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Blog Page 21

[로컬 소식] 제12회 일일종합병원, 2/18(토) & 2/25(토) 개최

아시안을 위한 의료 혜택
코로나 사태로 인해 잠시 중단되었던 누가클리닉의 일일종합병원 행사가 올해부터 다시 재개된다.
언어적 한계와 경제적 이유 등으로 의료 혜택을 충분히 받지 못하는 지역사회 한인들과 아시안들을 돕기 위해 설립된 ‘누가클리닉’은 이번 2월 18일(토)과 25일(토) 이틀에 걸쳐 제12회 일일종합병원(NC Annual Asian/Korean Health Fair) 행사를 랄리제일한인침례교회에서 개최한다. (8905 Ray Rd, Raleigh, NC 27613)
이번 일일종합병원 행사를 통해 그동안 분주한 이민 생활로 인해 소홀히 해온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질병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함으로 지역사회의 한인들과 아시안들에게 실질적인 의료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정 안내
올해 일일종합병원 행사에는 예년보다 더 다양한 의료 종목이 추가되었다.
먼저, 2월 18일 토요일은 ‘검사의 날’로서 오전 7:30~10:00am까지 간/신장기능 검사, 빈혈 검사, 당뇨 정밀 검사, 콜레스테롤 검사, 갑상선 검사, 전립선 검사 등의 혈액검사가 실시될 예정이다. 이에 더해 신청자 50명에게는 자궁암 검사가 실시되고, 20명에게는 덴탈 버스를 이용한 치과 검진이 이뤄진다.
2월 25일 토요일은 ‘진료의 날’로서 오전 8:00am~12:00pm까지 혈액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각 분야 전문의들의 상담이 진행된다. 특히 진료의 날에는 갑상선과 간/담낭 초음파 검사가 시행되며, 의료 보험 상담(메디케어)과 법률 상담도 동시에 진행된다. 나아가 무료 코로나 백신 등의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참고로, 초음파 검사는 의사의 의뢰가 있는 분들에 한해서 실시되며, 무료 코로나 백신을 맞으실 분들은 보험증을 지참하고 오셔야 한다. 보험이 없으신 분들의 경우, 펀딩을 통해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신청 방법
2월 18일에 혈액검사를 받고 싶은 분들은 따로 예약하실 필요 없이 바로 오시면 된다. 그러나 자궁암 검사(50명)와 덴탈 버스 치과 검진(20명)은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예약 전화 T. 919-870-9070).
자궁암 검진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나, 치과 검진의 경우에는 치과 의료보험이 없어야 하고, 일정 소득 기준 이하(연방정부 가난 지수 200% 이하, 예: 4인 가족 = 55,500 불)인 분들만 접수가 가능하다.
치과 검진진을 제외한 다른 모든 검사와 상담은 보험 유무나 수입에 관계없이 무료로 제공된다. 자신의 재능과 달란트를 이웃과 나누려는 자원봉사자들의 헌신과 사랑, 그리고 많은 후원기관들의 도움으로 준비된 이번 행사를 통해 누가클리닉이 지역사회 “건강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KOREAN LIFE 신년사] 2023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새해

이준길 변호사 (NC)
법학박사 (SJD)

토끼에게 배우는 지혜
2023년 계묘년 토끼띠의 해가 밝았다. 우리가 흔히 ‘토끼 같은 자식들’이라고 말하듯이, 토끼는 옛부터 다산과 번영, 평화롭고 다복한 가정의 상징이었다. 그리고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말처럼 목표를 향해 재빠르게 움직이는 민첩성과 용궁에 잡혀가서도 기지를 발휘에 살아돌아온 지혜로운 동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우리도 계묘년 한 해를 보내는 동안 토끼의 장점을 자주 생각하며 안으로 다복한 가정을 만들고, 밖으로 비즈니스의 번영을 위해 노력하며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열심히 뛰어보면 어떻겠는가.

다복한 가정
다복한 가정의 주춧줄은 뭐니뭐니 해도 가족의 건강이다. 시인이자 사상가인 랄프 왈도 에머슨의 말처럼, 우리의 첫째 가는 재산은 건강이다. 이 때문에 미국 독립선언서를 쓴 미국 건국의 아버지 토마스 제퍼슨은 “하루에 최소 2시간은 운동에 투자하라”는 강력한 조언을 남겼다.
우리도 1년 내내 가정의 행복을 든든하게 지켜가기 위해서는 건강한 신체를 단련하는 데에 1시간(exercise), 건강한 정신을 단련하는 데에 1시간(innercise)을 투자하면 어떨까 생각된다. 특히 운동을 할 때 토끼가 깡총깡총 뛰는 모습을 상상하며 즐겁고 가벼운 마음으로 하시면 더 좋을 것 같다. 어쩌면 토끼가 그렇게 잘 뛰어다닌 덕분에 몸도 마음도 건강해서 1년 내내 번식을 하고 매년 60마리 이상의 새끼를 낳으며 다산과 다복함의 상징이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토끼는 큰 귀를 쫑긋 세워 주변의 소리를 예민하게 듣고, 또한 마음이 안정되고 편안하면 귀를 몸에 붙이고 가만히 있는다. 우리도 다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서는 귀로 유투브 영상만 들을 것이 아니라, 마음의 귀를 쫑긋 세우고 가족들이 편안하게 잘 지내는지 섬세하게 살피는 노력을 기울이면 좋겠다.

번영하는 비즈니스
한국의 전래동화에 보면 토끼는 꾀가 많은 동물로 자주 등장한다. 실제로 토끼의 지능은 50으로 거북이(20)나, 호랑이(45)보다 지능이 높다. 그리고 토끼는 시력이 좋지 않지만, 두 눈이 양 옆을 향하고 있어 360도를 모두 볼 수 있을 만큼 시야각이 넓다고 한다. 또한 어두운 곳에서도 빛을 볼 수 있는 민감도가 사람보다 8배나 높고, 소리에 대한 민감도 역시 2배나 높아 먼 곳의 소리도 잘 듣는다고 한다. 위험이 닥쳤을 때는 긴 다리로 재빨리 도망가는 민첩성은 두말할 것도 없다.
토끼의 이런 특성은 비즈니스를 하는 이들에게 매우 훌륭한 귀감이다. 비즈니스맨은 시대의 변화를 읽는 비즈니스 감각이 있어야 하는데, 뛰어난 감각을 유지하려면 계속 공부하고 배우는 수밖에 없다. 이때 토끼처럼 360도를 두루 볼 수 있는 시야를 가진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지난 2022년에는 코로나로 인한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인플레이션, 고금리, 그리고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정세불안과 고유가가 이어지며 그야말로 최악의 한 해를 보내야 했다. 그런데 전염병, 전쟁, 주식시장과 부동산 시장 하락, 경기침체 등 악재들이 동시다발로 터지는 위기상황에서도 시대의 흐름을 읽으며 비즈니스를 잘 유지하거나, 승산이 없는 비즈니스를 재빨리 접고 새로운 비즈니스를 시작한 사람들도 있다. 그들은 어둠 속에서도 빛을 보고, 멀리서 나는 소리에도 지혜롭게 귀를 기울이는 비즈니스적인 민감도가 남달리 뛰어난 사람들이 아닐까 싶다.
미국에서 스몰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우리 한인들이 지난 3년간 많은 어려움을 견디며 잘 인내해 왔다. 어둠이 깊을수록 별은 밝게 빛나고, 밤이 다하면 새벽은 오기 마련이다. 토끼는 유사시를 대비해 3개의 굴을 파놓는다고 한다. 우리도 토끼의 이런 지혜를 배워서 만약을 대비해 최선과 차선과 차차선을 미리 대비하며 경제가 활황일 때도 불황일 때도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을 모색해두자. 그리고 가정과 비즈니스에서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더 크게 번영하는 한 해를 만들어 가도록 하자.

