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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칼럼] 5. 영어 학습의 가장 중요한 원리, 복합 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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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얼 김 KoreanEnglish.org 운영자, 영어 학습 프로그램 개발자

지난 호에서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해 필요한 세 가지 핵심 요소를 살펴 봤습니다. 오늘은 학습 방법에 대한 조언 중 가장 중요한 복합 학습의 필요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어학연수의 작동 원리
한국에서 영어 공부를 하는 것과 미국으로 어학연수를 가는 것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가장 중요한 차이는 학습자의 환경 변화입니다. 그 기간 동안 학습자는 24시간 영어에 몰입하게 됩니다. 한국에서도 1년 휴학을 하고 영어에 매진하는 학생들이 종종 있지만 어학연수만큼의 효과를 거두기는 어렵습니다. 주변이 한국어 환경이고, 어학연수 비용으로 인한 심적 부담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영어 학습 측면에서 어학연수의 작동원리는 24시간 영어 노출 환경과 어학연수 비용에 대한 심적 부담으로 귀결됩니다. 즉, 영어 사용 환경과 부담감이죠.

어학연수 커리큘럼의 핵심
그런데 어학원의 커리큘럼 측면에서 한 가지 더 짚고 넘어갈 부분이 있습니다. 미국의 대학 부설 어학원, 사설 어학원에서 제공하는 풀타임 정규 어학연수 과정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영어 학습의 모든 영역-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를 매일 학습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이와 반대로 한국 어학원에서는 말하기 과정, 듣기 과정, 읽기 과정, 쓰기 과정 등 각 과정을 별도로 제공합니다. 그 이유는 첫째, 학습자들의 학습 시간이 현저히 적기 때문이고, 둘째, 학습자들이 한 분야를 어느 정도 익힌 후 다른 분야로 넘어가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한국 학습자들의 성공 비율이 10%를 넘지 못하는 또 하나의 이유입니다. 시간이 없기 때문에 어학연수에서 제공하는 그 핵심 개념, ‘복합 학습’을 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복합 학습이 효과적인 이유
영어를 배우는 과정은 ‘대략 이해하는 것’과 ‘명확히 이해하는 것’을 늘려가는 과정입니다. 모든 것을 명확히 이해하면 가장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10년, 20년 영어 공부만 할 수는 없기 때문이죠. 영어를 외국어로 배우는 이상 대략 이해하는 것과 명확히 이해하는 것을 함께 가져가게 됩니다.
대략 이해하며 학습하는 대표적인 분야는 듣기입니다. 명확히 이해하며 학습하는 분야는 말하기입니다. 따라서 듣기 실력 향상을 위해 듣기만 하면 대략 이해하는 학습만 하게 되는 것이며, 반대로 말하기 학습만 한다면 명확히 이해하는 학습만 하게 되는 것입니다.

듣기 학습만 해 온 학습자가 미국 사람 앞에서 자신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을까요? 말하기 학습을 위해 영어 문장만 익힌 학습자가 다양한 패턴의 미국인 대화를 잘 알아 들을 수 있을까요? 리스닝 시험은 곧 잘 보지만 말은 한 마디도 못하는 학습자들이 꽤 많습니다. 반대로 더듬더듬 말은 하지만 원어민의 이야기를 못 알아 듣는 학습자도 상당히 많습니다. 결국, 영어를 제대로 배우기 위해서는 듣기와 말하기를 동시에 학습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읽기와 쓰기를 포함한 복합 학습이 필요한 것일까요?

말하기는 노른자, 쓰기는 흰자
모국어를 배우는 아이들에게 쓰기와 읽기는 가장 나중에 배우는 영역입니다. 하지만 성인이 영어를 배울 때는 말하기 듣기와 함께 쓰기와 읽기를 병행해야 보다 생산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계란에 비유하자면 쓰기는 영어의 노른자인 말하기를 보완해 주는 흰자이고, 읽기는 듣기를 보완해 주는 흰자입니다.

영어로 쓸 수 있으면 영어로 말할 수도 있습니다. 쓰기 능력이 향상되면 말하기 능력도 함께 향상되고, 더불어 정확한 영어를 하게 됩니다.
읽기 역시 듣기 실력을 향상시키는 데 있어 중요한 방법입니다. 빠르게 읽을 수 있는 사람은 듣기 실력도 매우 빨리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사이다, 영문법
계란 노른자와 흰자만 먹으면 목이 메고 시원한 사이다 한 잔이 생각납니다. 영문법은 각 영역별 학습에서 막힌 부분을 시원하게 뚫어주는 사이다 한 잔과 같습니다. 특히 한국어가 이미 두뇌에 자리잡은 성인들에게는 더욱 그렇습니다.

그동안 많이 들어왔던 문법 규칙, 가정법, 관계대명사 등을 듣기와 말하기 연습만으로 익힐 수 있을까요? 익힐 수는 있지만, 굉장히 어렵고 오래 걸릴 겁니다. 그런데 문법적 이해가 동반되면 어려운 내용도 쉽고 빠르고 정확하게 익힐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그동안 영문법만 너무 공부시킨 것이 잘못된 것이지, 다른 영역과 함께 복합 학습으로 영문법을 공부하면 영어를 배우는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노른자 + 흰자 + 사이다 = 복합 학습 원리

실천: 최소한 하루 2시간
복합 학습을 위해서는 부족한 공부 시간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첫째입니다. 하루 1시간씩 계속 공부해도 별로 효과가 없는 이유는 복합 학습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영어 공부의 효과를 스스로 느끼기 위해서는 하루 2~4시간을 투입해 복합 학습을 해야 합니다. 따라서 여러분이 가진 시간을 최대한 모아서 하루에 최소한 2시간을 만드십시오. 하루 2시간이 복합 학습을 할 수 있는 출발점입니다.
지금까지 영어 공부를 해 왔지만 생각만큼 실력이 늘지 않았다면, 그동안 내가 어느 정도의 시간을 투자했는지, 그리고 복합 학습을 병행해 왔는지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본 것을 듣고, 들은 것을 쓰고, 쓴 것을 말해 보는 복합 학습 과정에서 여러분의 두뇌는 조금씩 더 자연스럽고 정확한 영어를 위한 자신감을 쌓게 될 것입니다.

