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Blog Page 75

한마음 RTP 교회 6월 소식

0
  1. 제25차 에콰도르 단기 선교
    한마음교회는 지난 5월 10일 에콰도르에 제25차 단기 선교팀을 파송하였고, 선교팀은 5/19-5/25일까지 에콰도르 또아카소에서 단기선교 사역을 감당하였다. 선교팀은 12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선교 일정을 무사히 마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렸다.
  2. KM/EM 청년부의 Mother’s Day 이벤트
    지난 5월 10일 어머니 날을 맞이하여 한마음교회 청년들은 그동안 청년 모임을 위해 식사준비를 해주신 어머님들을 초대해 식사와 작은 선물, 그리고 감사 영상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청년들의 이런 마음에 어머니들이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고 전해진다.
  3. 여선교회 북클럽
    지난 5월 9일과 16일 두 번에 걸쳐 한마음교회 여선교회는 C.S. 루이스의 <순전한 기독교>를 가지고 북클럽 모임을 가졌다. 또한 소모임을 통해 더 가까워지고 친교를 다졌다.
  4. 진급 주일
    한마음교회는 매년 6월 둘째 주 진급 주일로 지킨다. 특별히 초등부는 중고등부로 올라가는 아이들이 주님 안에서 더 잘 성장하고, 서로 사랑하라는 의미에서 부모님들과 함께 세족식을 거행한다.
  5. NCYC Stepping Stone Retreat
    오는 6월 7일-8일 NCYC 중간 수련회 성격인 Stepping Stone Retreat이 교회에서 열린다. 이번 수련회에는 ‘Chosen to Declare Praise’란 주제로 Yoonjung Na, David Chang, Brain Min 전도사가 말씀을 전한다.
  6. 제2차 온두라스 단기 선교팀 파송
    오는 6월 17일-24일까지 제2차 온두라스 단기 선교팀을 파송한다. 브라이언 전도사를 필두로 중고등부 학생들이 중심이 되며, 현지에서 선교사역을 펼치는 박명하 선교사와 연계하여 현지 사역을 돕는다. 선교팀 파송 예배는 6월 16일 주일 대예배 때 진행된다.

한마음 벌링턴 교회 6월 소식

0
  1. EM 사역자 청빙 완료
    한마음 벌링턴 교회는 English Ministry(EM)를 세우기 위해 안요한(John Ahn) 전도사님을 모시게 되었다.
  2. 선교주일 및 선교보고 (5/5)
    지난 5월 5일 박상수 선교사님을 모시고 주일 말씀을 듣고, 예배 후 선교보고(인도 벵갈만 미전도 종족 선교)의 시간을 가졌다.
  3. 봄 전교인 야외 예배 (5/12)
    토요일 폭우와 주일에 비올 확률 80%의 예보에도 불구하고 한마음 벌링턴 교회 모든 가족들이 야외 예배 장소에 모였다. 그동안 함께 하지 못한 두 가정이 함께 동참하였고, Mother’ Day를 맞아 남편들이 아내에게 장미꽃을 전달하는 사랑 넘치는 시간을 가졌다.
  4. 수요 저녁 가정예배 시작
    수요일 저녁 각 가정에서 예배를 드린다. 가정예배는 찬양, 설교, 중보기도가 15~20분 안에 진행된다. 자녀들이 함께할 경우 주일에 배운 말씀을 부모들과 함께 공유한다.
  5. 제1기 중보기도 사역 (6~8월)
    지난 4개월 동안 중보기도 세미나를 통해 중보기도 사역자를 훈련하였다. 6월 2일 주일 예배에서 중보기도 사역자 헌신 사역을 하고 3개월간 성도들의 기도제목을 가지고 기도하며, 선교지, 교회,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도 기도하게 된다.
  6. 인근 지역에 한인교회 알리기 #1
    그래햄(Graham)을 중심으로 반경 15마일 안에 사는 322명의 한인들을 찾아 섬기기 위해 교회 간판을 세우고 교회를 알리기 시작했다.