여러분의 새해 소망이 모두 다 풍성하게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KOREAN LIFE

[총영사 신년사] 주 애틀랜타 박윤주 총영사 신년사

0

존경하는 동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주 애틀랜타 대한민국 총영사 박윤주입니다.

평강과 축복이 넘치는 2023년 한 해 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동포 여러분,
지난 한 해 열심히 달려 오셨습니다.
수고가 많으셨고, 많은 것을 성취하셨습니다.
다들 자부심을 가지실만 하십니다.

저는 미 동남부를 “기회의 땅 안의 기회의 땅”이라고 부릅니다.
미국의 다른 지역에서 또는 대한민국에서 오신 우리 동포들이
꿈을 키워가고 결실을 거둔 곳이기 때문입니다.
갈수록 한인 인구가 늘고, 기업들이 찾아오는 복된 땅입니다.
미 동남부가 이토록 성장한 데에는 동포들의 노력이 컸습니다.

존경하는 동포 여러분,
저는 늘 동포 여러분들을 개척자라고 생각합니다.
낯선 곳에 오셔서, 멋진 삶을 개척하셨습니다.
이제 어디를 가든지 우리의 정치적, 경제적, 문화적 위상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국에 뿌리를 둔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매일 매일의 삶을 통해 보여주기 바랍니다.
우리의 그런 모습들이 모여 한미 양국의 시민의 이해는 깊어지고,
유대는 공고해지리라고 믿습니다.

주 애틀랜타 총영사관도 더욱 성실하고 열린 자세로 한 해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박윤주 총영사 배상

[시가 있는 삶] 딱 둘만 남은 것처럼 – 임문혁

0

딱 둘만 남은 것처럼

이 세상에
딱 둘만 남게 된다면
하나의 고독은
하나가 덜어 주고
하나의 병고는
하나가 보살펴 주고
하나의 열매는
하나와 나누어 먹고
하나의 일은
하나가 도울 수밖에 없으니

하나는 하나가 아니요
둘이며, 둘은 둘이 아니고
하난데

이 세상에
딱 둘만 남았을 때
하나가 사라진다면?

새해에는
이 세상에 딱 둘만 남은 것처럼
그렇게 살았으면……

▶ 시인의 말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이 지금 너무 험하고 힘들고 삭막합니다.
그런데, 만약 이 세상에 딱 둘만 남게 된다면 하나에게 있어 다른 하나는 얼마나 소중한 존재일까요?
하나의 고독은 하나가 덜어주고, 하나의 병고는 하나가 보살펴주고, 하나가 과일을 따오거나 사냥을 해오면 다른 하나와 나누어 먹고, 하나의 일은 하나가 도와야 하겠지요. 그러므로, 둘은 둘이 아니고 하나나 다름없겠지요.
그런데, 지금 이 지구별에는 자기 하나밖에 모르고, 제 이익, 제 욕심만 채우는 이기적인 사람들이 너무도 많은 것 같습니다.
새해에는 이 세상에 딱 둘만 남은 것처럼 서로 아끼고 사랑하며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임문혁
시인, 교육학박사, (전) 진관고등학교 교장
1983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등단.
시집으로 『외딴 별에서』, 『이 땅에 집 한 채…』,
『귀.눈.입.코』, 『반가운 엽서』 등이 있다.
[email protected]
임문혁 시인의 새 시집 <반가운 엽서> ©시와함께

[미국 경제뉴스] 구글 시대 넘어 챗지피티(ChatGPT) 시대 열리나?

▶ 채팅형 인공지능 챗지피티(ChatGPT)
지난 11월 30일, 미국 인공지능 연구 기업인 오픈AI(OpenAI)가 실시간 채팅형 인공지능인 챗지피티(ChatGPT, 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를 공개해 세상을 놀라게 했다. ChatGPT를 사용해본 사람들이 ‘이제 구글 시대는 끝났다’고 말할 정도로 무서운 성능을 자랑한다. 덕분에 빠른 입소문을 타고 일주일만에 사용자 100만명을 돌파했다.
ChatGPT는 인터넷상에서 실시간으로 챗봇과 직접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는 인공지능 채팅 플랫폼이다. 이를 이용하면 마치 인간과 대화하듯 정보를 얻고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며 챗봇과 이야기할 수 있다.
ChatGPT가 할 수 있는 일은 깜짝 놀랄 정도로 많은데, 일반적인 정보에 대한 답변은 물론, 전문 분야의 문제 해결, 각종 상담, 오타 없는 이메일 작성, 코딩하기, 코딩 버그 찾아 수정, 게임 만들기, 3D 애니메이션 만들기, 작곡, 시 쓰기, 글쓰기, 긴 글 요약하기, 번역하기, 로고 디자인 등 역량이 무궁무진하다.

ChatGPT는 한국어로 사용 가능하며 독창적인 창작을 한다. ©yozm.wishket.com

예를 들어, ‘지구 온난화가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1000 단어 에세이로 써줘’ 라고 주문하면 몇 초 안에 에세이 한 편을 뚝딱 써준다. AI가 써준 에세이는 표절 소프트웨어도 가볍게 통과한다. AI가 학생들의 숙제와 문제풀이까지 대신 해주는 상황이 되니 학교들이 비상이 걸렸다. 특히 프로그램 개발자들은 자신이 하는 일을 ChatGPT에게 시켜보고는 그 대답의 품질에 무서움을 느낄 정도다. 하지만 ‘주식 종목을 추천해줘’ 같은 질문에는 답할 수 없다고 말하는 분별력도 갖췄다.
ChatGPT가 구글을 대체할 가능성에 대해 전문가들은 구글의 정보 검색 서비스를 대체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한다. 구글에서 키워드를 검색하면 검색 결과만 보여주기 때문에 그 중에서 원하는 답을 찾는 것은 우리의 몫이다. 반면 ChatGPT는 곧바로 정답을 알려준다. 그 편리함을 경험해본 사람들은 더 이상 구글로 돌아가지 않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여행지에서 맛집을 검색할 때는 구글 검색이 여전히 더 효율적이다.

