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김장 담그기
지난 11월 17일 토요일, 뉴저지 포트리 성은교회에서 글로벌 어린이재단(GCF)과 맘앤 아이의 공동 주최로 열린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에서는 아이들과 함께 직접 김장을 담가 가져갈 수 있는 체험코너가 마련되었으며 수육 보쌈 및 다양한 간식까지 준비해 가족들이 함께 와서 한국의 김장 문화를 배우고 즐기며 전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기부까지 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문화복지NGO 이노비(EnoB, 회장 강태욱)에게 $5,000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노비(Innovative Bridge)는 소외 계층을 위한 문화 공연을 통해 행복을 나누는 비영리단체로 다양한 분야의 음악가 300여명이 지난 10여년간 공연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노비는 이 기금을 2019년 진행되는 어린이 대상(장애인, 소아환자 등) 아웃리치 콘서트 프로그램을 위해 전액 사용할 예정이다.
Hmart 달력 배포
Hmart 캐리점에서 12월 7일부터 재고 소진시까지 2019년 탁상용 달력을 배포한다.
H 마트 달력에는 올 해 각 지역 커뮤니티의 화합을 이끌어 낸 행사로 자리매김한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의 수상작들이 게재되어 있으며 수상자들의 귀여운 소감도 만나볼 수 있다.
2019년 달력은 고객들이 직접 참여한 행사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는 점에서 고객들과의 소중한 추억을 기억하려는 Hmart의 노력을 볼 수 있다.
달력 수량이 한정되어 있으므로 빠른 시일 내에 매장을 방문해야 수령할 수 있다. 단, 달력 배포는 Hmart 스마트 카드 고객에 한해 증정되므로 반드시 스마트 카드를 지참해야 한다.
Hmart Smart Savings Card는 Hmart를 이용해주시는 고객분들에게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Loyalty Membership Card이다. H마트 Smart Savings Card는 사용 금액을 포인트로 적립해 주는 카드로, 1000포인트($1=1point) 적립 시 10달러 상품권을 지급하고 각종 할인 혜택 등이 제공하고 있다.
Hmart 스마트 카드는 각 매장 고객 서비스센터에서 손쉽게 발급받을 수 있다.
Hmart는 “이번 달력을 제작하면서 2019년에는 더 많은 지역에 기여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며 “Hmart 고객님들이 어린이들의 꿈과 열정이 가득한 달력과 함께 2019년 새해에도 행복하시길 바란다.” 고 전했다.
본 행사와 관련된 문의는 Hmart캐리점 (Tel. 919-535-5900)으로 하면 된다.
제3회 코리아 페스트 컨테스트
글로벌 한류문화 진흥연합회(회장 이희옥)가 주관하는 제3회 코리아 페스트가 내년 3월 2일, “Celebrating Korean Identity”라는 주제로 랄리의 Gov. Kerr Scott Building에서 열릴 예정이다.
3회째를 맞는 코리아 페스트는 2019년 3월 1일, 삼일절 100주년 기념 행사와 더불어 6. 25 한국 전쟁을 현지인들에게 소개하고 함께 추모하는 의미를 담아 준비되고 있다.
또한 46년의 미국 이민 역사를 돌아보며 초대 연사들의 강연을 통해 자신이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을 확립하게 된 감동적인 이야기를 현지인들과 차세대 한인 아이들에게 전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더불어 이번 행사에서는 K-POP Dance Contest, Korean Singing Contest, 그리고 Korean Hand Painted Nail Art Contest가 진행된다. 총 상금 $7,000이 걸린 이번 컨테스트에서는 수상자들에게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될 예정이다. 컨테스트에 참여를 원하는 분들은 www.nckoreafest.com에 가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 마감은 내년 1월 15일까지이다.
[삶이 있는 시] 종점 다음 – 임문혁
종점 다음
임문혁
종점.
그 다음은?
.
.
.