칼럼에 대한 회신은 contact@e25.kr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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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칼럼] 4. 영어 공부에 성공한 10%와 나머지 90%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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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얼 김 KoreanEnglish.org 운영자, 영어 학습 프로그램 개발자

지난 호에서는 목표에 따른 시간 체크의 중요성과 시간 계획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한 3가지 필수 요소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영어 학습의 성공이 원하는 만큼 영어 실력을 키우는 것이라고 한다면, 지금부터 이야기할 이 3가지는 바로 그 성공의 열쇠가 될 것입니다.

지난 10여 년 동안 온 · 오프라인에서 만난 수천 명의 학습자들을 보면 약 10% 이내의 학습자들은 영어학습에서 성과를 보이며 성공을 향해 다가가는 반면, 90% 정도의 학습자들은 이런저런 어려움을 겪으며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학습자들이 겪는 어려움의 종류는 매우 다양했습니다. 그런데 그 다양한 이유들은 결국 다음 3가지 요소들로 압축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불태’입니다. 10 %의 성공자들이 90%의 실패자들과 다른 점이 무엇인지 함께 보시죠.

첫째, 동기를 계속 ‘유지’하는 방법을 터득하라
우리의 삶은 자신의 본업과 다른 여러 가지 일들로 짜여져 있습니다. 그런데 영어가 자신의 일과 직접 관련되지 않는다면 영어에 대한 관심과 열정은 들쑥날쑥할 수밖에 없습니다. 여러분은 미국에 살고 있으니 한국 학습자들보다는 나은 환경이지만, 미국에 사는 것이 영어 실력과 직결되지 않는다는 점 또한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실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하고, 그 노력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동기유발에 대한 인식이 중요합니다.

영어 공부의 동기를 계속 유지하는 노하우를 터득하자.

우선 KOREAN LIFE 2호에서 이야기한 ‘목표 설정’이 동기유발을 위한 좋은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 칼럼을 읽는 것처럼 영어 학습에 대한 글과 성공 스토리를 읽는 것도 동기유발의 좋은 방법입니다. 더 나아가 미국인들과 대화를 나누며 영어에 대한 어려움과 불편함을 겪는 것도 아주 도전적인 동기유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며 자유롭게 자신이 꿈꾸던 삶을 살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해 보는 것도 좋겠죠.

어떤 방법이든 자신의 동기를 80% 이상의 수준으로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면 영어 공부를 계속해 나가는 데 가장 큰 도움이 됩니다. 반면, 처음에 높았던 동기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나름의 노하우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없으면 시간이 가면서 동기는 자연히 식을 수밖에 없습니다. 동기는 계속 ‘관리’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항목입니다. 따라서 영어 공부를 꾸준히 하려는 노력에 앞서, 자신의 동기를 꾸준하게 관리하려는 노력이 첫째입니다.

둘째,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은 10,000시간을 하는 것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해서는 당연히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지만, 그 ‘열심히’ 노력하는 것의 의미를 명확하게 이해하지 못한 분들이 생각보다 아주 많았습니다. 단적으로 말해서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한다는 것은 영어를 최소한 10,000시간 이상 공부한다는 뜻입니다.

일본어와 영어를 수준급으로 구사하는 지인이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일본어를 일정 수준으로 하는데 3~4년이 걸렸다면, 영어는 최소한 그 두 배는 걸리는 것 같아요.” 그 이유는 영어가 한국어와 가장 공통점이 적은 언어군에 속하기 때문에 한국어와 비슷한 언어를 배울 때보다 두 배 이상의 노력이 필요한 것입니다.

나아가 한 언어 연구자에 따르면, 외국인이 영어를 원어민 수준으로 하려면 10,000시간의 학습 시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미 10,000 시간을 넘긴 저의 경험을 토대로 보자면, 한국인에게는 10,000시간도 충분한 시간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영어와 같은 뿌리를 가진 유럽어 사용자들과는 달리, 한국어와 영어는 너무나 다른 구조와 문화적 배경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10,000시간 이상이 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10,000 시간은 하루 4시간씩 7년, 하루 2시간씩 14년이 걸리는 아주 긴 시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긴 시간 동안 자신의 동기를 유지하며 공부를 계속해 나가는 사람이 10% 정도밖에 되지 않는 것입니다.

혹시 영어를 해도 늘지 않는다고 느끼신다면 지금까지 자신이 공부한 시간을 대충 계산해 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영어는 그 시간만큼 늘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 최소한 5,000시간 혹은 10,000시간을 채우려면 얼마나 더 필요한지 계산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 시간을 채우고 나면 여러분은 영어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셋째, 나에게 맞는 효과적인 방법을 찾는 노력
만약 하루에 10시간 정도 영어 학습에 노출된 학생이라면 1년에 4,000시간, 그러면 2.5년 만에 10,000시간을 채우고 유창한 영어 사용자가 될 수 있습니다.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이 영어를 빨리 배우는 이유를 아시겠죠?

그러나 본업을 가진 성인이 1만 시간을 영어에 투자한다는 것은 정말 큰 도전입니다. 그런데 성인 학습자들에게는 한 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성인들은 똑같은 시간을 투자하더라도 더 효과적인 방법을 찾아서 공부하기 때문에 같은 조건이라면 어린 아이들보다 더 빨리 영어를 배울 수 있다는 점입니다. 즉, 자신에게 맞는 더 효과적인 방법을 찾는다면 시간 절약할 수 있는 것입니다.

