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 G 마트 3호점이 2022년 봄에 샬롯의 파인빌에 오픈한다. ©수퍼 G 마트

수퍼 G 마트 3호점 오픈
노스 캐롤라이나 최초의 대형 한인마켓인 수퍼 G 마트(Super G Mart, 회장 한주형∙아이린 한)가 샬롯의 파인빌(Pinevill) 지역에서 3호점을 오픈한다.

수퍼 G 마트 샬롯점의 매장 내부 모습 ©수퍼 G 마트

파인빌은 노스 캐롤라이나와 사우스 캐롤라이나의 경계에 위치한 곳이다. I-77, I-485, NC 51번 고속도로와 연결되며, 사우스 캐롤라이나의 포트밀(Fort Mill), 테가 케이(Tega Cay), 락 힐(Rock Hill) 등에서도 접근성이 좋다. 마켓 건너편에 캐롤라이나 플레이스 몰이 있는 교통의 요지이다.
수퍼 G 마트는 현재 그린스보로와 샬롯에서 각각 1, 2호점을 운영 중이며, 한국 식료품을 비롯한 여러 나라의 다양한 식료품을 취급한다.
파인빌 지점은 약 65,000SF 규모의 매장에 과일, 채소, 그로서리, 정육, 수산, 생활용품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25,000SF 규모의 공간에는 세계 여러 나라 음식을 접할 수 있는 푸드 홀과 꽃집, 문구점, 휴대폰 수리점, 화장품점, 약국 등의 소매점이 입점할 예정이다. 그리고 뚜레쥬르 빵집과 티 음료 전문 브랜드 공차의 입점이 확정되었다.

한주형 회장은 “샬롯은 현재 16만 명의 이민자가 살고 있으며,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이자 가장 뜨거운 부동산 마켓으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인근 지역에서 한인을 비롯한 아시아계 인구가 증가하고 한류 열풍이 전 세계로 퍼져 나감에 따라 케이 푸드(K-food) 및 아시안 푸드에 대한 관심과 니즈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더 깨끗한 환경에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3호점을 오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수퍼 G 마트 파인빌 지점은 지역사회와 상생한다는 경영 이념 아래, 커뮤니티 센터와 야외 공간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한 회장은, “마켓이 각 문화를 전파하고 교육할 수 있는 다문화(intercultural)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설계 단계부터 고민하며 다양한 체험 공간과 친목 공간을 조성하게 되었다”고 밝히며, “이 지역은 한인 타운이라는 허브가 없지만, 스트리트 푸드 이상의 맛있는 진짜(authentic) 음식을 제공할 계획이니 함께 성장하고 싶은 분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주형
수퍼 G 마트 회장
50 플러스 코리안 회장

한주형 회장

수퍼 G 마트 회장이자 50 플러스 코리안 회장을 맡고 있는 한주형 회장은 고려대 영문과를 졸업 후 인디애나주립대에서 경영학 석사, 뉴욕시립대에서 회계학 박사 학위를 받은 후 미국 대학에서 회계학을 가르쳤다.
1997년 LG투자증권 기업 인수∙합병(M&A) 팀장을 맡으며 한국에서 금융전문가로 활동하였다.
2005년에 미국에 거주하던 아내가 아파 한국 생활을 정리하고 미국으로 들어왔다. 이를 계기로 인생을 돌아보며 앞으로 무슨 일을 할지 고민하다가 2005년 노스 캐롤라이나주립대에서 ‘노년학’을 전공하였다.
2008년에 교보생명 노년전문위원으로 다시 한국에 돌아간 후, 그 해 찾아온 금융위기 속에서 흔들리는 50대를 보며 그들이 인생 후반전을 준비할 수 있는 새로운 계기를 를 마련해주기 위해 2013년에 비영리사단법인 ’50 플러스 코리안’을 설립하였다. 현재 미국의 AARP를 모델로 50대들과 시니어들이 함께 모여 인생에 플러스가 되는 커뮤니티를 만들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