으음, 그렇지
거기 집이 있지
종점부터는
걸어가야 하지
혼자서
▶ 작가의 말
연말!
한 해의 종점에 왔군요.
종점?
그 다음은 어디일까요?
으음, 그렇지요.
종점 다음에 집이 있지요.
종점까지는 차를 타고 왔지만, 거기서부터 집까지는 걸어가야 하지요. 터덜터덜 혼자서 걸어가야 하지요.
죽음?
죽음 그 다음은 어디일까요?
으음, 그렇지요.
죽음 다음에 하늘 집이 있지요.
죽음까지는 몸을 타고 왔지만 거기서부터는 영혼 혼자서 가야 하지요.
바람처럼 혼자서……
바람처럼 혼자서……

시인, 교육학박사, (전) 진관고등학교 교장
1983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등단.
시집으로 『외딴 별에서』, 『이 땅에 집 한 채…』, 『귀.눈.입.코』
등이 있다. Ymmh22@daum.net
[영화 칼럼] 무엇이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가?

캐롤라이나 열린방송에서 ‘박성윤의 영화는 내 인생’ 코너 진행parksungyoontree@gmail.com
블레이드 러너(Blade Runner, 1982) &
블레이드 러너 2049 (2017)
감독: 드니 뵐뇌브
주연: 라이언 고슬링, 자레드 레토
재조명된 걸작
필립 K.딕의 소설 『안드로이드는 전기 양의 꿈을 꾸는가(1968)』를 영화화한 리들리 스콧 감독의 영화 ‘블레이드 러너(1982)’는 당시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인간의 정체성을 묻는 철학적인 주제로 문화 비평가나 인문 지식인들 사이에 호평을 받으며 10년 후 디렉터스 컷을 다시 상영하는 등 작품에 대해 재조명을 받게 되었다.

특히 이 영화는 가까운 미래의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을 투영한 ‘사이버 펑크’라는 새로운 장르의 효시로서 ‘매트릭스’, ‘공각기동대’ 등 이후 SF 영화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그리고 이로부터 35년 후인 2017년, 드니 뵐뇌브 감독에 의해 속편 ‘블레이드 러너 2049’가 제작되었다. 전편의 설정과 주제의식을 잘 계승한 블레이드 러너 2049는 35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인간의 정체성에 대한 철학적인 고민을 하게 하지만, 그동안의 놀라운 과학 기술의 발전으로 레이 커즈와일이 말한 기술의 특이점(인간을 넘어선 초인공지능의 출현 시기)에 가까워진 만큼, 이 영화 속의 인공지능은 말할 것도 없고 복제인간도 더 이상 공상세계에만 존재하는 개념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블레이드 러너 2049는 전편 블레이드 러너의 배경을 가지고 이야기가 전개된다. 2019년 전쟁과 오염으로 황폐된 지구에서 인간들은 다른 행성으로 이주를 시작하는데, 이때 새로운 행성에 필요한 노예 노동자, 군인, 매춘부 등으로 이용될 복제인간(책에서는 인간 형상의 로봇 ‘안드로이드’, 영화에서는 ‘레플리컨트’라고 불린다.) ‘넥서스 6’를 대량 생산하게 된다. 이 레플리컨트를 제작하는 회사 타이렐은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을 모토로 인간보다 뛰어난 힘과 민첩성, 그리고 인간과 유사한 지능을 가진 레플리컨트를 생산하지만, 노예로서의 차별에 반감을 품은 넥서스 6 저항군이 폭동을 일으키자 레플리컨트 제작은 금지된다. 이로 인해 타이렐사는 파산하게되고, 그로부터 30년이 지난 2049년, 웰레스사가 타이렐을 인수한다. 웰레스사는 그들이 가진 기술을 발판으로 우주 식민지 정복의 야욕을 품고 인간의 명령에 철저히 순종하는 ‘넥서스 9’을 만들기 시작한다.
