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13일(금) 랄리 The Ritz 홀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국 래퍼 도끼(Dok2)의 단독 콘서트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이유는 도끼가 지난 달 미국 주얼리 업체로부터 소송을 당해 유명 래퍼로서의 이미지가 크게 실추되었고, 이로 인해 콘서트 티켓 판매율에 악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도끼(Dok2)는 지난 달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재 주얼리 업체 A사로부터 USD 206,000 상당의 다이아몬드 시계, 반지, 팔찌 등 보석류 6점에 해당하는 제품을 가져간 뒤 USD 34,700 가량의 대금을 미납했다는 이유로 도끼의 소속사인 일리네어레코즈와 함께 물품 대금 청구 소송을 당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에 대해 도끼 측은 “미국 수입이 0원이다. 돈을 지급하면 횡령이 된다”며 대금 납입을 미뤘고, A사가 대금 지급을 독촉하자 도끼측은 몇 차례에 나누어서 갚다가 지난 8월부터 연락이 두절되었다고 한다. 그후 A사가 미납금 지급을 재촉하자 도끼는 6원이 찍힌 자신의 통장 잔고를 공개하며 대금 납입을 미뤄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도끼의 소속사인 일리네어 측은 도끼가 건강문제로 지난 해 11월 국내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회사 대표직과 지분도 정리했다며 이 문제가 그의 개인적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A사는 “도끼가 구매한 물품에 대한 대금 지급이 일리네어를 통해 다수 이루어졌다”며 반박했다.
뒤늦게 도끼는 법률대리인과 함께한 인터뷰를 통해 그 보석은 A업체의 협찬이었으며, 6점 중 5점을 LA 한인타운의 한 설렁탕 집 주차장에서 도난 당해 협찬을 받고 홍보를 해주지 못한 점 등을 고려해 “제품 구매가 아닌 도의적인 책임감을 갖고 적절한 금액을 보상하겠다”는 의사를 주얼리 업체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A업체는 보석에 대한 대금 청구서를 보내왔으며, “심지어 청구서와 관련 서류에는 도끼의 서명도 존재하지 않았다”며 이 A업체의 청구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도끼의 법률대리인 대런 리치 변호사는 “해당 업체가 채무 변제를 요구하는 과정은 엄연한 불법행위에 속한다”며 잔금 상환에 대해 일시적인 거부 의사를 밝혔다. 또한 “도둑맞은 귀금속들이 가격이 20만 달러의 가치가 있는지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런 법적 공방 속에 12월 6일(금)부터 시작될 도끼의 첫 미국 솔로 투어가 예정대로 원활히 진행될 수 있을지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미국 투어 관계자는 “콘서트를 코앞에 두고 이런 사태가 발생해 대단히 유감스럽다”며, 도끼가 처음부터 신속하고 적절한 법적 대응을 통해 아티스트로서 자신의 이미지를 보호하고, 팬들과 대중들의 우려를 불식시켰다면 훨씬 더 좋았을 것이라며 깊은 아쉬움을 토로했다. 도끼의 미국 2020 겨울 콘서트는 노스 캐롤라이나 랄리를 포함해 미국 LA, 애틀랜타, 뉴욕, 호놀룰루 등 5개 도시에서 열리기로 예정되어 있다.
지난 10월 12일(토) 랄리한인상공회(회장 황옥란) 주최로 유언장 세미나를 진행하였고,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 유언장에 관한 다양한 질문을 해주셨다. 그 중에서 다른 분들도 궁금해 하고 또한 알아두면 도움이 될 내용을 요약해 전해 드리고자 한다. 참고로 이 내용은 North Carolina 상속법에 근거한 것이다.
시부모 또는 처부모가 상속자? 먼저, 세미나에 참석한 분들이 가장 놀라워했던 부분은 시부모나 처부모가 법적 상속자가 되는 경우였다. 예화를 하나 살펴보도록 하자. North Carolina에 살고 있는 부부가 있다. 그들은 둘이서 30년간 결혼생활을 해왔고, 그들 사이에는 자녀가 없었다. 그런데 어느 날 불의의 사고로 남편이 사망하게 되었고, 그 부부에게는 유언장이 없었다. 그들에게는 남편 명의로 된 재산과, 부부 공동명의로 된 재산이 있었다. 그러면 이제 부부의 모든 재산을 아내가 상속하게 될까? 그렇지 않다. North Carolina 상속법에 따르면, 남편이 유언장 없이 사망했을 경우 남편 재산의 1/2은 남편의 부모가 상속하게 되어 있다. 가령 남편의 부모가 한국에 살고 있고, 부부가 미국에서 형성한 재산에 대해 전혀 도움을 주지 않았다 하더라도 부인은 남편의 부모와 재산을 절반씩 나누어야 한다. 따라서 자식이 없는 부부라도 재산을 모두 배우자에게 상속하고 싶은 경우에는 반드시 유언장을 작성해 두어야 한다.
부부 공동명의로 해두면 안전할까? 두 번째 질문은, 굳이 유언장을 쓰지 않고, 대신 부부의 모든 재산을 공동명의로 해두면 남편이 먼저 사망했을 때 모든 재산이 아내에게 자동으로 상속되는가 하는 질문이었다. 그렇지 않다. 유언장이 없을 경우, 남편의 재산에 해당하는 1/2이 자동으로 아내에게 상속되지 않는다. 남편의 재산 1/2에 대해서는 여전히 North Carolina 상속법에 따라 아내와 자녀, 또는 시부모에게 분배 상속된다. 따라서 자녀가 있는 부부가 재산을 배우자에게 100% 상속하고자 할 경우, 또는 자식에게 재산을 물려주되, 반드시 부모들이 사망한 이후에 재산을 물려주고자 할 경우에는 꼭 유언장을 미리 작성해 두어야 한다.
재산 분배 비율 유언장이 없을 경우, 상속 재산이 분배되는 비율은 가족관계에 따라 다른데, 설명의 편의를 위해 남편이 먼저 사망했을 경우를 예로 들어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자녀가 없을 경우, 아내와 시부모가 각각 1/2을 상속받는다.
자녀가 1명일 경우, 아내와 자녀가 각각 1/2을 상속받는다.
자녀가 2명 이상일 경우, 아내가 1/3을 상속받고, 나머지 2/3를 자녀들이 균등하게 나누어 상속받는다.
그리고 유언장이 없을 경우, 법원이 유산관리자(변호사)를 임명하여 유산을 정리하고, 이에 대한 수수료로 재산 총액의 최대 5%까지 비용을 부과한다.
따라서 유언장이 없이 사망할 경우에는 자신이 원하지 않는 방식으로 상속 재산이 분배될 수도 있고, 불필요한 비용까지 발생하게 된다. 그러므로 미리 유언장을 작성해 둔다면 마음이 훨씬 편할 것이다.
