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효성 Interbrand Korean 고문 코칭경영원 파트너 코치 hsoh5813@naver.com
수명이 단축되는 직업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교 와튼 스쿨의 마리우스 구엔젤(Marius Guenzel) 교수는 2021년 3월 연구 논문에서 1,605명의 미국 대기업 및 상장기업 CEO들을 대상으로 한 흥미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그 결과에 따르면, CEO의 스트레스가 늘어날 때 수명이 약 2년 정도 단축되었으며, 불경기에는 노화가 일반인들에 비해 약 1.2년 가량 빠르게 진행되었다. 이번 연구에서 구엔젤 교수는 스트레스가 기업 임원들의 장기적인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크며 사회적, 개인적 비용 역시 엄청나다는 사실을 환기시켜 주었다. 또한 <리얼 에이지(Real Age)>의 저자 마이클 로이즌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미국 역대 대통령의 취임 전과 퇴임 후 건강기록을 조사한 결과, 미국 대통령들은 일반인보다 2배 이상 빨리 노화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역대 대통령들이 막중한 국정 운영 압박을 받으며 동시에 주변의 끊임없는 비판과 견제 때문에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으며, 이로 인해 심각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아 평균보다 노화가 빨리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비슷한 연구로, 노스 이스턴 대학교의 로버트 길버트 박사는 미국 초대 조지 워싱턴 대통령부터 리처드 닉슨 대통령까지 사망한 역대 대통령들의 수명을 살펴본 결과, 36명 중 무려 26명(72%)이 평균 수명에도 못 미치고 단명했다고 밝히며 대통령의 직무와 노화 간에 충분한 상관관계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스트레스가 몸에 좋지 않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이렇게 구체적으로 수명 단축 기간과 노화 연수까지 발표된 자료를 보니 놀랍기도 하고, 동시에 자신의 스트레스 관리 능력을 적극적으로 개발할 필요가 있음을 느끼게 된다.
과중한 스트레스 ‘스트레스’ 하면 한국도 만만치 않은 나라들 중 하나다. 지난 2014년 연세대 윤진하 교수가 발표한 직업별 자살률 통계 추이를 보면, 한국의 화이트 칼라 남성 관리자들의 10만 명당 자살자 수가 2007년 3.7명에서 2012년 44.6명으로 12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끔 언론에서 어느 기업 임원이 업무 스트레스로 인한 압박감에 시달리다가 자살했다는 기사를 접하고 무척 놀라곤 했는데, 실제 통계자료가 이를 증명해주고 있다. 기업에서 임원으로 승진한다는 것은 소위 ‘별’을 따는 것이요, 길게는 20여년 동안 열심히 일한 보상을 받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임원 승진의 영광과 함께 따라오는 것이 바로 스트레스다. OECD 국가들 중에서 한국의 자살률이 가장 높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기업 임원들의 스트레스 역시 OECD 국가들 중에서 가장 높다고 추론할 수 있다. 그런데 임원들의 정신 건강에 대한 개인, 기업 그리고 사회적 대책은 무엇일까?
리더의 고뇌 그동안 임원들을 위한 비즈니스 코치로 일하면서 그들과 개인적으로 깊은 대화를 나눌 기회가 많았다. 그들 중 어떤 분들은 업무로 인한 중압감이 너무 커서 정신과 약을 먹으며 스트레스를 버텨내고 있다는 말을 조심스럽게 꺼내기도 했다. 하루하루 그들이 짊어지고 있는 고뇌의 무게가 고스란히 느껴져 듣는 내내 마음이 안타까웠다. 나도 과거 대표이사로 근무할 때 기업의 인수합병을 진행하며 수십 명의 임직원을 해고해야 되는 상황에 놓인 적이 있었다. 그 과정에서 한쪽에서는 해당 임직원들에 대한 인식 공격성 제보들이 들어오고, 다른 한쪽에서는 여러 경로를 통해 그들에 대한 절박한 구명 요청이 들어왔다. 그 압박감 때문에 일주일 동안 잠을 자지 못해 결국 정신과 도움을 받은 적이 있다. 이처럼 리더의 역할에 따르는 스트레스는 결코 간단치 않으며, 이 때문에 스트레스 관리가 비즈니스 코칭 주제로 자주 등장한다.
스트레스 관리 임원들은 매일 기업의 중요한 의사결정을 내려야 하는 자리에 있다. 따라서 임원들의 정신 건강은 사실 조직의 정신 건강과도 직결된다. 왜냐하면 그들의 기분에 따라 조직의 분위기가 싸~ 하게 돌아가서 직원들의 마음을 얼어붙게 할 수도 있고, 반대로 봄 햇살처럼 따스하고 밝은 에너지를 조직에 불어넣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업에서는 직원들의 정신 건강을 위해 심리상담을 비롯한 여러 가지 지원을 하고 있지만, 임원들을 위한 지원은 미진한 부분이 많다. 물론 임원들도 기업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는 있지만, 주위 평판 때문에 임원들 스스로 그런 기회를 이용하지 못한다. 혹여라도 다음 인사에서 어떤 불이익을 받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이다. 다른 건강 이슈들처럼 정신 건강 역시 조기에 파악할수록 그 대처가 쉬워진다. 따라서 회사에서는 이제 임원의 정신 건강을 위해 좀 더 관심을 기울이고 투자를 해야 한다. 그리고 임원들도 개인적 차원에서 자신의 정신 건강에 좀 더 솔직해질 필요가 있다. 임원 직급까지 올라온 사람들은 대개 스트레스에 대한 내성이 어느 정도 강한 사람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슬비를 계속 맞으면 결국 옷이 흠뻑 젖을 수밖에 없다. 과중한 업무 스트레스로 인해 현재 내가 정신적으로 취약함을 느낀다고 해서, 그것이 곧 내가 나약하다는 증거는 아니다. 오히려 이 사실을 부정하고 회피할 때 더 큰 부작용을 겪게 된다. 용기 있게 현실을 직면하고 이에 적절하게 대처할 때 정신적 회복력이 증진된다. 조직 차원에서도 임원들의 정신 건강을 개인에게만 맡길 것이 아니라 회사 차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노조의 울타리가 없는 임원들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기보다는, 회사의 가장 중요한 인적 자원으로서 불확실한 미래를 헤쳐 가야 할 임원들의 정신 건강 유지를 위해 충분한 휴식과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해주어야 할 것이다.
김밥 할머니 평생 김밥을 팔아서 모은 전 재산 6억을 기부한 박춘자 할머니(92)가 김정숙 여사의 손을 잡고 울음을 터뜨린 사연이 공개돼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당시 대통령 내외는 거동이 불편한 박 할머니를 직접 부축하러 나갔고, 영부인의 손을 잡은 박 할머니가 갑자기 울음을 터뜨렸다. 남궁인 이대목동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이날 청와대에서 박춘자 할머니를 만난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다음과 같은 글을 올렸다.
청와대 초청 지난해 연말 청와대에 초청을 받았다. 아동보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의 홍보대사 자격이었다. 한 해 동안 활발히 활동한 14개 봉사, 나눔 단체의 기관장과 대표자들을 초청해 대통령이 격려하고 상징적으로 기부하는 자리였다. 처음 참석하는 청와대 공식 행사가 기대되고 긴장도 되었다. 일찌감치 경복궁에서 출발하는 청와대행 버스에 올랐다. 초청받은 사람들의 면면이 대단했다. 국가를 대표하는 봉사단체의 대표와 더불어 홍보대사들이 격식을 갖춰 참석했다. 구세군, 월드비전, 적십자, 유니세프 등의 이사장과 TV에서 보던 유명 연예인들이 한 버스에 있었다. 구면인 그들은 각 단체의 올 한 해 활동과 사회적 현안, 덕담을 나누었다. 대의와 선의가 함께하는 낯설고 새로운 세상이었다.