인간과 레플리컨트의 경계
이전에 만들어진 위험한 복제인간 넥서스 6를 폐기(‘은퇴’라는 단어를 쓴다.)하는 일을 하는 ‘블레이드 러너(형사)’인 K는 직장에서 인간들에게 ‘껍데기’라는 조롱과 비웃음을 들으면서도 사사로운 감정의 동요가 없는 순종형 넥서스 9이다.
어느 날 K는 농부로 살아가는 레플리컨트 샤퍼를 은퇴시키는 과정에서 의문의 유골을 발견하게 되는데, 이 유골의 정체가 제왕절개를 하다가 죽은 레플리컨트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지게 된다. 레플리컨트는 유전적으로 임신을 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엄마의 몸에서 잉태되고 태어나면서 영혼을 부여받는 인간의 적통성은 레플리컨트에 대해 우월한 지위를 보장하는 기준이었다.
‘레플리컨트가 만약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껍데기가 아니라, 생식을 통해 태어나는 영혼이 있는 존재라면 우리와 인간 사이에 차이는 무엇인가?’ K는 의문을 품게 된다.
경찰 반장은 이 사건이 알려지면 사회적 대혼란이 일어날 수 있다고 판단하고 K에게 그 레플리컨트 아이를 찾아내 죽이고 사건을 덮으라고 명령한다.
그런데 K가 사건을 파헤칠수록 더더욱 혼란스러운 단서들과 마주하게 된다. 자신의 기억 속에 있는 어린 시절 지니고 있던 목각말에 새겨진 날짜와 동일한 날에 레플리컨트의 아기가 태어났다는 것을 알게된 것이다.
그때부터 K는 자신이 바로 그때 태어난 아이가 아닐까 하는 의문을 갖게 되고, 자신의 기억이 심어진 것인지, 진짜 경험한 것인지를 알기 위해 메모리 메이커인 스텔린 박사를 찾아간다. 그리고 그녀는 K의 눈을 통해 그의 기억을 스캔한 후 눈물을 흘리며 K의 기억은 누군가가 경험한 진짜 기억이라고 말해준다. 그러자 K는 경찰반장에게 레플리컨트 아이를 찾아서 죽였다고 보고하고, 자신의 아버지일 수 있는 전직 블레이드 러너, 데카드를 찾아간다.
그런데 데카드를 쫓던 이들에 의해 데카드는 납치를 당하고, K는 레플리컨트 저항단체에 의해 구조된다. 그리고 거기서 믿고 싶지 않은 사실을 듣게 된다. 그때 태어난 기적의 아이는 여자 아이였고, K는 그 아이를 지키기 위해 레플리컨트 저항군들에 의해 복제된 가짜이자 미끼에 불과했던 것이다.
자신이 엄마의 자궁에서 태어난 특별한 아이라고 믿으며, 자신의 기억을 바탕으로 자아를 쌓아올린 K. 그런데 그 모든 것이 허상이었다. 그러나 그런 K를 우리는 인간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을까?
인간인가 아닌가?
한편 웰레스사는 임신이 가능한 레플리컨트의 생식 기술을 얻으려고 ‘태어난 아기’를 찾는 데 혈안이 되어 있었다. 그리고 K를 추적하던 중 그와 함께 있던 데카드를 납치해 웰레스사로 데려온다.
블레이드 러너 전편과 속편을 이어주는 연결고리인 데카드가 인간인지 레플리컨트인지의 논란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그런데 데카드가 어떤 존재인지 말해주지 않으면 우리가 구분할 수 없다는 사실 자체가 매우 흥미롭다. 인간의 정체성을 육안으로는 구분할 수 없다는 말이기 때문이다. 정신과 육체의 결합으로 구축된 이성의 주체로서 인간을 규정한 데카르트와, 사고하는 이성을 가졌지만 정체성이 모호한 데카드의 이름이 오버랩되는 것은 우연일까? 아니면 기존의 실존주의적 인간에 대한 정의를 의심하는 감독의 의도된 설정일까?