현재 공개된 ChatGPT 3.5는 베타 버전으로 2021년까지의 정보만 학습한 상태이다. 따라서 최신 정보를 묻는 질문에는 정확한 답을 하지 못한다. 오픈AI는 올해 후속 버전인 GPT 4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리고 오픈AI에 투자한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의 검색엔진인 빙(Bing)에 금년 3월까지 ChatGPT를 탑재하겠다고 발표해 구글이 더욱 긴장하고 있다.

▶ 현대차 부품업체 ‘에코플라스틱’ 조지아주 사바나에 새 공장 세워
현대자동차그룹의 부품 공급업체인 에코플라스틱이 조지아주 사바나의 현대차 전기자동차 공장 부근에 2억 500만 달러 규모의 공장을 짓는다.
에코플라스틱은 플라스틱 범퍼와 콘솔, 트림 등을 생산하여 현대와 기아차에 공급해 왔다. 그리고 향후 현대 전기차 생산에 필요한 부품을 생산하기 위해 조지아주에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장이 들어설 위치는 스테이츠보로 근처 301번 도로 주변이다. 이 공장은 내년 10월부터 가동되며, 456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할 예정이다.
지난 10월에 착공한 현대자동차의 메타플랜트는 2025년에 완공 예정이다. 8,1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이 공장에 주 정부는 총 18억 달러의 인센티브를 약속했다.

▶ 은퇴자금 100만불로 몇 년을 살 수 있을까?
65세 은퇴 후에 약 25년 정도를 일하지 않고 살려면 은퇴자금이 얼마가 필요할까?
CNBC가 온라인 설문조사 소프트웨어 업체인 모멘티브(Momentive)사와 공동으로 실시한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MZ세대가 편안하게 은퇴하려면 100만불 이상이 필요하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고뱅킹레이트’는 연방 노동통계국과 미주리경제연구소(MERIC)의 자료를 바탕으로 은퇴자금 100만불을 가지고 어느 주에서 살면 가장 오래 살 수 있는지를 분석했다. 65세 은퇴자를 기준으로 식료품, 주택, 교통, 건강관리 등을 포함한 총 생활비 지출이 연간 약 4만 달러라고 가정할 때, 은퇴자금 100만불을 가지고 가장 오래 살 수 있는 주의 순위는 다음과 같았다.

1. 미시시피 25.3년

2. 오클라호마 24.8년

3. 캔자스 24.6년

4. 앨라배마 24년

5. 아이오와 23.10년

6. 조지아 23.9년

7. 인디애나 23.6년

8. 테네시 23.5년

9. 아칸소 23.4년

10. 미시건 23.4년

반면, 가장 짧게 살 수 있는 주는 물가가 비싸기로 유명한 하와이로 10.10년이다. 참고로 NC는 22.1년, SC는 22.4년으로 나타났다.

[인생 유머] 새해 목표 시리즈

0

▶ 알파걸의 새해 목표

좋은 학교 다닌 남자 찾지 말고,
니가 좋은 학교 다녀라.

좋은 차 가진 남자 찾지 말고,
니가 좋은 차 가져라.

돈 많은 남자 찾지 말고,
니가 스스로 돈 벌어라.

▶ 새해 목표 – 다이어트
다이어트를 새해 목표로 정한 사람들은 주목!
다이어트할 때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는 진짜 배고픔과 가짜 배고픔을 구별하는 것이다. 따라서 가짜 배고픔을 구별하는 꿀팁을 알아두면 유용하다.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먹고 싶은 음식이 생각난다.

2. 내가 싫어하거나 멀리 하고 싶은 사람을 한 명 떠올린다.
• 그 음식을 그 사람과 단 둘이라도 먹고 싶다. => 진짜 배고픔
• 그 사람이랑? 안 먹고 만다… => 가짜 배고픔

▶ 새해 목표 – 술 끊기
새해 목표가 금주 또는 절주이신 분들은 주목!
여러분도 알다시피 술을 끊으면 체력도 남고 돈도 남아서 상상 이상으로 많은 것을 할 수 있게 된다. 얼굴빛도 밝아지고, 여행도 가고, 여러 가지 음식도 도전해볼 수 있고, 가족들과 시간도 많이 보낼 수 있다.
그런데 이런 장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술을 선택하고 싶은 분들은 어느 현직 의사의 말을 새겨 듣자.
질문: 술을 자주 마시면 주량도 늘어나나요?
답변: 아니요. 주량은 절대로 늘지 않습니다. 만약 여러분의 주량이 늘었다고 생각되신다면 그건 이미 간이 끝났다는 것이고, 뇌가 망가지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 새해 목표 – 몸짱되기
새해 목표가 몸짱되기이신 분들은 주목!
새해에 몇 달 빡쎄게 운동해서 아름다운 복근, 흉근, 이두근, 대퇴근을 완성하면 끝이라는 생각은 금물. 헬스 트레이너이자 유투버인 ‘핏블리’의 사진을 보라. (위 사진) 코로나로 헬스장 문 닫고 배달 음식에 길들여져 살이 20kg이나 훅 찐 모습이다. 10년 동안 운동한 트레이너도 식단 놓고 운동 잘 안 하면 금방 도로 살찐다. 따라서 몸짱이 되려면 몸짱의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
• 심심하다 => 운동하면 돼.
• 졸리다 => 운동하면 돼.
• 춥다 => 운동하면 돼.
• 배고프다 => 운동하면 돼.
• 배부르다 => 운동하면 돼.
• 아프고 힘이 없다.
=> 운동 안 해서 그래. 운동하면 돼.

▶ 나의 롤모델
저녁 퇴근길에 버스를 타고 집에 가고 있었다. 퇴근 시간이라 도로에 차가 많아 길이 좀 막히는 편이었다. 그런데 어떤 여성분이 내가 타고 있는 버스를 바로 코 앞에서 놓치고 말았다. 보면서 속으로 안타까워 하고 있었는데, 눈앞에서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그 여성분이 앞 도로의 교통상황을 파악하더니 숨을 고르고는 바로 전력질주를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거짓말처럼 다음 정류장에서 내가 타고 있는 버스에 타신 것이다. 와…… 오늘부터 내 롤모델이다!

▶ 사람을 움직이는 화법
아침부터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이었다. 버스를 타고 출근을 하는데, 도로가 미끄러워 기사님이 승객들에게 안전벨트를 매달라는 방송을 했다. 하지만 아무도 안전벨트를 매지 않았다. 기사님이 여러 번 방송을 했지만 요지부동이었다. 그러자 버스기사님이 이렇게 말씀하셨다.
“지금 비도 오고 길도 미끄러운데, 오늘 차량 정비 상태가 별로 좋지 않습니다…….”
그러자 다들 허겁지겁 안전벨트를 맸다. 오늘도 한 수 배웠다.

