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Blog Page 36

[미국생활기] 홈카페 만들기 ① – 부페 테이블 DIY

0

커피 스테이션 프로젝트
오늘 여러분께 먼저 살짝만 말씀을 드리자면, 제가 새로운 책 작업을 하고 있답니다. 엘리네 미국 유아식에 이어, 살림과 집 꾸미기에 관한 책을 쓰고 있어요. 그래서 제가 새 집으로 이사한 후 제일 먼저 하고 싶었던 프로젝트가 바로 ‘커피 스테이션’이었어요. 그냥 홈카페처럼 만들어놓고, 카페 안 가도 집에서 카페 온 것 같은 느낌으로 커피 한 사발 하는 그런 갬성을 즐기고 싶었달까요???^^;;
특히나 이곳 시애틀은 일년에 절반은 비가 내리는 날씨 때문에 커피 스테이션은 저에게 선택이 아니라 필수 아이템이었죠. 그래서 새 집으로 이사 오기 전부터 커피 스테이션 만들 공간을 찜해 두었다가 이사 후 드디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부페 테이블 구입
먼저 1단계는 커피 스테이션에 놓을 부페 테이블(사이드 보드)을 구입하는 거였어요. 이 부페 테이블 위에 에스프레소 머신과 커피 관련 용품들을 올려둘 예정이어서 테이블 상판이 저희집 에스프레소 머신 사이즈에 맞는 것을 찾아야 했는데 이것부터가 쉽지 않더라고요. 이 에스프레소 머신이 앞뒤로 뚱뚱한 스타일이라 상판 너비가 꽤 넓어야 했거든요.
게다가 커피 스테이션을 만들 공간에 맞춰 길이도 적당히 길어야 해서 일단 디자인보다 길이와 너비가 맞는 것부터 찾아야 했어요. 그러다 보니 원하는 디자인의 부페 테이블을 찾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저희 집 인테리어가 럭셔리하고 블링블링한 스타일이 아니라, 자연친화적인 팜하우스 스타일이라, 집 분위기와도 어울리는 걸로 찾으려다 보니 도대체 마음에 드는 게 없더란 말이죠. 찾았다 싶으면 사이즈가 안 맞고요.
핸드폰으로 열심히 검색을 하다가 나중엔 엄지 손가락에 마비 올 정도로 휴대폰 스크린을 밀어 올린 결과, 드디어 제가 원하는 디자인의 부페 테이블을 찾았답니다! 저희 집에 커피 테이블 놓을 벽의 길이가 72인치인데, 포터리반에서 판매하는 제품이 길이도 71인치로 완전 딱! 맞아 떨어지는 데다가 우드톤 상판에 화이트 본체라 제가 딱 좋아하는 디자인이었어요.

디자인, 길이, 너비 모두 마음에 들었으나 세금 포함 2500불이라는 가격 때문에 포기한 부페 테이블 ©스마일 엘리

그런데 언제나 그렇듯이 모든 것이 완벽해도 가격까지 완벽할 수는 없는 법! 세금까지 포함한 가격이 2500불… ㅜ.ㅜ 에스프레소 머신 하나 모시기에는 너무 황송한 가격이었어요. 나란 여자, 돈 앞에서는 포기도 빠른 여자. 얼른 닫기 버튼 누르고 다시 검색을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실체가 없는 제품을 상상하며 찾아야 해서 어려웠지만, 일단 눈에 꽂힌 제품이 있으면 그 비슷한 제품을 찾는 건 비교적 쉽잖아요? 아니나 다를까, 사이즈도 너비도 가격도 제가 원하는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을 찾아내고야 말았답니다.

커피 스테이션을 위해 주문한 그레이톤 부페 테이블 ©스마일 엘리

앗, 그런데 역시나 모든 것이 완벽할 수는 없는 법!! 이번엔 테이블 색깔이 문제였네요. 테이블이 그레이톤인데, 그 자체로는 예쁘지만 저희집 벽 페인트색이 베이지색이라 어울릴 것 같지가 않더라고요. 아~ 색깔 빼고는 다~ 괜찮은데…, 어쩌지???
고민은 0.3초! 이미 제 손가락은 장바구니에 담기를 클릭 중이고, 머릿속에는 해야 할 작업들이 샤샤샥 스쳐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부페 테이블 DIY
그렇게 해서 주문한 부페 테이블이 도착했고, 조립을 시작했지요. 마침 아이들이 학교에 가기 전이어서 집에 있을 때였는데 이 꼬맹이들도 미니 사이즈 남자라고 못질하기, 나사 박기 등에 의욕을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액티비티 겸, 대의에 쓸 저의 힘도 비축할 겸 해서 간단한 나사 조이기 정도는 애들을 시켜가며 조립을 했습니다.

우리 집 미니 사이즈 남자 두 명이 열심히 조립하고 있는 모습 ©스마일 엘리

그리고 본체는 화이트로 페인트를 칠하고, 부페 테이블 상판은 아무래도 샌딩으로 밀어준 다음에 새로 스테인을 입혀야겠더라고요. 커피 스테이션 위쪽 벽에 나무 선반을 달아줄 예정인데, 나무 선반에 입힐 스테인 색과 같은 색으로 맞춰주면 통일감도 줄 수 있고, 전체적으로 더 잘 어울릴 것 같았어요.

테이블 본체는 화이트로 페인트칠을 다시 함 ©스마일 엘리

그래서 이참에 샌딩기도 하나 장만을 했답니다.^^;; 남들은 아마존 구매 내역에 보면 주방 용품, 미용 용품, 가전 용품이라는데, 저의 아마존 구매 내역에는 톱, 전기톱, 샌딩기, 네일건 이런 것들뿐이에요. 게다가 남편이 쓰겠다는 것도 아니고, 오직 제가 쓰겠다고 산 거라니!!!!
아무튼 샌딩기 덕분에 작업 능률이 확~ 올라간 저는 신나게 샌딩기로 나무 상판을 갈아내고, 프리 스테인을 입히고, 1차 스테인 작업까지 1시간 넘게 걸려서 끝을 냈는데……, 맙.소.사!!!!! 이게 뭐죠?