인간의 정체성에 대한 철학적 질문은 블레이드 러너 전편과 속편을 관통하는 화두이다. 속편의 인공지능 홀로그램 ‘조이’ 캐릭터에서 이러한 정체성의 문제가 다시 한번 제기된다. 조이는 웰레스사가 만든 가상현실 프로그램으로, 인공지능 맞춤형 애인 홀로그램 이미지이다.
바깥 세상에서 소외되고 무시당하는 레플리컨트인 K가 피곤한 일과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조이가 항상 따뜻하게 맞아준다. 조이는 K가 자신의 정체성으로 고민할 때 “넌 특별해. 넌 태어났지.”라고 말해주고, ‘조’라는 특별한 이름을 지어주며 감격의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 육체적 교감을 나눌 수 없는 홀로그램이기 때문에 레플리컨트 창녀의 몸을 빌어 K와 사랑을 나누기도 한다. 심지어 K의 안전을 위해 자신이 소멸될 수도 있는 에메네이터(Emanator)를 부서뜨리라고 말한다.
상업용 홀로그램 제품이라는 자신의 정체성을 이탈한 대가로 죽게된 조이가 마지막 순간에 다급하게 K에게 남긴 한마디, “사랑해.”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코드속에 사랑을 하도록 프로그램된 조이. 그런데 인위적인 프로그램으로서 자신을 희생해 K를 지킨 조이의 사랑은 진정한 사랑일까 아닐까?
엄마의 자궁이 아니라 비닐에서 태어난 레플리컨트 K에게 자신이 특별하고 고유한 존재라는 자의식을 불어넣어준 것은 인공지능 홀로그램 조이였다. 그러나 조이가 소멸된 후 K는 길거리에서 “당신이 듣고 싶은 모든 것, 보고 싶은 모든 것이 되어드립니다”라는 웰레스사의 홀로그램 조이의 광고를 보게 된다. 결국 조이는 케이에게만 특별한 존재가 아니라 제품으로서의 기능을 다한 것 뿐이었을까?
발달한 인공지능에게 기계적인 프로그램과 인간적인 자의식이 공존할 수 있다는 면에서 조이의 정체성 또한 여전히 모호하다. 홀로그램이라는 가상의 육체에 인간적인 자의식을 가진 조이, 그녀를 인간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을까?
자의식을 가진 인공지능
영화에는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레플리컨트들이 등장한다. 블레이드 러너 전편에서 우주 식민지에서 반란을 일으킨 넥서스 6의 우두머리 로이 베이의 마지막 장면은 아직도 명장면으로 회자된다.
동료들을 잃은 로이는 복수에 나서며 데카드를 죽이려 하지만 추락 직전의 데카드를 살려준다. 그리고 다가오는 죽음을 감지하며 “나는 너희 인간들이 상상도 못하는 것들을 보았어. 그 기억들 모두 시간 속에 사라지겠지, 빗속의 이 눈물처럼… 이제 죽을 시간이야.”라고 말하며 죽음을 맞는다.
빗물과 뒤섞인 눈물을 흘리며 창조주가 정해준 예정된 운명을 맞는 것과, 죽음이 다가올수록 무감각해지는 신경을 깨우려 못으로 손을 찔러 손에는 못이 박힌 상태에서 자신을 핍박한 자를 구원하는 레플리컨트 로이의 모습에서 인간 예수의 모습이 오버랩된다.
블레이드 러너 2049의 마지막 장면은 전편의 오마주다. K는 데카드를 딸 스텔린 박사가 있는 곳으로 데려다주고, ‘태어난 기적의 아이’ 스텔린 박사와 자신에게 사랑의 의미를 알려준 아버지 같은 데카드를 지켜내고 복종을 거부한 대가로 죽음을 맞는다.