효과적인 학습 방법을 찾기 위해서는 그것이 나에게 맞는 방법인지, 기대한 만큼의 효과가 나오는지 판단하기까지 일정 시간의 경험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이 방법을 내가 필요한 만큼 오래 지속할 수 있을지, 이 방법만으로 충분하지, 아니면 다른 보완책이 필요한지 스스로 깨달을 수 있습니다.

그와 더불어 지금보다 더 효과적인 학습 방법이 무엇인지 계속 인터넷을 찾아보고, 고수들에게 물어보고, 스스로 더 나은 아이디어를 고민해 봐야 합니다. 누군가에게 최선인 방법이 나에게도 최선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 경험의 시간을 초반에 충분히 투자해서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터득하면, 그 이후의 시간을 가장 효과적으로 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시간은 전혀 낭비가 아니며, 앞으로 남은 시간을 가장 아껴 쓰기 위한 투자입니다. 효과적인 학습 방법에 대해서는 앞으로 본 칼럼에서 지속적으로 다루게 될 것입니다.

내가 더 개발해야 할 요소는?
현재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이 3가지 요소가 영어 학습의 성공을 위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 나에게 부족한 요소, 더 개발해야 하는 요소가 무엇인지 아는 것입니다. 이것을 알고 나면 앞으로 영어 공부를 하다가 슬럼프에 빠지게 될 때, 내가 어떤 부분이 약해서 슬럼프에 빠졌는지 스스로 분석해 내고 대안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이제 여러분은 영어 학습에 있어 성공의 열쇠가 무엇인지 알게 되셨습니다. 10% 영어 성공자들이 나와 무엇이 달랐는지를 알게 되신 것입니다. 무작정 열심히 하려고 하면 또 실패합니다. 그 전에, 성공자들은 그 열심을 어떻게 계속 유지할 수 있었는지 그 노하우를 배우십시오. 그리고 매일 2시간씩 10년 정도 공부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하십시오.

칼럼에 대한 회신은 contact@e25.kr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영어 칼럼] 3. 영어 공부를 최소 2시간씩 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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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얼 김 KoreanEnglish.org 운영자, 영어 학습 프로그램 개발자

“가진 것도 시간이며, 모자란 것도 시간이다.”
지난 수 년간 코리안잉글리쉬를 운영하며 독자들과 나눈 이야기의 상당 부분이 시간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그만큼 시간에 대한 명확한 이해와 시간을 만드는 노력은 영어학습에서 가장 중요한 성공의 열쇠가 됩니다.

영어 학습자들은 학습 효과를 빨리 얻을 수 있는 마법 같은 방법을 원하곤 합니다. 그것은 인간이 가진 효율성 추구 본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더 적은 시간과 노력으로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면 정말 좋겠죠.

영어학습은 마법이 아닌 마술
그런데 영어학습은 ‘마법’이 아닌 ‘마술’에 더 가깝습니다. 마술사의 끊임없는 노력과 시행착오를 거쳐 관객들이 보기에 마법 같은 마술로 탄생하는 것이죠. 관객들은 속임수라는 말로 마술사의 노력을 가볍게 넘기곤 하지만 그 안에는 인간의 심리에 대한 이해와 과학, 그리고 마술사의 보이지 않는 땀과 노력이 담겨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영어 학습에서 일정 수준으로 올라간 사람들 역시 마법사가 아닌 마술사들입니다.

마술사가 마술을 마스터하려면 끊임없는 반복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주어진 시간이 무한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어느 시점까지 마술을 마스터해야 프로로서 무대에 오를 수 있는 것이죠.

초반 1~2년 간 몰아치기 학습
영어도 마친가지입니다. 언어를 배우는 목적은 그 언어를 배워서 사용하는 것이지 공부 그 자체가 아닙니다. 그리고 우리가 영어 공부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우리가 가진 시간 내에서 가장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시간을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영어 공부를 시작할 때 여러분이 꼭 알아두어야 할 사실이 있습니다. 영어 학습에서 좋은 성과를 내는 대부분의 학습자들은 초반에 몰아치기식 학습을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초반이라 함은 1~2개월이 아니라, 최소한 1~2년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초반 1~2년 동안 몰아치듯 집중적으로 영어 공부를 한 학습자들은 자신의 실력 향상을 스스로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영어 학습과 실력 향상 사이의 상관 관계를 피부로 느낄 수 있어 영어 공부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을 갖게 됩니다.

영어 공부는 제2의 본업
그렇다면 누구나 초반 1~2년간 집중적으로 영어 공부를 하면 좋을 텐데, 안타깝게도 많은 분들은 그렇게 할 수가 없습니다. 일상의 본업에 충실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일을 하는 동안 우리의 몸과 마음은 항상 바쁩니다. 이미 바쁜 일상에서 어떻게 영어 공부를 할 수 있을까요? 이것이 바로 이민 1세들이 영어 공부를 하기가 쉽지 않은 이유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영어 공부를 해야 한다면 우리에게는 두 가지 선택이 있습니다. 첫째, 영어를 포기하고 본업에만 충실하거나, 둘째, 영어 공부를 제2의 본업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본업에 충실하면서도 짬짬이 취미 생활을 하듯 영어를 배우며 실력을 쌓아가면 좋겠지만, 문제는 우리가 영어를 취미로 여기면 영어도 우리를 취미로 생각하게 됩니다. 그래서 노력한 만큼의 결과가 나오지 않는 것입니다.

영어 하루 1시간은 제자리걷기
지난 호에서 영어공부 목표 설정과 학습 스케줄에 대한 실천 방안을 안내해 드렸습니다. 이제 학습 스케줄보다 더 스마트한 시간 설정을 할 차례입니다.