내 재산이 모두 공개되나? 한인들에게 유언장을 작성해 줄 때 자주 듣게 되는 질문들이 있다. 첫째, 유언장에 내 모든 재산이 공개되는가? 그렇지 않다. 현재 소유한 동산과 부동산은 앞으로 계속 늘어나기도 하고 줄어들기도 할 것이다. 따라서 유언장에는 사망 시점에 남은 재산을 배우자에게 주고, 배우자가 사망하면 자식들에게 균등분배한다는 내용을 담는 것이 일반적이다. 둘째, 타주로 이사가면 유언장을 다시 써야 하는가? 그렇지 않다. 이사를 가더라도 유언장은 유효하다. 셋째, 유언장은 언제든지 바꿀 수 있는가? 그렇다. 유언장은 언제든지 취소와 변경이 가능하다. 넷째, 이혼을 해도 유언장을 바꾸지 않으면 유효한가? 그렇지 않다. 이혼할 때 부부가 이미 재산 분배를 했기 때문에, 유언장을 바꾸지 않더라도 이혼한 배우자는 상속을 받지 못한다. 이혼 후에 유언장을 다시 작성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인생사 유비무환이듯 유언장을 미리 작성해 두면 여러 가지 면에서 유리하다. 유언장 작성은 비용도 저렴하고 과정도 간단하기 때문에 모든 성인들 각자가 유언장을 미리 써두시기를 권해 드리는 바이다.
국세청(IRS)의 세무감사는 한인 비즈니스 오너분들에게도 굉장히 예민한 주제 중 하나일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칼럼에서는 국세청 세무감사를 줄이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국세청 세무감사는 크게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연방정부에서 하는 소득에 대한 IRS 세무감사와 주정부에서 하는 감사입니다.
주정부 Sales Tax 감사 먼저, 주정부 감사는 주로 Sales Tax 감사인데, Sales Tax 감사는 연방정부의 소득세 감사보다 좀 더 엄격하게 진행되며, 그에 따른 Tax 추징 역시 상대적으로 엄격합니다. 그 이유는 Sales Tax라는 것이 소비자들이 내는 판매세를 가게주인이 잠시 가지고 있다가 주정부에 돌려줘야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Sales Tax는 가게주인이 비즈니스를 해서 번 돈으로 내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가 미리 주정부에 낸 세금이었기 때문입니다. 비지니스 오너들이라면 연방정부나 주정부의 세무감사가 나올 확률을 높이는 행동들과 그 대응책에 대해 미리 알아둔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연방정부 소득세 감사 그러면 이번 칼럼에서는 우선 연방정부의 소득세 감사를 줄이는 방법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세금보고를 너무 일찍 서둘러 하다가 보고해야 할 소득이나 정보에 관한 서류를 미처 받기 전에 세금보고를 끝내는 것입니다. 세금 환급을 받기 위해 서둘러 세금보고를 하게 되면, 은행이나 다른 기관에서 세금보고시 첨부하라고 보내주는 자료들을 미처 챙기지 못하고 보고를 마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국세청에서는 납세자가 은행이나 배당금을 지급한 회사에서 받은 이자수익이나 배당금수익을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게 되므로 세무감사 확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세금보고시 E-FILE이 확대되면서, 국세청이 생각보다 빨리 자료들을 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 은행 이자, △ 배당금, △ 주식을 판 경우, △ 집을 판 경우, 이렇게 크게 4가지 경우에 해당되는 분들은 세금보고를 너무 빨리 하지 마시고, 관련 서류를 모두 받아 잘 챙긴 다음 세금보고를 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비지니스를 하면서 생긴 저축으로 인해 매년 이자수익이 발생하고, 투자해 놓은 주식에서 매년 조금씩이라도 배당금이 발생했는데, 이런 수익이 금액이 작다고 무시해 버려서는 안 됩니다. 이자수익과 배당수익의 경우, 아무리 적은 금액이라도 1099 형식으로 국세청에 보고가 된 사항이어서, 총액이 $25 이상일 경우 반드시 세금보고에 포함시켜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국세청에서는 보고되지 않은 소득이 더 있을 수도 있다고 판단하여 국세청 감사가 진행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기 때문에 반드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둘째, 세금 환급을 받기 위해서 미국 납세자들의 평균에도 못 미치는 비현실적인 세금보고서 작성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즈니스 오너들은 세금을 줄이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하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하지 말아야 할 일이 수입과의 균형이 전혀 맞지 않는 비용처리입니다. 최근 국세청에서는 이런 식의 비현실적인 세금보고서를 자동으로 걸러내는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세금보고서를 제출하면 감사 대상으로 자동 분류될 위험이 높아집니다.
셋째, 국세청이 권장하는 E-FILE을 하는 것이 계산상의 실수를 줄이는 좋은 방법입니다. 종이로 FILE하는 세금보고서의 경우 매년 약 21%의 오류가 발견되는 반면, E-FILE을 이용한 경우 계산상의 오류가 0.5%로 수준으로 줄어듭니다. 따라서 E-FILE을 통해 불필요한 세금감사 확률을 낮출 수 있습니다.
종이로 FILE하기보다는 E-FILE을 이용하면 정확한 세금보고를 할 수 있다.