그린스보로 한인장로교회 6월 소식

0
  1. 학생의 밤(Youth Night)
    오는 6월 8일(토) 오후 7시에 청소년부 주체로 학생의 밤(Youth Night)을 개최한다. 매년 개최하는 이 행사는 청소년들이 찬양과 드라마, 영상 등으로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고백하며, 지역사회 청소년들에게 창의적인 방법으로 그리스도를 전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2. 교육부서 졸업예배 (6/12, 수)
    올해 본 교회 주일학교에서는 6월 12일(수) 오후 8시 졸업예배를 통해 19명의 졸업생을 배출한다. 졸업하는 자녀들을 주님의 이름과 능력으로 축복한다.
  3. EM 창조과학 탐사여행
    6월 18일(화)-22일(토) 4박5일 동안 창조과학 탐사여행을 떠난다. 40명의 영어권 성도들은 Grand canyon- Glen canyon- Bryce canyon- Zion Canyon- Lost city museum 등을 돌아보며 과학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하나님의 창조의 손길을 발견하고자 한다.
  4. 제자훈련 7기 졸업식
    오는 6월 9일(주일 3부 예배) 제자반 9명의 졸업식을 가질 예정이다. 지난 32주 동안의 치열한 과정을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은혜로운 간증과 성경 암송으로 그리스도의 참된 제자됨을 고백할 예정이다.
  5. 여름성경학교/VBS
    오는 6월 24일(월)부터 26(수)까지 유치부부터 5학년까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여름성경학교가 열린다. 전체 예배와 그룹 활동으로 진행되며 마지막 날은 하이포인트 시티레이크 파크에서 신나는 물놀이도 즐길 예정이다.
    문의: 김경민 목사 T. (336)-841-8439
  6. 북한 선교집회
    오는 7월 6일(토)-7일(일) “평양에서 불러내신 하나님”이라는 주제로 한반도 복음통일집회를 갖는다. 강사는 김일성 대학을 졸업한 김요한 선교사다. 6일(토) 7:30, 주일 1부와 3부 예배 간증, 주일 오후 2시에 집회를 갖는다.

하비스터스 성결교회 6월 소식

0
  1. 이스라엘 단기 선교 (6/23-7/6)
    오는 6월 23일 이스라엘로 단기 선교를 떠난다. 선교팀은 오상우 담임목사님께 선교훈련을 받으며 이스라엘을 향한 아버지의 마음을 배워가고 있다.
  2. 이스라엘 선교비 모금을 위한 음악회 (6/8, 토)
    이스라엘 선교비 모금을 위한 음악회가 오는 6월 8일(토) 저녁 7:30분에 열린다. T. 919-906-3801
  3. 이스라엘 선교를 위한 무비나잇 개최 (5/5)
    이스라엘 선교비 모금을 위한 무비나잇에서 영화 ‘Courageous’를 함께 보며 많은 금액을 모금하였다.
  4. 전교인 야유회 (5/19)
    전교인이 비버댐파크에서 야외예배를 드렸다. 또한 주일학교 졸업생들을 축하하는 시간도 가졌다.
  5. 헌신자 수련회 (5/26-5/27)
    하비스터스 헌신자와 가족 40명이 윌밍턴으로 수련회를 다녀왔다. 주의 일에 사용됨을 감사하며 서로 하나님의 마음을 나누는 귀한 시간이었다.

RTP 지구촌교회 6월 소식

0
  1. 성전 건축 과정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건축부지에 이제 새로운 예배당 건물이 은혜 가운데 완공될 예정이다. 한 걸음 한 걸음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로 현재 내부 공사가 마무리되었고, 외부 공사도 마무리 단계에 있다.
    • 주소: 5045 Chin Page Rd. Durham, NC 27703
  2. 임시 처소에서 예배
    현재 임시 처소인 Sorrel’s Grove Baptist Church에서 주일 오후 1:30분에 예배드린다.
    • 주소: 210 Sorrell Grove Church Rd, Morrisville, NC 27560
  3. 에티오피아 단기 선교
    6월 20일부터 30일까지 에티오피아로 단기 선교를 떠난다. 주님의 지상명령인 복음전파를 위해 보내는 선교사로, 보냄 받는 선교사로 전교인이 함께 기도와 협력으로 선교를 준비 중이다.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있는 곳을 향한 선교를 통해 하나님의 예비하심과 은혜가 충만하기를 소망한다.

[목회 칼럼] 절대로 포기하지 말자!

0
이지용 목사 뉴욕겟세마네교회 담임목사 nygo4tgc@yahoo.com

1년 내내 포기하지 말고

며칠 전 대학생 딸이 생일을 맞은 필자에게 생일선물로 24시간 언제 든 운동할 수 있는 체육관 1년 회원 권을 주었다. 사랑스런 딸이 그 선물 을 주면서 말하기를, 포기하지 말고 1년 내내 건강을 지키기 위해 지속 적으로 다니라고 당부하였다.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지 만 왠지 자신이 없었다. 그러나 딸 의 관심과 사랑스런 배려를 생각하 면서 열심히 체육관에 다녀보리라 다짐했다.