▶ 자세히 보면 다 나와

성격은 얼굴에 나타난다.

생활은 체형에 나타난다.

본심은 행동에 나타난다.

미의식은 손톱에 나타난다.

청결함은 머리에 나타난다.

배려는 밥 먹을 때 나타난다.

자신감은 목소리에 나타난다.

스트레스는 피부에 나타난다.

정서불안은 다리에 나타난다.

인간성은 약자에 대한 태도에서
나타난다.

[새해 프로젝트] 올 한해 행복한 기억을 모으는 행복저금통

0

행복을 모으는 저금통
새해를 맞아 독자 여러분들께 추천해 드리고 싶은 아이디어가 있다. 한 해 동안 행복한 일이 있을 때마다 글로 적어서 모아 놓는 행복저금통이다. 이것은 혼자 해봐도 좋고, 혹시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하면 더욱 더 의미 깊은 새해맞이 첫 가족 프로젝트가 될 것이다.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집에 있는 투명한 병을 찾아서 종이로 “2023 행복저금통”이라고 이름표를 만들어주면 된다. 혹시 더 예쁜 병을 장만하고 싶다면 happiness jar, memory jar로 검색해보면 된다.
행복한 일이 있을 때마다 축하하며 쪽지를 적어 넣어도 되고, 매주 주말에 가족들이 함께 모여 그 주의 행복한 일을 적어 넣어도 좋다.
1년 동안 행복한 기억을 차곡차곡 모아둔 저금통을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고, 연말에 가족들이 함께 모여 올 해의 행복한 일들을 돌아보며 감사하는 시간을 가질 수도 있다. 그리고 세월이 지난 후에도 이 저금통에 담긴 쪽지를 하나씩 꺼내 보는 것만으로도 잊지 못할 행복한 추억을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행복저금통 만들기를 새해 첫 가족 프로젝트로 시도해보자. ©hamlethub.com
매년 행복저금통을 만들면 행복한 일들을 오래 기억할 수 있다. ©frugalfun4boys.com

[자기경영 칼럼] 새해 목표를 세울 때 실수하는 것 – 새해 목표 vs 새해 숙제

0

새해 목표를 가진 사람
새해를 맞아 2023년 새해 목표를 세우셨는지? 만약 그렇다면 당신은 매우 특별한 사람이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38.5%만이 새해 목표를 세운다. 그러니 여러분이 새해를 맞아 자기만의 새해 목표를 세우셨다면 아주 훌륭한 출발을 한 것이다.
그렇다면 혹시 새해 목표를 종이에 적어서 잘 보이는 곳에 붙이거나, 핸드폰 또는 컴퓨터 바탕화면 등에 설정해 두셨는지? 만약 그렇다면 당신은 세계 Top 3%에 해당하는 정말 특별한 사람이다. 기왕이면 새해 목표가 이루어졌을 때의 모습을 표현한 사진이나 이미지를 함께 사용하면 더 효과적이라고 한다.
한국인 중 가장 성공한 외식 사업가이자, 세계 최대의 도시락 회사 스노우폭스(Snowfox)의 김승호 회장은 해마다 자신의 명함 뒷면에 새해에 갖고 싶은 것(Wanna Have)을 적고 1년 내내 시간 날 때마다 들여다본다고 한다. 사고 싶은 건물, 갖고 싶은 차, 그 외에 아주 작고 사소한 것들까지 적고 자주 들여다본 결과, 1년 후에 70%를 손에 넣게 되더라고 한다. 그리고 지금은 매년 5가지 목표만 적는다고 한다.
김승호 회장은 절실한 목표를 글로 적고 이미지로 표현하는 것의 힘을 누구보다 잘 알고 실천한 사람이다. 그가 첫 번째 자신의 김밥 ․ 스시 매장을 냈을 때 그날 바로 미국 지도를 사다가 벽에 걸고 앞으로 지점을 낼 곳 300개를 일일이 표시해 두었다. 당시엔 아무도 그의 꿈을 믿지 않았지만, 지금은 스노우폭스 매장이 1,200개가 넘는다.
그러니 우리도 그가 하는 방법을 따라 새해 목표를 글로 적고 이미지로 표현해보면 좋을 듯하다. 이미지는 글보다 더 큰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더 오래 기억에 남기 때문이다.

새해 ‘숙제’를 가진 사람
그런데 새해 목표를 세운 사람 38.5% 중에서도 새해 목표를 이룬 사람의 비율은 겨우 8%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심지어 목표를 글로 적고 적당한 이미지를 벽에 붙여 놓고 자주 본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우리가 새해 목표를 세울 때 놓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답을 얻기 위해 간단한 실험을 하나 해보자. 당신도 펜을 가지고 와서 직접 실험에 참여해 보시기 바란다. 중요한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실험이니, 천천히 생각하며 신중하게 답해보시기 바란다.

1. 당신의 새해 목표 5가지를 적어보세요.




2. 그 목표를 이루는 것이 내 인생에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생각해보고, 중요도를 점수로 적어주세요.
(0점 ~ 100점)




3. 각각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현실적으로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잠시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아침에 눈을 떳을 때 그 목표를 실천하고 싶은 열의가 얼마나 높은지 점수를 적어주세요. (0점 ~ 100점)




이 실험에서 스스로 ‘아하~!’ 하고 깨달아지는 것이 있으신지? 없으시면 이어서 다음 질문에 따라 스스로 자기평가를 해보시기 바란다.

1. 새해 목표 중에서 내가 ‘너무 하고 싶은 일’은 몇 개인가?

2. 새해 목표 중에서 내가 ‘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목표로 넣은 것은 몇 개인가?

3. 열의가 80점을 넘은 것은 몇 개인가?