넷째, 건축업을 하시거나 청소업을 하시는 한인 오너분들 중에, 자신이 고용한 하청업자들에게 FORM 1099을 제대로 발급하지 않아 세무감사 위험을 높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하청업자에게 지급한 돈을 비용으로 처리하고 이에 대해 FORM 1099을 발행하지 않은 경우인데, 이런 경우 매년 1월 31일까지 전 해의 1099을 발행해야 함을 숙지하시고, 담당 회계사에게 관련자료를 모두 제출하여 모든 하청업자와 CONTRACTOR에게 1099이 제때 발행될 수 있도록 조치하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연방정부의 소득세 감사 확률을 높일 수 있는 경우와 그에 대한 대응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국세청 감사에 대한 추가 질문이나 상담은 아래 연락처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심각한 병인가요? 8년 전 어느 날, 저는 병원에서 대장내시경을 마치고 진료실로 들어갔습니다. 의사 선생님은 굳은 표정과 투박한 사투리로 한마디를 툭 던졌습니다. “우째야 쓰까요?” 순간 제 가슴은 철렁 했고, 옆에 앉아 있던 아내가 제 손을 꽉 쥐며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습니다. “무슨… 심각한 병인가요?” 그러자 의사 선생님은 슬쩍 미소를 띄고 대답했습니다. “헛돈 쓰셨어요.” 그리고 이어지는 한마디로 모든 상황을 마무리했습니다. “대장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습니다. 하하하~~” 그 순간 온몸의 긴장이 풀리면서 나도 모르게 웃음이 터져나왔습니다. 아니, 이런 긴박한 상황에서도 환자에게 위트를 던질 수 있다니! “대장에 다른 문제는 없지만, 아주 작은 대장용종이 있으니 1년에 한번씩 병원에 들러서 진찰을 받으세요.” 그 후 저는 순한 양처럼 그 병원을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단골(?) 고객이 되었습니다. 의사 선생님의 웃음과 위트 속에 깃든 인간적인 신뢰감에 감동했기 때문입니다. 그저 환자와 의사로서 스쳐가는 만남일 수도 있었지만, 웃음은 생각보다 강력한 친근감을 만들었습니다. 이후로 저는 친구들이나 친척들, 지인들에게 정기적인 대장내시경의 중요성을 설파하며 그 병원의 의사 선생님을 강력 추천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어요? 또 다른 제 단골 병원이 있습니다. 이 병원은 제가 6년 전부터 다니고 있는 치과병원입니다. 그동안 여러 치과를 다녔지만 마음에 드는 병원이 없었습니다. 그 이유를 지금의 단골 치과병원에 가서 알게 되었습니다. 다른 치과에서는 진료실에 들어가면 곧바로 진료의자에 눕습니다. 그리고 치과용 냅킨으로 얼굴을 덮고 기다리면 큰 마스크로 얼굴을 통째로 가린 의사가 다가옵니다. 그리고 필요한 질문을 하고, 쓱싹쓱싹 치료를 마치고 돌아섭니다. 그렇게 몇 분 동안 진료를 받았지만 서로가 누구인지 알지 못합니다. 그저 필요한 말과 필요한 서비스를 주고받은 거래였을 뿐입니다.
그런데 이 치과의사는 달랐습니다. 치료 전에 늘 마스크를 벗고 환한 미소를 지으며 질문을 합니다. “좋아 보이시네요.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어요?” 그러면 저는 1분 정도 짧게 그 동안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합니다. 그렇게 제 얘기를 다 들은 후에 의사 선생님이 다시 질문합니다. “치아에는 어떤 문제가 있으세요?” 저는 이 의사 선생님의 인간적인 관심과 배려에 찐~한 감동을 느꼈고, 당연히 이 병원도 지인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솔직히 어떤 이유로든 병원에 가는 것은 별로 유쾌한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환자를 위한 의사의 작은 배려와 위트에 마음이 놓이고 웃게 되면서 치료의 아픔과 두려움을 잠시 잊게 됩니다.
3분의 차이 토론토 대학의 웬디 레빈슨 교수는 환자와 의사와의 관계에서 이루어지는 의사소통이 이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했습니다. 레빈슨 교수는 의료사고를 여러 번 내고도 환자들에게 고소를 당하지 않는 의사들과, 어쩌다 한 번 사고를 내고도 환자들에게 고소를 당한 의사들의 차이에 주목했습니다. 그리고 고소를 당하지 않은 의사들에게는 몇 가지 작은 차이가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첫째, 환자에게 미소를 짓고, 나아가 환자를 웃게 했습니다. 둘째, 환자가 아파할 때 그 아픔에 공감하고 배려하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셋째, 환자와 면담하는 시간이 3분 정도 더 길었습니다. 레빈슨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진료시간을 평균 18.3분 이상 소비하는 의사들은 한 번도 고소당한 일이 없었으며, 반대로 2회 이상 고소당한 의사들의 평균 진료시간은 15분 이하였습니다. 그 3분 동안 어떤 의사들은 환자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공감해주고, 환자를 웃게 만들었던 것입니다. 이 세 가지 차이는 매일 ‘시간과의 전쟁’을 치르는 의사들이 환자를 돈으로 보는가, 아니면 공감과 배려가 필요한 한 인간으로 보는가에서 비롯된 것이었습니다.
이원호 이원호 정착 서비스 대표 upcyclingstorenc@gmail.com Kakao ID : LWHJOSEPH T. 910-228-6759
SECURITY DEPOSIT(보증금) 납부 아파트 신청서 승인(Rent Application Approval)이 되면 계약서 내용에 따라 요구되는 의무사항들이 있습니다. 먼저 계약서에 명시된 날짜까지 Security Deposit(보증금)을 납부하셔야 합니다. 아파트의 경우에는 대부분 보증금을 입주일까지 납부하면 되는데, 타운홈이나 하우스는 보증금을 먼저 납부해야 다른 신청서를 더 받지 않는 Off Market 상태로 전환되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이 보증금은 계약 종료시 건물 손상 수리비 등 기타 비용을 제하고 나중에 돌려받게 됩니다. 그런데 만약 한국으로 돌아간 후 수표로 받게 되는 경우에는 지인에게 미리 부탁을 해 놓는 게 좋습니다.