지속하는 힘

세상에는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 으로 참고, 견디어서 사회의 각 분 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사람들이 많 이 있다. 그들이 보여준 탁월한 삶은 ‘지속력’을 통해서 완성되었다. 어떤 상태를 오랫동안 포기하지않고 계 속하는 힘을 지속력이라고 한다.
무엇인가 이루어지는 곳에는 반 드시 지속력이 있다. 아무리 위대한 일이라 해도 도중에 그만두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매사에 꾸준 히 지속할 때 성취의 기쁨을 맛보 게 된다.

링컨의 27번의 실패

전세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실 시한 여론조사에서 존경하는 인물 을 물었을 때 늘 부동의 1위를 차지 하는 인물이 바로 에이브러햄 링컨 이다. 링컨이 모든 역경과 불리한 여 건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삶을 살았기 때문이다. 링컨은 1809년 켄터키주 변방 개 척지의 통나무 오두막집에서 태어 나 8살 때 어머니를 잃었다. 그는 집 안의 남자로서 일을 하여 동생들을 보살피며 살다가 22살에 독립을 하 였다. 독립 후 생계를 위해 시작한 사업에 실패, 용기를 내 23세에 주 의회의원 선거에 도전해 낙선, 24 세에 다시 사업을 시작했으나 실패, 33세에 또 사업 실패, 34세 하원의 원 선거에 낙선, 35세에 약혼녀 사 망, 36세에 신경쇠약으로 정신병원 에 입원, 39세 하원의원 재선 패배, 45세 상원의원 선거에 낙선, 47세에 부통령 선거에서 낙선, 49세에 다시 상의의원 선거에서 낙선. 그는 ‘실패 를 밥 먹듯이 하는 사람’이었다. 그 러나 1860년, 그의 나이 51세에 미 국의 제16대 대통령에 당선되었고, 가장 위대한 대통령이 되었다.
1861년 남북전쟁이 일어났을 때, 북군의 수장인 링컨은 전쟁 중에도 늘 기도의 깃발을 꽂고 기도하였다. 그리고 결국 4년 동안 이어진 전쟁 에서 승리하며 노예제도를 폐지하 는 역사적인 일을 해냈다. 링컨 대통령은 자신의 일생을 통 해 포기하지 않는 신앙인은 결국 승 리하게 되므로 결코 포기하지 말고 견디며 나아가라는 교훈을 전해주 었다.

영국의 처칠 수상

영국 윈스턴 처칠 수상의 경우도 비슷하다. 처칠이 상원의원에 출마 했을 때, 그는 자신이 쉽게 당선되리 라고 믿었다. 그러나 그는 어이 없게 낙선하고 말았다. 처칠은 자신의 패배에 크게 낙심 했으며, 모든 것을 포기한 채 한동안 집에서 두문불출하고 지냈다. 어느 날 그는 창밖을 물끄러미 바 라보다가 길 건너편에서 담장을 쌓 고 있는 벽돌공을 보게 되었다. 벽 돌공은 벽돌 한 장을 올리고 그 위 에 시멘트를 발랐다. 그리고 다시 벽 돌 한 장을 올리고 그 위에 시멘트 를 발랐다. 벽돌공은 이 동작을 쉬지 않고 반복했고, 오래지 않아 담장이 완성되었다. 그 과정을 지켜본 처칠은 큰 깨달 음을 얻었다. “그렇구나. 인생은 벽 돌을 한 장 한 장을 쌓아올리는 것 과 같구나. 그렇다면 나도 내 인생을 여기서 포기할 순 없지!”
그는 큰 용기를 얻고 그의 삶에 서 아주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했다. 그리고 마치 벽돌을 한 장 한 장을 쌓아 올리는 자세로 다시 시작했다. 그 결과 그는 영국의 수상이 되었 고, 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끌어 영국의 자랑이 되었다. 정계를 은퇴 한 그가 옥스포드 졸업식에서 행한 연설은 아직도 유명하다. “포기하지 마십시오. 절대로 포기 하지 마십시오. 절대, 절대로 포기하 지 마십시오!”

이방인 여인의 믿음

성경에도 귀신들린 딸을 예수께 데려와 포기하지 않는 신앙으로 딸 이 고침을 받은 귀한 역사가 기록 되어 있다. 어느 날 예수께서 두로와 시돈 지 방으로 들어가셨을 때 가나안 여자 하나가 그 지경에서 나와서 소리질 러 이르되, 주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내 딸이 흉악하게 귀신 들렸나이다 하고 고침을 바라 며 소리를 질렀다. 이 이방인 여인이 예수님의 응답 을 기다리며 계속 외치고 있을 때 예수님은 대답하지 않으셨다. 그 여 인이 다시 소리를 지르자 제자들이 와서 아뢰었는데, 그때 예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나는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 외에는 다른 데로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노라.” 그러나 가나안 여인은 예수님이 주님임을 알았기에 물러서지 않고
계속 소리를 질렀다. 그러자 예수께 서는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하지 아니하다”고 답하 셨다. 그러자 가나안 여인은 포기하지 않고, “주여, 옳소이다마는 개들도 제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 기를 먹나이다”하며 간절히 도움을 청하였따. 이에 예수께서 “여자여,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 리라” 하시니 그녀의 딸이 병 고침 을 받았다고 기록되어 있다.