샌딩기 사용법을 잘 몰라 휘모리 장단에 상투 돌린 자국들이 생김 ©스마일 엘리

자태 고운 나뭇결을 뽐내던 상판이었는데 어쩌다가 휘모리 장단에 격하게 상투 돌린 자국들이 생긴 걸까요? 분명 샌딩 과정에 뭔가 문제가 있었던 것 같아서 급하게 유투브 선생님을 소환했지요. 알고 보니 샌딩기를 이용해서 샌딩을 할 때는 힘을 줘서 누르면 안 되고, 손을 살짝 얹어서 방향만 잡아주면서 샌딩기가 가는 대로 따라가야 하는 거래요. 하~ 모른 자는 오늘도 이렇게 생고생을 하며 중요한 기술 하나를 체득했습니다.
그리하여 두 번째 샌딩은 샌딩기에 손만 살포시 얹은 채, 요리조리 왔다리 갔다리하는 샌딩기를 흐뭇하게 바라보다 샌딩기가 상판에서 떨어질라치면 방향만 살짝 틀어주는 정도로 조심스레 샌딩을 했습니다. (내 두 아들래미 걸음마 뗄 때도 이리 조심스럽지는 않았거늘…)
덕분에 상판은 다시 흠집 없는 뽀얀 나무 속살을 드러내주었고, 그 나뭇결에 조심스레 프리 스테인과 스테인 작업을 하고, 마무리는 폴리우레탄으로 코팅했습니다.

샌딩 작업 다시 하고 스테인과 코칭 작업까지 해서 완벽하게 다시 태어난 아름다운 상판 ©스마일 엘리

이렇게 해서 포터리반 2500불 부럽지 않은 부페 테이블을 완성했습니다. 짜잔~

수작업으로 다시 태어난 엘리네 커피 스테이션 부페 테이블 ©스마일 엘리

샌딩기 사용법을 몰라 삽질 한 번 했지만, 그 노력이 아깝지 않을 만큼 대만족입니다. 상판에 스테인도 예쁘게 잘 입혀졌고, 폴리우레탄도 잘 입혀져서 포터리반 부럽지 않아요.
이제 부페 테이블이 완성되었으니 본격적으로 커피 스테이션 만들기에 돌입해야겠죠?^^

스마일 엘리(Smile Ellie)
국제결혼으로 미국으로 이주한 후 현재 워싱턴주에 살고 있는 두 아이의 엄마. 미국 생활정보, 일상, 문화 차이를 소개하는 smile ellie의 일상 시트콤 블로거. <엘리네 미국 유아식> 저자. smileellie777@gmail.com

[비즈니스 칼럼] 리더들의 새해 맞이

이한주
경희사이버대 상담심리학 교수
코칭경영원 파트너 코치
hannjoo@gmail.com

변화하고 픈 마음
작년 태양이 올해 태양과 다르지 않건만, 우리는 새해 첫날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한다. 새해가 되면 새 마음과 새 각오로 헬스장과 학원에 등록한다. 묵은 것을 버리고 새롭게 시작하고 싶어 한다.
세상은 우리에게 변화를 요구한다. 현실은 쉽지 않다. 저항에 막히곤 한다. 리더에게 해가 바뀌는 시기는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 절호의 기회다. 연도가 바뀌는 강제적인 변화 속에서 모든 이들의 마음속에 변화를 기대하는 바람이 불기 때문이다. 그래서 평소 안정을 추구하고 움직이지 않던 사람들도 이 시기에는 변화를 자연스레 받아들이게 된다.

리더의 새해 맞이
새해를 잘 시작하기 위해 지난 해를 돌아보고 정리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한 해에 대한 성찰을 함께하면 조직은 성숙해지고 구성원들의 결속력을 높일 수 있다. 내년에 주력할 사업을 함께 구상하면 기대가 생기고 참여도도 높아진다.
그러니 의미 있게 한 해를 마무리하고 멋진 새해를 만들기 위한 시간을 가져보자. 간단한 활동으로 구성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새해 맞이 준비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구성원들과 가볍게 차 한 잔 마시며 다음 다섯 주제로 담소를 나누는 시간을 가져보길 권한다.

1. 지난 한 해 동안 내가 가장 잘한 일은 무엇인가?
각자 자랑을 하게 한다. 사람들이 제일 신나게 이야기할 수 있는 게 자기 자랑이다. 그러면 누구든지 즐겁게 이야기를 시작할 수 있게 된다.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리더는 그가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가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다.

2. 가장 고생스러웠던 경험은 무엇이었고, 어떻게 극복했나?
해병대나 네이비실이 왜 강한가? 죽을 고생을 함께했기 때문이다. 힘든 과정을 함께 겪은 사람들 사이에는 전우애라는 강한 결속력이 생긴다. 고생담을 나누면서 팀은 하나가 된다. 그리고 그 역경을 극복할 수 있었던 우리 안의 자원(resource)을 발견할 수 있다. 리더는 각 구성원의 이야기를 들으며 강점과 약점을 파악해 업무 배정에 참고하고, 약점을 보완할 인재 육성 계획을 세울 수 있다.

3. 가장 자랑스러운 성취는 무엇이며, 어떻게 해낼 수 있었나?
시합을 망친 농구 선수들에게 야단치는 대신, 과거 자신들의 명승부, 명장면을 보여주면 사기가 오르고 경기력이 높아진다.
우리가 일하는 조직에도 지난 1년 동안 고생하며 이룬 귀한 명승부, 명장면이 있다. 무엇을 어떻게 해냈는지 무용담을 나눈다. 우리의 성취가 어떤 의미인지 기억하고 축하한다. 이 과정에서 조직의 강점이 나타난다. 그리고 구성원들의 긍지와 자부심이 높일 수 있다.

4. 조직 내에서 고마운 사람은 누구인가? 누구에게 무엇을 배웠나? 누구를 칭찬하고 싶나?
어디서나 일보다 사람이 힘들다. 반대로 사람이 좋으면 힘든 일도 견딜 수 있다. 구성원 간에 감사와 인정의 메시지를 전하면 긍정 에너지가 높아진다. 서로에 대한 친밀감과 신뢰가 높아진다.

5. 우리 조직을 더 좋은 일터로 만들기 위해 함께 행동할 것은?
지금까지 발견한 우리의 힘과 자원으로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내자. 변화는 행동으로 시작된다. 아침에 밝게 인사하기, 상대의 말 끝까지 듣기, 스크럼 미팅하기 등 아주 사소한 것부터 시도해보자. 우리 조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반복적인 행동을 만들자.
시장은 어렵다. 조직 생활은 힘들고, 리더는 더 고되다. 리더가 자신, 구성원, 그리고 조직을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일은 좋은 일터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훌륭한 일터(GWP, Great Work Place)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신뢰, 자부심, 재미를 꼽는다. 위의 활동을 하면서 재미있게 서로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팀과 자신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게 할 수 있다.

