제안하는 금액을 언제까지 받지 않으면 마치 어떤 불이익을 줄 수도 있다는 뉘앙스를 풍기는 것이다. 그러면 개인의 입장에서 마음이 약해진 피해자는 그 금액이 많은지 적은지 알 수도 없고, 또한 그 보상금을 지금 당장 받지 않으면 무슨 문제가 생길지도 모른다고 오해해서 덥석 보험회사의 낚시 바늘에 채이게 되는 것이다.

이번 호에서는 교통사고가 났을 때 변호사를 선임해야 하는지에 대해 보험회사의 시스템을 바탕으로 몇 가지 점을 살펴보았다. 이어지는 내용은 다음 호에서 계속된다.

교통사고에 대해 상담을 원하시는 분은 T. 704-774-9654 또는 joonkleedr@gmail.com으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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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탐방] 트라이앵글 지역에 최고의 중식 레스토랑 G.58 Cuisine 오픈

3년간 준비한 최고의 중식 레스토랑
지난 8월 7일(화) 트라이앵글 지역인 모리스빌(Morrisville)에 미국 동남부 최고의 럭셔리 중식 레스토랑 “G.58 Cuisine”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날 개업식 행사에는 랄리 시장을 비롯한 여러 정제계 인사들이 참석해 테잎 커팅을 하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건물 신축부터 시작해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정식 오픈까지 무려 3년간의 세심한 준비 끝에 완벽한 모습으로 문을 연 G.58 Cuisine. 특별한 날, 귀한 분들을 모시는 캐롤라이나의 명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러리같은 실내 장식
G.58 Cuisine의 총 매니저 Julia는 반갑게도 한국어를 하는 중국교포로서 매장 운영 전반을 책임지고 있다. 특히 G.58의 4면을 장식하고 있는 놀라운 예술품들은 작은 갤러리를 연상시킬 정도로 다양하고 아름다운데, 디자인 전공자인 Julia가 중국 최고의 작가들에게 직접 맞춤 제작을 의뢰한 작품들이다. 시선을 사로잡는 대작들 중에는 금사, 은사를 사용해 장인의 손길로 정말 한 땀 한 땀 수놓아 완성한 작품들과, 풍년을 묘사한 청나라 시대의 태평도, 냅킨과 젓가락을 모티브로 만든 설치 작품 등이 매우 인상적이다.

디자인을 전공한 사람이 어떻게 이런 식당을 운영하게 되었는지 물으니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녀가 처음 랄리에 왔을 때 중국 음식점에 가보고 매우 실망을 했다고 한다. 그곳에는 진정한 중국 요리도 중국 문화도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미국 현지인들에게 진정한 중국의 문화와 음식을 경험하게 해주고 싶어서 캐리에 “35 Chinese Restaurant”이라는 정통 중식당을 열었다. 그리고 그곳은 한인들도 자주 찾는 유명한 식당이 되었다.

그런데 10년쯤 시간이 흐르자 그녀는 더 큰 도전을 꿈꾸게 되었다. 진짜 최고의 중국 예술작품과 진짜 최고의 중국 요리사들이 만든 요리로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최고의 중식당을 오픈하기로 결심한 것이었다. 그녀는 이 큰 프로젝트에 모든 에너지를 집중하기 위해 과감하게 35 Chinese Restaurant을 닫았다. 그리고 최고급 중식당을 위한 입지를 신중하게 고른 다음 건물 신축에 들어갔다. 그곳이 바로 지금 G.58이 들어선 곳이다. 그녀의 얘기를 듣고 차로 주변을 둘러보니 10분 이내에 듀크메디컬센터,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르노보, 후지필름 등을 비롯한 대규모 오피스 파크와 하얏트, 힐튼, 쉐라톤 호텔, 그리고 RDU 공항, 대학 캠퍼스, 월마트 등 고급 레스토랑에 대한 수요가 충분한 곳이었다.