전기회사 ACCOUNT SET UP 전기회사 어카운트를 열기 위해서는 계약서 상에 안내된 정보에 따라 주소지 담당 전기회사에 전화를 해야 합니다. 샬롯과 그린스보로 지역을 커버하는 전기회사는 Duke Energy이고, 그외 대부분 지역은 Duke Energy Progress입니다. 요즘은 통역 서비스가 잘 되어 있기 때문에 걱정하지 마시고 미국 시간대에 맞춰 전화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웹사이트에서 어카운트를 열 수도 있지만, 소셜 넘버가 없는 경우에는 불가능합니다. 전기 어카운트를 열기 위해 필요한 정보는 Name, Address, Email, Date of Birth(생년월일), Passport Number, 서비스 시작일, Additional Authorized Person Info, 보증금 결제용 카드 정보 등입니다. 이런 정보를 준비해서 T. 844-378-6352 (Monday – Friday 7am to 7pm, EST)로 전화하시면 되고, 한국시간으로는 화요일부터 토요일 (저녁 8시부터 아침 8시) 사이에 전화하시면 됩니다. 고객센터 전화번호는 두 회사가 동일합니다. 전화를 하면 요즘에는 음성인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질문에 영어로 답하셔도 되고(New Customer-Start New Service), 또는 0번을 3번 정도 누르면 상담원과 연결해줍니다. 소셜 넘버가 없기 때문에 여권번호로 신원확인을 하시고 보증금을 납부하시는데, 보통 $150-$200 정도이며 신용카드로 바로 납부하실 수 있습니다. 서비스 시작일은 입주 하루 전날로 하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서비스 시작일을 입주 당일로 했을 경우, 서비스 기사가 그날 저녁 늦게 나타나 전기를 연결해주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안전하게 입주 하루 전날 전기를 연결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전기를 연결하는 모든 시설이 보통 집 밖에 있기 때문에 기사가 왔을 때 집에 사람이 있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상담원에게 Account Number를 이메일로 보내달라고 하시거나 바로 받아 적어서 집주인에게 또는 아파트 관리직원에게 번호를 알려줘야 합니다. 미국 전화번호를 요구하면 나중에 추가하겠다고 해도 되고, 미국 유심을 한국에서 구입하여 번호를 받아도 됩니다. 또는 정착 서비스 제공자에게 부탁해서 더 저렴한 옵션을 찾아 핸드폰을 미리 개통해 놓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가스회사 ACCOUNT SET UP 집에서 천연가스를 사용하시는 경우, 지역에 따라 DOMINION (T. 1-866-794-5062 , Cary, Raleigh, Durham, Chapelhill) 또는 PIEDMONT (T. 1-800-752-7504)로 연락하시면 됩니다. 도미니언 에너지는 상담원이 바로 받으며, 한국어 통역도 바로 연결해줍니다. 필요한 정보는 전기회사 어카운트 셋업하실 때 필요한 정보와 동일합니다. 다만, PSNC IDENTITY VERIFICATION FORM을 작성해서 공증받아 팩스나 이메일로 보내주어야 합니다. 이 공증을 한국에서 받을 수 있겠지만 비용이 들기 때문에 보통 미국 입국 당일이나 다음날 은행 계좌를 열 때 은행에서 공증을 받아 은행 직원에게 팩스로 보내달라고 하면 됩니다. 가스는 전기와 달리 개통일을 잘 정하셔야 합니다. 보통 천연가스는 벽난로용으로 많이 사용하고, 가끔 조리용이나 난방용으로 사용하는 집이 있습니다. 그런데 가스를 입주일부터 반드시 사용해야 하는 경우에는 한국에서 미리 폼을 작성해서 보내셔야 합니다. 특히 난방용 가스는 설치기사가 집 안으로 들어와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성인이 집에 있어야 합니다. 성인이 집에 없으면 기사가 왔다가 작업을 하지 못하고 되돌아갑니다. 그리고 다시 스케줄 잡으면 며칠이 더 지체됩니다. 그리고 가스 Account Number도 받으시면 집주인에게 알려주어야 합니다.
상하수도 및 쓰레기 처리 아파트의 경우 상하수도 비용은 대부분 아파트에 후불로 청구됩니다. 하우스나 타운홈은 지역 타운에 어카운트를 개설해야 합니다. Cary 타운의 경우 온라인으로 신청서를 작성합니다. Complete our online application 메뉴에 정보를 입력하고 전자서명하는 것으로 간단히 신청이 끝나고, 나중에 청구서가 오기 때문에 쉽게 설정이 가능합니다. Chapel Hill은 Orange Water and Sewer Authority(OWASA, http://www.owasa.org, T. 919-968-4421)에서 신청서 양식을 작성하면 되고 설치기사 방문시 집에 꼭 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세입자 보험 세입자 보험(Renter’s Insurance)은 가능하면 자동차 보험과 함께 가입하여 조금이라도 할인을 받는 것이 유리합니다. 그런데 보통 자동차 구입시기가 입주일보다 늦고, 세입자 보험을 늦게 가입하면 벌금을 내기 때문에 상황에 맞게 가입하여 반드시 입주일 전에 보험 정보를 아파트 사무실이나 집주인에게 보내줘야 합니다. 계약서에 안내된 정보에 따라 아파트 회사가 Interested Party로 명기된 보험 증서를 제출하면 됩니다.
인터넷 설치 미국 인터넷 회사들의 정책이 계속 바뀌기 때문에 지금 안내해 드리는 내용은 언제든 바뀔 수 있음을 아시고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최근에는 SPECTRUM INTERNET을 많이 사용하는 추세입니다. 약정이 없어 해약이 자유롭고 새 고객에게만 주는 할인혜택이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 인터넷으로 미리 가입하고 (https://www.spectrum.com/) 설치기사 방문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설치기사 출장비는 50불 정도 따로 지불해야 합니다. 만약 모뎀을 대신 받아줄 오피스가 있다면 우편으로 배달시켜 놓았다가 본인이 직접 설치할 수도 있습니다. 본인이 직접 설치할 경우 비용은 10불입니다. 인터넷 모뎀 설치는 어려운 것이 아니라서 설명서대로 천천히 따라하면 대부분 잘 연결됩니다. 때로는 이전 세입자가 어떤 인터넷 서비스를 사용했는지에 따라 다음 세입자가 본인이 직접 설치(Self-Install)를 할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본인이 설치를 하다가 잘 안 되면 전화로 도움을 받아야 하고(T. 1-855-855-4575) , 상담원이 설치기사 방문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무료로 설치기사를 보내줍니다. 이것은 고객의 잘못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다만, 설치기사 방문까지 하루나 이틀 정도 기다려야 합니다. 특히 1년이 지나 이사를 갈 경우 절대로 서비스를 이전하지 마시고, 반드시 해지한 다음 새로 이사간 곳에서 다시 가입해야 새 고객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1년이 넘어서 할인 기간이 끝나 청구금액이 오를 경우에는 서비스를 해지하고 모뎀 장비를 반납한 다음, 성이 다른 다른 사람 명의로 다시 신청하면 새 고객 할인을 계속 받을 수 있습니다.
핸드폰 구입 이동통신 회사들의 정책도 수시로 바뀌기 때문에 이 내용 역시 언제든 바뀔 수 있음을 아시고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보통 한국에서 가져온 핸드폰은 미국 최고의 통신사인 버라이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었습니다. 버라이즌을 쓰고 싶으신 분은 기계 사용 가능여부를 미리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https://www.verizonwireless.com/od/prepaid/bring-your-own-device/#/checkDevice) 제 경험상 정착서비스 제공자가 미리 AT&T나 T-Mobile의 선불유심을 구입해 공항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게 해드리는 것이 제일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선불제 서비스는 후불제보다 약간 비싸지만 미국 내 신용점수가 없는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입니다. 하지만 현지인의 비지니스 크레딧을 빌려 조금 더 저렴하게 후불제를 사용할 수 있는 방법도 있습니다. 참고로 저희 Upcycling Store에서는 비지니스 어카운트로 T-Mobile LTE 완전 무제한, 캐나다 자동로밍, 무제한 후불 요금제 핸드폰을 저렴하게 지원해 드리고 있습니다.