먼저 영어 공부 시간을 설정할 때 여러분이 꼭 아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영어 공부에 투자한 시간과 그 결과를 비교할 때, 영어 공부 하루 1시간은 제자리걷기, 2시간은 걷기, 3시간은 빠른걷기, 4시간은 달리기와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하루에 1시간씩 영어 공부를 해보겠다고 결심하신 분들은 꾸준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계속 제자리걷기를 하게 되실 거라는 점을 미리 말씀 드립니다. 성인들에게 하루 1시간의 투자가 결코 적지 않은 것임에도 불구하고 영어 공부에 있어서는 자신의 실력 향상을 느낄 수 없어 영어를 포기하게 만드는 시간입니다.

영어 공부 하루 1시간은 제자리걷기, 2시간은 걷기, 3시간은 빠른걷기, 4시간은 달리기

반면에, 천천히라도 자신의 실력 향상을 느끼면서 공부를 계속 해 나가려면 하루에 최소한 2시간 이상을 투자하셔야 합니다. 하루 2시간을 어떻게 만드나 싶겠지만, 이번에는 정말 영어를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마스터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하루 2시간이 최소한의 투자 시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어를 ‘제2의 본업’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씀 드린 것입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약 9년 전, 제가 37살의 직장인으로서 다시 영어공부에 뛰어들었을 때 제가 계획한 공부 시간은 하루 4시간이었습니다. 퇴근 후 2시간, 출퇴근시 각각 1시간씩을 잡았습니다. 마치 한약을 달일 때 마지막 한 방울까지 짜내듯, 자신의 일상에서 그렇게 시간을 짜내야 합니다. 새내기 마술사는 카드 마술을 익히기 위해 길을 걸으면서도 손가락 돌리기 연습을 합니다. 그런 소소한 일상에서 영어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을 생각해 봐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자신이 하루에 영어 공부에 투자할 수 있는 최대 시간과 최소 시간을 정하는 것입니다. 일단은 하루에 2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첫번째 목표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2시간을 공부했는지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지난 호에서 설정한 목표와 함께 다시 한번 자신의 학습 시간과 계획을 정비해 보시기 바랍니다.

칼럼에 대한 회신은 contact@e25.kr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코칭 칼럼] 코칭은 의식의 불을 밝히는 작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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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명 코칭경영원 파트너 코치

“저는 잘 안 변해요”
“코치님, 저는 코칭이 잘 안 될 겁니다. 저는 잘 변하지 않거든요.” 코칭을 위해 처음 만났을 때 어떤 임원이 했던 말이다. 마음속으로 가벼운 미소를 지었다. 이렇게 적극적으로 의사 표현을 하는 사람은 비교적 코칭이 쉽기 때문이다. 오히려 마음속으로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표현하지 않는 경우가 더 어렵다.

“그렇게 생각하셨다면 코칭이 불편하시겠군요.” 그분은 당황했다. “예? 아니, 불편하다기보다, 제 말은 어른들은 잘 변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그렇지요. 어른들은 쉽게 변하지 않지요. 자기 경험과 신념에 의해 만들어진 자신의 모습을 억지로 변화시키려고 하면 불편하실 겁니다. 선생님은 지금 상태에서 더 지속하고 싶고, 더 강화하고 싶고, 변하고 싶지 않은 뭔가가 있으시군요.” “그렇습니다. 많이 있습니다.” “어떤 게 변하고 싶지 않으신가요?”

한참 이야기를 나눈 후에 이렇게 질문했다. “지금보다 더 좋아지고 싶은 것은 무엇입니까?”
‘나는 잘 변하지 않는다’는 말에 대해 ‘지금보다 더 좋아지고 싶은 게 뭔지’ 물었던 것이 코칭의 포인트였다.

강요된 변화에 대한 저항
몇 년 전 서울시 교장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학교장을 위한 변화관리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한 적이 있다. 시작과 동시에 맨 앞줄에 앉아 계시던 교장 선생님이 질문을 했다. “우리가 왜 변해야 합니까? 우리가 뭘 잘못했습니까?” 잠시 당황했지만 곧 미소를 지으며 생각했다. ‘오늘 강의는 잘 되겠군!’
“그렇습니다. 저는 교장 선생님들께서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 모릅니다. 저는 교장 선생님을 해본 적도 없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변해라, 저렇게 변해라, 말씀 드릴 게 아무 것도 없습니다. 다만, 몇 가지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강의 요지는 이랬다. ‘퇴임할 때 제자들에게 어떤 교장 선생님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후배 교사들에게는 어떤 선배로 평가받고 싶은가, 학부모들에게는 어떤 모습으로, 자신의 가족들에게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그러면 지금 당장 무엇을 하겠는가?’ 강의가 끝난 후, 교장 선생님들에게 좋은 강의 고맙다는 인사를 들었다.

더 밝은 의식으로 한 걸음
『의식 혁명』의 저자 데이비드 호킨스 박사는 의식에는 밝기가 있다고 말한다. 깨달음은 700~1,000룩스, 평화 600, 기쁨 540, 사랑 500, 이성 400, 포용 350, 자발성 310, 중용 250, 용기는 200룩스다. 의식의 밝기가 200 이상일 때부터 비로소 내면의 참된 잠재력이 발휘된다고 했다.

데이비드 호킨스 박사의 의식의 지도 © egloos

반면에 200룩스보다 낮은 의식 수준에서는 능력 발휘가 제한된다고 한다. 자존심은 175, 분노 150, 욕망 125, 두려움 100, 슬픔 75, 무기력 50, 죄의식 30, 수치심은 20룩스다. 코칭을 하다 보면 수치심을 용기로, 두려움을 자발성으로, 분노를 사랑으로 전환시키는 의식의 변화를 종종 관찰하게 된다.

앞의 사례에 나온 임원처럼 자신은 잘 변하지 않는다는 의식은 무기력에 해당한다. 50룩스다. 반면에 지금보다 더 좋아지고 싶다는 의식은 자발성이라고 할 수 있다. 310룩스다. 교장 선생님들의 경우, 자신이 왜 변해야 하는지 항변하는 것은 수치심에 해당한다. 20룩스다. 자기가 원하는 교장 선생님이 되고 싶은 건 기쁨이고 사랑이다. 의식의 밝기가 500룩스를 훌쩍 뛰어 넘는다. 그래서 스스로 감동을 느끼고 더 잘하고 싶어진다.