박춘자 할머니 리허설을 마친 후 공식 행사가 시작되었다. 장내 소개와 함께 대통령, 영부인과 인사를 나누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공식적이지만 온화한 자리였다. 그런데 그 중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고액 기부자로 참석한 한 할머니가 눈에 띄었다. 대통령, 영부인, 비서실장, 단체의 이사장, 유명 연예인 사이에 앉아 있는 왜소한 체격의 구순 할머니. 그 대비가 너무나 뚜렷해서 마치 영화나 만화 속 장면 같았다. 어느덧 할머니의 차례가 되자 대통령 내외는 직접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를 부축하러 나갔다. 전 재산을 재단에 기부한 분으로 소개되고 있었다. 영부인의 손을 잡은 할머니는 갑자기 울음을 터뜨렸다. 그 모습에 모두의 눈시울이 붉어졌다.
이 시대의 성자 할머니는 온전히 남을 위해 살아온 사람이었다. 당신은 남한산성 앞에서 김밥을 팔아서 번 돈과 자신의 집과 땅을 포함한 전 재산 6억을 기부했다. 단순히 금전뿐만이 아니었다. 스무 살도 되기 전에 결혼했지만, 아이를 낳지 못한다는 이유로 이혼당해 가족 없이 살던 할머니는 40년 전부터 길에 버려진 발달장애인을 가족처럼 돌보며 살았다. 고령이 되자 남은 것은 거동이 불편한 몸과 셋방의 보증금뿐이었다. 할머니는 셋방을 뺀 보증금 2천만 원마저 기부하고 거처를 옮겨, 예전 당신이 기부해 복지시설이 된 집에서 평생 돌보던 장애인들과 함께 살고 있었다. 그러니까, 성자였다. 할머니가 청와대에 초청받아 영부인의 손을 붙들고 우는 장면은 어느 드라마 같았지만, 현실이었다. 지극한 현실이라 오히려 더 비현실적으로 보였다. 먹먹한 표정으로 우리는 회담장으로 향했다. 대통령 내외는 할머니를 모시고 선두에서 이동했고, 사람들은 그 뒤를 따랐다. 대통령의 간단한 인사말과 각 단체장의 발언이 이어졌다. 자리의 무게에 걸맞은 정돈된 언어들이었다. 소외된 이웃이 있는 봉사 현장과 새로운 나눔의 방향, 발전한 국가 위상과 더불어 베푸는 국가로서의 고민이 이어졌다. 이윽고 영부인 옆자리에 앉은 할머니의 발언 차례가 되었다. 모두는 어떤 부채감으로 할머니를 바라보았다. 할머니는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이야기를 시작했다.
80년 전 따뜻한 손 “저는 가난했습니다. 태어났을 때부터 어머니가 없었습니다. 아버지와 근근이 힘들게 살았습니다. 돈이 없어 배가 고팠습니다. 배가 고파서 힘들었습니다. 10살부터 경성역에 나가 순사의 눈을 피해 김밥을 팔았습니다. 그렇게 돈이 생겨 먹을 걸 사 먹었는데… 먹는 순간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너무 좋았습니다. 그게 너무 좋아서 남들한테도 주고 싶었습니다. 돈이 없는 사람에게 돈을 주면 이 행복을 줄 수 있었습니다. 돈만 있으면… 그 뒤로는 돈만 생기면 남들에게 다 주었습니다. 나누는 일만큼 기분 좋은 일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구십이 넘게 다 주면서 살다가 팔자에 없는 청와대 초청을 받았습니다. 이런 일이 있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방금 내밀어 주시는 손을 잡으니, 갑자기 어린 시절 제 손을 잡아주던 아버지의 손이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귀한 분들 앞에서 울고 말았습니다. 죄송합니다…“ 80년 전 아버지의 따뜻한 손을 기억하고 울음을 터뜨리는 할머니, 그 손 때문에 모든 것을 남에게 내어주신 할머니, 옆자리의 영부인이 가장 크게 울고 계셨다. 그것은 압도적인 감각이었다. 그 자리의 많은 사람들 또한 치열한 선의로 살아온 것은 사실이었다. 하지만 그들에겐 여전히 ‘높은’ 무엇인가가 있었고, 앞으로도 일정 지위의 삶을 영위할 것이 분명했다. 하지만 할머니는 그 따뜻한 손을 나눠주기 위해 자신이 얻은 모든 일생을 조용히 헐어서 베풀었다. 구순이 넘는 육신과 이미 모든 것을 기부했다는 사실 만큼 당신을 완벽히 증명하는 것이 없었다. 그 패배가 너무 명료해 ‘봉사’라는 명목으로 모인 사람들은 그 앞에 무릎이라도 꿇고 싶은 기분이었다. 어떤 한 생은 지독하고도 무한히 이타적이라 무섭고 두렵기까지 하다. 그것은 도저히 닿을 수 없는 존재를 직면했을 때 경험하는 경배일 것이다. 설레는 마음으로 청와대에서 조우한 것은 화려한 건물이나 높은 사람들도 번듯한 회의도 아니었다. 범인으로는 범접하기 어려운 영혼이 펼쳐 놓은 한 세계였다. 출처 : peacewoods.com
재미 한인 장학생 선발 대한민국 정부가 지원하고 주미대사관이 운영하는 재미 한인 장학기금(KHS, The Korean Honor Scholarship)의 2022년도 장학생을 선발합니다. 재미 한인 장학기금은 1981년 한미수교 100주년을 기념하여 대한민국 정부가 출연한 기금으로 매년 미국과 캐나다 지역의 우수한 동포 대학(원)생과 한국 유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함으로써 동포 및 글로벌 사회의 미래 지도자를 육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신청 바랍니다.
