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영
케빈오 골프아카데미 원장
[email protected]

골퍼들의 공통적인 고민 가운데 하나가 똑바로 멀리 보내기가 아닐까 싶다. 정확한 임펙트와 팔로우스루가 어우러져 스윙 스피드가 맞는 다면 똑바로 멀리 가는 것을 경험할 것이다. 그래서 오늘은 정확한 임펙트를 위한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1. 임펙트 순간 볼을 보아라

골퍼들이 공을 잘 치려면 여러 가지 조건이 잘 맞아 떨어져야 하겠지만,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를 한 가지만 꼽으라면 임펙트 순간 공을 봐야 된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프로들은 공을 치고 클럽이 목표 방향으로 나간 다음에도 시선이 공이 놓인 자리에 머물러 있다. 물론 그렇지 않은 프로들도 있지만, 그들은 수 많은 시간의 연습을 통해 자신만의 스윙 동작을 만들었기 때문에 그런 행동은 따라 하지 않아도 된다.
이런 스윙 동작을 하려면 우선 백스윙이 임펙트 직전까지 정확히 온다는 가정 하에 하는 스윙이다.
프로 선수들도 경기 도중에는 공을 쳐다보는 확률이 50%를 웃도는 정도인데, 그만큼 공이 맞는 순간까지 시선이 공에 머물기가 쉽지 않다는 뜻이다.

볼을 보지 못하는 이유

그렇다면 아마추어 골퍼들은 임펙트시 얼마나 공을 쳐다볼 수 있을까? 아마도 대부분이 공을 보지 못하고 스윙을 하고 있을 것이다.
대개 백스윙에서 다운스윙을 시작하는 단계까지는 시선이 공을 보고 있지만, 공이 맞는 순간에는 머리와 시선이 목표 방향으로 왼쪽 어깨가 열리면서 시선을 놓치게 된다.
그렇다면 아마추어들은 왜 공을 끝까지 보지 못하는 것일까? 이유는 어깨 회전과 목과의 관계에 있다.
앞서 말했듯이 임팩트 순간 왼쪽 어깨가 미리 열리면서 오른쪽 어깨가 목을 돌아가게 만들기 때문이다. 공이 맞는 순간에 상체, 즉 가슴은 공을 바라보고 있어야 하고 하체만 중심이동과 턴이 이루어져 상체와 하체가 분리되어야 한다.

연습 방법

공이 맞는 순간에 왼쪽 어깨가 오픈되며 공을 맞힌다면 구질도 슬라이스로 변화되기 때문에 반드시 왼쪽 어깨가 미리 열리지 않도록 연습을 해야 한다.
연습하는 방법은 [사진 1, 2]와 같이 셋업 자세에서 드라이버를 왼손으로 잡고 백스윙과 임펙트까지 스윙 연습을 하되 골반턴, 하체 중심이동 등을 중점으로 왼쪽 어깨와 상체가 오픈되지 않도록 연습을 해본다.

[사진 1] 왼쪽 어깨가 오픈되지 않도록 연습하기
[사진 2] 임펙트 순간 볼을 쳐다보기

2. 올바른 팔로우스루를 통해 방향잡기

임펙트 후 스윙 궤도가 왼팔이 접히면서 당겨 치게 되면 슬라이스가 나올 확률이 높다. 테이크백에서 백스윙 탑이 되는 원을 그리면서 다운스윙 때 임팩트후 원을 유지하며 팔로우스루하여 피니쉬 자세를 취하지 않고 왼팔과 왼쪽 어깨가 일찍 회전하여 공을 깍아치게 되면 방향과 거리를 잃게 된다.

왼팔이 구부러지는 이유

왼팔이 구부러지며 공을 치게 되는 원인은 하체의 회전 없이 상체 위주로 스윙을 하게 되면 오른손의 힘으로 왼손이 밀리면서 왼팔이 접히면서 스윙을 하게 된다.

연습 방법

상체의 회전보다 하체의 회전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 공을 타격한 후 헤드가 원을 그리며 양팔을 뻗고 피니쉬가 되도록 [사진 3, 4]와 같이 연습한다.

[사진 3] 볼을 똑바로 보내기 위한 그립 방법
[사진 4] 임펙트 후 왼팔이 접히지 않도록 연습하기

3. 오른쪽 다리를 활용한 비거리 내기

스윙 자세에서 하체의 중요성을 강조할 때 흔히 임펙트시 버텨야 하는 왼쪽 다리에 더 많이 신경쓰게 된다. 그런데 왼쪽 다리에 너무 신경을 쓴 나머지 오른쪽 다리의 역할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오른쪽 다리의 역할

오른쪽 다리의 활용은 스윙 시 안정적인 밸런스와 파워를 만들어 내기 위해 꼭 필요하다. 백스윙과 다운스윙을 할 때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오른쪽 다리는 파워의 결정체이다. 또한 오른쪽 다리는 백스윙 시 상체가 오른쪽으로 회전하면서 꼬임을 만들 때 발생하는 하중과 긴장을 버텨내는 역할을 한다.
백스윙시 오른발 안쪽에 체중이 실리는 느낌을 받으며 골반 턴이 이뤄져야 하며 또한 다운스윙으로 전환할 때 오른쪽 다리는 백스윙 시 형성된 자세를 유지하며 발바닥으로 땅을 밀며 비면 반발력을 이용하여 오른쪽 골반을 밀어주며 회전해야 한다. 꼬임과 파워를 극대화하는데 있어서 오른쪽 다리가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다.
백스윙 시 오른쪽 다리가 밀리는 스웨이 현상과 무릎이 펴지게 되면 상체의 꼬임이 약해지는 동시에 밸런스를 잃고 다운스윙할 때는 지면을 박차듯이 회전할 수 없어 스윙의 일관성과 파워를 잃게 된다.

연습 방법

스웨이와 오른쪽 무릎이 펴지며 상체가 일어나는 상태로 스윙을 하게 되면 공의 윗 부분을 치는 토핑 이나 뒷땅을 치게 될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따라서 [사진 5]와 같이 오른쪽 발 밑에 볼을 밟고 백스윙시 오른 다리 안쪽에 모여지는 중심을 느끼며 연습을 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사진 5] 오른발에 볼을 밟고 스윙하기

추가 문의

공을 똑바로 멀리 보내는 것과 관련하여 추가로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신 분은 e-mail 로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좀 더 정확한 분석을 원하시는 분은 자신의 스윙 동작을 정면과 옆면에서 동영상으로 찍어서 함께 보내주시면 스윙 자세에서 교정할 부분에 대해 좀 더 구체적 답변을 드릴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Korean Life News. 전세계 한인들이 세계 무대에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한국인의 자부심을 높여주는 밝은 소식을 전하며, 실생활에 꼭 필요한 생활법률, 비지니스, 국제, 교육, 문화, 건강, 영성, 고품격 유머 등의 유익한 정보들을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