새로운 시선 뜨거운 태양이 작렬하던 여름이 지나고 어느 새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로 접어들었습니다. 제가 미국에서 생활한지도 벌써 3개월이 되어갑니다. 처음 미국에 도착했을 때는 모든 것이 낯설고 조심스러워 눈앞에 있는 것만 보기에도 급급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미국 생활에 어느 정도 적응이 되어가니 전에는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하나씩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새로운 환경에 놓여진 이방인으로서 눈앞에 보이는 일들을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고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습니다.
손 들고 발표하는 학생들 저는 정식 대학생은 아니지만 대학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미국 대학생들과 함께 전공 관련된 과목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학기 중반에 접어드니 영어로 수업을 듣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조금씩 줄어들면서 주변을 조금 더 넓게 바라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미국 대학의 수업 방식, 교수의 강의 방식, 그리고 수업 중 교수와 학생들 간의 상호작용 등에서 한국과는 다른 점 몇 가지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수업 중에 학생들이 서슴없이 손을 들고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발표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마치 한국의 초등학교 교실처럼, 교수가 질문을 하면 많은 학생들이 손을 들고 질문에 답하는 모습이 굉장히 놀라웠습니다. 학생들이 때로는 좀 유치해 보이는 답을 하기도 하고, 주제에서 벗어난 이야기를 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다른 사람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할지에 별로 신경쓰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거리낌없이 발표하는 모습에서 커다란 문화충격을 느꼈습니다. 교수 역시 학생들의 답변에 대해 옳고 그름을 판단하거나 틀린 부분을 고쳐주려고 하기보다는, “정확하다”, “그럴 수 있다” 또는 “가능하다” 등의 긍정적이고 객관적인 반응을 보인 후 학생들의 사고를 확장할 수 있는 추가 질문을 던졌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좀 생소하고 낯선 광경이었지만, 한편으로는 수업시간에 교수와 학생들이 이렇게 자신감 있게 의견을 주고받으며 의사소통하는 모습이 부럽기도 했습니다.
토론하는 학생들 대학 수업을 들으며 인상 깊었던 또 다른 점은 수업 중 토론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모습이었습니다. 수업 중 5분 정도의 짧은 토론 시간이 주어지면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4~5명의 토론 그룹을 만들고 차례로 의견을 말하며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그룹 내의 모든 학생들이 골고루 발언 기회를 갖도록 스스로 시간을 조절하였고, 기록자를 특별히 지정하지 않아도 누군가 자발적으로 토론 내용을 노트에 기록하기 시작했습니다. 놀랍게도 미국 학생들에게는 토론이 매우 익숙하고도 자연스러운 수업의 일부로 여겨지는 것 같았습니다. 제가 수업에서 처음 토론 상황을 접하게 되었을 때는 아직 부족한 영어 때문에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사실은 토론을 해야 하는 상황 자체가 익숙하지 않아 매우 당황스러웠습니다. 지금까지 저에게 토론은 다소 무겁고 부담스러워서 가능하면 피하고 싶은 자리였습니다. 그래서 토론이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의견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는 ‘대화’라는 것을 깨닫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소통하는 학생들 자신의 의견을 잘 말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잘 듣는 것이 의사소통의 기본이라는 사실은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전달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얼마나 잘 경청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해보지 못했습니다. 우선은 자신의 의견을 당당하게 말하고, 그 다음엔 다른 이의 의견을 귀기울여 잘 듣고, 마지막으로 이런 대화 방식에 익숙해지는 것이 원활한 소통의 출발점이라는 사실을 미국 학생들을 보며 온몸과 마음으로 새롭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영어로 의사소통하는 일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주위의 시선에 신경쓰지 않고 내 생각과 느낌을 당당하게 이야기하는 것,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듣는 것, 그리고 잘 알아듣지 못했을 때는 망설임 없이 다시 질문하여 대화를 이어나가는 것, 이것이 영어 의사소통의 시작점일 것입니다. 오늘도 이것에 익숙해지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습니다.
NC 최초 한인 엔터테인먼트 회사 919K Entertainment 노스 캐롤라이나 최초의 한인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919K 엔터테인먼트’가 오는 12월 13일(금) 한국 최정상급 래퍼인 도끼(DOK2)의 랄리 콘서트를 개최한다. NC에서 한국 유명가수의 단독 콘서트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919K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18년 9월에 4명의 멤버로 시작된 랩 그룹이었다. 재능 많은 교포 2, 3세 뮤지션들이 그들의 재능을 펼치며 성장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해주기 위해 만들어진 919K 그룹은 그동안 랄리, 그린스보로, 사우스 캐롤라이나, 메릴랜드, 독일 코리아 페스티발 등에서 활발한 무료공연을 펼쳐왔다. 그리고 멤버들이 함께 의기투합하여 정기적으로 K-POP 콘서트를 주최하는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발전하게 되었다.
지금까지는 유명 가수들의 랄리 공연은 다른 대도시에 있는 엔터테인먼트 회사에서 주관했지만, 이번 도끼 콘서트는 기획부터 투자, 홍보 등 모든 부분을 919K에서 주관한다. 이번 도끼 콘서트를 시작으로 2020년 아이돌 단독 콘서트를 기획하고 있고, 랄리(Raleigh) 시와 협약을 맺고 매년 케이콘(K-Pop Convention)을 주최할 예정이다. 덕분에 그동안 뉴욕이나 LA, 애틀랜타 등 대도시에서만 진행되던 한국 연예인들의 공연을 앞으로는 노스 캐롤라이나에서도 자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919K 엔터테인먼트는 K-POP을 통한 한국 문화의 전파에 목적을 두고 한국문화센터 설립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특히 K-POP으로 인해 한국 문화에 관심이 높아진 미국 현지인들과 함께 한국어 스터디 그룹, 한국 요리 클래스 등을 운영 중이다. 한국 음식 클래스에서는 지금까지 떡볶이, 김밥, 불고기 등을 만들었고, 가을에는 김장을 담그려고 준비중이다. 한국 문화에 관심이 있는 현지인들이 한국 음식 클래스를 위해 자신의 식당 주방과 집 마당을 기꺼이 내주며 적극적인 관심과 도움을 주고 있다고 한다.
더 나아가 위안부 소녀상 세미나 및 영화 상영, 위안부 소녀상 랄리 유치 등 다양한 한국 문화 전파 사업을 기획하고 있으며, 또한 음악적 재능이 있는 저소득층 십대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 활동과 무료 DJ, 악기 연주, 프로듀싱 레슨도 실시할 예정이다.
도끼의 랄리 콘서트 919K 엔터테인먼트가 야심차게 준비한 이번 도끼의 랄리 콘서트에서는 한국 최정상급 래퍼인 도끼의 무대와 함께 스페셜 게스트로 ‘더블 K’의 공연과 그룹 919K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이날 그룹 919K는 자신들이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자못 기대가 된다.