이제는 좀 더 분명하게 보이시는지? 새해 목표를 세우면서 우리가 자주 하는 실수는 바로 새해 목표라는 이름으로 매년 새해 ‘숙제’를 자신에게 부과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대단히 하고 싶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러저런 이유로 해야 하는 일들을 새해 목표로 세우니 목표 달성율이 8%밖에 되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어떤 목표가 나에게 매우 중요한 일이라 할지라도, 실천하고 싶은 열의가 80점을 넘지 않으면 그 목표는 실제 행동으로 연결되기 어렵다. 왜냐하면 인내심과 의지력을 너무 많이 소모하는 행동은 본능적으로 우선순위가 자꾸 뒤로 밀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사람들이 새해 목표로 가장 많이 꼽는 것은 다음과 같다.
① 운동하기
② 살빼기
③ 돈 모으기
④ 자기계발
⑤ 가족들과 시간 보내기
이 중에 만약 ‘단 하나’의 목표만 꼽으라고 한다면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운동을 꼽을 것이다. 그런데 미국 성인들 중 꾸준히 운동을 한다고 응답한 사람의 비율은 50% 정도인데, 이 중에 실제로 필수적인 신체활동 지침을 충족하는 사람의 비율은 22.9%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한국 통계를 보면, 운동이 꼭 필요하고 시간도 많은 60세 이상 노년층의 신체활동 실천율이 50.5%다. 그 결과 75세 이상의 노인들 중 신체적으로 활동적인 사람은 35%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평소 규칙적인 운동(걷기, 요가, 등산, 자전거타기 등)을 실천한다고 응답한 사람들의 연도별 비율 ©통계청 사회조사

결론적으로, 새해 목표가 자신에게 해야 할 ‘숙제’처럼 느껴진다면 그것은 당위성(I should…)에서 나온 죽은 목표다. 더욱이, 아침에 눈을 떠서 그 목표를 생각할 때 마음에 에너지가 생기기보다는 오히려 마음이 무거워진다면, 그것은 또 하나의 스트레스가 될 뿐이다.

가슴 뛰는 새해 목표
지금까지의 실수를 발판 삼아 올해부터 조금 더 현명하게 목표를 세우는 방법을 생각해보자.
일단, 처음부터 가슴이 뛰는 새해 목표를 정해야 한다. 예를 들면, 새해에 이루고 싶은 일을 30가지 정도 쭉~ 적은 다음, 한 손을 심장에 얹고 목표에 하나씩 집중하며 내 심장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느껴보는 것이다. 이 심장 테스트는 매우 간단하지만, 인간 본연의 육감과 영감을 활용하는 지혜로운 방법이다.
그렇게 골라낸 목표들 중에 ‘내가 100% 헌신하겠다’는 각오가 생기는 목표를 1개~5개 정도 골라서 새해 목표로 정해 글로 적는다. 그리고 일주일 정도 매일 아침에 한 번씩 그것을 베껴쓰며 내 마음의 반응을 살펴본다. 가능하다면 아침에 시간을 내어 각 목표를 어떻게 실천할지 상상하며 명상을 하거나 일기를 써보기를 추천한다. 상상이 10분 이상 이어지고 마음속에 기쁨이 유지된다면 합격이다!
일주일 후에 여전히 100% 헌신하겠다는 열의가 유지되는 목표만 최종 새해 목표로 선택한다. 이제 가슴 뛰는 1년을 살아가면 된다.

하기 싫은 일을 하고 싶게 만드는 연금술
사람이 하고 싶은 일만 하며 살면 좋겠지만, 때로는 하기 싫은 일도 하면서 살아야 한다. 그런 경우, 별로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고 싶게 만드는 ‘연금술’을 터득해야 한다. 참고로, 이 과정은 인생의 초심자용이 아니다. 인생만사 즐길 수 없으면 피하라는 것이 초심자라면, 중급자는 피할 수 없는 일을 즐기는 법을 배우려는 사람들이다. 관심이 있다면, 심호흡을 한 번 하시고 계속 읽어주기 바란다.
먼저, 하기 싫은 일을 하고 싶게 만드는 연금술을 터득한 사람들을 ‘마인드 게임 마스터(Mind Game Master)’라고 부르겠다. 마인드 게임 마스터가 되는 과정은 총 3단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단계: 마인드셋 (Mindset)
2단계: 스킬셋 (Skill set)
3단계: 액션셋 (Action set)
그럼, 지금부터 한 단계씩 마스터해 보도록 하자.

마인드셋 (Mindset)
마인드셋은 자신을 위해 가장 효과적인 ‘생각’을 선택하는 것이다. 하기 싫은 일을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경우, 우리 마음 속에는 불만과 짜증, 분노, 원망 같은 감정이 쌓인다. 그래서 마인드 게임의 초심자는 남탓, 부모탓, 세상탓, 하나님탓을 하며 인생을 살아간다. 마인드 게임의 중급자는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 자신의 시야를 넓힘으로써 자신을 위한 더 나은 생각을 다시 선택한다. 그들은 자신과 세상사에 대한 관점을 서서히 바꿔 나간다.
• 금수저로 태어났어야 하는데…
=> 내 인생은 결국 내가 만들어가는 것이다.
• 내 인생은 되는 일이 없어…
=> 모든 일이 결국 나에게 좋은 기회가 되고 밑거름이 될 것이다.
• 노~오력을 해도 소용 없어…
=> 노력하다보면 길이 열리고, 적절한 도움이 나타날 것이다.
한 분야의 장인이나 전문가 반열에 오른 사람들이 종종 이런 말을 한다. “그때는 먹고 살 길이 그것밖에 없었어요. 그래서 열심히 하다보니 여기까지 왔네요.”
따라서 다른 선택지가 없다고 느껴질 때, 그것이 어쩌면 인생이 우리를 인도하는 또 다른 방법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해보는 것은 어떤가.

이렇게 자신의 관점을 바꾸기 위해서는 이전보다 더 넓은 시야를 가져야 한다. 이를 위해 시도해 볼 수 있는 것이 양면적 사고다. 싸움이 나면 양쪽 말을 다 들어봐야 하는 것처럼, 하기 싫은 일에도 반드시 좋은 면과 나쁜 면이 있다. 심지어 내가 싫어하는 사람도 자세히 보면 장점과 단점이 있듯이 말이다.
양면적 사고를 연습하는 방법은 종이를 반으로 접은 후, 왼쪽에는 내가 싫어하는 일에 대한 단점을 적고, 오른쪽에는 그 일에 대한 장점을 적어보는 것이다. 이 간단한 방법으로 이혼 위기에 처한 많은 부부들이 상대방의 장점을 다시 보게 되었고, 자신의 관점을 바꿨다.

양면적 사고에서 더 확장된 방법이 6면체 사고다. 집에 있는 종이상자를 하나 가져와 보자. 모든 상자에는 6면이 있다. 똑같은 일이라도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시각, 다른 해석, 다른 해결책을 생각할 수 있다.
내가 하기 싫은 일에 대해서도 6면체 사고를 시도해볼 수 있다. 내가 지금 그 일의 한쪽 면만을 바라보고 있다면(앞), 그 일이 의외의 기회로 연결될 수 있다는 관점(뒤), 그 일을 끝까지 싫어하며 억지로 했을 때의 관점(왼쪽), 10년 후 미래에서 바라본 관점(오른쪽), 내가 믿고 따르는 멘토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관점(위), 내 자녀나 후배들이 바라보는 관점(아래) 등, 실제로 상자를 이리저리 돌려가며 생각의 지평을 넓히는 연습을 해보자.
또 다른 방법은 좀 더 많은 시간을 들여 그 일에 대한 지식을 넓히는 것이다. 그 일을 즐겁게 잘하는 사람들의 영상이나 블로그, 책 등을 찾아 보며 그들이 일을 대하는 관점, 태도, 철학 등을 배울 수 있다. 열정은 전염되기 쉬우니 그들의 열정이 당신의 가슴에 불을 당겨줄지도 모른다.