포기하지 않는다면

이방인 여인도 이런 믿음을 가졌 을진데, 우리 또한 어떠한 상황에서 도 믿음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 갈라 디아서 6장 9절에서는 “우리가 선 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 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하였다. 시편 42편 5절에는 이런 구 절이 있따.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 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 안해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 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그렇다. 우리 인생은 하나님이 만 들어주신 걸작품이다. 우리가 때로 가나안 여인처럼 개 취급을 당한다 해도 절대로 포기하지 말고 예수님 께 나아가 “부스러기라도 좋사오니 제게 은혜를 주시옵소서” 하는 심정 으로 나아가야 한다. 포기하지 않는다면 마침내, 예수 님의 응답의 음성을 듣게 될 것이다.

[이준길 칼럼] 한국계 미국 대통령을 기대하며

오는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대선 도전을 선언한 앤드루 양(Andrew Yang, 44세)이 최초의 아시아계 미국 대통령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대만계 이민 2세인 앤드루 양은 미국으로 유학 온 대만계 유학생 부부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는 아이비리그인 브라운 대학을 나와 컬럼비아대 로스쿨을 졸업한 뒤 기업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자신의 회사를 창업하였고, 지난 2011년에 ‘벤처 포 아메리카(VFA)’를 설립해 기업들이 2,5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도왔고, <보통 사람들의 전쟁>이라는 책을 쓰기도 했다.
그는 미국 사회에 전혀 알려진 인물이 아니었다. 그러나 흑인들의 정치 역사를 보면 아시아계 미국인이 대통령이 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일임을 예측할 수 있다.
과거 1984년 제시 잭슨 목사가 흑인으로서 최초로 대선에 출마했을 때 대부분의 미국인들이 그를 신기하게 생각했다. 그로부터 24년이 지난 후 흑인 오바마가 대통령이 되었다. 그리고 지금은 흑인들이 대선 후보로 나서는 것을 아무도 신기해 하지 않는다.
아시아계 대통령도 마찬가지다. 앤드루 양과 비슷한 스펙을 가진 한국계 2세들은 셀 수 없이 많다. 따라서 유능한 한국계 2세들이 야망을 가지고 도전해 주기를 바란다. 더불어 앤드루 양의 선전을 기대한다.

이준길 한미관계연구원 원장

[유머 경영] 신뢰가 최고의 즐거움이다

최규상 유머경영연구소 소장 humorcenter@naver.com

나만의 착각
내가 재미있는 유머로 사람들을 즐겁게만 해주면 만사 오케이일까? 내 유머를 듣고 웃는 사람들은 다 나를 좋아할까? 만약 그렇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대단히 위험한 생각입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직원들과 늘 유머를 나누는 사장님이 있었습니다. 그가 유머를 날릴 때마다 직원들은 꺄르륵 웃음을 터뜨렸지요. 그런데 어느 날 사장님이 유머를 던졌는데 다른 직원들은 웃는데 한 여직원은 무표정하게 앉아 있었습니다.
기분이 언짢아진 사장이 그 여직원에게 왜 웃지 않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여직원이 대답했습니다. “저 내일 퇴사하잖아요!”
웃음이 때로는 권위에 대한 복종일 때가 있습니다. 재미있어서 웃는 게 아니라 상대방이 직장 상사이거나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서 그냥 웃어주는 것입니다.
따라서 유머로 사람들을 웃기기 전에 선행되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유머를 던지기 전에 먼저 내가 신뢰를 주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웃음의 상하관계
언젠가 어느 기업체 팀장을 만났는데 자기 회사 사장님은 유머감각이 넘친다고 합니다. 회의시간에도, 술자리에서도, 외부미팅에서도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놀라운 재주가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는 사장님의 유머가 역겹다고 합니다. 재미있게 듣다가도 듣고나면 온 몸에 닭살이 돋고 마음까지 오그라든다는 것입니다. 왜 그런 걸까요?
그는 자신의 사장님을 “신뢰가 없는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직원들을 안하무인으로 무시하고, 직원과의 약속을 자기 마음대로 헌신짝처럼 버리는 일이 비일비재하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신뢰가 제로라는 겁니다. 그런 사장님이 직원들에게 계속 유머를 던지니 겉으로는 웃지만 속으로는 역겹게 느껴질 수밖에요. 그냥 체면 치레로 웃어는 주지만 속으로는 그 인간 면상에 죽빵이라도 한 대 날려주고 싶은 심정이라는 겁니다.