1. 선발 일정 • 신청서 접수 : 4/18~6/17 • 영사관 지역 심사 : 6/20~7/1 • 대사관 중앙 심사 : 7/29 • 장학금 지급 : 10/4~
2. 장학금액 • 장학생 1인당 1,000불
3. 선발 예정 인원 • 일반 장학생 : 12명 내외 • 예능계 장학생 : 2명 내외 • 특별 장학생 : 2명 내외 (입양 및 장애인 학생 등)
4. 신청 자격 • 신청일 기준 정규 4년제 대학 및 대학원에서 full-time으로 학위 과정을 이수 중인 한인(Korean 또는 Korean American) 학생 • 직전 1년간 GPA 3.0 이상 (단, GPA는 4.0 기준) • 대학의 학부 및 대학원 재학 중 기존에 KHS 장학금 수혜 사실이 없는 학생
5. 제출 서류 ①~⑤는 공통, ⑥~⑧은 해당자만 제출함 ① 신청서 1부 (소정 양식) ② 성적증명서 1부(직전 1년) ③ 추천서 1부 (소속 학교 교수) ④ 에세이 1부 (500 단어 이내) ⑤ 이력서 1부 (입상 실적, 특별활동, 봉사활동, 리더십 등 포함) ⑥ 미술 부문 지원자는 본인 작품 10매를 저장한 CD 1매, 음악 부문 지원자는 연주 모습 20분을 저장한 DVD 1매 ⑦ 입양 학생 또는 장애인 학생은 해당 사실을 입증할 증빙서류 제출(출생증명서, 입양사실증명서, 운전면허증 사본, 장애인 단체 추천서 등 심사위원이 인정할 만한 서류) ⑧ 한국어 능력 가산점 (5점 범위 이내, 해당자만 제출)
6. 제출처 • 일반 장학생 : 애틀랜타 한국교육원(우편 또는 방문 접수) 3505 Koger Blvd, STE 174, Duluth, GA 30096 T. (770) 686-3949 • 예능계 및 특별 장학생 : 주미 대사관 교육관실 2320 Massachusetts Avenue N.W. Washington, DC 20008 Tel. (202) 939-5679, 5681 2022년도 재미 한인 장학생 선발 요강은 주미 대사관 홈페이지 ‘새소식’ 메뉴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한국어 http://overseas.mofa.go.kr/us‐ko/index.do 영어 http://overseas.mofa.go.kr/us‐en/brd/m_4513/list.do
대니얼 김 KoreanEnglish.org 운영자 영어 학습 프로그램 개발자 contact@koreanenglish.org
조동사 영어에서 조동사는 본동사에 어떤 의미를 더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can, should, must, will 등은 쉽게 느껴지는 반면, could, would, might 등은 그렇지 않습니다. 특히 조동사 뒤에 현재완료형 ‘have + 과거분사’가 나오는 형태는 꽤 어려워 보입니다. 오늘은 이 표현에 한번 도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완료 현재완료형은 과거의 행동이 현재까지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을 때 사용합니다. 해석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 ~ 했다 • ~ 해본 적이 있다 • ~ 해왔다 다음 예문을 통해 현재완료형의 의미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I did it a month ago.
2. I’ve already done it.
1번 문장은 과거형이고, 2번 문장은 현재완료형입니다. 1번 과거형 문장에서 그 행동은 과거에 끝났고 현재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반면 2번 현재완료형 문장은 그 행동의 결과가 현재 상황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암시하는 것입니다.
should have 과거분사 위 내용을 바탕으로 다음 문장의 의미를 살펴보겠습니다.
3. He should have fixed up his house earlier. => 그는 그의 집을 더 일찍 수리했어야 했어요. 위 문장에서 ‘should have 과거분사’는 과거 상황에 대해 ‘~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지금 ~하다)’라는 의미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조언의 느낌을 주는 should에 현재완료형이 결합된 형태입니다. 참고로 fix up은 fix의 의미를 살려 ‘고치다’로 해석할 수도 있지만, 어떤 장소나 건물을 더 낫게 만든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말로 ‘단장하다’라는 의미입니다. fix를 단독으로 쓰면 고장난 것을 고치는 것이고, up이 붙으면 치장하고 단장하는 느낌이 더해집니다. 그럼, 다음 문장을 만들어 보세요.
4. 당신은 올려 놓지 말았어야 했어요, 그의 무례한 행동과. => You shouldn’t have put up with his rude behavior. 이 표현은 put up with를 직역으로 드린 것입니다. 우리말로는 ‘참다, 견디다’라고 해석되는 표현이죠.
could have 과거분사 이제 could를 활용한 문장을 연습해 보겠습니다. ‘could have 과거분사’는 과거 상황에 어떤 일이 일어날 수도 있었음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그런 상황을 가정해 보는 느낌이기에 실제로는 그 상황이 일어나지 않은 것입니다.
5. He could have called off the meeting immediately. => 그는 그 미팅을 즉시 취소할 수 있었습니다. 위 문장에서 call off는 ‘떨어지게 부르다’, ‘떨어지게 호출하다’로 직역이 되는데, 어떤 것을 ‘취소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럼, 다음 문장을 만들어 보세요.
6. 우리는 떠올릴 수 있었을 거예요, 더 나은 해결책을, 그 문제로의. => We could have come up with a better solution to the problem.
7. 당신은 죽었을 수도 있었어요, 만약 그가 당신을 발견하지 못했었다면. => You could have died if he hadn’t found you. 이것은 가정법 과거완료 문장입니다. 그가 당신을 발견했던 과거 상황에 대해 반대 가정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could have 과거분사’는 if 문장과도 함께 쓰일 수 있습니다.
would have 과거분사 이제 ‘would have 과거분사’를 연습해 보겠습니다. could와 would 는 상황을 가정한다는 면에서는 같지만, could에는 can의 의미, 즉 능력이나 가능성이 담겨 있고, would에는 will의 의미, 즉 예측의 의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could have 과거분사는 ‘~할 수 있었을 텐데’로, would have 과거분사는 ‘~했을 텐데’로 해석이 됩니다. 그러면 다음 두 문장의 의미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8. Your mother would be upset enough.
9. Your mother would have been upset enough. => 당신의 어머니는 충분히 속상하셨을 거예요. 위 문장에서 upset은 ‘전복시키다, 뒤엎다’라는 의미의 동사인데 형용사로 사람의 마음을 표현할 때는 ‘속상한, 화난’의 의미로 쓰입니다. 위의 두 문장을 해석하면 의미가 거의 똑같지만, 구분하자면 would be upset은 ‘속상했을 것이다’이고, would have been upset은 ‘속상했었을 것이다’입니다. 이제, 다음 문장을 만들어 보세요.