의식의 밝기를 높여서 스스로 더 잘하고 싶어지게 하고 스스로 실행하도록 돕는 것, 이게 바로 코칭이다. 국제코치연맹에 의하면 고객이 자신을 발견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스스로 책임지고 실행하도록 돕는 것이 코치의 의무다. 이 과정에서 의식의 밝기가 달라진다. 호킨스 박사에 따르면 코칭은 의식의 불을 밝히는 작업인 것이다.

칼럼에 대한 회신은 iamcoach@naver.com으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코칭 칼럼] 삶의 의미를 찾고 싶다면 의미를 질문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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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근태 한스컨설팅 대표, 코칭경영원 파트너 코치

삶의 의미
지인으로부터 들은 얘기다. 약간의 치매기가 있는 94살의 노모가 혼자 살던 집에 73살의 아들이 들어와 살게 되었다. 은퇴를 하고 할 일이 없던 그는 술로 세월을 보냈다. 그리고 술을 마시면 잔소리를 하고 아내를 학대하는 등 알코올 중독 증세까지 나타났다. 견디다 못한 부인이 이혼을 요구했고, 그는 70이 넘은 나이에 혼자 되어 늙은 어머니에게로 간 것이었다. 그야말로 최악의 시나리오다.

그런데 치매 증세를 보이던 노모가 늙은 아들과 함께 살기 시작하면서 건강 상태가 급격히 회복되기 시작했다.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났을까? 여러분은 그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는가? 노모가 매일 삼시 세끼 아들의 밥을 해 주면서 삶의 의미를 찾았기 때문이라는 것이 내 생각이다. 그 동안 죽을 날만 기다리며 무료하게 지내다 늙은 아들이 들어오면서 비로소 살아야 할 이유를 발견한 것이다. 그만큼 삶에서 의미는 결정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힘들다 = 의미를 찾을 수 없다
우리는 많은 일을 힘들어 한다. 결혼을 하는 것도, 애를 낳아 키우는 것도, 회사일 하는 것도, 부모를 봉양하는 일도, 밥 하고 설거지하는 것도 다 힘들다. 세상은 온통 힘든 일뿐이다. 하고 싶은 일은 임대료나 받으며 골프나 치고 세계여행이나 다니는 것이다.

그런데 힘들다는 것이 도대체 무슨 뜻일까? 내가 생각하는 ‘힘들다’의 정의는 “의미가 없다. 의미를 찾을 수 없다”의 다른 표현이다.

평생을 다이어트에 목숨 건 배우자를 마땅치 않게 보는 지인이 있다. 늘 다이어트 문제로 티격태격 싸우면서 이런 말을 한다. “어차피 원위치가 될 걸 왜 그러느냐? 좀 먹어라. 먹고 죽은 귀신은 때깔도 곱다. 어차피 살을 빼 봐야 당신은 거기서 거기다.” 이런 말로 상대의 열을 돋군다. 아무 효용성이 없는 말이다. 괜히 사이만 나빠진다. 당신 같으면 이런 아내에게 어떻게 하겠는가?

나라면 “다이어트가 당신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 거야?” 라고 질문을 할 것이다. 의미를 묻는 질문이다. 그러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질문을 받은 사람이 어떤 생각을 할까? 대부분의 사람은 별 생각 없이 남들이 하니까, 살이 좀 쪘다고 생각해서 다이어트를 한다. 그런데 그런 질문을 받으면 다이어트가 자신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지 진지하게 생각하기 시작한다. 다양한 답변이 나올 것이다. 몸무게를 줄이고 싶다는 욕구를 넘어 자신감을 갖고 싶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확인하고 싶다, 내 인생에 변화를 주고 싶다, 나도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싶다 등등… 별 생각 없이 하던 다이어트에 대해 의미를 생각해보고 나름의 의미를 부여할 것이다. 만약 새로운 의미를 발견했다면 이후의 다이어트는 이전의 다이어트와 많이 달라질 것이다.

이것이 당신에게 어떤 의미인가?
일에 대한 것도 그렇다. 대부분 사람들은 일을 지겨워한다. 경제적인 것 외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당연히 주중은 괴롭고 주말만 기다린다. 그런 사람을 어떻게 동기 부여 시킬 것인가?

일에 대한 의미를 물어보라. “이 일이 당신에게 어떤 의미가 있나요? 직장이란 당신에게 어떤 것인가? 일을 하지 않고 산다면 어떨 것 같나요?” 이런 질문을 던져 보라. “돈을 버는 것 외에 또 어떤 가치가 있나요? 어떤 부분이 충족되면 열정을 갖고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나요?” 이런 질문도 해 보라. 그러면 사람들은 비로소 생각하기 시작할 것이다. 먼저 자신에게 이 질문을 던지고 답을 해보라. 당신이 하고 있는 일은 당신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가?

내 얘기를 잠깐 하고 싶다. 미국에서 공학박사까지 받은 후 들어간 대기업은 내게 죽음이었다. 긴 근무시간, 관료적인 문화, 고압적인 상사, 쓸데없는 회의 등은 기본이었다. 무엇보다 나를 힘들게 한 것은 내게 주어진 잡일이었다. 젊은 나이에 임원이 되었다는 이유로 늘 외국손님들 공장 안내를 해야 했고, 새로 뽑은 신입사원이나 경력사원들을 교육시켜야 했다. 당시 나는 기획담당 임원이라 이런 일과는 무관했지만 젊고 강의를 좀 한다는 이유로 연말연시면 연수원을 내 집 드나들 듯 가야 했다. 일할 시간도 부족한데 그런 일까지 하려니 짜증이 났다. 왜 이런 쓸데 없는 일에 내 시간을 써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세월이 지난 지금 생각하면 그렇지 않다. 그것은 매우 가치 있는 시간이었고, 그런 시간이 축적되어 오늘의 나를 만들었다. 하지만 당시에는 그런 큰그림을 보지 못했다. 그때 누군가 나에게 “지금 하는 일이 당신에게 어떤 의미가 있나요?”라고 질문을 했다면 어땠을까? “이 일을 통해 배우는 건 뭔가요?”라고 질문을 해 주었다면 분명 긍정적인 생각을 할 수 있을 것이고, 그랬다면 같은 강의도 훨씬 즐겁게 했을 것이다.