한 해 동안 치열하게 일하고 버텨온 리더, 당신에게 응원의 큰 박수를 보낸다.

[자기성찰노트] 새해 목표 대신 월별 목표 세우기

0

긍정의 배신
작년 연초에 11가지 새해 목표를 세웠다. 각 목표를 위한 구체적인 이미지도 신중하게 골라서 종이 한 장에 깔끔하게 배치했다. 그리고 그 목표를 언제 실천할지도 적었다. 마지막으로 칼라 프린터로 인쇄해서 액자에 넣고 잘 보이는 곳에 두었다. 덕분에 나는 거의 매일 새해 목표를 볼 수 있었다. 그렇게 한 결과 2021년 연말에 11개의 목표 중 몇 개나 이루었을까? 10%라도 실천한 것까지 포함해서 총 5개다. 그리고 그 중에 100% 실천한 것은 딱 1개뿐이었다. 스스로 평가하기에 약 25%의 성공과 약 75%의 실패다. 많이 부끄러웠다.
다시 2022년 새해 목표를 세우려고 앉아 지난 1년을 돌이켜보았다. 나에게는 정말 멋진 새해 목표가 있었는데, 그걸 매일 보면서 살았는데, 도대체 무엇이 문제였을까?
첫 번째는, 7월부터 내 인생에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이 전개되었다. 그 때문에 하반기 전체의 삶이 크게 출렁거렸다.
두 번째는, 너무 장미빛 꿈에 부풀어서 모든 상황이 완벽할 때만 이루어질 수 있는 목표가 2개 있었다.
세 번째는, 내 능력을 스스로 너무 과대평가한 목표가 4개나 있었다. ‘매일 꾸준히’가 필요한 목표는 삶에 규율이 있어야 가능한데, 나는 그런 훈련이 안 되어 있었다.
결론은 나의 계획이 새해 목표라기보다는 새해 소망에 더 가까웠다는 것이다. 꿈이 목표가 되려면 구체적인 계획이 필요하고, 계획을 세울 때는 낙관적인 태도와 함께 비관적인 태도가 반드시 필요하다. 낙관적인 태도만 가진 사람보다는, 상황을 비관적으로 바라보고 문제들을 예상하고 대비책을 세우는 사람이 훨씬 실천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그런데 당시 나는 멋진 새해 소망을 세우는 기분에 도취되어 지나치게 낙관적이었고, 무엇보다 실천력을 높이려면 비관적 사고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사실을 몰랐다. 그 결과는 ‘긍정의 배신’으로 돌아왔다.

월별 목표
2022년에는 막연한 소망 대신 진짜 실천 가능한 목표를 세우리라 굳은 결심을 하고, 도움이 될 만한 책을 찾아 읽기 시작했다. 그랬더니 역시나 우주는 언제나 나의 편이었다. 바로 나에게 딱 필요한 아이디어를 보여주는 게 아닌가! 이름하여 ‘Monthly Goal’이다.
타이틀도 거창하게, <포브스>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30살 이하 30인’에 이름을 올렸다는 라이언 셰어(Ryan Shea)라는 젊은이가 이런 말을 했다.
“나는 과거나 현재에 집착하지 않고 지금 이 순간을 행복하게 살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새해 계획’이 아닌 ‘새 달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처음 몇 달은 나쁜 습관 제거하기에 집중하고, 그 다음에는 새로운 습관 시작하기에 집중한다.” 와우~!!! 그가 왜 포브스가 선정한 인물인지 알 것 같다. 내가 찾던 아이디어를 얻었으니 감사 인사를 하고 바로 실천에 들어갔다.

셀프 승급 심사
월별 목표를 세우면서 내가 가장 포인트를 둔 부분은 월말과 분기말에 그것을 실천했는지 안 했는지 스스로 승급 심사를 하는 것이다. 통과하면 다음 달로 넘어가고 실패하면 다음 달 목표를 조정한다. 마치 품새 하나를 익힐 때마다 색깔이 다른 띠를 받는 태권도 승급 심사 같은 방식이다. 그래서 분기별로 황금색, 녹색, 파란색, 빨간색을 사용하고, 월별로 조금씩 진한 색을 넣었다.
매월 실천 항목은 5가지이고, 승급 기준은 한 달 30일 중 16일(51%)을 실천했으면 통과다. 내 목표는 실천 안 한 날보다 실천한 날이 더 많은 1년을 보내는 것이기 때문이다.
아직 한 번도 승급 심사를 받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 수정 보완할 부분이 나타나겠지만, 일단 실천 의지는 사뭇 비장하다. 왜냐하면 나는 더 이상 나 자신에게 스스로 실망하고 자책하는 삶을 살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매달 내가 정한 작은 목표를 스스로 실천하고 달성하며 나 자신을 자랑스러워하는 한 달 한 달을 보내고 싶다. 월별 목표가 괜찮아 보인다면 여러분도 한번 실천해 보시기를 권한다.

나우엔
라이프 코치
nowand.lightener@gmail.com

[상담칼럼] 습관이 인도하는 삶의 지도

심연희
NOBTS 겸임교수
Life Plus Family Center 공동대표
Licensed Marriage and Family Therapist
RTP지구촌교회 사모
lifeplusfamilycenter@gmail.com