이 마지막 장면은 K의 방에 있던 책, 블라디미르 나보코프의『창백한 불꽃』에 나오는 시구를 영상으로 표현한 것이기도 하다.
“내리는 눈송이를 다시 만져 보라. 흩날리는 눈발은 느리고 모양이 없고 불안정하고 불투명하리라.”
문학과 영상미를 접목시킨 뵐뇌브 감독의 섬세한 감각이 느껴지는 장면이다.
그리고 오염, 습기, 절망, 군중, 험악함으로 가득 찬 LA의 디스토피아적 설정은 이 영화의 사이버 펑크 감성과 연결된다. 특히 여기저기에 만연한 아시아 코드는 ‘첨단’과 ‘낙후’를 동시에 상징하는데 영화에서 소득이 높은 중산층 이상 사람들은 우주 오프월드로 떠나고 오염된 지구에 남은 계층은 아시아인을 비롯 하층민들로 설정되어 있다.
착취는 문명이 달리는 연료이다. 실제 이민자들의 피와 땀으로 개발된 미국 서부 도시와, 복제인간의 노동력을 착취해 건설한 미래의 오프 월드가 겹쳐 보이는 건 나만의 억측일까? 이 영화에서 레플리컨트들은 인간들에게 묻고 있다. “너희가 가진 ‘인간다움’이란 무엇인가? 무엇이 너희를 ‘인간’답게 하는가?”
그림자처럼 닮아 있는 영화 블레이드 러너(1982년)와 블레이드 러너 2049는 현재를 반영한 인류 미래의 몽타주이면서, 그 안에서 우리 스스로 계속 자문해 보아야 할 철학적 질문을 숙제로 남겨 놓았다.
[건강 정보] 돼지 비계, 이제 걱정 없이 드세요!
보쌈 드실 때 혹시 돼지 비계는 떼어내고 드시나요? 아니면 떼어내기 귀찮아서 그냥 먹기는 하지만, 지방 덩어리를 먹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좀 찝찝하셨나요?
그렇다면 이 기사를 읽어보세요. 앞으로는 기분 좋게, 맛있는 돼지고기를 마음껏 즐길 수 있을 겁니다.
비계는 역사적으로 고급 식재료
인간의 오랜 음식 문화에서 돼지 비계는 항상 고급 식재료였습니다. 고전 오딧세이에서도 오디세우스가 이타카 섬으로 돌아와 벌이는 향연에서 돼지 비계를 듬뿍 포함한 돼지구이가 진수성찬의 대명사였지요.
지방 적고 비타민 D 풍부
돼지 비계는 버터에 비해 건강에 해로운 포화 지방과 콜레스테롤 함량은 절반 수준이며, 건강에 이로운 불포화 지방의 함량은 2배 이상 높습니다.
또한 돼지 비계에는 비타민 D가 풍부해 어린이의 성장과 어른들의 골다공증 예방에도 아주 좋습니다.
버터는 동물성 지방 중에서 가장 건강에 해로운 것으로 알려진 소기름보다도 콜레스테롤과 포화 지방 함량이 높고 불포화 지방 함량이 낮습니다. 따라서 제빵 업계에서 버터 대신 돼지 기름인 라드(Lard)를 활용하면 소비자들의 건강에 훨씬 더 유익할 것입니다. 영국 가디언지에서는 라드는 비타민의 보고이며, 파이나 케이크를 만들면 그 맛이 아주 기가 막히다고 예찬했습니다.
해외에서 증명된 유용함
영문 위키피디아 ‘버터’ 항목에 보면 각종 기름 성분을 비교한 표가 있습니다. 버터는 소기름보다 나쁜, 건강에는 최악의 기름이며, 돼지 기름은 버터보다 훨씬 건강한 기름임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돼지 비계는 향이 강하지 않고 발화점이 높아 조리에 유리하고, 바삭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출처: 1boon
[뷰티 칼럼] 제니스의 1일1식 이야기 – 5편

Zenith’s Beautiful Life 유투브 채널 운영자youtube.com/c/myzenith2015myzenith2015@gmail.com
지난 칼럼의 말미에 말씀드린 대로 오늘은 제가 복용하는 오메가3와 비타민들에 대해 얘기해 볼까 합니다.