호감이 있는 웃음
믿음과 신뢰가 가지 않는 사람의 유머에 진심으로 웃어주기란 쉽지 않습니다. 유머뿐만 아니라 그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이 별로 미덥지 않을 것입니다.
몇 년 전 미국 메릴랜드대학교의 로버트 프로빈 교수가 한 가지 흥미로운 실험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캠퍼스에서 웃고 떠드는 1,200명의 대화 내용을 분석해보니 농담이나 우스운 이야기 때문에 웃는 경우는 10~20%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반면 ‘만나서 반가워’와 같은 사소하고 일상적 대화를 나눌 때 사람들은 가장 많이 웃는다는 것입니다.
결국 사람들은 호감이나 친밀감을 가진 사람과의 대화 자체가 즐거워서 웃는 것이지, 상대방이 던진 농담 때문에 웃는 일은 생각보다 아주 적었던 것입니다.

신뢰가 있는 웃음
호감이나 친밀감에서 나오는 웃음보다 더 강력한 것은 신뢰에서 나오는 웃음입니다. 왜냐하면 내가 어떤 사람을 진심으로 믿고 신뢰한다면 그 사람의 말 한마디, 몸짓 하나까지도 편안하고 유쾌하게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손자는 손자병법에서 장수의 최고 덕목 중 하나로 신(信)을 강조합니다. 병사들과 장군 간에 신뢰가 없으면 전투를 수행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임금과 장수, 병사들 간에 신뢰가 없이는 적을 이길 수 없기 때문입니다. 신뢰을 얻지 못한 사람의 말이나 유머는 코웃음을 유발할 뿐입니다.

신뢰 없는 사람의 유머
신뢰가 깨진 사람의 말은 나쁜 의도가 없더라도 듣는 사람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고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습니다. 그 사람의 모든 말이 짜증으로 다가오는데 거기서 유머를 한다면 더 말할 필요가 없겠죠.
반대로 신뢰하는 사람이 던지는 말은 호기심과 기대감이 저절로 생깁니다. 심지어 그 사람의 실수나 재미없는 말에도 웃음이 나고 즐겁습니다. 이것이 신뢰관계에서 나오는 웃음입니다.
춘추전국 시대, 스승인 공자에게 자공이 물었습니다. “나라를 어떻게 다스려야 합니까?” 공자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국민들이 먹고 사는데 애로가 없게 하고(足食), 국방을 튼튼하게 하며(足兵), 백성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民信). 이 3가지 중에서 백성의 신롸가 가장 중요하다.”
공자는 밥이나 안전보다 백성에게 신뢰를 얻는 것이 첫번째라고 말합니다. 한마디로 무신불립(無信不立)이라는 것입니다.

직원들의 신뢰를 얻는 것이 먼저다. ©Topstarnews

신뢰의 가치
불신이 생길 때 인간관계는 제자리 걸음을 하게 되며, 조직이나 가정에서도 신뢰가 없으면 불필요한 시비와 감정 낭비가 발생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유머를 던지는 것은 마치 펑크난 타이어로 도로를 달리는 것과 같습니다. 속도가 나지 않는데 계속 엑셀레이터를 밟고 있으면 엔진에 무리가 가서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유머 리더십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유머 그 자체가 아닙니다.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진정한 웃음을 만드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저작권자 © KOREAN LIFE
무단전재 및 배포 금지

[삶이 있는 시] 넥타이-임문혁

뱀이
사내 목을
물고 늘어진다

저 몸서리쳐지는
아름다움

목이 물린 줄도 모르고
사내는
웃고 있다

삐에르 가르뎅
입생롤랑
루이비통

뱀무늬를 훔친
도둑들

딱한 사내들

▶ 작가의 말
단정히 매고 있는 남자들의 넥타이는 참 아름답습니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얼마나 목이 답답하고 불편할까요?
처자식 먹여 살리려고 넥타이 매고 앉아 고객들에게 억지 웃음을 지으며 목줄을 쥔 윗사람에게 굽실거립니다.
넥타이가 목을 문 뱀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저 넥타이의 아름다움은몸서리쳐지는 아름다움입니다.
삐에르 가르뎅, 입생로랑, 루이비통 같은 그런 유명한 디자이너들은 어떻게 저런 아름다운 무늬를 고안했을까요?
어쩌면 뱀들에게서 그 무늬를 훔쳐왔을지도 모릅니다.
무늬 도둑들이나, 목줄을 뱀에게 물린 것도 모르고 미소 지으며 굽실거리는 사내들이나 모두 딱한 사람들입니다.