새해 목표
새해가 되면 으레 세우는 계획이 있다. 올해는 책이나 성경을 더 많이 읽고, 기도를 더 많이 하고, 살을 빼고, 술 ․ 담배를 끊고, 불편한 관계를 회복하고, 직장에서 승진하고, 비즈니스를 더 일으키겠다는 것 등이다. 작년 이맘 때 세웠던 계획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런데 작년 새해에 결심한 계획을 지속해 왔는가를 결정하는 것은 지난 해를 보내며 쌓인 습관에 따라 좌우될 수 있다. 예를 들어, 밤에 간식을 찾는 습관은 복근 만들기 프로젝트를 금새 수포로 돌아가게 한다.
또한, 시간이 좀 날 때마다 드라마를 정주행하는 습관은 새로운 것을 배워보겠다는 야무진 계획을 자꾸만 뒤로 미뤄두게 한다. ‘조금만 더 있다 하지, 나중에 하지……’를 반복하는 습관은 결국 학업이나 일의 효과를 여지없이 떨어뜨리고 성공을 방해한다.
상대방을 비꼬거나 비난하는 투로 말하는 습관은 잘 지내보려던 관계들을 계속 악화시킨다. 자신의 삶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이렇게 작은 일상의 습관들이 우리 삶의 방향을 좌우하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좋은 습관의 힘
<습관의 힘>에서 찰스 두히그는 MIT의 한 연구를 소개한다. 뇌의 기저핵이 손상되어 기억을 할 수 없는 쥐들이 어떻게 미로에서 초콜렛을 찾아내는가를 지켜본 실험이었다.
T자형 미로의 왼쪽 끝에 초콜렛을 놓아두었을 때 기억능력이 없는 쥐들은 한동안은 초콜렛을 찾지 못했고, 냄새를 따라 이리저리 찾아 헤매는 동안 두뇌 활동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그런데 똑같은 실험을 수백 번 반복하는 동안 같은 길을 수백 번 다녀본 쥐들은 기억 능력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왼쪽 오른쪽 길의 갈림길에서 더 이상 고민하지 않게 되었다. 미로가 열리는 ‘딸깍’ 소리가 나면 바로 달리기 시작하고 곧장 왼쪽 길을 선택해 초콜렛을 찾아내었다. ‘딸깍’ 소리가 나면 무조건 미로를 향해 달려가는 행동은 버릇이 되었고, 그러자 쥐들은 더 이상 뇌를 거의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 더 이상 생각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어떤 행동이 버릇이 되면 뇌활동도 급격히 줄어든다. 마치 우리가 아침에 일어나 치약을 짜는 방법이나 옷을 입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다. 직장에 가는 동안 주의를 집중하지 않아도 수백 번 다닌 길을 따라 저절로 가고 있는 것과 같다. 행동이 습관이 된 것이다. 뇌가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 반복되는 일상을 습관으로 전환시킨 것이다.

그가 알콜에 중독된 이유
우리의 일상은 T자형 미로에서 초콜렛을 찾는 습관을 발달시킨 쥐와 유사한 부분이 많다.
알콜 중독이었던 한 내담자가 자신이 돌보던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의 스트레스에 대해 이야기했다. 치매를 앓던 어머니가 아들이 자기를 때렸다고 경찰에 신고하는 바람에 그는 졸지에 감옥에 가게 되었다. 어머니가 물건을 던져 난장판이 된 집안은 고스란히 아들이 어머니를 학대한 증거로 채택되었다. 심지어 형제들도 자신의 말을 믿어주지 않았다.
이런 과정을 겪으며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은 그는 과거에 끊었던 술에 다시 손을 대기 시작했다. 시간이 흐른 후 다행히 그 사건에 대한 모든 진실이 밝혀졌지만, 스트레스를 받으면 자연스레 술을 찾던 그의 행동은 이미 버릇이 되어 쉽게 사라지지 않았고, 기어이 직장과 집을 모두 잃고 홈리스 신세로 전락하고 말았다.
그에게 ‘딸깍’하고 미로가 열리는 신호는 스트레스였다. 그 신호가 감지되면 그는 자동적으로 술을 찾았고, 그것이 그가 무조건 달려가는 미로가 되었다. 그 미로의 끝에서 잠시나마 스트레스를 잊게 해주는 술의 힘은 그에게 마치 쥐들이 간절히 원했던 초콜렛과 같은 보상이 되었다. 그리고 그는 그후로도 오랫동안 이것이 습관이 되어 이런 일상을 반복했다.

좋은 습관 vs 나쁜 습관
어떤 습관은 우리의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고 값진 열매로 이어진다.
하루에 30분씩 짧은 운동을 하는 것은 우리의 근육을 꽤 단단하고 멋지게 만들어준다. 물을 자주 마시는 사소한 습관은 좋은 피부나 건강한 몸으로 이어진다. 아침에 눈을 떠서 말씀을 묵상하고 하루를 시작하는 것은 우리의 삶을 더 지혜롭고 충만하게 만들어준다.
그런데 반대로 또 다른 습관은 우리의 삶을 서서히 파괴하기도 한다. 심심한 마음에 잠깐 스마트폰에서 이런저런 영상이나 기사들을 찾아보는 습관은 한나절을 훅~ 낭비하게 하는 만드는 주범이 될 때가 얼마나 많은가.
또한 부정적인 생각에 과도하게 몰입하는 버릇은 우리를 두려움과 집착 속에 가둔다. 스트레스를 풀려고 가볍게 시작한 게임이나 포르노는 우리의 영혼을 빠르게 잠식해버린다. 따라서 우리 삶이 지금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알려면 지금 나의 습관을 살펴보는 과정이 필요하다.

좋은 습관으로 대체하기
한 해의 성공을 이끄는 좋은 습관을 쌓으려면 먼저 우리의 현재 습관을 잘 관찰하고 분석해서 건강한 습관으로 대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우리를 움직이게 하는 ‘딸깍’하는 신호는 무엇인지, 습관의 끝에서 우리가 얻는 보상은 무엇인지, 그 사이에서 우리는 어떻게 미로를 달리고 있는지 생각해보자.
그리고 습관이 된 미로 달리기를 어떻게 대체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자. 쉴 때 소파에서 TV를 보는 대신 자전거를 타며 볼 수 있다.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하던 게임 시간의 일부를 친구들과 함께 하는 테니스나 배구로 채울 수 있다. 고민이 있을 때마다 찾던 술 대신 하나님을 찾을 수 있다. 속상할 때마다 내뱉던 욕 대신 축복과 긍정의 말로 바꿀 수 있다. 올해는 습관적으로 찾아가던 그 길이 조금 더 생산적이고 건강하고 발전적이길 바래본다. 그래서 내년 이맘 때에는 한 걸음 나아진 계획이 되길 기도한다. 좋은 습관이 쌓여 그려진 일상의 지도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으로 이어지길 기도한다.

[코칭칼럼] 내 삶에 “YES”할 수 있는 새해 시작

0
박창규
리더십코칭센터 대표 코치 한국인 최초 MCC(마스터 코치) 코칭경영원 파트너 코치 7hspark@naver.com

내가 “YES”하는 삶
새해가 열렸다. 2022년 1년이라는 시간은 모두에게 같겠지만, 각자 살아가는 길은 모두 다를 것이다. 새해의 길에 첫 발을 내디디면서 잠시 새 길에 대해 생각해볼 여유를 가져보자.

코칭에서도 첫 시작을 잘해야 좋은 끝맺음을 잘 마무리할 수 있다. 다시 말해서 코칭의 시작인 ‘코칭의 목적과 목표 설정(session goals and objectives)’을 잘해야 코칭의 마무리에서 ‘목표, 행동 및 책무를 구체적으로 설계(design of goals, actions and methods of accountability)’할 때 고객의 자율성을 충분히 인정하고 지지할 수 있다. 즉, 코칭의 처음 단계에서 고객이 진정으로 “YES”하는 주제로 시작해야 마무리 단계에서 고객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게 된다.