10. 우리는 트러블(문제) 속으로 들어갔을 거예요. => We would get into trouble. => We would have gotten into trouble. 문맥 없이 해석으로만 보자면 과거형 문장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과거 행동이 현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 현재완료형으로 표현해야 합니다. ‘would have 과거분사’가 과거 상황에 대한 가정을 표현한다는 점을 기억하시면 한국어 해석 때문에 혼동되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should have~, could have~, would have~ 등은 조동사 뒤에 현재완료형이 결합하여 현재 상황에 영향을 미치는 과거 상황을 가정하며 표현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과거에 ‘~ 했으면 좋았을 걸…….’ 하며 아쉬워 하는 일들을 하나씩 떠올려 보며 문장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태권도 엑스포 오는 6월 27일(월)부터 7월 4일(월)까지 워싱턴 D.C.에서 2022 국기원 태권도 엑스포가 개최된다. 버지니아주 소재 조지 메이슨 대학 이글뱅크 아레나(EagleBank Arean)와 하얏트 리젠시 덜레스 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엑스포에는 미국과 세계 여러 나라에서 참가하는 선수들을 비롯하여 약 15,000명 정도의 관람객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국기원 태권도 엑스포는 펜데믹으로 인해 국기원 주도의 정기적인 국제대회가 2년 이상 중단되면서 다소 느슨해진 태권도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회복하고, 국기원을 중심으로 한 태권도인들의 단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또한 국제 정치의 심장부인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 지역은 다양한 국가의 공관들이 밀집해 있고 영향력 있는 정치 지도자들과 접촉하기도 편리하다. 따라서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는 워싱턴 D.C.에서 독립기념일 퍼레이드에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이 참가하여 공연, 무도, 실전호신술 등을 시연한다면 팬데믹으로 침체된 태권도 지도자들의 사기를 북돋우고, 홍익인간의 가치를 지향하는 태권도 수련을 통해 개인의 삶과 세계평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한국 문화 축제 특히 이번 국기원 태권도 엑스포에는 이탈리아 갓탤런트에 이어 미국 CBS 서바이벌 경연 프로그램인 ‘더 월드 베스트’에서 3차 결승전까지 진출해 역대급 퍼포먼스를 펼치며 준우승을 차지한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이 공연을 펼친다. 세계인을 깜짝 놀라게 한 최고의 태권도 공연을 아이들과 함께 직접 눈앞에서 관람할 수 있는 드문 기회이다. 또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K-Pop 공연과 한국 전통무용 공연 등도 함께 펼쳐진다. 더불어 한국계 최초의 2022년 미스 아메리카 엠마 브로일스 양과 미국 국회의원 및 각국 대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줄 예정이다. 따라서 독립기념일을 맞아 워싱턴 D.C.에서 독립기념일 퍼레이드도 보고, 한국의 문화 유산을 즐기며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도 한껏 느낄 수 있는 최고의 가족여행이 될 것이다. 이현곤 엑스포 조직위원장은 “태권도의 글로벌화에 최상의 조건을 갖춘 워싱턴에서 품위 있고 모범적인 국기원 행사를 치르기 위해 정성껏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고, 동생인 이강석 행사진행위원장은 “한국 태권도의 우수성과 매력을 보여주고, 태권도 종주국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이번 태권도 엑스포에 한인사회의 많은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애틀랜타 총격사건 1주년 아시안 희생자 추모 지난 해 한인 여성 4명을 포함해 8명의 생명을 앗아간 애틀랜타 총격사건 1주년을 맞아 지난 3월 15일 노스 캐롤라이나 ECU 대학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촛불집회가 열렸고, 이어 3월 16일에는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주애틀랜타 박윤주 총영사를 비롯한 한인들과 연방 및 지역 정치인들이 함께 한 추모행사가 열렸다. 특히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 친서를 보내 “1년 전 6명의 아시안 여성이 안타깝게 희생되었고, 이 충격적인 사건 직후 나와 부통령은 애틀랜타를 방문해 아시아계에 대한 증오를 멈추기 위한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히며, “소수계, 특히 여성에 대한 폭력을 막기 위해 의회와 협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대통령으로서 아시아계에 대한 증오를 멈추고 아시안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아시안 대법관 차례 올해 1월 27일, 스티븐 브라이어(Stephen Breyer) 대법관이 은퇴를 발표하자, 바이든 대통령은 그 후임으로 DC 항소법원의 케탄지 브라운 잭슨(Ketanji Brown Jackson) 판사(이하 ‘잭슨 판사’)를 지명하였다. 이번 4월에 상원에서 인준이 되면 잭슨 판사는 흑인 여성 최초로 종신직 연방대법관이 된다. 주류 언론에서는 이를 ‘역사적인 사건’으로 집중 조명하고 있다. 그런데 한인이자 아시안으로서 바이든 대통령이 이 시점에 아시안이 아닌, 또 한 명의 흑인 대법관을 지명한 것에 대해 큰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 잭슨 판사가 대법관으로 임명된다면 이는 벌써 세 번째 흑인 대법관이 탄생하는 것이지만, 아시안 대법관은 아직 단 한 명도 없었기 때문이다. 연방대법원은 9명의 대법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만약 잭슨 판사가 대법관이 되면 대법관의 인종별 구성은 백인 6명, 흑인 2명, 라틴계 1명이 된다. 그렇다면 아시안의 목소리는 어디에 있는가? 지난 2020년 미국 인구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인종별 인구 비율은 백인 61.63%, 라틴계 18.73%, 흑인 12.40%, 아시아인 6% 순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백인 대법관이 은퇴한 자리에 또 한 명의 흑인 대법관이 아니라 아시안 대법관을 지명하는 것이 합리적이고 순리적인 일이 아니겠는가?
아시안의 인권 한인들을 포함한 많은 아시안들이 이민 정책과 소수인종 우대정책 등의 이유로 민주당을 지지해왔다. 그리고 소수민족의 입장에서 지난 2020년에 일어난 흑인 인권 운동(Black Lives Matter)에 대해서도 많은 아시안들이 이에 공감하고 공개적인 지지를 보냈다. 그런데 코로사 사태 이후 한인들을 포함한 많은 아시안들이 증오 범죄의 표적이 되었고, 특히 한인들에게 잔인한 묻지마 폭행을 자행한 이들 중 다수가 흑인들인 것을 보면서 충격과 배신감을 느껴야 했다. 아시안의 생명과 인권을 지키기 위해 Asian Lives Matter를 외치며 ‘ALM 운동’이라도 해야 할 것 같은 위기감마저 들었다. 이런 때에 민주당이 진정 소수민족을 우대한다면 6% 아시안의 생명과 인권을 대변할 아시안 대법관을 지명했어야 옳다.
아시안의 목소리 1967년 존슨 대통령은 써굿 마샬(Thurgood Marshall) 판사를 최초의 흑인 대법관으로 임명했다. 당시 흑인 인구 비율은 10% 미만이었다. 이후 1991년 부시 대통령은 마샬 대법관의 뒤를 이어 클래런스 토마스(Clarence Thomas) 판사를 두 번째 흑인 대법관으로 임명했다. 2009년 오바마 대통령은 소니아 소토마이어(Sonia Sotomayor) 판사를 최초의 라틴계 대법관으로 임명했다. 당시 중남미계 인구 비율은 약 15% 수준이었고, 언론에서는 이를 ‘역사적인 사건’이라고 불렀다. 만약 2022년에 바이든 대통령이 최초의 아시안 대법관을 지명했다면 이것이야말로 모든 소수민족을 아우르는 진정으로 ‘역사적인 사건’이 되었을 것이다. 현재 상황으로 보아 잭슨 판사는 상원에서 인준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만에 하나 인준이 부결된다면, 미국의 전 아시안들은 한 목소리로 바이든 정부에 아시안 대법관 임명을 강력하게 요구해야 한다. 그리고 다음 대법관은 반드시 아시안 대법관이 되어야 함을 강조해야 한다.
고등학교 중퇴자 <빨강머리 앤>으로 유명한 캐나다 동쪽의 프린스 에드워드 섬에서 1944년 한 아이가 태어났다. 그의 이름은 브라이언(Brian)이었다. 브라이언의 부모님은 캐나다로 이민 와서 벌목공으로 일하고 있었는데, 일이 있을 때보다 없을 때가 더 많아서 그의 가족은 몹시도 가난했다. 브라이언과 형제들은 구호물품에 의지해서 살았고, 이런 경험은 어린 브라이언에게 한 가지 질문을 갖게 했다. ‘어떤 사람들은 좋은 것을 많이 가지고 있는데, 왜 우리집은 이렇게 가난하지?’
브라이언은 10살이 되자 동네에서 허드렛일을 하며 직접 용돈을 벌어 옷을 사 입기 시작했다. 덕분에 10살 이후로는 부모님에게 단 한 푼도 받아본 적이 없었다. 학교에 다녔지만, 그곳에서 그는 아무런 희망을 발견할 수 없었다. 공부도 못했고, 운동도 못했고, 친구도 거의 없었다. 결국 그는 15살의 나이에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직접 돈을 벌기로 결심한다. 고등학교 중퇴 학력으로 그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막일’밖에 없었다. 그는 작은 호텔 주방에서 접시닦이 일을 시작했다. 이어서 자동차 세차원, 주유소 주유원, 건물 청소부, 경비원, 공장이나 공사장 인부, 농장과 목장의 일꾼, 산 속에 있는 제재소의 인부, 그리고 마침내 화물선 선원이 되어 유럽과 아프리카 여러 나라를 떠돌며 8년이라는 시간을 보냈다.