최고의 스탭, 최고의 요리
G.58 Cuisine의 주방을 담당하고 있는 요리사들은 중국의 5성급 호텔에서 초빙한 최정상급 요리사들이다. 이들의 손을 거쳐 나오는 요리들은 에피타이저부터 디저트까지 하나하나가 예술작품을 보는 듯하다. 한 가지 더 눈여겨 볼 것은 각각의 요리가 담겨 나오는 그릇이 모두 다르다. 그 요리의 맛과 멋을 가장 잘 살려주는 그릇에 세팅되어 나오기 때문이다. 따라서 평소에 에피타이저를 따로 주문하지 않던 분들도 G.58에 가면 꼭 한두 가지 에피타이저를 주문해 눈으로 먹는 요리의 맛을 즐겨보시기 바란다.

특히 G.58에 가면 이 지역에서는 맛보기 힘든 정석대로 만든 북경 오리구이를 맛볼 수 있다. 복잡한 조리과정을 거쳐 껍질이 바삭하게 구워진 북경 오리구이는 중국의 문화와 역사를 담은 음식이다. 북경 오리구이는 조리법이 매우 복잡해 숙련된 요리사들만 만드는 궁중 요리이면서, 과거 중국과 미국이 수교를 맺은 후 중국을 방문한 헨리 키신저에게 주은래 총리가 대접한 중국의 대표 요리이기도 하다.

G.58 Cuisine 즐기기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최고의 시간을 즐기려면 미리 몇 가지 준비가 필요하다. 우선 G.58의 평일 점심 메뉴와 저녁 메뉴는 완전히 다르다. 따라서 이곳의 분위기를 직접 느껴 보고 싶은 분들은 평일 점심 시간을 이용해 보시기를 권한다. 아마도 매우 합리적인 가격에 놀랄 것이다.

그리고 가족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러 간다면 G.58의 진면목을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곳에서는 동양식으로 음식을 나눠 먹을 수 있도록 개인접시를 제공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요리를 시켜서 조금씩 맛을 보며 중국 최고의 요리사들이 만든 정찬을 즐길 수 있다. 또한 G.58에는 이 지역 최고의 바텐더들이 3명이나 있어서 원하는 칵테일이나 맥주, 와인 등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크고 작은 연회를 위한 14인용, 28인용 룸이 따로 있고 빔 프로젝터도 설치돼 있어서 회갑연, 돌잔치, 기업행사, 세미나 등을 주최하기에도 안성맞춤이고, 매장 전체에 150석의 좌석이 있어서 결혼식 피로연 등의 큰 규모의 연회도 가능하다.

얼마나 멋진 곳인지 궁금하다면 우선 친구와 점심 약속을 해 보시길. 아마도 첫눈에 반해 자주 찾게 되는 favorite place가 될 것이다.

G-58 Cuisine
10958 Chapel Hill Road, Morrisville, NC, 27560
T. (919) 466-8858
www.g58cuisine.com

[유머경영 칼럼] 음식 맛은 최고인데, 장사가 잘 안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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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상 유머경영연구소 소장 humorcenter@naver.com

예전에 꽤 큰 식당을 하시던 사장님이 제 유머마케팅 프로그램에 참석했습니다. 그 사장님의 고민은 음식맛은 최고인데 갈수록 고객이 줄어든다는 것이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고민하다 고객을 즐겁게 하는 유머마케팅에 관심을 갖게 되셨다고 합니다.
며칠 후 사장님의 초대로 식당에 들러 식사를 맛있게 하고 나오면서 감사 인사로 ‘구맹주산(狗猛酒酸)’이라는 사자성어를 선물했습니다.

개가 사나우면 손님이 없다
춘추시대 송나라에 한 술장사꾼이 있었습니다. 술도 맛있고 친절하고 정직했는데 술이 잘 팔리지 않아 술이 자꾸 상하곤 했습니다. 고민 끝에 옆집 어르신 양천에게 고민을 털어 놓으니 이런 조언을 하십니다. “자네 집 개가 사나워서 아이들이 술 심부름을 오면 심하게 짖는다네. 그러면 아이들은 개가 무서워 옆집으로 가버린다네!”

그래서 나온 사자성어가 ‘구맹주산’입니다. 개가 사나우면 손님이 오지 않고, 손님이 오지 않으면 술이 안 팔려서 시어진다는 의미입니다. 결국 술이나 음식이 아무리 맛있어도 종업원들의 얼굴이 사납거나 표정이 없으면 음식 맛은 더 이상 소용이 없다는 뜻입니다.