좋은 시작, 좋은 마무리
하루의 삶에도 시작과 끝이 중요하다. 아침에 눈을 뜨고 기도와 명상을 통해 오늘 하루를 의미 있게 보내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하고, 그런 마음으로 하루를 보내고 저녁에 잠자리에 들면서 오늘 하루를 돌아보고 성찰하면 잠의 질이 달라지고 더 나아가 삶의 질이 달라지는 것을 우리는 경험하게 된다. 하루의 시작이 좋으면 좋은 끝을 만날 수 있는 것이다.
이미 시작된 2022년 1년의 삶에도 그런 원리가 적용되지 않을까 한다. 새해 첫 출발부터 방향을 잘 잡아야 연말에 돌아보았을 때 좋은 결실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새해 첫 출발의 방향을 어떻게 하면 잘 잡을 수 있을까?
그것은 내가 정말 어디로 가고 싶은가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그래서 새해 처음에는 내가 올해 1년 동안 정말 “YES”할 수 있는 삶을 생각하며 방향성을 잡으면 좋겠다. 그리고 올해 내가 무엇에 “YES”할지 잘 모르겠다면 작년 2021년을 보내며 기쁘고 행복하고 자랑스러웠던 일과, 반대로 바꾸고 버리고 싶었던 일을 성찰해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1년 후 되고 싶은 나
방향을 잘 설정한다는 것은 우리가 1년간 움직여갈 엄청난 에너지의 초점을 맞추는 일이다. 그렇게 초점 맞춰진 에너지는 내 일상의 삶을 통해 외부로 발산된다. 그 발산된 에너지는 정진(의미 있는 삶을 기쁘게 사는 것)의 삶을 살게 한다.
초점을 좀 더 정확하게 맞추고 싶다면 올해 1년이 지났을 때 내가 되고 싶은 나의 이미지를 떠올려보라. 그 이미지가 추상적이라면 시간을 들여 그것을 정교하게 그려보기 바란다. 그 이미지에 대해 스스로 “YES”라는 공명이 일어날 때, 나는 나에 대한 믿음과 사랑을 바탕으로 하는 자신감이 생겨난다. 그렇게 설계된 1년은 가슴 설레는 도전과 생동감이 함께하는 나만의 길이 될 것이다.

코칭 대화
다음은 2022년의 길을 설계하는 어느 고객과의 코칭 마무리 부분의 대화이다.
코치 : 새해 끝에 그려지는 자기의 이미지는 어떤 모습인가요?
고객 : ‘동행자’입니다. 나와 인연이 맺어진 사람들과 동행하면서 서로를 성장시키고 함께 걸어가는 동반자가 되는 이미지입니다.
코치 : 인연이 맺어진 사람들과의 동행자, 그리고 함께 걸어가는 동반자, 그 이미지는 어디에 있습니까?
고객 : (잠시 멈춤) 처음에 생각할 때는 머리에 있었는데, 말로 표현하면서 점점 가슴으로 내려오고 있습니다.
코치 : 가슴으로 내려오고 있다는 것, 그것은 어떤 의미입니까?
고객 : 그것은 내 마음에 중심으로 잡혀 있다는, 즉 센터링(centering)되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내 삶의 중심이 되고, 삶의 에너지를 키워나가는 씨앗이 되고 있다는 느낌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서 나오는 역동적인 에너지가 내 살아가는 환경으로 펼쳐나가고, 그 환경은 내가 만들어낸 에너지로 둘러싸여 있다는 느낌을 주네요. 내가 살아가게 될 그런 환경은 다시 내가 내 삶에 대해 “YES”할 수 있다는 자신감의 근원을 만들어주기도 하네요.
코치 : 고객님의 마음에 중심으로 잡혀 있다는, 즉 센터링되고 있다는 느낌으로, 삶에 대해 “YES”할 수 있다는 자신감의 근원을 발견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고객님의 말을 들으면서 저도 고객님의 동행자가 되었으면 하는 기대가 생겨납니다. 감사합니다.

[로컬] NC 산악회를 창설합니다

0

안녕하세요.
어려운 이민 생활에 펜데믹까지 겹쳐서 더욱 힘드시지요. 이럴 때 서로서로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노스 캐롤라이나 지역에 산악회를 만들고자 합니다. 저는 지난 10여년 동안 주로 노던 버지니아에서 산을 타고 몇몇 산악회에 참여하고 또 운영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이곳 노스 캐롤라이나에 온지는 5개월 정도 되었고, 오랫 동안 산에 다니던 습관대로 여기서도 산에 자주 오르고 있습니다. 그러자 주위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또 노스 캐롤라이나의 멋진 산들을 혼자 다니기보다는 여럿이 함께 다니면 더 좋을 것 같아 이렇게 산악회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미국에서는 하루의 여유 혹은 몇 시간의 여유가 있을 때 외식이나 쇼핑 외에는 별로 할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럴 때 산을 좋아하는 가족이나 친구들과 가벼운 산행을 하시면 정말 좋습니다. 그런데 같이 갈 사람이 없다면 바로 산악회에 들어오시면 됩니다. 서로 연락해 시간 되시는 사람들과 언제든지 함께 안전하고 즐겁게 산행을 하실 수 있습니다.
산을 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산행을 가면 우선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고 땀을 흘리며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소박한 도시락을 먹으며 산우들과 거의 전우애 같은 끈끈한 우정도 나눌 수 있습니다. 게다가 노스 캐롤라이나의 너무나도 멋진 자연 경관과 계절마다 바뀌는 풍경을 놓치지 않고 즐기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계절에 따라 소소한 재미도 더해집니다.
봄에는 참나물, 미역취, 원추리, 명이 등 나물도 캐고, 역수도 마실 수 있습니다. 초여름부터는 산딸기, 블랙베리, 자두, 블루베리도 따고, 농장에 베리피킹도 갑니다. 가을에는 복숭아, 사과 농장 등에 가서 농장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겨울에는 상황버섯, 노루궁둥이 버섯 같은 것을 채집할 수 있습니다. 하루 산행도 좋지만, 여기 노스 캐롤라이나에는 좋은 산행지가 너무 많아서 주말에 2박 3일 일정으로 산장을 빌려 천천히 산행 겸 여행을 해도 참 좋습니다.
이외에도 산행의 좋은 점은 나열할 수 없을 만큼 많으니 관심 있는 분들께서는 산악회에 오셔서 직접 체험해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죄송한 말씀을 드리자면, 제가 노스 캐롤라이나 동쪽에 살고 있기 때문에 랄리, 캐리, 그린스보로 지역이 중심이 될 것 같고, 산악회 회원은 안전을 고려하여 최대 15명으로 제한하고자 합니다.
시간은 매주 월요일, 수요일과 격주 토요일 아침 7시에 모여 산행을 시작합니다(그린스보로는 8시). 건강에 관심이 있고 여가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문자 남겨주시면 연락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T. (문자) 571-356-2374