임문혁 시인. 교육학박사, (전) 진관고등학교 교장. 1983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등단. 시집으로 『외딴 별에서』, 『이 땅에 집 한 채…』, 『귀.눈.입.코』 등이 있다. Ymmh22@daum.net

[미국생활기] 남편 취직시키기 프로젝트

내가 일할게!
남편이 이직을 위해 이력서를 뿌리기 시작한지 6개월 정도 지난 어느 날 밤, 먼저 자러 들어가겠다던 남편으로부터 문자 메시지가 왔습니다. “나, 다음 직장 구하기 전에 일을 그만두게 되면 얼마나 많이 화낼 거야?”
그 메시지를 보는 순간 심장이 쿵! 내려앉더라고요. 월급쟁이 삶이 누구나 그러하듯, 한 달 벌어 한 달 먹고 사는데 다음 직장을 구하기도 전에 일을 그만두겠다고 하면 이건 손가락 빨며 살자는 거 아닌가요?
‘니 미칬나? 이게 말이가, 방구가?’ 이런 말이 튀어나올 뻔 했지만, 나는 배운 여자니까 마음을 가다듬고 답장을 보냈습니다.
“화 안 낼 거야.” “정말?”
“응, 화 안 낼 거야. 그곳이 그렇게 싫고, 당신이 행복하지 않으면 그만 둬. 내가 일할게.”
배운 여자답게 답장을 한다는 것이 그만… 이렇게 싸지르고 말았어요.ㅠ.ㅠ 그런데 사실 남편이 현재 직장에서 너무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을 잘 알기 때문에 당장 그만둔다고 해도 제가 화를 낼 수는 없었어요. 결혼하고 지금까지 자기 일만큼은 너무나 열심히 성실하게 했던 것을 누구보다 제가 잘 아니까요.
그런 남편이 다음 직장을 구하기도 전에 일을 그만두고 싶다고 느낄 정도면 스스로 한계에 달했기 때문이고, 이 얘기를 저에게 직접 하기가 너무나도 부담스러워 문자로 보낼 수밖에 없었던 남편의 마음을 생각하면 당장 먹고 살 일보다 이 남자에게 기댈 사람이 되어주는 것이 더 절실해 보였어요. 물론 끓어 오르는 화도 있었지만, 그건 다음 기회에 얘기해도 되니까… 그날은 그렇게 남편에게 당장 내일이라도 그만두고 싶으면 그만 두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날 밤… 저는 잠을 이루지 못했어요. 왜냐? 갑자기 먹여 살려야 할 지아비와 자식이 생겼으니까요!!!

직장 구하기
그래서 이불을 박차고 나와 취업 사이트를 배회하다가 마침 제가 둥지처럼 드나드는 타겟(Target)에서 채용공고가 있어 바로 지원서를 냈습니다. 면접 보고 붙은 것도 아닌데, 마음은 이미 출근 날짜 받아놓은 사람처럼 기분 좋게, 마음 편하게 꿀잠자고 일어났지요.
다음날 남편은 제 말에 힘을 얻어 일을 그만두지 않고 더 열심히 이력서를 뿌리기 시작했어요. 사실 남편이 이직을 하기 힘든 원인 중 하나가 남편의 업무가 항공 관련인데, 항공 관련 잡을 우리가 살고 있는 사우스 캐롤라이나 블러프턴, 사바나 지역에서 찾으려니 없었던 거죠. 갈 수 있는 곳은 사바나의 G사와 뷰포트의 군부대 에어 베이스밖에 없었거든요. 그렇다고 타지역으로 가기에는 집을 팔아야 하고, 이사를 해야 하고, 그에 따른 비용이 어마어마해서 제가 이사는 가지 않겠다고 못을 박았더니 이직의 기회는 바늘구멍만큼 작았어요.
그렇다고 기회가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고, 그렇게나 입사하고 싶어했던 G사에 인터뷰 기회가 왔지만 두 번의 취업 경험이 너무 수월했던지라 쉽게 생각하고 아무 준비 없이 면접을 본 탓에 낙방의 쓴맛을 보고 말았죠. 그후에도 계속 G사의 비슷한 포지션에 지원을 했지만 감감무소식이고, 직장 스트레스는 한계에 달했고, 그래서 일을 그만둘 결심까지 한 듯한데, 이사가 뭔 대수랴 싶어 지역 가리지 말고 미국 전국구로 쫘아~악 뿌려보라 했더니 신나게 뿌리더라고요.