이 기간에 그는 세상에 많은 기회가 있음을 보게 되었다. 그 당시 그는 제대로 교육받지 못하면 성공할 수 없고, 성적이 나쁘면 좋은 직장을 구하기 어렵고, 대학을 나오지 않으면 잘 살 수 없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세상을 돌아다니며 수많은 고교 중퇴자들이 백만장자, 억만장자가 된 것을 보며 그 말이 틀렸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자기처럼 열악한 환경에서 시작해 훌륭하게 성공한 사람들을 보며, 고교 중퇴자라는 이유로 인생을 망쳐서는 안 된다는 것을 배웠다. 그리고 새로운 질문을 갖게 되었다. ‘똑같이 어려운 환경에서 태어났는데, 왜 더 성공한 사람들이 있는 것일까? 나와 그 사람들의 차이는 무엇일까?’
세일즈맨 캐나다로 돌아와 더 이상 막일조차 구하기 어려워진 그는, 물건을 팔 때마다 일정한 수수료를 받는 세일즈 일을 시작했다. 23살의 초보 세일즈맨이었던 그의 실적은 형편 없었다. 하루 종일 집집마다 방문해 현관문을 노크하며 물건을 팔았지만 겨우 숙박비를 지불하고 싸구려 모텔에서 잠을 청하는 나날이 6개월간 지속되었다. 이렇게는 안 되겠다 싶었던 그는 회사에서 판매실적 1위인 사람을 찾아갔다. 그는 같은 물건을 같은 가격에 같은 장소에서 같은 사람에게 동일한 조건으로 파는데도 다른 사람보다 10배 이상을 파는 판매왕이었다. 브라이언이 그에게 물었다. “저와 당신의 차이가 뭔가요?” “글쎄… 내가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내 앞에서 세일즈 프리젠테이션을 한번 해보겠나?” “예? 그게 뭔데요?” “제품을 논리적으로 정리해서 판매하는 방식이지.” “아…, 그러니까, 논리적으로 정리된 판매방식이 있다는 건가요?” “물론이지!” 판매왕은 그에게 체계적인 판매 방식을 알려주었고, 그 순서대로 판매하자 정말 매출이 늘기 시작했다. 이 일은 브라이언에게 충격적인 경험이었다. 그리고 그의 인생을 바꾼 중요한 교훈을 가르쳐 주었다. 그것은 바로 ‘인과의 법칙’이었다.
성공은 우연이 아니다 그는 모든 것에는 다 이유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판매왕이 다른 사람보다 10배 이상의 실적을 내는 것은 우연이 아니었다. 그는 몇 년 전 다른 회사에서 1년 동안 ‘전문적인 판매 기법’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고 했다. 그 결과 어느 나라, 어느 회사의 어떤 제품에 대해서도 높은 판매 실적을 올릴 수 있었다. 세일즈의 공식, 방법, 시스템을 제대로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브라이언이 그에게서 체계적인 판매 방법을 배우자 자신도 원하는 만큼의 실적을 올릴 수 있었다. 그리고 이 방법을 다른 사람들에게 가르쳐주자 다른 영업사원들도 그와 비슷한 성과를 거두었다. 브라이언은 비로소 성공은 우연이 아님을 알게 되었다. 동시에 실패 역시 우연이 아님을 깨달았다. 그는 세일즈의 모든 성공 비결을 알아내기 위해 도서관에서 세일즈 관련 책을 모두 빌려다 읽었다. 그러자 매출이 더 늘었다. 세일즈 관련 테잎을 듣기 시작하자 매출은 더 늘어났다. 세일즈 관련 세미나에 참석해 메모를 하고 그것을 실천했다. 그러자 얼마 지나지 않아 그가 판매왕이 되었다. 그 후 1년만에 모든 영업사원들을 총괄하게 되었고, 자신이 자문을 구했던 사람이 자기 밑에서 일하게 되었다. 2년만에 6개국의 세일즈를 담당하는 부사장이 되어 95명의 부하 영업사원들을 관리하게 되었다.
그의 업무가 영업에서 관리직으로 바뀌자 그는 다시 책을 읽고, 강의를 듣고, 자문을 구했다. 이후 그는 30대에 뒤늦게 대학에 들어가 MBA 과정을 수료했고, 세일즈와 마케팅, 투자, 부동산 개발, 수입 및 유통, 경영 컨설팅 등으로 영역을 넓히며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다. 그가 새로운 비즈니스에 발을 들일 때마다 항상 ‘이 업계의 성공 비결은 뭘까?’ 자문하며 책을 읽고, 강의를 듣고, 그 분야의 최고 전문가를 찾아가 자문을 구했다. 그러면 그 업계의 정상에 있는 사람들은 늘 아낌없는 조언과 도움을 베풀어 주었다. 이후 그는 세계 최고의 세일즈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었고, IBM, 제너럴 모터스, 펩시, Bank of America 같은 1,000개 이상의 대기업과 10,000개가 넘는 중소기업들을 컨설팅하며 50년의 세월을 보내고 80권 이상의 책을 썼다. 그리고 미국을 움직이는 10인에 ‘브라이언 트레이시’라는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그의 하루 강연료는 약 10억원에 육박하지만, 전 세계 여러 나라를 다니며 자신이 평생에 걸쳐 연구하고 적용하고 검증한 성공 비결을 가르쳤다. 그것이 ‘7 Cs to Success(성공으로 가는 7가지 C)’이다. 브라이언은 이렇게 말했다.
“백만장자가 되고 싶으세요? 백만장자가 되기 위해 여러분이 해야 할 일은 정말 간단합니다. 7가지 성공 비결을 마스터하기만 하면 됩니다.” 나의 비즈니스와 인생의 성공을 위해 7개의 C만 마스터하면 된다면, 도대체 그게 무엇인지 그의 이야기를 한번 들어보기라도 하자.
1. Clarity 명확성 명확성은 비즈니스와 성공에서 가장 중요한 단어다. 성공의 80%는 명확성에서 나온다. 자신이 누구이고, 무엇을 이루고 싶은지 아는 것이다. 반대로 비즈니스 실패의 80%는 명확성의 부재에서 나온다. 우리 회사의 제품이 무엇인지, 고객은 어떤 사람들이고, 우리 회사가 다른 경쟁사보다 우월한 점은 무엇이며,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신규 고객을 고정 고객으로 바꾸기 위해 어떤 방법을 사용할 것인지에 대해 바로 대답할 수 있을 정도로 명료해야 한다. 한 가지 실험을 해보자. 종이와 펜을 준비하고 30초 타이머를 맞춘 다음, 30초 안에 당신이 인생에서 가장 이루고 싶은 목표 3가지를 적어보라. (실제로 실험을 해보시기 바란다.) 만약 30초 안에 3가지 목표를 쓸 수 있다면 당신은 우리 사회의 상위 10%에 해당하는 사람이다.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오늘 잠자리에 들기 전에 내일 해야 할 일을 종이에 적어두라. 그리고 우선순위가 가장 높은 일에 동그라미를 하고, 내일 아침에 눈을 뜨면 제일 먼저 그 일을 하라. 마찬가지로 새로운 한 달이 시작되기 전에 그 달에 할 일을 적고 가장 우선순위가 높은 일에 동그라미를 하라. 새로운 1년이 시작되기 전에도 올해 할 일을 적고 가장 우선순위가 높은 일에 동그라미를 하라. 이것을 실천한다면 당신은 우리 사회의 상위 3%에 해당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
2. Competence 능력 성공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자신의 일을 잘해야 한다. 어느 정도로 잘해야 할까? 상위 10% 수준에 들어가면 된다. 먼저 자신의 일을 능력별로 분류하고, 성공을 위해 가장 필요한 능력이 무엇인지 한 가지를 꼽아보라. 예를 들면 채용 기술, 교육훈련 기술, 조직관리 기술, 동기부여 기술, 커뮤니케이션 기술 등이 모두 다 중요하지만 이 중에서 나의 성공에 가장 필요한 능력 한 가지를 골라 그것을 상위 10% 안에 들도록 개발하면 된다. 1%가 될 필요도 없다. 10% 정도면 충분하다. 가장 성공한 사람들을 연구한 결과 그들은 자신의 일에 보통 사람들보다 일주일에 4시간을 더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신이 가장 잘해야 하는 일에 일주일에 4시간을 더 투자해 보라.