“삶에 의미가 있다면 인간은 모든 것을 견딜 수 있지만 반대로 삶의 의미가 없다면 어떤 것도 참을 수 없다.” – 릭 워런(Rick warren), 『 목적이 이끄는 삶(the purpose driven life) 』늘 의미에 관한 질문을 자신과 주변에 해보라. 그러면 좀 더 의미 있는 삶을 살게 될 것이다.
칼럼에 대한 회신은 kthan@assist.ac.kr으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코칭 칼럼] 나에게도 특별한 재능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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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글리 코칭경영원 선임연구원

최근 지인이 내게 고충을 토로했다. ‘자신을 알고 강점을 찾으라’는 이야기가 많은데, 정말 신물난다고 했다. ‘자신을 알게 되었는데 만약 별볼일 없는 재능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특별한 재능이 없다는 걸 알게 되면 더 불행하지 않겠는가?’ 라는 게 그의 항변이었다.

공감은 갔지만 동의는 할 수 없었다. 우리는 흔히 재능이라고 하면, 머리가 남달리 좋거나, 노래를 잘하거나, 춤을 잘 추거나 특별히 뭔가를 잘하는 사람을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50년 이상 재능과 강점을 연구해온 미국 갤럽의 정의는 그와 조금 다르다. 재능은 ‘타고난 대응, 감각, 행동 능력의 반복적 패턴’으로, 나도 모르게 반복적이고 자동적으로 행하는 일들이다. 일본의 대표적 정리컨설턴트인 ‘곤도 마리에’의 예를 살펴보자. 그녀는 어릴 때부터 정리하고 청소하는 걸 너무 좋아해서 당황스러울 정도라고 했다. 하지만 이를 통해 정리의 여왕이 되었고, 나아가 ‘2015년 타임지가 선정한 영향력 있는 100인’에 뽑히기도 했다.

세상에서 가장 섹시한 다리
다리가 없는 것조차 재능으로 승화시킨 사람도 있다. 에이미 멀린스(Aimee Mullins)는 세상에서 가장 섹시한 다리를 가진 사람으로 불린다. 놀랍게도 그녀는 종아리 아래로 두 다리가 없다. 선천적으로 종아리뼈가 없이 태어난 에이미는 한 살에 두 다리를 절단하고 의족을 끼우고 생활했다. 두 다리는 없지만 뛰는 것을 좋아하여 육상선수가 되었다. 그리고 1996년 애틀란타 패럴림픽 육상부문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어떻게 장애를 극복하고 성공할 수 있었습니까?”라고 사람들이 묻자 그녀는 이렇게 답했다. “장애를 극복했다기보다, 내가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발휘했습니다.”

에이미 멀린스 ©ICON magazine

에이미 멀린스에게 다리는 ‘입을 수 있는 예술품’이다. 그녀는 12쌍이나 되는 의족을 보유하고, 상황별로 바꾸어서 신는다. 어떤 날은 키 높이 의족을, 어떤 날은 원목의 멋내기 의족을 낀다. 의족에 따라 키를 바꿀 수 있는 덕분에, 주변의 부러움과 원성을 사기도 한다. 그녀에게 키는 한계조건이 아니다.

평범함 속에 숨겨진 특별함
사실 재능이 없는 사람은 없다. 만약 재능이 없다고 여긴다면 그건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알지 못한다는 뜻이다. 때로 재능은 너무도 자연스러워서 스스로 알아차리기가 쉽지 않을 수 있다. 세기의 천재 아인슈타인조차 자신을 두고, “특별한 재능은 없지만, 열렬한 호기심이 있을 뿐”이라고 했다. 우리에게 필요한 건, ‘특별한 재능’을 찾는 것이 아니라 내게 있어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재능’을 찾는 일이다. 성공한 사람들은 특별한 재능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자신이 가진 평범한 재능을 특별하게 만든 사람들이다.

재능이 깃든 자리
에이미 멀린스는 2015년 피플지에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50인’으로 선정되었고, 모델, 영화배우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그녀는 의족을 끼고 패션쇼에 섰으며, TED에서 강연도 했다. 그녀는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전한다.
“결함으로 여겨지는 것들과 우리의 위대한 창조적 능력은 동반자 관계입니다. 역경을 부정하고 피하고 숨기는데 공들이기보다, 그 안에 감춰진 기회를 찾는데 공을 들이세요.”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재능도 마찬가지다.

칼럼에 대한 회신은 gleekim@mail.com으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요즘 많이 보이는 분홍 꽃나무 이름은? Crape Myr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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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운전을 하고 다니다 보면 여기저기에 분홍색 꽃나무들이 예쁘게 꽃을 피우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꽃 색깔도 흰색부터 연분홍, 꽃분홍, 진분홍까지 아주 다채롭다. 한국의 고속도로에서 많이 보았던 꽃인데, 미국에서는 6월 말이 되면 가는 곳마다 풍성하게 핀 이 꽃을 마주하게 된다. 그런데 혹시 이 꽃나무 이름이 뭔지 아시는지?

한국에서는 이 꽃나무를 배롱나무라고 부른다. 어감이 재미 있다. 그런데 이름의 어원을 따라가 보면 더 재미 있다. 배롱나무는 ‘백일홍나무’에서 온 말이라고 한다. 백일홍은 원래 한해살이 풀꽃이다. 7월부터 9월까지 100일 동안 핀다고 해서 ‘백일홍’이다. 꽃이 선명하게 오래 피어서 조경용으로 아주 인기가 많다. 실제로 풀꽃이 100일 정도 간다고 하니 그저 놀라울 뿐이다.