스킬 셋 (Skill set)
마인드 게임 마스터가 되기 위해서는 하기 싫은 감정을 넘어서게 만드는 강력한 이유(strong why)를 스스로 찾아내야 한다.
많은 한인 부모들이 힘든 이민 생활을 버텨내는 강력한 이유는, ‘내 자식에게는 더 나은 기회를 주고 싶다’는 마음이다. 마찬가지로 많은 한인 자녀들이 힘든 학교 생활을 버텨내는 강력한 이유는 ‘나를 위해 고생하는 부모님께 자랑스런 자식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다.
그런데 하기 싫은 일과 관련해서는 이런 강력한 이유를 찾기가 쉽지 않다. 그렇다고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가장 쉬운 방법은 스스로 지옥을 경험해보는 것이다. 예를 들면 하기 싫은 일을 계속 하지 않고 지내며 그 결과를 직접 체험해 보는 것이다. 그로 인해 느끼는 괴로움과 고통이 하기 싫은 감정보다 훨씬 크다고 느껴질 때 비로소 “더 이상은 이렇게 살고 싶지 않아!!!” 하는 순간이 온다. 그 끔찍한 경험을 다시는 반복하고 싶지 않은 감정이 강력한 이유가 되어준다.
조금 더 성숙한 방법은 그 하기 싫은 감정의 근본적인 원인과 해결 책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는 것이다. 내가 그 일을 왜 해야 하는지, 그 일을 왜 하기 싫어하는지, 그 일의 어떤 부분이 특히 싫은 건지, 그 부분이 나의 어떤 부분을 자극하는지, 그 부분을 어떻게 보완할 수 있는지 등을 깊이 생각해보는 것이다.
이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Why라는 질문을 꼬리에 꼬리를 물고 30번쯤 반복하는 것입니다.
• 나는 __을 하기 싫다.
Why? 하고 싶은 마음이 안 든다.
Why? 그걸 할 에너지가 없다.
Why? Why? Why? Why? ……
강력한 이유를 찾은 후에는 일상에서 마주치는 모든 선택이 마인드 게임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선택 훈련을 해야 한다. 하기 싫은 감정에 지배당하며 사는 삶이 곧 지옥임을 알고, 매일 한 가지씩 의지력을 강화하는 선택 훈련을 해 나가는 것이다. 선택 훈련의 핵심은 내가 ‘지금 당장’ 원하는 것과 내가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이다. 가능하면 그것을 매일 기록하고 인증샷을 남겨서 자부심을 북돋우고, 자신의 발전 과정을 확인하는 도구로 사용하자.

액션 셋 (Action set)
하기 싫은 일에 대해 충분히 생각하고, 경험하고, 결심하고, 의지력을 강화하는 훈련을 했다면, 이제 하기 싫은 일에 대해 좀 더 새로운 관점, 새로운 감정을 갖게 되었을 것이다. 그러면 이것을 새해 목표로 만들어보자. 예를 들어 어떤 일을 하기 싫어 미루는 습관을 극복하겠다고 결심했다면 이런 새해 목표를 생각해볼 수 있다.
“(예시) 나는 올해 미루기 습관을 이겨낸 마인드 게임 마스터가 되겠다. 이 목표를 위해 의지력을 강화하는 선택 훈련을 매일 한 가지씩 하겠다. 이것을 1년 동안 블로그/일기장/핸드폰에 기록하고, 1년 후에 그 결과를 책/보고서로 발표하겠다. 이 일을 통해 나처럼 미루기 습관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싶다.”
이렇게 새해 목표 문장을 완성한 다음, 심장에 손을 얹고 가슴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느껴보자.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이 목표가 나에게 힘을 주는지, 아니면 마음을 무겁게 하는지 느껴보고 조금씩 수정해보자.
마인드 게임 마스터가 되기까지는 약 3년 정도 시행착오를 거치게 된다. 그리고 그 과정의 모든 경험이 당신의 스토리를 완성하는 좋은 밑거름이 되어줄 것이다.


정경화 편집장
[email protected]

[미국생활기] 짜장면과 불닭면이 이어준 동료애

0

직장에서의 동료 관계
제가 세포라에서 일을 시작할 때 두려운 마음이 많이 있었어요. 무엇보다 제가 이 일을 잘 해낼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제일 컸고, 그 다음으로는 직장 동료들과 잘 어울릴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었어요. 새로운 직장에서 평탄한 직장 생활을 하려면 인간관계도 중요하잖아요? 직장 동료들과 가까운 친구가 될 수는 없더라도 최소한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동료 정도만 된다면 더 바랄 게 없겠다는 마음이었죠.
제가 처음으로 매장에서 일을 시작하던 날, 매장은 엄청 바빴는데 저는 모르는 게 너무 많았어요. 다른 동료들은 이미 오픈 전부터 매장 디스플레이 작업을 하면서 일에 익숙해진 상태였지만, 저는 오픈 직후에 들어갔기 때문에 손님들에게 상품이 어디 있는지 알려드리는 것조차 버겁더라고요.
그래서 첫날은 눈치껏 인사나 열심히 하고, 쇼핑하는 손님들에게 상품 담을 바구니가 필요한지 여쭤보고 건네주는 일만 열심히 했어요. 제발 실수하는 일이 없기를 바라면서요……. ㅜ.ㅜ
그렇게 긴장의 시간을 보내면서 제가 모르는 것이 있을 때마다 동료들에게 물어봤는데, 모두들 정말 친절하고 착하게 알려주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고맙다고 했더니 한 동료가 그러는 겁니다.
“당연하지! 그러라고 우리가 여기 있는 거잖아. 궁금한 게 있으면 언제든지 물어봐.”
어머나, 날 도와 주기 위해 여기 있는 거라니!!! 너무 든든하고 고마운 말 아닌가요? 그렇게 며칠 동안 동료들에게 물어가며 또 혼자 공부하고 배워가며 점점 일에 적응했지만 여전히 거리감이 있는 상태로 일을 하고 있었어요. 다른 동료들끼리는 서로 조금씩 스몰톡도 하는 분위기였는데 저한테는 다들 친절하긴 하지만 사적인 스몰톡은 걸지 않는 그런 느낌적인 느낌이랄까??? 뭐, 제가 바쁜 시간에 일을 하기도 했고요.
아마 제가 20대나 30대 시절에 이런 느낌으로 일을 했다면 ‘이런 분위기 어색하고 싫다아~~!!!’ 하며 너무 신경이 쓰였을 것 같아요. 동료들 눈치도 봤을 것 같고요. 그런데 이제는 나이가 들어서 그런 건지, 아니면 미국 사회에 이민자로 살아가는 삶에 익숙해져서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나는 여기 일을 하러 왔을 뿐, 주어진 시간 동안 내 일만 열심히 하고 가자!’ 하는 마음이 더 크게 들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제가 할 수 있는 일들 찾아서 하고, 제 일에 집중했어요.
제가 다시 직장인으로 일할 수 있게 된 이 기회가 너무나 소중하고, 또한 오랜만에 일을 하니 너무 재미있더라고요. 마치 우물 안 개구리가 우물 밖의 큰 세상을 보고 신나서 팔짝팔짝 뛰어다니는 것처럼 저도 하루하루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것이 신나고 좋았어요.
그렇게 한 달 정도가 지나갔어요. 동료들과 별로 친해지진 못했지만 그래도 출근할 때마다 항상 모든 동료들에게 빅 스마일과 큰 소리로 오랜만에 절친을 만난 것처럼 반갑게 인사하기를 계속 했어요.