또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도끼의 노래 중 하나인 ‘Rapstar’에 맞춰 춤을 추는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그 중 한 명을 뽑아 도끼 콘서트 오프닝 무대에서 춤을 출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는 “Dok2 Rapstar Dance Challenge”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다.
랩 스킬에 있어 한국 래퍼들 중 최정상급으로 인정받고 있는 도끼는 어릴 적 가난해 컨테이너 박스에 살면서 음악 작업에만 몰두해 오늘날 엄청난 부를 이루었고, 음악 전문채널 Mmet의 <쇼미더머니>에 출연하면서 대중적으로 큰 인지도를 얻었다. 많은 공연 경험 덕분에 라이브 무대에 강한 래퍼로 알려져 있다.
도끼의 랄리(NC) 콘서트는 12월 13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The Ritz에서 열린다(주소 2820 Industrial Dr, Raleigh, NC 27609). 콘서트 프로그램 등 더 자세한 정보는 the919k.com에서 볼 수 있다.
영어, 어렵다… 영어 초보자에게 미국에 와서 영어로 의사소통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다양한 악센트와 억양을 가진 미국 현지인들의 영어는 한국에서 토익이나 토플 시험에서 들어봤던 교과서적인 영어와는 완전히 달라서 알아듣기 힘든 경우가 너무나 많습니다. 특히 그들이 일상에서 영어를 말하는 속도가 얼마나 빠른지 상대방이 말하는 내용의 의미를 생각하다가 상대방의 말을 놓치기 일쑤입니다. 가끔은 아는 단어들이 많이 들려서 내 영어 실력이 좀 늘었나 하고 좋아하다가, 그 단어가 내가 아는 의미와 전혀 다르게 사용되고 있음을 깨닫는 순간 다시 한번 좌절감을 맛보게 됩니다.
어스패-러거스 날마다 용기를 끌어모아서 자연스럽게 영어 말하기 연습을 하려고 먼저 말을 걸어보지만, 상대방이 내 말을 못 알아듣는 경우도 많습니다. 누구나 알아들을 수 있는 쉬운 단어들–예를 들면 피자, 그릴드 치킨, 아스파라거스–을 말했는데, 몇 번을 또박또박 발음해줘도 상대방이 전혀 알아듣지 못할 때의 그 당혹감이란… 서로 몇 번의 확인을 거친 후에야 나는 한국에서 말하던 강세와 억양으로 발음을 했고, 미국인들은 그것을 알아듣지 못하며, 그들은 그 단어를 전혀 다른 강세로 발음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또 다시 좌절… 그래도 정확한 발음을 알게 돼서 다행이라고 정신승리를 해봅니다.
왜 이렇게 어렵지? 그런데 마음 한 켠에서 계속 의문이 올라옵니다. ‘그러면 지금까지 내가 배운 영어는 도대체 뭔가?’ 한국의 정규 교육과정에서 적어도 10년 이상 영어를 배웁니다. 학교 수업만으로는 모자라 방과후에 따로 영어학원을 다닙니다.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부모는 부모대로,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합니다. 저 역시 미국에 오기 전 한국에서 영어를 어느 정도 준비하고 왔다고 생각했지만, 지금 완전히 영어 초보로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영어를 힘들게 다시 배우고 있습니다. 그래서 생각해봤습니다. ‘나는 왜 이렇게 영어가 힘들게 느껴질까?’
영어 = 시험공부 제일 먼저 떠오른 답은 영어에 대한 저의 마인드였습니다. 영어에 대한 저의 경험은 학창 시절의 ‘영어 시험’에서부터 시작되는데, 그때부터 영어는 좋은 성적을 내야 하는 시험 과목이었습니다. 특히 수능에서 영어를 몇 개 이상 틀리면 대학에 못 간다며 항상 긴장하고 시험날까지 단어장을 놓지 못하는 과목이었습니다. 한마디로 영어는 곧 시험공부였던 것입니다. 이렇게 성적에 대한 압박감 속에 하기 싫어도 억지로 해야 하는 것이 영어였고, 시험에서 틀리면 안 되기 때문에 항상 옳은 답을 찾아야 하는 시험공부였습니다. 미국에 와서도 이런 사고방식으로 영어를 대하다보니 내가 알아듣지 못하면 마치 이번 시험을 망친 것 같은 기분이 들고, 틀릴까봐 두려워서 영어로 말 한마디 꺼내기도 주저하는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저에게는 영어가 아직도 부담스러운 시험 과목인 듯합니다.
영어 = 소통과 연결의 다리 그런데 며칠 전에 아주 놀라운 경험을 했습니다. 홈스테이를 하는 미국인 집주인과 함께 저녁을 먹으며 영어로 긴 시간의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서로 다른 나라에서 살았지만 비슷한 나이에 맞벌이를 하며 아이들을 키운 엄마로서의 경험을 이야기하며–물론, 집주인이 내 영어에 대해 많은 인내심을 발휘해주었지만–상대방을 이해하고 소통하며 서로 연결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한국이나 미국이나 직장맘으로 살아가는 일이 쉽지 않음을 공감하며 즐거운 수다를 나누었습니다. 이 경험은 영어가 시험을 위한 외국어 과목이 아니라 소통 수단으로서의 영어, 그리고 내 삶의 또 다른 언어로서의 영어에 대한 가능성을 발견한 놀라운 순간이었습니다. 영어의 진정한 목적은 시험 성적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를 연결하는 다리라는 것을 느끼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처음부터 영어를 다른 사람과 대화하는 수단으로 배웠다면 좋았겠지만, 이제라도 영어에 대한 새로운 마인드를 갖게 되어 기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대화 수단으로서의 영어를 더 많이 경험하면서 나 자신도 ‘영어로 의사소통하는 사람’이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마음에 새기고 키워나갈 생각입니다.
이원호 이원호 정착 서비스 대표 upcyclingstorenc@gmail.com Kakao ID : LWHJOSEPH T. 910-228-6759
아파트 입주 신청서 보통 미국 입국 두 달 전부터 아파트 입주 신청(Application)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전 세입자가 아파트 리스(Lease)를 연장하지 않고 이사를 나가겠다고 통보하는 시점이 보통 계약 종료 60일 전이기 때문입니다. 자녀들을 위해 마음에 드는 학교에 갈 수 있는 지역의 아파트나 타운홈을 훑어보시고 두세 곳의 후보지를 정하신 다음, 그 중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 곳부터 입주 신청서를 작성하시면 됩니다. 먼저 아파트 웹사이트에 들어가 평면도(Floor Plans)나 입주 가능일 확인(Check Availability) 메뉴를 클릭한 다음, 원하는 방의 갯수나 입주 날짜 등의 조건을 입력하면 비슷한 날짜에 입주 가능한 아파트들이 나올 것입니다.