백일홍 꽃

그런데 백일홍 풀꽃 말고 100일 동안 꽃을 피우는 나무가 있었으니, 사람들이 이 나무를 백일홍나무 또는 목(木)백일홍이라고 불렀다. 그러다 나중에는 백일홍나무 ⇒ 배기롱나무 ⇒ 배롱나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나무 이름이 이렇게 정해질 수 있다는 사실이 매우 흥미롭다.

배롱나무(Crape Myrtle)

블루릿지 산 밑에 살던 시절, 옆집 할머니 마마 제이니(Mama Janie Correll)를 따라 밭농사를 지었다. 그때 할머니가 말씀하시기를, “5월이 되기 전에 밭에 씨를 뿌리면 안 돼. 도토리 나무의 마른 잎사귀가 다 떨어지고 나면 그때 씨를 뿌려야 해. 나의 엄마 마마 비(Mama Bee)가 가르쳐준 거란다.”

그리고 할머니는 미국 농부들이 사용하는 농사 달력을 갖고 계셨는데, 그 달력에 따르면 5월이라도 씨를 뿌려도 되는 날과 안 되는 날이 정해져 있었다. 할머니 말씀에 따르면, 어느 해 날씨가 좋길래 농사 달력의 날짜를 무시하고 오이 씨앗을 심었는데 그 해에는 오이가 단 한 개도 안 열리더라는 믿기 어려운 경험담을 전해 주시기도 했다.

그래서 할머니가 농사 달력을 보고 정해 주신 날짜에 할머니랑 같이 감자, 옥수수, 오이, 토마토, 수박을 심고, 할머니가 안 심는 배추, 무, 부추, 쑥갓, 들깨, 고추까지 다 심고 나니 어느 새 5월이 훌쩍 지나고 6월에 접어 들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여기저기에서 저 예쁜 분홍꽃들이 피기 시작했다. 색깔도 가지가지, 풍성한 꽃송이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리고 그때는 거기서 계속 살 거라 생각해서 저 꽃나무를 마당에 심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당장 할머니 댁으로 달려가 마마 제이니에게 물었다. “마마 제이니, 저 꽃나무 이름이 뭐예요?” 그러자 할머니께서 ‘크립 머틀’이라고 알려 주셨다. “예? 아이고, 어렵네요. 스펠링 좀 써 주세요.” 해서 알게 된 배롱나무의 영어 이름은 Crepe Myrtle! 머틀 비치에서 왔나 싶었지만, 원산지는 중국이었다.

그런데 인터넷을 찾아보니 미국 사람들이 이 꽃나무를 부르는 방식이 매우 다양했다. Crape Myrtle, Crapemyrtle, Crepe myrtles, Crepemytles… 그 중에서도 남부에서는 전통적으로 Crepe Myrtle이라고 부른다고 했다. 내가 보기에 세상에서 제일 똑똑한 우리 할머니가 왜 잘못 알려주셨는지 이해가 되었다. 정확한 학명은 lagerstroemia crape myrtle이라고 한다.

그리고 놀라운 것은 Crape Myrtle의 종류가 무려 60여 가지가 넘는다는 것이다. 더운 여름 내내 예쁜 꽃을 피우고, 가을이 되면 잎이 밝은 오렌지색이나 빨간색으로 물들어 가을 분위기를 더해 주기 때문에 정원수로 가장 인기 있는 수종이라고 한다.

60여 종의 Crape Myrtle

그런데 만약 마당에 배롱나무를 심을 거라면 어떤 색 꽃나무를 심을지 신중하게 고르셔야 할 것 같다. 여름 내내 100일 동안 그 꽃을 매일 보게 될 테니 말이다. 어린 묘목에도 꽃이 피고 가격도 $10 내외이니, 이 즈음에 종묘장에 가셔서 꽃 색깔을 보고 마음에 드는 꽃을 골라 심으면 좋을 듯하다. 내가 고른 것은 붉은빛이 도는 ‘다이나마이트 크립 머틀’인데, 강력한 붉은 꽃송이들이 폭발하듯 흐드러지게 피어서 그런 이름이 붙은 것 같다. 자, 이제 지나가다 저 꽃나무를 보면 주변 사람들에게도 꽃나무 이름을 알려 주시길.

[한인회 소식] 김영준 총영사 샬롯한인회, 랄리한인회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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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 주 애틀랜타 총영사는 지난 6월 24일(일)부터 6월 26일(화)까지 캐롤라이나 지역을 방문하여 샬롯, 랄리 지역 한인회 임원진들을 만나 한인사회 주요 현안들을 청취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우리 기업 YG-1과 CS Carolina 등을 방문해 현장을 시찰하고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샬롯한인회 임원들과 함께 (6월 24일). 왼쪽부터 성열문, 전승현, 김영준 총영사, 이상수, 방호상.
랄리한인회 임원들과 함께 (6월 26일). 왼쪽부터 김남진, 유옥, 임태주, 김영준 총영사, 김영훈, 신수정, 김미경

특히 노스 캐롤라이나 주에서 한국의 운전면허증이 인정되지 않는 문제로 인해 한인들이 운전면허증을 새로 발급받아야 하는 불편함과 한국에서의 운전 경력이 인정되지 않아 초보자로서 높은 자동차 보험료를 내야 하는 문제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가 오갔다.

미국에서는 2017년 6월 기준으로 22개 주에서 한국 운전면허를 인정하고 있다. (메릴랜드, 버지니아, 워싱턴, 매사추세츠, 텍사스, 플로리다, 오리건, 미시간, 애리조나, 아이다호, 앨라배마, 웨스트 버지니아, 아이오와, 콜로라도, 조지아, 사우스 캐롤라이나, 아칸소, 테네시, 하와이, 펜실베니아, 위스콘신, 오클라호마) 이 외에도 캘리포니아, 뉴멕시코, 네바다 주에서도 운전면허 상호인정 협약이 추진 중에 있다.