절친 모드로 급전환
그러던 어느 날, 조금은 한가해진 저녁 시간대에 일을 하는 날이었어요. 테스터 상품들 청소를 열심히 하고 있던 저에게 동료 한 명이 다가오더니 말을 걸더라고요. (편의상 동료들 이름을 가가, 나나, 다다, 라라 라고 부르겠습니다. 그리고 이 친구는 나나양입니다.)
처음엔 그저 평범하게 “집이 어디야?”라는 질문으로 시작해서 서로 가볍게 신상털기를 하기 시작했죠. 그러다 제가 미국 오기 전에 일본에서 살았다는 말을 하자 갑자기 급흥분을 하더라고요.
“나 애니메이션 완전 좋아하는데! 나루토랑 원피스 완전 좋아해!!!”
“음, 나는 나루토랑 원피스를 격하게 좋아해본 적은 없지만, 우리집의 어른이 한 명이(남편) 오타쿠야.”
그 말을 하는데 갑자기 그 어른이가 좋아하는 나루토 테마의 라면집이 딱! 떠오르는 거예요. 그래서 말했죠.
“너 나루토 좋아하면 타코마에 있는 나루토 라면집 가봤어? 거기 인테리어가 나루토 테마인데, 맛도 괜찮아.”
그러자 나나양은 그동안 100미터는 되는 것 같았던 마음의 거리를 10미터로 좁히며 대답했죠.
“뭐? 나루토 라면집?? 안 가봤어. 같이 가보자! 가가도 같이. 가가도 나루토 라면집 좋아할 거야!!!”
아니, 이거 갑자기 너무 훅! 들어오는데??? 싶었지만 애니메이션에 대한 사랑이 넘쳐서 그러려니 하며 나중에 휴무가 같으면 시간 맞춰서 가보자고 했죠.
그렇게 나루토 라면집으로 시작된 스몰톡의 물꼬는 급기야 댐이 방류되는듯 그녀의 폭풍수다가 멈추지 않더라고요. 그러다 제가 한국인이라는 것을 알게 된 그녀가 다시 흥분을 하며 말하는 겁니다.
“나, 그 완전 매운 한국 누들 좋아하는 거 있는데!”
“신라면?”
“불…… 불…… 뭐시긴데. 앞에 닭이 그려져 있고, 불댁???”
“불댁? 아~ 불닭면?”
그러자 물개박수를 치며 맞다고 불닭면 너무너무 좋아한다고 하더라고요. 남편과 제가 한 번 먹고 똥꼬로 화염을 분출하듯 퐈이어 드래곤을 출산했던 그 공포의 불닭면을 얘가 먹는다고?!?!?!
그날 불닭면 얘기로 나나양과 저는 마음의 거리를 1미터까지 좁히게 되었답니다.

너 짜장면 좋아해?
그리고 며칠 뒤 이번엔 가가양과 함께 일을 하게 되었는데, 제가 열심히 일을 하고 있으니 가가양이 먼저 다가와 말을 걸었습니다.
“너는 정말 열심히 일하는구나. 너는 쉬지 않고 일을 하는 것 같아.”
“하하… 고마워.(내가 여기서 일 말고는 할 줄 아는 게 없어서.^^;;)”
“나나한테 나루토 라면집 얘기 들었어. 다음에 같이 가자.”
“너도 아시안 음식 좋아해?”
“응, 나는 일반 라면보다 불닭면이 더 좋아. 그런데 나 한국 음식 중에 진짜 맛있게 먹은 게 있는데……, 짜장면이었나~?”
우잉~??? 너는 또 짜장면을 어디서 먹어본 거뉘?!?!?!?! 순간 너무 신기하고 반갑더라고요.
“너 짜장면 좋아해? 나도 짜장면 완전 좋아해! H마트에서 먹은 거야?” (저는 이 동네로 이사온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짜장면은 H마트에서만 파는 줄 알았어요.)
“아니, 씨애틀에서 먹었어. 진짜 진짜 맛있었어! 또 먹고 싶은데 씨애틀까지 갈 일이 없어.”
“H마트 안에도 짜장면 있어. 다음에 같이 먹으러 가자!”
“아, 정말??? 다음에 꼭! 꼭! 같이 먹으러 가자~!!!”
너무 신나 하는 가가양을 보니 내가 사회 생활을 안 하는 동안 K-Food의 흐름이 이렇게 바뀌었구나 싶었네요. 예전에는 ‘한국 음식’ 하면 다들 불고기? 아니면 코리안 바베큐? 이랬는데, 이제는 불닭면과 짜장면이 대세라니!

그리고 얼마 뒤 신입으로 들어온 다다양과 처음으로 일을 하게 된 날. 서로 소개를 마치고, 제가 한국 출신이라고 하니까 그녀가 갑자기 반색하며 말하는 겁니다.
“나 한국 음식 너무 좋아하는데! 짜장면이랑 불닭면 완전 좋아해!!!”
이 말을 듣자 ‘아, 얘네가 다 같이 짜장면을 먹으러 갔구나. 다 같이 친구인 거구나.’ 싶더라고요.
“너 짜장면 씨애틀에서 먹었지?”
“응.”
“너 그 짜장면 가가랑 먹었지?”
“아니?”
앗, 감으로 시작한 탐문수사 실패!!! ㅋㅋㅋ 그러나 짜장면과 불닭면 덕분에 동료들과 대화의 물꼬가 트이고, 그렇게나 멀게만 느껴졌던 동료들과의 벽이 허물어져 한층 더 가까워 질 수 있었어요.