웃음부터 준비하라
제가 식당에 들어가면서 살펴보니 사장님도 종업원들도 대체로 무표정한 얼굴을 하고 계시더군요. 식사하는 동안 계속 살펴보아도 종업원들의 얼굴은 내내 무표정했습니다. 다행히 사장님이 사자성어의 의미를 듣고 순식간에 제 뜻을 이해하시더군요!

이 사자성어와 비슷한 중국 속담이 있습니다. “웃지 않으려거든 장사를 하지 마라!” 웃지 않으면 장사는 어차피 망할 것이니 시작조차 하지 말라는 이야기입니다. 사람을 상대로 하는 서비스업은 웃음부터 준비하라는 말이지요.

저는 유머컨설턴트입니다. 고객들을 즐겁게 하는 다양한 유머기법을 연구합니다. 하지만 저는 절대로 먼저 고객을 웃기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고객을 즐겁게 하기에 앞서 직원들의 얼굴에 웃음이 없다면 고객을 향한 유머경영은 말짱 도루묵입니다.

중요한 건 직원들의 표정을 만드는 사람이 사장이라는 것입니다. 직원들의 표정은 사장의 표정을 닮아갑니다. 사장이 웃으면 직원들도 웃고, 사장이 인상 쓰면 직원들은 찡그리게 됩니다. 사장의 기분은 직원들에게 전염되고, 직원들의 기분은 고객들에게 전달되어 고객들의 호주머니를 열게도 하고 닫게도 합니다.

웃으면 훨씬 더 잘 팔린다
미국 프린스턴 대학교의 세일즈연구소에서 실시한 재미있는 연구가 있습니다. 담당 교수인 제이슨 박사는 웃음과 세일즈의 관계를 분석하기 위해 150명을 동원했습니다. 3그룹으로 나누어 50명은 얼굴에 계속 미소를 띄게 하고, 그 다음 50명은 무표정, 그리고 나머지 50명은 인상을 쓰면서 상품을 팔게 했습니다.

그 결과 생각보다 의미있는 결과가 도출되었습니다. 인상을 쓰고 있던 팀은 아무것도 못 팔았고, 무표정한 팀은 목표했던 수치의 10%~30%를 팔았고, 웃고 있던 팀은 무려 목표량의 3배~10배를 더 팔았습니다. 세상의 어떤 세일즈 기법이 이 정도의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요? 네, 웃음은 단연코 지금까지 본 적도, 들어본 적도 없는 가장 파워풀한 세일즈 기법입니다.

장사가 잘 되지 않아 고민이라면 특별한 세일즈, 마케팅 기법을 찾아 헤매기 전에 ‘웃음’이라는 기본에 더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매출을 Upgrade하고 싶다면 먼저 사장님의 얼굴 표정부터 ‘앞grade’ 해야 합니다.

앞grade 방법 3가지
첫째, 잠자리에 들 때 미소를 지으세요. 그러면 아침에 마지막으로 지은 표정대로 일어납니다. 우리 뇌는 마지막 표정을 기억했다가 아침에 돌려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둘째, 자기만의 웃음타임을 만들어보세요. 저는 차에 시동을 걸고 30초 정도 웃습니다. 하루를 즐겁게 시작하는 나만의 행복 문화입니다.

셋째, 박장대소를 해보세요. 박장대소는 말 그대로 박수를 치면서 웃는 것입니다. 박수 자체만으로도 효과가 있는데 웃음까지 더해지니 순식간에 좋은 기분이 만들어집니다. 아침에 직원들과 함께 박장대소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겠지요.

수많은 사람들이 웃음이 얼마나 좋은지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다고 많이 웃지는 않습니다. 사실 웃음은 용기입니다. 아무 이유없이 웃을 때 남들에게 바보처럼 보이는 위험을 감수하는 용기지요. 자, 여러분 혼자서 웃을 수 없을 때 제가 함께 웃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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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경영 칼럼] 최규상의 유머 경영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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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상 유머경영연구소 소장
humorcenter@naver.com

유머를 통해 고객 행복 가치를 생산하도록 돕는 유머경영 컨설턴트. “유머는 돈이다.”라는 신념을 가지고 고객을 웃게 하는 실천적 노하우를 나누고 있다.
현재 대한민국 최초의 비즈니스 유머포럼인 “희희덕 유머포럼”을 운영하면서 기업체에서 비즈니스 유머 강의와 유머경영 컨설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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