취업 인터뷰 준비
남편은 남편대로 이렇게 노력하는 동안, 저 역시도 파트타임이 아니라 취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타겟에서 파트타임으로 일해서는 먹고 살 수가 없으니 제대로 된 직장을 구해야겠다는 생각에 취업 사이트를 다시 배회하다가 모 항공사의 채용공고를 보게 되었습니다. 바로 지원서를 쓸까 하다가 이곳은 비디오 면접이 있어서 면접 준비를 좀 한 후에 응모하는 것이 확실할 것 같아서 면접 준비를 시작했어요.
Glass door라는 사이트에서 이 기업의 기출 면접 질문을 50개 정도 선별해서 답을 만들어 면접 노트를 작성했어요. 그리고 유투브에서 HR 컨설턴트나 하이어링 매니저들의 조언이 담긴 영상들을 수십 개씩 보면서 해서는 안 되는 답변과 이상적인 답변들을 참고해 저만의 노트를 만들었더니, 세상에나! 저 어디든 면접만 보면 다 붙을 것 같은 근자감이 생기더라고요. ㅎㅎㅎ
여기서 살짝 고백하건데, 제가 몇 년 전에 홈굿즈(Home Goods)에 파트타임 면접을 본 적이 있거든요. 그냥 지원서만 내러 갔는데 갑자기 사무실로 데려가서 면접을 보길래 아무 준비도 안 된 상태에서 질문 공격을 당해 멘탈이 탈탈 털리고 돌아온 적이 있어요. 그런데 이번에 면접 준비를 하면서 보니 그때 제가 해서는 안 되는 답변들만 골라서 했더라고요.ㅎㅎㅎ

세 가지 선택지
아무튼 며칠 동안 밤 새워가며 면접 노트를 만들고 예상 질문에 답변을 연습하는 동안 전국구로 뿌린 남편의 이력서에 반응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타지역으로 이사를 갈 각오도 되어 있다고 하니 남편의 직장 상사가 버지니아쪽에 자리를 마련해 준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플로리다 잭슨빌에서도 잡 오퍼를 받았고, 이력서를 내지도 않은 워싱턴주에서 남편의 이력서를 검색해서 연락해온 업체도 있었어요. 이직이 안 돼서 침울해 하던 밤은 온데간데 없고, 갑자기 3군데의 선택지가 생긴 상황…
우선 버지니아의 잡은 남편에게는 은퇴까지 평생 직장이 될 수 있는 안정된 정부 잡이라는 장점이 있었지만 제가 가기 싫었어요. 검색을 해보니 시골에다가 학군도 별로였거든요. 그리고 겨울에 눈 내리는 곳은 눈 치우는 중노동을 하는 사람이 제가 될 게 뻔해서 가기 싫었음요.
플로리다의 잡은 현재 살고 있는 곳에서 멀지 않아 이사 부담도 덜하고, 집값도 지금 살고 있는 곳과 비슷해서 연봉을 조금만 올려서 가도 부담이 없다는 점, 그리고 겨울에도 따듯한 날씨라 눈 치울 일이 없어서 굿굿굿! 그러나 삶의 여유가 얼마나 있을지는 미지수.
워싱턴의 잡은 남편의 경력에 정점을 찍을 수 있는 기회, 아주 좋은 베네핏, 그리고 그 회사에서 일본어 가능자를 뽑는 포지션이 있어서 나중에 둘째 아이가 학교에 가게 되면 저도 취업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 같아서 제가 더 가고 싶었어요.
BUT… 겨울에 눈도 오고 완전 시골에 학군은 엉망진창. 제가 가기 싫은 이유 다 갖춘 곳인데 그래도 저에게 취업의 기회가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드니 에잇! 이런 단점 따위…가 되어 버렸죠. 그래서 무조건 남편을 이 회사에 취직시켜야 한다!!! 라는 목표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남편 취직시기키
면접 일정이 잡히자 밤새워 만든 저의 면접 족보를 과감히 내어주었습니다. “어느 회사든 결국 물어보는 질문은 이 50문항을 벗어나지 못하리니, G사의 실패를 잊지 말고 열심히 준비하시오!”
마누라 말을 들으면 자다가 떡 뺏기는 줄 알던 남편이 웬일인지 마누라 말을 듣는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ㅎㅎㅎ 진지하게 제 면접 노트를 받아들고 하나하나 읽더라고요. 남편 취직시키기 프로젝트에 돌입한 저는 면접 볼 회사의 기업 이념과 그 회사의 기출 면접 질문들을 찾아서 스크랩한 뒤 남편에게 보내주고, 면접보기 30분 전까지 모의 면접 연습까지 마친 후 전화 인터뷰를 하게 했습니다.
전화 인터뷰 하는 동안 혹시나 아이들이 방해가 될까봐 애들 데리고 뒷마당에 나가서 축구하고, 그네 밀어주고 그렇게 40분 동안 추운 데서 덜덜 떨며 시간을 떼웠더랬죠.