울프갭, 버지니아 ©NC 산악회 회장

[건강칼럼] 건강검진에 대한 가이드라인

0
강윤식 박사
기쁨병원 대표 원장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2016 한미 참의료인상 수상 gibbeumhospital.com

안녕하세요.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기쁨병원의 대표 원장 강윤식 박사입니다. 2022년 새해가 시작되는 첫 달에 고국을 떠나 멀리 미국에 살고 계신 교민분들께 건강 칼럼을 통해 인사를 드릴 수 있게 되어 영광입니다,
건강 칼럼 코너에서 앞으로 12회에 걸쳐 건강검진, 대장내시경검사, 탈장과 치질에 대한 칼럼으로 여러분을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이 이 칼럼을 통해 건강관리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받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건강검진
건강 칼럼의 첫 번째 주제로는 먼저 건강검진을 선택헸습니다. 미국에서 생활하면서 많은 분들이 미국 병원을 이용하는 데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다고 들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작은 병이 큰 병으로 진행되기 전에 미리미리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가능하면 예방도 할 수 있다면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우선 건강검진이란, 여러분이 이미 잘 알고 계시듯이, 어떤 질병의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기다리지 않고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해서 완치시키기 위해 하는 검진입니다.
건강검진의 또 하나의 목적은 미리 위험성을 확인해 적절한 약을 복용함으로써 질병 상태로 진행되는 것을 차단하거나 전구 병변을 미리 발견해 제거함으로써 특정 질환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고지혈증을 확인해 약을 복용함으로써 동맥경화 등 혈관 질환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는 경우나, 정기적인 대장내시경검사를 통해 대장 용종을 발견해 제거함으로써 97%의 대장암 발생을 차단하는 것 등이 좋은 사례입니다.
이처럼 건강검진은 이미 우리의 일상용어가 된지 오래 되었지만, 조금만 더 깊이 살펴보면 명확하지 않은 부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예를 들어, 건강검진을 통해 어떤 질병들을 찾아야 하는지가 명확히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건강검진을 받을 때 최대한 많은 병을 찾아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온갖 검사란 검사는 다 해야 되는 것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이 있고, 또한 실제로 많은 건강검진센터에서 그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수많은 검사를 하다가는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다 태운다’는 속담처럼, 건강하던 사람도 검사 과정에서 자칫 없던 병을 얻거나 예상치 않은 피해를 입게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점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건강검진할 때 주의할 점
첫째, 대부분의 검사는 크고 작은 합병증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희귀질환의 경우 이 질환을 발견하는 확률보다 이 질환을 찾는 검사 과정에서 크고 작은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둘째, 모든 검사는 위양성(false positive) 가능성을 갖고 있습니다. 위양성이란 ‘가짜 양성’이란 뜻으로 실제로는 정상인데 특정 질환이 있다고 검사 결과가 잘못 나오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확인을 위한 2차 검사를 하게 됩니다. 문제는 2차 검사에서 조직검사나 혈관 조영 등 침습적인(invasive) 검사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결국 위양성이 나올 경우, 안 해도 되는 침습적인 2차 검사를 해야 하고, 또 그 과정에서 이런 저런 후유증이 발생할 위험이 있습니다.
셋째, 과도한 검사를 진행함으로써 지나친 방사선 피폭으로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그런 사례 중 하나가 암 검사에 많이 쓰이는 PET-CT라는 검사입니다.
따라서 건강검진을 할 때는 어떤 병을 찾아낼 것인지 목표를 명확히 정하는 것이 우선이고, 이렇게 정해진 질환을 대상으로 최적의 선별 검사를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건강검진 대상 질환
우리가 건강검진의 대상으로 삼아야 할 질환의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유의하게 많이 발생하는 질환
② 증상 없이 진행되는 만성질환
③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 올 수 있는 질환
④ 조기 발견의 경우, 명확한 치료 대책이 있는 질환
⑤ 조기 치료를 시행할 경우 명백한 유익을 얻을 수 있는 질환
⑥ 검사를 받는 사람에게 지나친 해를 주지 않고 비교적 간단한 검사로 찾아낼 수 있는 질환 등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만약 ① 치명적이긴 하지만 그 발생빈도가 극히 미미한 질환을 일반인을 위한 건강검진 대상 질환으로 삼는 것은 검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의 위험 요소를 고려할 때 오히려 피해가 더 클 수 있습니다.
또한 ② 노인성 폐렴 등 급성질환은 검진 대상이 될 수 없고, ③ 치명적이지 않은 양성종양 등도 검진 대상이 아닙니다.
④ 조기 발견을 해도 치료 대책이 없거나, ⑤ 조기 치료를 하더라도 결과에 차이가 없는 질환도 건강검진 대상으로 삼을 이유가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⑥ 심장 구조나 기능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혈관 속으로 카테터를 넣어 검사하는 심장 혈관 조영술처럼 너무 복잡하고 침습적인 방법을 써야 한다면 일반인을 위한 건강검진 대상으로는 적절하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건강검진이란 질병이 강하게 의심되는 상태가 아닌 일반인이 혹시나 하는 이유로 확인하는 과정인데, 시간, 비용, 통증 및 부작용 등 불필요한 부담이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건강검진에서 무조건 많은 검사를 받는 것이 능사는 아닙니다. 따라서 다음 칼럼에서는 이런 원칙을 바탕으로 구체적으로 어떤 검사를 받는 것이 좋은지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새해에는 모든 분들이 더욱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대선] 4당 대선 후보, “재외동포청(처) 만들겠다”

세계한인언론인협회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우편·온라인 투표 도입 위한 노력 약속

대선 후보들의 재외동포 공약
내년 3월 9일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이재명(더불어민주당), 윤석열(국민의힘), 심상정(정의당), 안철수(국민의당) 후보는 모두 집권하면 재외동포들을 상대로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재외동포청을 신설하겠다고 약속했다.
네 후보는 최근 전 세계 한인 언론사들의 대표 단체인 (사)세계한인언론인협회와 가진 서면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세언협은 12월 중순 이뤄진 서면 인터뷰에서 재외동포 정책과 재외국민선거 개선, 재외동포 권익 신장 등에 대한 각 후보의 소속 정당의 입장에 대해 질문했다.
또 후보들은 실시된 지 10년이 지난 현행 재외국민선거가 투표소가 턱없이 부족하고 투표소까지 거리도 멀어 재외선거인이 투표에 참여하기 어렵다는 현실을 인식하고 거주국의 상황을 고려해서 우편 투표와 온라인 투표를 할 수 있도록 관련 법을 마련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네 후보의 답변은 소속 정당의 의석수에 따라 이재명, 윤석열, 심상정, 안철수 후보 순으로 정리 게재하였다.