그리고 7월 중순에 제가 보라색 머리로 염색을 하고 출근을 했던 날. 갑자기 웬 여자 두 명이 마치 납치라도 당하는 듯 “꺄아아아악!!!!!!” 하길래 저도 너무너무 놀란 나머지, “어우, 깜짝이야!!!!” 하며 순식간에 한국말이 튀어나왔어요. 그러고는 뒤를 돌아봤는데 가가양과 나나양이 제 머리를 보고 꺅꺅거리며 소리를 지른 거였어요. 그런데 제가 또 한국어로 “어우, 깜짝이야!!!” 했던 게 너무 웃겼는지 방금 뭐라고 한 거냐고, 그거 한국어냐고 자지러지게 웃지 뭐예요?!?! 머리 너무 예쁘다고 가가양과 나나양 둘이서 난리 난리!!! 아니, 머리가 예쁜데 왜 나를 껴안고 난리냐고요!!!! (그런데 나는 싫지가 않았다….? ㅋㅋㅋ)

K-Food로 다진 동료애
그러다 갑자기 빨리 나루토 라면 먹으러 가자고 하다가, 또 샤브샤브도 먹으러 가자고 하더니, 결국 BBQ 양념 통닭 먹으러 가는 것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가가양과는 아직 서로 스케줄이 맞지 않아 같이 뭘 먹으러 가지 못했지만, 나나양과는 BBQ 양념 통닭도 먹고, 나루토 라면집에 가서 새우튀김 덮밥과 돈까스도 먹고, 몽골리안 바베큐도 먹었네요.

워싱턴주 타코마에 있는 나루토 테마의 라면집 내부 모습 ©스마일 엘리
동료와 함께 아시안 음식을 먹으며 동료애를 돈독히 다지게 되었다. ©스마일 엘리

어느 날은 가가양이 또 어디서 떡볶이를 먹어 봤는지 너무 맛있다며 떡볶이 사러 H마트에 함께 가자고 하길래 저희 집에 있던 덕복희 여사 떡볶이를 기꺼이 나눔해 주었습니다. 불닭면과 짜장면 덕분에 동료들과 더욱 더 친해지게 되었고, 그 이후로 가가양과 나나양은 심지어 제가 출근하고 퇴근할 때마다 꼭 안아주면서 인사를 해요. 그리고 다다양은 공짜로 베이비시터 해줄테니까 남편과 데이트 시간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얘기하라고 하더라고요!
K-Food 덕분에 동료 관계도 원만하게 잘 풀린 것 같지 않나요? 우리 대한민국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스마일 엘리(Smile Ellie)
국제결혼으로 미국으로 이주한 후 현재 워싱턴주에 살고 있는 두 아이의 엄마. 미국 생활 정보, 일상생활, 문화 차이, 여행기 등을 소개하는 smile ellie의 일상 시트콤 블로거이자 <엘리네 미국 유아식> 책의 저자.
[email protected]

[코칭칼럼] 유머로 마음을 넓히는 새해

고현숙
국민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코칭경영원 대표 코치 [email protected]

농담으로 시작하기
노부부가 극장에 갔다. 자리에 앉자 남편이 아내에게 물었다.
“그 자리 찬바람 안 들어와?”
“네, 괜찮은데요.”
“의자가 삐걱거리진 않고?”
“아뇨, 쿠션도 괜찮네요.”
아내는 생각했다. ‘참 세심하게도 챙겨주네.’ 그때 남편이 말했다.
“그럼 나랑 자리 바꿔.”
하하하. 농담으로 새해 첫 칼럼을 시작해본다. 새해 경제전망도, 정치·사회 상황도 하도 불확실하고 어둡다고 하니 이렇게라도 살짝 웃으며 시작하시길 바라며.

긍정적인 정서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갖게 해준다
긍정 심리학자인 바버라 프레드릭슨 교수는 ‘긍정적 정서의 확장 및 구축 이론(Broaden-and-build theory of positive emotion)’으로 유명하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정서, 즉 감정이다. 우리는 생각하는 힘이 비판적이고 분석적인 사고에서 나온다고 생각하지만, 그보다 정서가 크게 작용한다. 긍정적인 감정은 사고와 행동의 레퍼토리를 넓혀주는 확장 효과를 나타낸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운동을 통해 좋은 기분과 활력을 느끼면 기억력이 증진되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잘 떠오르게 된다. 미래에 대한 자신감이나 회복력도 높아진다고 한다.
반면 부정적인 정서는 옵션을 줄이고 시야를 제한한다. 진화론적으로 인류는 부정 편향을 발전시켜 왔다. 그래서 비판을 받으면 ‘생존이 위태롭다’는 무의식적인 방어모드가 발동된다. 이는 분노, 좌절, 도피, 무기력 같은 비합리적 반응으로 이어진다. 하지만 긍정적인 정서는 ‘여기에 발전할 기회가 있다’라는 신호를 보내는 것과 같다. 그래서 적절한 위기 의식은 필요할지 모르지만, 그게 사람의 창의성을 죽일 정도여서는 안 된다.

문제를 가볍게 다룰 수 있는 능력
코칭을 할 때도 나는 사안을 가볍게(!) 다룰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상사의 비판이나 부정적인 평가를 받고 그것을 심각한 일로 받아들이며, 상사는 압제자이고 자신은 희생자라고 여기는 사람이 있다면 코치는 그에게 어떤 자극을 주어야 할까?
이때 가장 나쁜 것은 코치가 구원자 같은 심리적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를 ‘드라마 트라이앵글’이라 한다. 현실이 아닌 부정적인 상상에 기반한 각본이기에 드라마타이즈, 즉 극화되었다고 말한다. 코치는 상대가 현실이 부조리한 것임을 이해하고 껴안을 수 있도록 사안을 가볍게도 볼 수 있는 눈이 필요하다. 그때 필요한 것이 큰 시각과 유머다.

리더의 정서는 전염성이 강하다
리더의 정서는 특히 전염성이 강하다. 조직 내에서 유연하고 창의적인 사고를 북돋우고 싶으면 모든 사안을 너무 심각하게만 다루지 말고 때로는 가볍게 유머를 사용해보자.
긍정 정서는 과거에 대해서는 성취감과 자부심, 안도감을 느끼고, 미래에 대해서는 낙관성과 희망, 신념, 신뢰를 갖게 한다. 이때 유머는 현재의 긍정 정서에 강력하게 작용한다. 기쁨과 열의, 몰입, 즐거움이 있는 새해를 원한다면 유머를 통해 조직에 긍정적인 정서를 전파하는 리더가 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오늘은 이왕 유머로 시작했으니 실없는 농담으로 마무리를 해본다.

질투심이 강한 부인이 남편에게 말했다.
“당신, 내가 먼저 죽으면 재혼할 거지?”
“아니, 안 할 거야.”
“흥, 말로만 그렇지, 당신은 분명히 재혼할 사람이야!”
“아니야~.”
“재혼하면 그 여자랑 우리 단골 식당에도 가겠지?”
“아니라니까!”
“하~, 이 가구랑 침대도 다 그 여자 차지가 되겠네?”
“그럴 일 없다니까!”
“새로 산 내 골프채도 그 여자가 치겠네!”
“아이, 정말! 절대 아니야! 그 여자 왼손잡이라구!!!”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