그러면 Sign Up 또는 Register 를 해서 본인 계정을 만드세요. 그런 다음 자신이 입력한 날짜(Move-In Date)를 기준으로 입주 가능한 아파트들의 입주 가능 날짜(availble)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입주 날짜 조정 아파트 입주 날짜는 임대 사무실(Leasing Office) 직원과의 협의를 통해 일주일 정도 조절 가능한 경우도 있고, 청소나 보수 등의 이유로 꼭 지정된 날짜 이후에 입주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약 미국 입국일과 아파트 입주 일이 차이가 나고 입주일을 조율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아파트 입주 날짜가 미국 입국 날짜보다 빠른 곳을 선택하시도록 추천해 드립니다. 이유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 호텔비보다 아파트 월세가 훨씬 더 저렴합니다. 둘째, 학교나 교육청에 입학 수속을 하러 갔을 때 아파트 입주일이 지나지 않으면 수속을 안 해주는 경우가 있어 굉장히 고생을 할 수 있습니다. 셋째, 집에 입주를 한 후에야 정상적인 정착 프로세스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능하면 아파트 입주 날짜는 입국 당일이나 이전으로 잡으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입주할 아파트가 정해지면 월세를 비롯해 몇 가지 비용(Application Fee)을 지불해야 합니다.
아파트 월세(Rent) 미국 아파트는 임대 기간에 따라 월세 금액이 달라집니다. 임대 기간이 짧을수록 월세가 비싸지는데 이는 행정 비용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1년이 넘는 장기계약을 잘 허용하지도 않는데 이는 매년 계약을 갱신하며 월세가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적당한 Base Rent 금액을 찾으시고, 그 다음 추가비용을 생각해야 합니다.
행정 비용(Administration Fee) 아파트 입주 관련 서비스에 대한 수수료입니다. 18세 이상의 모든 가족 구성원이 각각 입주 신청서를 작성하고 그에 따른 행정 비용을 각각 따로 내야 합니다. 행정 비용은 소모성 경비이기 때문에 환불이 되지 않습니다. 다만 귀책 사유가 아파트에 있는 상태에서 신청서가 취소된 경우에는 환불받을 수 있습니다. 아파트에 따라서는 이벤트로 행정 비용을 면제해주는 곳이 있기도 합니다.
보증금(Security Deposit) 보증금은 입주자의 신용도에 따라 금액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금액은 적게는 250불에서 보통은 한달치 또는 두달치 월세 금액을 미리 지불합니다. 이 돈은 입주자가 퇴거한 후 수리나 보수가 필요한 경우를 대비한 금액이며, 남은 금액은 나중에 돌려받게 됩니다. 그런데 비지팅으로 오신 분들은 귀국 후에 이 금액이 계산되므로 돌려받기가 다소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입주시 미리 이야기를 하면 소모성 보증보험에 가입해 보증금을 면제받을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는 아파트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쓰레기 처리비(Trash) 아파트나 타운홈이나 상관없이 기본적인 쓰레기 처리 비용이 부과됩니다. 그런데 고급 아파트의 경우 문 앞에 쓰레기를 내놓으면 수거해가는 서비스(Valet Trash)를 제공하며 더 높은 비용을 받기도 합니다.
상하수도 요금(Water & Sewer) 상하수도 요금은 아파트의 경우 보통 후불로 일괄 청구됩니다. 그런데 타운홈이나 개인주택의 경우에는 본인이 직접 시청에 전화해 어카운트를 열고 매월 납부합니다.
전기 요금(Electricity) 전기 요금은 아파트나 타운홈이나 모두 전기회사(NC는 대부분 듀크 에너지(Duke Energy)임)에 전화해 계좌를 열고 아파트 월세와 상관없이 따로 납부합니다. 전기회사의 전화 통역 서비스가 잘 되어 있어서 한국에서 직접 전화해 신용카드로 보증금($120-$150불 정도)을 납부하면 어카운트 번호를 받을 수 있고, 이를 이메일로 아파트에 알려주면 입주 준비가 됩니다. 이때 여권번호, 생년월일, 영문이름, 입주일, 입주 주소가 모두 정확해야 합니다. 공식 입주 주소는 아파트에서 보내주는 웰컴 레터(Welcome Letter)에 나와 있습니다. 전화 영어 연습한다고 생각하고 도전해보시면 생각보다 쉽게 어카운트를 열 수 있습니다. 하다가 막히면 한국어 통역을 요구하시면 전화로 연결해줍니다. 전기 서비스 시작일을 입주일보다 하루 정도 일찍 지정해 놓으면 냉장고가 중단되는 문제를 비롯해서, 입주하는 날 전기가 제때 연결되지 않아 겪게 되는 여러 가지 불편한 상황을 피해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타운홈의 경우 전기 서비스 시작일에 대해 집주인과 미리 상의해 조정하시면 좋을 것입니다.
인터넷 비용 (INTERNET & TV) 아파트의 경우 아파트에서 특정 인터넷 사업자와 계약해 서비스를 일괄적으로 제공하는 경우가 있고, 입주자가 각자 알아서 가입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현재 이 지역에서 가장 널리 이용되는 인터넷 서비스 업체는 스펙트럼 인터넷이며, 지역에 따라 신규고객 프로모션으로 $25-$60 사이의 금액으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와이파이는 월 $5의 추가 비용을 내야 합니다. 만약 한국에서 와이파이 라우터를 가지고 오시면 월 $5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설치는 처음에 설치기사 방문을 신청하면 $45 정도 출장비를 청구합니다. 스펙트럼 홈페이지에서 계정을 오픈하고 모뎀을 아파트로 배달시켜 놓거나 정착서비스 제공자 이름으로 픽업하도록 미리 지정하면 정착서비스 제공자가 직접 설치(self activation)할 수도 있습니다. 자가 설치(self activation)는 일반적으로는 쉽게 되는데, 만에 하나 집의 상황에 따라 직접 설치하지 못할 경우 상담원이 기사를 보내게 됩니다. 그리고 이때는 기사의 출장비가 청구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기사 방문이 하루나 이틀 정도 걸릴 수 있으므로 입국 며칠 전에 입주일을 정하고, 정착서비스 제공자에게 셋팅을 맡기는 것이 가장 편리하고 안전한 방법입니다. TV의 경우, 요즘에는 대부분 월정액 Streaming TV(넷플릭스, 유튜브 TV 등)를 시청하고, 공중파 TV는 많이 이용하지 않는 추세입니다. 만약 공중파 TV 시청을 원하실 경우에는 Digital Antenna($30-$40)를 구입해 무료로 시청할 수 있습니다. 케이블 TV에서 제공하는 번들 상품은 인터넷과 결합해도 비용이 $100 정도 되기 때문에 사용자가 많지 않은 상황입니다.