오메가3와 비타민
이 ‘1일1식 연재’의 1편에서 언급한 것처럼, 저는 성인 여드름의 치료 방법을 찾던 중 오메가3와 비타민 복용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방법으로 인해 저의 오랜 고민이었던 성인 여드름에서 해방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때부터 지금까지 오메가 3와 비타민을 계속 복용해온 것은 성인 여드름의 재발을 두려워해서만은 아니었습니다. 여러 가지 다른 좋은 점들이 계속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오메가3와 비타민이라는 ‘믿는 구석’이 없었다면 제가 임의적으로 선택한 1일1식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오늘 제가 오메가3와 비타민에 대해 말씀드리는 이유입니다. 하루에 한끼를 먹는다는 개념 자체는 어떻게 보면 이 큰 그림에서 아주 작은 역할을 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오메가3 섭취
성인 여드름의 원인으로 호르몬의 불균형을 지목하는 의견이 있다는 말씀을 드린 바 있습니다. 호르몬의 생성과 원활한 활동, 소멸에 대한 기사들을 읽던 중 프로스타글랜딘이라는 일종의 호르몬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이 서른 개 남짓 존재하는 호르몬이 전체 호르몬의 균형을 좌우할 수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호르몬이 원활하게 작용하도록 개체수를 유지시켜주는 것이 바로 지방이었습니다. 일반지방이 아닌 ‘필수지방산(Essential Fatty Acid)’이지요.
필수지방산은 우리 몸에서 합성되지 않아 체외에서 음식으로만 섭취할 수 있으며 동물계에서는 대구와 연어, 식물계에서는 플랙시드, 호두 등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필수지방산은 우리 몸에 들어온 후 여러 단계에 걸쳐 전환되고 흡수되는데, 그 다양한 종류의 지방들을 분자구조의 차이에 따라 오메가3, 오메가6, 오메가9으로 분류합니다.
프로스타글랜딘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이런 필수지방산이 필요한데 공급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이들 사이의 적정 비율입니다. 오메가3, 오메가6, 오메가9 사이에는 이상적인 비율이 존재하는데 그것은 대체적으로 1:4:4 정도라고 합니다.즉 오메가6, 오메가9을 네 컵 정도 마시려면 오메가3 한 컵은 꼭 같이 마셔야 우리 몸에 이상적이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현대인의 섭취 현황은 어떨까요? 조사에 의하면 오메가6대 오메가3의 비율은 10:1에서 50:1 사이라고 합니다. 4:1이어야 이상적인데 현저하게 많은 오메가6를 섭취하고 있는 것입니다.
노화를 연구하는 사람들은 이 비율이 1:1까지 낮아져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인류의 식생활을 구석기 시대부터 지금까지 추론하면 가장 드라마틱한 변화는 바로 이 오메가3 섭취의 현격한 저하입니다. 현대인의 식생활은 오메가6가 지나치게 많고 오메가3는 지나치게 적어서 개인차가 있기는 하지만 대체로 결핍상태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귀가 닳도록 듣고 있는 오메가3를 먹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오메가 3를 먹는 이유
그럼 이제 성인 여드름 이야기로 돌아가 봅시다.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저의 안면 피부는 계속 염증현상을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위에서 소개한 주장에 의하면 이 불균형을 정상화시켜줄 열쇠는 바로 필수지방산, 그것도 세 가지 지방산 중 오메가3의 충분한 공급이었습니다.