이재명 후보
이재명 후보는 “선진 한국으로의 대전환을 이루어 ‘750만 동포들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저의 꿈”이라면서 “재외국민 여러분이 소중한 참정권을 행사하여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같이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재외동포들에게 “모국과의 상생발전, 동반성장을 위해 가교 역할을 더욱 더 많이 해주기를 기대한다”며 “선진 경제, 선진 외교를 이루어 미래 세대에 ‘세계 속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물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윤석열 후보
윤석열 후보는 현 정부의 재외동포정책이 동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지적한 뒤 “오는 3월 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는 이렇게 추락해가는 조국(祖國)의 위상을 되살리고 다시 번영의 길로 들어서는 전환점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선거”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이어 “따라서 이번 대통령선거에 재외동포사회가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해 커다란 변화를 이끌어 주신다면 우리 민족이 21세기 글로벌 시대를 리드하는 위대한 한민족공동체로 발전하는 큰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재외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심상정 후보
심상정 후보는 이번 대선에 대해 “위태로운 남북관계, 불평등 심화, 기후위기 대처 미흡 등 국내외 문제에 대한 대책이 공론화되고 시대적 소명을 잘 수행할 수 있는 대통령을 뽑아 재외동포들이 기댈 수 있고 현지인에게 자랑할 수 있는 한국으로 거듭나도록 해야 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심 후보는 “당장 눈앞의 표만 바라보며 ‘표퓰리즘’의 오명을 쓰고 있는 양대 정당 후보 중 누구를 ‘차악(次惡)’으로 선택하지 말고, 최선의 후보인 저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안철수 후보
안철수 후보는 “다음 대통령은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세계사적 흐름 속에서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과 미래 먹거리를 찾아내는 막중한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어떤 리더가 다음 대통령이 되느냐에 따라 세계 속 대한민국의 위상이 달라질 것이고, 재외동포분들이 가지는 자긍심도 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재외동포들이 민간 외교관이자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자산”이라며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으로 재외동포의 권익 신장과 지원 강화를 위해 힘쓸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서 재외유권자들의 목소리를 들어보았다.
● 먹고 사는 일에 진심인 사람이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 한국에 있는 가족들과 지인들은 ‘월급만 빼고 다 오른다’라고 한다. 물가를 잘 잡아주는 분이 대통령이 됐으면 한다.
다양한 경제적 논리가 적용되겠지만 우리 같은 서민들은 주머니에서 지출되는 돈과 장바구니에 담기는 물건에 차이를 피부로 느끼기 때문에 물가안정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내 한 표가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일조했다고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는, 그런 분이 대통령이 됐으면 좋겠다.
● 위기에 잘 대처하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길 희망한다. 미국도 한국도 코로나로 인한 경제적 위기, 인플레이션 악화 등의 악재로 위기다. 미국의 대통령도 계속 오르는 물가에 대한 대책이 없어 민심을 잃고 있다. 국가적 위기에 봉착했을 때 이를 잘 다스리는 분이 한국의 리더가 되기를 바란다. 경제와 국방, 남북관계 모든 분야에서 언제든지 위기는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위기대처 능력을 갖춘 분이 대통령이 되기를 바란다.


(사)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제공

한국계 미스 아메리카, 100년만에 첫 왕관

100년만의 첫 영예
20살의 한국계 미국인 여대생이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을 뽑는 ‘미스 아메리카’ 100주년 기념 대회에서 한국계 여성 최초로 영예의 왕관을 썼다. 코네티컷주 언캐스빌 아레나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3박 4일동안 자신의 재능, 인터뷰 기술 및 사회적 영향력 성취 경력 등을 선보였고, 엠마 브로일스는 뛰어난 성적을 거두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7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알래스카주를 대표해서 출전한 한국계 3세 미국인 엠마 브로일스(20·Emma Broyles)가 미스 아메리카 대회에서 우승했다. 한국계 여성이 미스 아메리카로 뽑힌 것은 대회 100년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브로일스는 “미스 아메리카가 되리라고 생각도 못 했다”면서 “여기까지 온 저의 여정이 정말 믿기지 않을 정도”라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이어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우리 가족, 특히 한국에서 미국으로 온 조부모님께 감사하게 생각한다. 가족이 없었다면 해내지 못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계 3세 의대생
브로일스가 공개한 프로필에 따르면 외조부모가 50여 년 전 알래스카 앵커리지에 정착하였고, 브로일스의 아버지는 백인, 어머니는 한국인이다. 그는 “엄마는 완전 한국인이지만 이곳 앵커리지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나는 절반은 한국인, 절반은 백인으로 성장하는 것이 매우 힘들었다. 미국에는 정체성 문제를 겪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미스 아메리카와 같은 위치에 오른 것은 정말 특별하다”며, “미국이 분열을 겪는 시기에 열린 마음과 공감, 포용력을 증진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우승했다는 사실이 이 조직이 보여준 변화를 대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진보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사회도 더불어 변하고 있어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우리는 지난 몇십 년 동안에도 미스 아메리카 대회에 다양한 집단이 참여하고 있었다. 심지어 톱 10 안에 들기도 했다. 지금 우리는 사회 변화와 더불어 놀라울 정도로 진전을 이루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 수영복 심사가 없어져 기쁘다”면서 “어떻게 보이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한 사람으로서 세상에서 어떤 변화를 만들고 싶은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브로일스는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강박장애와 연관된 피부질환을 얻었다가 이를 이겨낸 과정을 공개해 박수를 받기도 했다.
또한 브로일스의 오빠는 다운증후군으로 어려서 스페셜올림픽에 참가했다. 브로일스도 12년 전부터 스페셜올림픽에서 자원봉사자로 일했던 경험을 잘 살려 미스 아메리카로 활동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브로일스는 피부과 전문의를 꿈꾸는 애리조나 주립대 학생으로, 이번 대회에서 장학금 10만 달러(약 1억 2000만원)를 부상으로 받았다.
그는 “알래스카에 의대가 없어 어쩔 수 없이 다른 주 대학으로 진학해 학비 걱정을 했는데, 장학금을 받았으니 학업에만 전념하면 된다”며 기뻐했다.
AP통신은 이 대회가 시대 변화를 반영해 단순하게 참가자의 외모를 보는 대회가 아니라 리더십과 재능, 소통 능력에 초점을 맞춰 우승자를 뽑는 방향으로 발전했다고 전했다.