3. Concentration 집중력 집중력은 한 가지 일에 레이저처럼 집중할 수 있는 능력이다. 특히 우선순위가 높은 일을 완전히 끝낼 때까지 전념하는 능력이다. 상위 1%의 성과를 내는 사람들은 절대로 동시에 여러 가지 일을 하지 않는다. 그들은 극강의 single-taker들이다. 한 가지 일에 온전히 집중하고 스트레스와 휴식을 통해 성장한다. 이메일이나 휴대폰 알림 등으로 주의가 산만해지지 않도록 훈련해야 한다. 특히 스마트폰은 세상에서 가장 영리한 사람들이 우리를 유혹하기 위해서 만들어낸 것임을 기억하라. 의지력 전문가인 컬럼비아대학교 월터 미셸 박사는 자기를 통제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욕구 대상을 눈에 보이지 않게 치우는 것이라고 말한다. 따라서 최고의 집중 상태를 만들기 위해서는 그 시간 만큼은 스마트폰을 숨기거나 완전히 치워 버려야 한다.
4. Choke Point 취약점 내가 목표에 도달하는 데 지속적으로 방해가 되는 걸림돌을 찾아내 제거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세일즈를 잘하기 위해서는 세일즈의 7단계 프로세스에 숙달되어야 한다. 1단계 – 가망 고객 발굴 2단계 – 고객과 신뢰 쌓기 3단계 – 고객의 니즈 파악 4단계 – 제시하기 5단계 – 질문/이의제기에 응답 6단계 – 판매 성사 (클로징) 7단계 – 최고의 서비스로 감동을 주고 충성 고객 만들기 많은 세일즈맨이 1~5단계만 열심히 하고 정작 고객을 6단계로 이끌지 못한다. 고객이 결정을 내리게 하지 못하는 것이다. 당신은 어떤가? 각 단계별로 자신의 점수를 매겨보라. 당신의 가장 취약한 부분이 당신의 수입을 결정하는 요소이다.
5. Continuous Learning and Self-Development 지속적인 학습과 자기 개발 자수성가한 억만장자들은 자신의 분야에 대해 매일 60분에서 90분의 공부를 한다. 역사적으로 가장 부유한 사람 중 한 명인 워렌 버핏은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8시간의 독서를 하고 약 500 페이지를 읽는다. 나이가 들어 읽는 속도가 좀 줄어서 그 정도라고 한다. 그의 파트너 찰리 멍거도 같은 것을 강조한다. 참고로 찰리 멍거의 나이는 98세, 워렌 버핏의 나이는 91세다. 당신이 만약 그들보다 젊다면 그들처럼 읽고, 읽고, 또 읽어라. 그러면 머리와 가슴에 늘 새로운 지식과 아이디어가 가득 차게 될 것이다.
6. Commitment 헌신 헌신이 없다면 성공도 없다. 시간이 얼마가 걸리든 하루에 몇 시간을 투자해서라도 이 사업을 꼭 성공시키겠다고 굳게 다짐하라. 보통 사람은 일주일에 40시간 정도를 일한다. 자수성가한 백만장자들은 백만 달러를 벌기까지 일주일에 평균 60시간을 일한다. 물론 70, 80, 90시간을 일하는 사람도 있다. 일론 머스크는 지금도 일주일에 120시간을 일한다.
7. Courage 용기 성공의 가장 큰 걸림돌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다. 이 두려움을 이기려면 두 가지 용기가 필요하다. 첫 번째는 성공에 대한 보장이 없어도 시작하는 용기다. 처음 하는 일은 실패하기 마련이다. 그것을 통해 배우고 더 현명해지면 된다. 두 번째 용기는 끝까지 해내는 끈기다. 내가 그만두지 않으면 그 누구도 나를 그만두게 할 수 없다는 마음을 갖는 것이다. 그리고 포기하지 않는다면 나올 수 있는 결과값은 성공밖에 없다. 성공에는 법칙이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것을 듣기만 하고, 성공한 사람들은 배운 것을 24시간 안에 실천한다. 보통 사람들은 안 되는 이유를 찾고, 성공한 사람들은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What)과 그것을 이룰 방법(How)에 집중한다. 오늘 읽은 것 중에 어떤 것을 24시간 안에 실천해 보겠는가?
옛날 밥상머리에는 할아버지 할머니 얼굴이 있었고 어머니 아버지 얼굴과 형과 동생 누나의 얼굴이 맛있게 놓여 있었습니다 가끔 이웃집 아저씨와 아주머니 먼 친척들이 와서 밥상머리에 간식처럼 앉아 있었습니다 어떤 때는 외지에 나가 사는 고모와 삼촌이 외식처럼 앉아 있기도 했습니다 이런 얼굴들이 풀잎 반찬과 잘 어울렸습니다
그러나 지금 내 새벽 밥상머리에는 고기반찬이 가득한 늦은 저녁 밥상머리에는 아들도 딸도 아내도 없습니다 모두 밥을 사료처럼 퍼 넣고 직장으로 학교로 동창회로 나간 것입니다
밥상머리에 얼굴 반찬이 없으니 인생에 재미라는 영양가가 없습니다
▶ 공광규 (1960~ ) 충남 청양 출생. 1986년 <동서문학>으로 등단. 시집으로『대학일기』,『지독한 불륜』,『말똥한덩이』등이 있다. 신라문학상, 윤동주문학상 수상.