팔로업 메일
면접을 끝낸 남편은 예감이 좋다 했지만, 이틀이 지나도 아무 소식이 없자 초조해 하더군요. 제가 저의 면접 준비를 하면서 배운, ‘인터뷰 감사 이메일을 한 통 남겨주는 센스’가 생각나 ‘땡큐 메일’ 한 통 보내보라고 했더니 또 순순히 말을 듣더군요. 그리고는 그날 오후, 곧 연락을 줄테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는 답장을 받았다며 이게 다 땡큐 메일 덕이라며 제 머리를 쓰담쓰담~
그런데 곧 올 것 같았던 연락이 일주일째 안 오는 겁니다. 이때부터 남편과 저는 서로 말은 안 했지만 초조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번엔 ‘팔로업 메일’을 보내보라고 했어요. 이것도 유투브에서 배웠거든요.ㅎㅎㅎ 연락이 없을 땐 팔로업 메일을 보내는 건 밑져야 본전이다! 라고요. 회사의 사정으로 늦어질 수도 있고, 또 다른 후보자와 고민 중일 수도 있고, 떨어진 것일 수도 있지만 다시 한번 자신의 존재를 부각시킬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팔로업 메일이라고요.
다음날 보냈냐고 물어보니 안 보냈대요. 그래서 잊지 말고 보내라고 했더니 “응” 그리고 그 다음날도 안 보냈다네요?!?! 슬슬 끓어 오르기 시작했지만 난 배운 여자니까!!! ㅋㅋㅋ “내일은 잊지 말고 꼭 보내~” 결국 다음날도 안 보냈대요. 주말이 지나고 월요일에 보내겠다나 뭐라나?!?! 그럼 2주일이 지나는 건데 무슨 이유에서든 2주일이나 지날 때까지 남편의 존재에 대해 리마인드를 하지 않는 건 그만큼 합격의 기회가 2배속으로 떨어지는 거잖아요. 꾹꾹 참다가 제가 눈물을 머금은 채 부탁했잖아요. “제발 부탁인데, 주말이 가기 전에 팔로업 메일을 보내줘. 나를 위해서 하는 거라고 생각하고 보내줘.” 그리고는 유투브에서 팔로업 메일 보내는 방법까지 검색해서 링크 걸어주고 강제 시청을 시킨 후 보내도록 했습니다.

취업 성공, 대혼란의 시작
그리고 뚜둥~! 월요일이 되자마자 그 회사에서 바로 연락이 온 거 있죠?!?! 거 봐!!! 내 말 듣길 잘했지? 그 회사에서는 폭설 때문에 거의 일주일 동안 회사 문을 닫은 상태여서 연락을 할 수 없었다며 다음주 안으로 오퍼 레터를 보내주겠다고 연락이 왔어요. 일이 이렇게 돌아가자 남편이 갑자기 마누라 신봉자가 되어 버렸습니다. “사실 팔로업 메일 보내기 싫었는데, 당신이 옳았어! 고마워!!!”
그런데 더 놀라운 일은 다음주 안으로 오퍼 레터를 보내주겠다던 회사에서 그 다음날 바로 오퍼 레터가 온 거예요! 이쯤되니 남편이 팔로업 메일의 위력을 깨닫고 저에게 무한감사를 날리더군요. 이번 취업은 100% 저의 서포트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이제부터는 제 말만 믿고 따르겠다고, 엘리교 신도로 자진 입교를 했습니다.ㅎㅎㅎ
그런데 이렇게 남편의 이직 성공을 자축함과 동시에 헬도 함께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주에서 워싱턴주로의 이사!!! 지도를 보면 동쪽 끝에서 서쪽 끝으로! 이사 준비도 해야 하고 집도 팔아야 하고 이사갈 집도 구해야 하고, 그야말로 대혼란이 시작된 거죠. 이제부터 고구마 여정이 시작됩니다.

스마일 엘리(Smile Ellie)
국제결혼으로 미국으로 이주한 후, 현재 사우스 캐롤라이나 블러프턴에 거주하는 두 아이의 엄마. 미국 생활정보, 일상, 문화 차이를 소개하는 smile ellie의 일상 시트콤 블로거.
smileellie77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