해충방제(Pest Control Service) 아파트에서는 어느 집에 바퀴벌레나 개미가 보이기 시작하면 빠른 속도로 번지고 아파트 구조를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해충방제를 합니다. 그리고 해충방제 비용은 대부분 월세에이미 포함되어 있습니다. 정기적인 방제 작업에도 불구하고 혹시 집안에서 바퀴벌레나 개미를 발견하게 될 경우, 아파트 사무실에 얘기하시면 방역작업을 추가로 해줄 것입니다. 간혹 본인이 직접 스프레이를 사다가 뿌리는 경우도 있는데, 해충방제 업체에서 항상 사용하던 스프레이와 본인이 사용하는 스프레이가 서로 다르면 오히려 해충의 내성을 키울 수 있다고 하므로 아파트에서는 이를 권장하지 않습니다.
세탁기 & 건조기 임대료(Washer & Dryer Rental Fee) 아파트에 세탁기와 건조기가 포함되어 있지 않은 경우, 아파트에서 추천해주는 업체로부터 세탁기와 건조기를 임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보통 출장비 없이 와서 설치해주고, 임대기간이 끝나면 가져가고, 고장이 나면 알아서 교체해주기 때문에 매우 편리합니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새로 구매하기를 원하시는 경우도 있는데, 일단 부피가 크고 무거워서 이동하기가 어렵고, 세탁기 구입 비용보다 배송비가 더 들 수 있어서 별로 추천해 드리지 않습니다.
다시 웃어봐 15년전 경제적 어려움으로 신용불량자가 되었습니다. 두 달 후에는 아내에게도 신용불량을 선물(?)한 못난 남편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매달 엄청난 빚을 갚아야 했습니다. 심각한 우울증과 스트레스가 찾아왔습니다. 마음이 괴로우니 불면증이 생기고 까닭모를 통증이 온몸을 짓눌렀습니다. 그때 한 친구가, 다시 재기하고 싶으면 웃어보라고 했습니다. 15초만 웃어도 이틀을 더 살 수 있을 만큼 웃음은 만병통치약이니 박수치며 크게 웃어보라고요. 하지만 진심어린 친구의 충고에 저는 콧방귀만 뀌었습니다. 그 말은 저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웃음의 기적 어느 날 밤, 온몸에 통증이 몰려왔습니다. 그때 갑자기 친구의 말이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혼자 이불을 뒤집어쓰고 박수를 치며 3분 정도 막 웃어봤습니다. 아내는 “시끄러워! 당신 미쳤어? 갑자기 왜 그래?” 하며 야단을 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웃음의 효과는 빨랐습니다. 통증의 강도가 확 낮아진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것이 모든 것의 시작이었습니다. 웃음은 제일 먼저 제 몸의 통증을 가져갔습니다. 기적이었습니다! 웃으면 엔돌핀, 엔케팔린, 도파민, 세로토닌이 분출되어 제일 먼저 통증을 잡는다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되었습니다. 웃음의 기적은 이렇게 제 인생에 스며들기 시작했습니다.
만병통치약 그날 이후 웃음은 제 인생의 만병통치약이자 만병예방약이 되었습니다. 몸살감기가 들어오려고 열이 나고 콧물이 흐르면, 먼저 웃음약을 먹었습니다. 그냥 3분 정도 박장대소를 하고 잠에 듭니다. 그럼 다음날 상쾌한 아침을 맞이합니다. 작은 수술을 했을 때도 미친듯이 웃었습니다. 그러자 치유속도가 놀랍도록 빨랐습니다. 이 또한 기적이었습니다! 혹시 지금 몸이 불편하고 아픈 곳이 있으시다면 진통제를 먹기 전에 먼저 박장대소를 한 번 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여러분도 똑같은 기적을 맛보게 되실 겁니다.
최고의 효도법 웃음의 효과를 체험하고 나서 맨 먼저 어머니를 유혹했습니다. 당뇨병과 고혈압에 시달리는 어머니는 거부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매일 하루에 한번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함께 웃었습니다. 놀라운 것은 1년 정도 지나자 어머니의 당뇨와 혈압이 정상이 되었습니다. 또 한 번의 기적이었습니다! 건강해진 어머니는 이후 11년 동안 매일 저와 1분 전화통화를 하며 웃고 있습니다. 매일 어머니의 안부를 묻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으니 일석이조 효도법입니다.
어머니와 매일 웃음통화를 하는 최규상 소장
극한의 공포 새로운 웃음의 기적을 경험한 건 8년 전 제주행 비행기에서였습니다. 태풍이 막 지나간 시점이어서인지 기류가 불안정해 비행기가 마치 롤러코스터처럼 요동쳤습니다. 비행기의 고도가 갑자기 훅 떨어질 때마다 사람들은 극한의 공포를 느끼며 외마디 비명을 질렀습니다. 그 순간 웃음이 떠올랐습니다. 웃음이 이 극한의 공포를 이겨낼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일단 저 혼자 박수를 치면서 웃었습니다. 그랬더니 놀랍게도 살떨리는 공포와 두려움이 사라지고 오히려 재미있기까지 했습니다. 저를 보고 몇 사람이 저를 따라 웃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자리에서 일어나 사람들에게 같이 웃어보자고 했습니다. 웃으면 무섭지 않으니 함께 웃자고요. 그러자 많은 사람들이 저를 따라 웃기 시작했습니다. 초상집 같았던 비행기 안이 순식간에 잔치집이 되었습니다. 네, 이 역시 분명 기적이었습니다! 웃음으로 자신의 감정을 조절할 수 있음을 체험한 놀라운 순간이었습니다. 그 후로 불안, 짜증, 염려, 두려움 같은 감정이 나에게 스멀스멀 다가오면 저는 즉시 소리내 웃기 시작했습니다. 네, 어두운 생각을 없애는 데는 밝은 웃음 에너지만한 것이 없었습니다.
따라 웃기 이런 기적들을 경험하면서 스스로 웃을 수만 있다면 누구나 놀라운 기적을 맛볼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살다보면 웃을 일이 별로 없고, 맨정신에 혼자서는 웃지 못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맞습니다. 우리는 스스로 웃는 법을 배우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제 웃음소리를 녹음해서 따라 웃게 했습니다. 저의 웃음소리를 따라 웃는 사람들이 점차 늘면서 여러 가지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우울증에서 벗어나신 분, 삶에 자신감을 회복하신 분, 좋은 인상을 갖게 되었다고 하신 분. 정말 놀라웠습니다! 하루에 한번의 웃음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