▶ 시 해설 돈과 경쟁으로 요약되는 자본주의는 핵가족화를 넘어 가족의 해체를 낳고 있습니다. 여럿이 모여 밥 먹을 기회도 거의 없고, 그래서 가족끼리 부딪히며 사는 재미도 없습니다. 우리의 현실은 가족이 모두 흩어져 돈벌이를 하느라 정신없이 허덕이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입시경쟁에 내몰려 어려서부터 사설학원에 돈을 퍼주러 다닙니다. 그러니 집안에 식구들이 모일 기회가 적고, 인생에 재미가 없습니다. 사는 재미가 있어야 행복하고 행복해야 성공하는 인생인데, 문제가 심각합니다. 핵가족화의 결과는 식탁에서 전승되는 전통문화와 가족공동체의 정신을 단절시킵니다. 이렇게 오래 가다 보면 민족도 국가도 정체성을 잃어버릴 것이 뻔합니다. 건강한 식탁은 건강한 가정과 건강한 사회, 건강한 국가를 만드는 기초입니다. 가족과 공동체를 중시하고 인간중심의 경제를 설계하고 추진함으로써 식탁에 맛있는 ‘얼굴 반찬’ 올리고 밥을 먹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임문혁 시인, 교육학박사, (전) 진관고등학교 교장 1983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등단. 시집으로 『외딴 별에서』, 『이 땅에 집 한 채…』, 『귀.눈.입.코』 등이 있다. Ymmh22@daum.net
입덧 경보 때는 바야흐로 첫째 와플이를 임신해서 콩알만 하던 시기. 그러니까 입속으로 들어간 모든 음식이 저의 소화기간을 거치지 못하고, 분노의 역류를 하던 시절이었습니다. 입덧이 정말 한창일 때였죠. 남들처럼 밥 냄새도 못 맡아서 밥도 못한다… 그 정도는 아니었지만, 아무것도 먹지를 못하니 하루 종일 아무런 의욕이 없고, 힘도 없고, 또 속이 울렁거리다 보니 요리를 하고 싶은 마음도 안 들어서 음식에서 거의 손을 놓았던 때였어요. 그 당시 저희는 일본에서 살고 있었는데, 남편이 고맙게도 저녁식사를 자기 혼자 알아서 해결하더군요. 주로 먹었던 음식은 편의점에서 파는 계란 샌드위치와 아몬드가 들어간 초콜릿이었어요. 그런데 얄궂게도 제 후각은 다른 냄새에는 그다지 민감하지 않은데 유독 남편이 저녁으로 먹는 그 계란 샌드위치의 삶은 계란 냄새와 아몬드 초콜릿의 아몬드 냄새가 너무도 싫은 겁니다. 삶은 계란의 노른자 냄새는 마치 닭의 겨드랑이털 냄새 같고(아니 뭐 맡아본 적은 없지만요… ㅡ.ㅡ;;;), 아몬드 냄새는… 뭐랄까… 아몬드 썩는 냄새(역시나 맡아본 적은 없고요) 같았으니 참 이상한 일이었죠. 하루 종일 일하고 와서 마누라한테 밥도 못 얻어 먹는 불쌍한 남편은 자신의 유일한 양식의 냄새에 유독 심한 거부반응을 보이는 저 때문에 제가 있는 공간을 피해서 저녁식사를 하느라 고생을 좀 했답니다. 제가 거실에서 TV를 보고 있으면 주로 주방 구석을 서성이며 저녁을 먹고 쓰레기까지 완벽하게 처리한 뒤 양치를 하고 나서야 제 옆으로 올 수 있었죠. 그런 생활이 계속 되던 3월의 어느 날이었습니다. 아시다시피 3월에는 커플에게 아주 중요하고도 의미 깊은 날이 있지 않습니까? 그 뭐시냐!!! 일명 ‘하얀 날(White Day)’이라고나 할까요? 남자가 여자에게 사탕도 주고, 초콜릿도 주고, 선물도 주고 하는 뭐 그런 가슴 따뜻해지는 훈훈한 날 말이죠.^^ 그 날을 며칠 앞둔 주말에 남편과 장을 보러 갔는데 남편이 초콜릿 재료들을 카트에 막 담지 않겠어요? ‘앗! 이 남자가 화이트 데이를 앞두고 임신한 마누라에게 수제 초콜릿을 만들어 줄 기특한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인가?!?!?!?! 호호호… 역시, 임신을 하니 대우가 다르긴 다르구나!!! 이럴 땐 아무것도 모르는 척 해주는 게 예의지~ 암!!!’ 그렇게 저는 남편의 쇼핑 목록에 대해 전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장을 보고 왔습니다.
가내 초콜릿 공장 집에 돌아온 남편은 주방에 들어가 본격적으로 초콜릿을 만들기 시작하더군요. 어디서 본 건 있어 가지고, 초콜릿을 녹일 때 중탕하는 것도 알고, 고 녀석… 아니, 고 남편 참… 기특하구만~!!! 열심히 중탕한 초콜릿을 베이스로 깔더니 또 뭔 정체불명의 사탕 같은 것을 녹여서 그 초콜릿 위에 바르기 시작합디다? 그러더니 그 위에 아몬드를 정성스레 하나씩 하나씩 오와 열을 맞춰 올리더군요.
오오~ 그냥 초콜릿 중탕해서 틀에 부어서 식히는 그런 식상한 초콜릿 따위는 만들지 않겠다는 남편의 굳은 의지가 엿보였습니다. ‘무슨 3단 초콜릿이라도 만들려는 건가?!?!?!’ 물론, 저는 여전히 아무것도 모르는 척 괜히 주방을 왔다갔다 하며 물도 좀 마시고, 쓸데없이 냉장고 문도 열어보고 하면서 남편이 잘하고 있나 곁눈질로 살펴봤어요. 제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받아볼, 남편의 정성이 드음~뿍~ 들어가 있을(?) 수제 초콜릿인데 실수로 망치지 않도록 제가 감시를 잘해야 했거든요.ㅎㅎㅎ 아몬드 냄새에 민감한 임신한 아내를 위해 초콜릿 토핑으로 아몬드 냄새를 가려주는 남편의 이 세심한 배려~!!! 비록 만드는 과정은 쫌 허접해 보였지만 그 끝은 분명 창대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다!!! 남편은 벨기에 초콜릿 장인 같은 눈빛으로 아몬드를 한 알 한 알 직접 올린 3단 수제 아몬드 초콜릿 작업을 끝내고 살포시 냉장고에 넣어 놓더니 이내 모든 기력이 쇠진한 듯, 쇼파가 꺼져라 풀석 주저앉더군요. ‘그래, 고생한 당신! 좀 쉬어라!!! 남편에게 이런 수제 초콜릿 받아보는 여자도 드물 거야~!!!’ 아몬드 냄새가 약간 걱정이 되긴 했지만 남편이 이렇게 고생해서 만들었는데, 먹다가 토하는 한이 있어도 맛있게 먹어줘야겠다 다짐하며, 저 역시 설레는 마음으로 초콜릿이 빨리 굳기를 기다렸습니다. 같이 영화 한 편을 땡기고 나서 남편이 갑자기 초콜릿이 문득 생각났다는 듯이, 급히 냉장고로 달려가더니 잠시 후 주방에서 ‘탁! 탁!’ 소리가 나더군요. 아마도 완성된 초콜릿의 컷팅 작업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하아~~~ 가슴이 두근두근!!! 남편이 만든 수제 초콜릿을 받게 될 행복한 순간이 기대~ 기대~!!! 그리고는 드디어!!! 남편의 수제 초콜릿이 남편과 함께 제 눈앞에 짜잔~ 하고 등장했습니다!!!!
이…… 이…… 거………. 아무리 봐도 이것은…… 중학교 시절 역사책에서 보던 구석기 시대의 뗀석기가 아니던가?!?!?!?!?!