위 주장이 맞다면 우리 몸의 모든 생리 기작은 프로스타글랜딘이 쥐고 있고, 그 프로스타글랜딘의 작용은 필수지방산이 쥐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건강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사실을 정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인터넷에 찾아보면 필수지방산이 우리 몸에 생리적으로 어떤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나열하는데, 몇십 가지가 넘습니다. 예를 들면 세포분열의 횟수를 조절합니다. 인간은 자궁에서 수정된 후 사람의 형태를 갖추기까지 모든 과정을 세포분열로 진행합니다. 지금도 우리 몸은 하루에 2조번의 세포분열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만약 세포분열이 원활하지 않다면 사소하게는 상처가 더디 낫는 것은 물론, 크게는 목숨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 세포분열이라는 것도 모든 환경이 원활하게 갖추어졌을 때 정상적으로 작동합니다. 바로 그 일에 관여하는 것이 필수지방산입니다.
어떤 호르몬이 어떻게 불균형이 되어서 저에게 피부 염증을 제공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필수지방산이 비율에 맞게 잘 공급된다면 이런 비정상적인 생리현상들은 최소화할 수 있겠구나 하는 것이 저의 결론이었습니다. 저는 곧바로 오메가3를 아침, 저녁으로 4스푼씩 먹기 시작했습니다.
오메가 3의 개인적 효능
제가 비타민과 오메가3를 동시에 복용했기 때문에 이것이 오메가3만의 효능이라고 콕 집어 말할 수는 없지만, 순전히 저의 개인적인 체험과 느낌도 누군가에게는 참고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며 몇 가지를 적어 보겠습니다.
첫뻔째, 저의 고질적인 계절성 알러지가 사라졌습니다. 미국에 정착한 후 5년이 지나자 봄, 가을에 재채기와 비오듯 쏟아지는 콧물 세례로 고생하는 알러지 증상이 생겼고 제가 성인 여드름을 앓던 즈음에는 환절기에만 잠시 왔다 가던 이 증상이 4계절 아무때나 찾아왔고 급기야 천식 진단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먼지가 많은 곳(쇼핑몰, 오래된 집, 탈의실)에 가면 숨을 쉴 수 없을만큼 기침이 계속되고 그때마다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비상약 인헤일러를 목숨처럼 소중하게 가방에 넣어가지고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여드름을 없애려고 복용한 오메가3가 천식과 알러지를 말끔히 없애준 것입니다. 증상이 완화된 것이 아니고, 정말로 언제 그랬냐는 듯이 알러지와 천식이 사라졌습니다. 제가 이것을 첫 번째 효능으로 꼽는 이유는 여행 등의 이유로 오메가 3를 복용하지 못한 채 비타민만 복용했을 때의 경험 때문입니다.
제가 다 알지는 못하지만 이것은 오메가3의 효능 중 면역력 증강의 덕을 본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알러지 및 천식 증상들은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이기 때문입니다.
저의 이 생각을 뒷받침하는 것은 바로 두 번째 효능인 감기에 걸리지 않게 된 것입니다. 오메가3를 복용하기 전의 저는 일년에 서네차례 감기를 앓았고, 어린 두 아이를 키우는 것이 힘에 부치던 때는 심한 몸살로 일주일 정도 드러눕게 되는 일이 연중 두 차례 정도 있었습니다. 지금 제 주변의 사람들을 둘러보면 그 정도의 감기 몸살은 정상적인 수준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오메가3를 복용한 이후로 7년 동안 저는 감기나 몸살을 앓아본 일이 거의 없습니다. 제가 감기에 걸린 경우는 오메가3 복용을 소홀히했거나, 저의 면역력을 너무 과신한 나머지 심한 감기에 걸린 딸아이가 먹다 남긴 아이스크림을 먹고 감기에 걸린 경우가 전부였습니다.
이렇게 성인 여드름이 없어졌을 뿐만 아니라 생각지도 못했던 천식 치료에 감기 면역까지 생기자 오메가3는 물론, 함께 이 모든 일을 돕고 있는 비타민 복용을 중단할 수가 없었습니다. 오메가3와 비타민의 효능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 호에서 계속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