2022년 미스 아메리카로 선발된 브로일스는 미스 아메리카 기구 대표로 재임하는 동안 한 달에 약 20,000마일을 여행하게 된다. 미스 아메리카의 주요 역할은 미스 아메리카 기구의 유산과 더불어 그녀의 열정과 삶의 이야기를 공유하면서 젊은 여성으로서 롤 모델이 되는 것이다.

[영어칼럼] 다재다능 명사절 활용법

0
대니얼 김
KoreanEnglish.org 운영자
여어 학습 프로그램 개발자
contact@koreanenglish.org

영어의 목적어
영어학습은 가장 기초인 단어, 표현을 익힘과 동시에 한국어와 다른 영어식 사고를 배우는 일입니다. 영어가 한국어와 달라지는 출발점은 목적어의 사용입니다. 영어에서 목적어를 사용하는 방식이 한국어와 매우 달라서 영어가 어렵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이런 구조적인 차이점은 문법책으로 배울 수 있는데, 문제는 그것을 실전에서 사용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배우면서 바로 활용 가능한 다재다능 명사절을 연습해보겠습니다.

명사의 기능
연습을 시작하기 앞서 퀴즈를 내겠습니다. ‘명사’는 문장에서 어떤 역할을 하나요? 정답은 주어, 목적어, 보어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명사절’은 문장에서 어떤 역할을 할까요? 정답은 명사절 역시 문장에서 주어, 목적어, 보어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주어+동사’의 형태를 ‘절’이라고 하는데, ‘주어+동사’가 포함되어 명사 역할을 하는 것을 ‘명사절’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주어+동사’를 포함한 명사절이 문장에서 주어, 목적어, 보어로 사용된다는 것은 엄청난 확장성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I love you”라는 문장에서 주어인 I와 목적어인 you에 명사절이 올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이를 잘 활용하면 여러분의 표현력이 크게 향상될 수 있습니다. 한번 해보실까요?

목적어로 쓰이는 명사절
다음 문장을 영어로 말해보세요.

1. 나는 당신이 하는 것을 사랑해.
=> (영어식 사고) 나는 사랑해, 당신이 하는 것을.
=> I love what you do.

2. 나는 당신이 (지금) 하고 있는 것을 사랑해.
=> (영어식 사고) 나는 사랑해, 당신이 (지금) 하고 있는 것을.
=> I love what you are doing.

3. 나는 좋아하지 않아, 그가 내게 주었던 것을.
=> I don’t like what he gave me.

그럼 이제 같은 구조이면서 조금씩 더 확장하는 연습을 해보시죠.

4. 나는 좋아하지 않아, 내가 해왔던 것을, 이제까지.
=> He doesn’t like what I have done so far.

이번에는 what 명사절이 타동사의 목적어가 아닌 전치사 about의 목적어 역할을 하는 경우를 연습해보겠습니다.

5. 우리는 이야기하고 있지 않아요, 우리가 관심 있는 것에 관해.
=> We’re not talking about what we’re interested in.

6. 우리는 이야기하고 있지 않아요, 당신 생각에 우리가 관심 있는 것에 관해.
=> We’re not talking about what you think we’re interested in.

주어로 쓰이는 명사절
It doesn’t matter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큰 일이 아니다’라는 의미입니다. 주어 It을 명사절로 만들어보는 연습을 해보겠습니다.

1. 어떻게 그가 그것을 했는지는 문제가 되지 않아요.
=> How he did it doesn’t matter.

2. 당신이 먼저 봐야 하는 것은 이 계약서예요.
=> what you have to look at first is this contract.
=> (또는) This contract is what you have to look at first.
두 번째 문장의 경우에는 what 명사절이 is의 보어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상황과 의무감의 어조에 따라 have to 는 다른 표현으로 대체될 수 있습니다.

3. 얼마나 많은 돈을 내가 버는지(만드는 지)는 비밀이에요.
=> How much money I make is a secret.

보어로 쓰이는 명사절
보어는 be, become과 같은 동사를 보충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실제 대화에서 I am만 말하는 경우도 있지만, 앞에서 이미 이야기한 내용이 있어서 I am만으로 의사 전달이 되는 것이지, 일반적으로는 I am만으로는 의미 전달이 불충분합니다. 그래서 I am 다음에 보어가 나오게 됩니다. 그럼, 문장에서 보어 역할을 하는 명사절을 연습해보시죠.

1. 이것이 정확하게 내가 얻기를 원했던 거예요.
=> This is exactly what I wanted to get.

2. 그것(that)이 왜 그가 내게 모든 것을 말했는지였어요, 그녀에 관해서.
=> That was why he told me everything about her.

3. 그것(it)은 우리가 막 건배를 하려고 했을 때였어요. (be about to~ 사용)
=> It was when we were about to make a toast.

4. 당신이 믿는 것은 우리가 믿어야 하는 것이 아니에요.
=> What you believe is not what we have to believe.

실천 과제
문장에서 주어, 동사, 목적어로 쓰이는 명사의 기능을 ‘주어+동사’가 포함된 절이 수행하는 것이 명사절입니다. 명사가 문장에서 다양한 역할을 하듯이 명사절도 명사와 같이 다양하게 사용됩니다.
이 명사절 사용에 익숙해지면 영어 표현력이 상당히 향상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관련된 기본 문법을 이해함과 동시에 그것이 활용 기술로 바뀔 수 있도록 계속 접하고, 문장으로 만들어보고, 입으로 말해봐야 합니다.
초급 단계에서는 ‘주어+동사+목적어’로 구성된 기본 문장을 사용하지만, 중급 단계에서는 명사절을 활용해 생각을 조금씩 확장해서 말하는 연습을 하게 됩니다. 문장에서 다양하게 사용되는 명사절을 잘 익혀두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