수제 뗀석기 초콜릿 수제 초콜릿인 것도 맞고, 나름 장인 정신으로 정성들여 만든 것도 맞는데, 생긴 건 왜 이 모양인지… 컷팅의 실패였나, 레시피의 실패였나, 그도 아니면 애초부터 뗀석기였나??? 참…… 유구무언은 이럴 때 쓰는 말인 것 같았어요. 정말 입이 있어도 할 말이 없더군요. ㅠ.ㅠ 남편의 정성을 생각하면 우와~ 하며 감탄 좀 해주고 칭찬도 해주며맛있게 먹어줘야 하는데, 이건 뭐 입에 넣었다간 무슨 사단이라도 날 것처럼 생긴 초콜릿이라니…. 그래서 저는 정말 너무나 미안한 마음으로, 어쩔 수 없이, 부득이한 심정으로, 남편에게 솔직하게 이야기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자기야, 너무너무 미안한데, 나 이거 아몬드가 들어 있어서 못 먹겠어. 알잖아, 나 임신하고 아몬드 냄새에 민감한 거…… 미안해~~~” (그래도 100% 솔직하게 말하긴 미안해서 입덧 핑계를 ㅡ.ㅡ;;; ) 그러자 남편이 전혀 개의치 않는다는 표정으로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겁니다. “알아, 자기 아몬드 못 먹는 거! 이거 내가 먹으려고 만든 거야!!!” 뭣이라고라고라고라~???? 귓가에서 메아리치는 그의 마지막 말… 내가 먹으려고 만든 거야!!! 내가 먹으려고 만든 거야!!!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뭐? 이거 자기가 먹으려고 만들었다고??? 나 주려고 만든 게 아니라?!?!??!?!?” “자기 아몬드 못 먹는데 왜 자기 주려고 이걸 만들어? 일본 편의점에서 파는 아몬드 초콜릿은 너무 비싸! 매일 밖에서 사먹는 것보다 내가 이렇게 한꺼번에 만들어 놓고 먹으면 좋을 것 같아서 만들었어!” 그런 거… 였어…? 가슴 훈훈해지는 화이트 데이에 나를 위해 준비한 것이 아니라??? ㅠ.ㅠ 참나, 지가 먹으려고 만든 거였다네요. 어쩐지!! 내가 냄새도 못 맡는 아몬드를 정말 한 알 한 알 정성스럽게 빽빽히도 넣는다 했더니, 지가 먹으려고 아몬드를 그렇게 많이 넣었던 거네요!!! 휴우~ 그렇게 저는 김칫국 먼저 마시다가 사레 들린 불쌍한 임산부 꼴이 되어버렸답니다. ㅠ.ㅠ 그리고 제 남편의 머릿속 달력에는 화이트 데이 따위는 존재하지도 않는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아, 뭐 원래 미국에는 화이트 데이가 없긴 하지만요… 발렌타인 데이 때 남녀가 서로 선물을 주고받거든요.) 조금 섭섭하긴 했지만 구석기 시대 도구로나 사용할 것 같은 저 뗀석기 초콜릿을 먹는 것보다야 차라리 안 먹는 게 훨씬 낫겠다며 저를 위로했더니, 뭐 즉시 힐링이 되더라고요. ㅋㅋㅋ
기술의 진화 구석기 시대에 뗀석기가 간석기로 진화했듯이, 남편의 뗀석기 초콜릿도 점점 진화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3단 초콜릿이 애초부터 그에게 너무 무리한 꿈이었음을 깨닫고는 단순한 아몬드 초콜릿부터 다시 도전하기 시작하더군요. (구토 주의!)
3단 3색 아몬드 수제 초콜릿 만들기에 드디어 성공한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쯤에서 정말 박수를 좀 쳐주셔야 합니다. ㅋㅋㅋ 초콜릿을 초콜릿이라 부르지 못하던 실패와 좌절을 딛고 진정한 3단 3색 수제 아몬드 초콜릿을 만들어 냈으니 말입니다. 다만, 이 모든 노력이 임신한 아내를 위한 것이 아니라 오직 자기가 먹으려고 만들어낸 것이라는 점을 여러분은 절대로 잊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스마일 엘리(Smile Ellie) 국제결혼으로 미국으로 이주한 후 현재 워싱턴주에 살고 있는 두 아이의 엄마. 미국 생활정보, 일상, 문화 차이를 소개하는 smile ellie의 일상 시트콤 블로거. <엘리네 미국 유아식> 저자. smileellie777@gmail.com
강윤식 박사 기쁨병원 대표 원장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2016 한미 참의료인상 수상 gibbeumhospital.com
조기 발견보다 사전 예방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는 목적은 치명적인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입니다. 질병을 조기에 발견해야 완치율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위 내시경 검사도 그렇고 각종 초음파 검사도 모두 그런 목적으로 시행됩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대장 내시경 검사도 당연히 그런 검사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대장암을 초기에 빨리 발견해서 재발 없이 완치시키고자 하는 검사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물론, 대장 내시경 검사가 이런 목적을 가지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러나 대장 내시경 검사의 진짜 중요한 목적은 따로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대장암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입니다. 대장 내시경 검사를 통해 어떻게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일까요? 바로 대장 용종 절제를 통해서입니다. 대장 용종 절제가 대장암을 예방하는 수단인 이유는 대장 용종이 대장암의 씨앗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마치 개구리가 되기 전의 올챙이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올챙이가 자라면 개구리가 되듯이 대장 용종이 시간이 지나면서 대장암으로 변하기 때문입니다.
대장암 97% 대장 선종에서 발생 모든 대장 용종이 대장암으로 진행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대장 용종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선종성 용종, 즉 선종(腺腫)이 4~5년 자라면 대장암으로 발전합니다. 대장암 발병 통계를 살펴보면, 전체 대장암의 97%가 이 선종으로부터 발생합니다. 선종 단계를 거치지 않고 발병하는 대장암의 3%는 유전성 비용종증 대장암(HNPCC, Hereditary Non-Polyposis Colon Cancer)뿐입니다. 따라서 뚜렷한 대장암 가족력이 없는 분들에게 생기는 대장암은 모두 선종으로부터 발생한다고 보면 됩니다. 따라서 대장암 가족력이 없는 분들의 경우, 대장 선종이 암으로 진행되기 전에 발견해서 모조리 제거해 준다면 대장암은 아예 발도 못 붙이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론적으로 대장암의 97%는 대장 내시경 검사만 정기적으로 받아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올챙이들을 다 잡아서 제거하면 개구리가 사라지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대장암 발병률 세계 1위 한국인의 대장암 발병률은 세계 1위입니다. 한국인이 즐겨 먹는 맵고 짜고 자극적인 음식에 서구적인 식습관이 더해지고, 여기에 과도한 스트레스와 흡연, 음주, 가족력 등이 위험인자로 작용해 발병률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장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고, 말기암에 가까워진 후에야 복통, 장 출혈, 배변습관 변화, 식욕부진, 소화불량, 체중감소, 빈혈 등의 자각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40세 이후부터는 정기적인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용종이 발견되지 않은 경우에는 5년 주기로 검사를 받고, 용종이 발견된 경우 1~2년 주기로 검사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위 내시경 검사를 매일 받는다고 해도 최선의 결과는 위암의 조기 발견일뿐, 위암을 예방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대장 내시경 검사는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장암 발생을 사전에 차단까지 해주기 때문에 건강검진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검사입니다.
간편한 장 정결제 그런데 내장 내시경 검사를 받으시는 분들이 장 정결제를 마시며 밤새 토하고 설사하느라 너무 힘들었다는 하소연을 많이 하셨습니다. 1991년에 한국 최초로 대장 내시경 전문클리닉을 열고 그동안 5만 건 이상의 대장 내시경 검사를 실시해온 외과의사로서 ‘이런 불편을 계속 참고 견뎌야만 하는 것일까?’ 고민하다가 몇 개월의 연구 끝에 먹는 양을 반으로 줄이고 맛도 좋은 장 정결제 ‘원프렙 1.38산’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그런데 그마저도 힘겨워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더 개선한 제품을 연구해 머지않아 출시될 예정입니다. 다음 호에서는 대장 내시경 검사를 더 간편하게 도와주는 장 정결제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