그런데 노스 캐롤라이나와 인접한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지난 2014년 7월에 미국에서 16번째로 한국과 운전면허 상호인정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에 대해 김영준 총영사는 애틀랜타 영사관도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지만, 근본적으로 한인들이 투표를 통해 주 정부와 의회를 상대로 단합된 힘을 보여주고 이 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내 달라고 요청하였다.

이어 김영준 총영사는 랄리 지역 한마당 코리안 페스티발 준비 활동을 격려하고, 캐롤라이나 지역의 신수정 명예영사에게 위임장을 전달하였다. 신수정 명예영사는 이 지역의 사건사고 보고 업무를 담당한다.

김영준 총영사가 신수정 명예영사에게 위임장을 전달하고 있다.

[학자금 칼럼] 여름방학 중 11학년의 학자금 보조 신청 준비 어떻게 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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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김 재정 어드바이저

지금은 12학년들의 대학 입학 및 학자금 보조 신청 관련 일들은 거의 마무리 되었을 시기이다. 이제 다음 차례로 대학 입시를 앞두고 있는 11학년들은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여름 방학이 되면 만족할 만한 SAT 점수를 위한 공부, 에세이 준비, 인턴쉽 또는 과외 활동 등으로 바쁜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다.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는 목표를 위해 열심히 달려 가는 11학년 학생들에게 격려를 보낸다.

11학년의 학자금 신청 준비
대학 학자금 측면에서 살펴보았을 때도 11학년 여름 방학은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다. 그 이유는 본인이 가고자 하는 대학들의 리스트를 준비할 때 재정보조 상황을 반드시 분석해 볼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간혹 Financial Aid를 무시하고 무조건 본인이 희망하는 대학에만 지원해 결국 대학 학비로 고민하는 부모나 학생들을 종종 보게 된다. 특히나 최근 들어 각 대학들이 Financial Aid에 관련된 여러 가지 신청서나 학교에서 요구하는 서류들을 꼼꼼하게 자세히 보는 경향이 있다는 것도 간과해서는 안 될 중요한 사실이다. 최근 Financial Office에서 조금이라도 의심이 가는 부분이 있으면 추가적으로 요구하는 서류가 많아지고 있다. 또한 재정보조를 받는 Process도 늦어져 마음 고생을 할 수도 있고 잘못하면 불이익을 당할 수도 있게 된다. 특히 조기 지원을 할 계획인 학생들은 지원 마감일인 11월 1일에 맞추어 CSS Profile도 제출해야 하므로 그리 먼 얘기가 아니다.

재정보조 예상 금액 산출
그럼 구체적으로 12학년이 되기 전에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
첫째, 본인이 가고자 하는 대학들의 List를 작성해 보고 그 대학들의 Financial Aid에 대한 최근 경향을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것이 가정의 재정 상태에 따라 얼마 만큼의 재정보조를 그 대학으로부터 받아낼 수 있는가를 알아보는 것이다. FAFSA4caster라는 툴을 통해서 연방정부 재정보조는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 예상액수를 파악할 수 있다. 혹은 Net Price Calculator라는 툴을 사용하면 학교별로 어느 정도 재정보조를 받고 그 결과 학생이 부담해야 할 비용이 얼마인지 예상치를 알 수 있다. 그러면 지원할 학교를 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재정보조 프로세스 확인
둘째, 지원하려는 대학들의 Financial Aid Processing은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알아 둘 필요가 있다. CSS Profile을 요구하는 대학인지, 요구한다면 언제까지 신청하도록 되어 있는지 등을 미리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가끔 학부모들로부터 이런 질문을 받는 경우가 있다. “대학에서 먼저 합격통지를 받고 나서 Financial Aid를 신청해도 되지 않을까요?” 분명히 알아 둘 것은 대학 진학을 위한 Admission Processing과 Financial Aid Processing은 동시에 진행되지만 별도로 진행된다는 것이다. 10월 혹은 11월에 마감인 Early Admission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지원하는 대학에 따라서는 11월 1일 또는 11월 15일까지 CSS Profile을 학교에 제출해야 한다. 각 대학의 홈페이지에 자세히 설명이 되어 있으니 이 부분을 꼭 확인해 보도록 하자.

재정보조 신청 서류 준비
셋째, Financial Aid 신청에 필요한 서류들을 미리 챙겨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대표적인 서류인 부모나 학생의 세금보고서, 부모의 이름으로 집이 있다면 Mortgage statement, 기타 부동산이나 현금 자산(주식, 뮤츄얼 펀드, 세이빙 등) 부모나 학생 이름으로 되어 있는 Bank Statement 등을 미리 점검해 보고 재정보조를 잘 받기 위해서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도 고민해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방학이 시작되면 시험 준비나 다른 과외 활동 등으로 바쁜 시간을 보내겠지만, 대학 지원 준비 외에 날로 높아가고 있는 학자금에 대한 준비도 함께 함으로써 대학 학비로 인해 대학 진로를 바꾸어야 하는 경우나 신청 오류로 인해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가 없도록 차근차근 잘 준비하도록 하자.

무상 보조 학자금 상담문의
상담문의 ☎ 919-437-9766
매월 둘째주에 KOREAN LIFE 신문사 빌딩에서 무료상담을 해 드립니다. 9월에 랄리와 샬롯에서 학자금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칼럼에 대한 회신은 andymetkim@gmail.com 으로 해 주시기 바랍니다.

[재정 칼럼] 메디케어 보험료를 줄일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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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김 재정 어드바이저

많은 한인분들께서 65세에 메디케어를 받게 되면서 일반 건강보험료(오바마케어 플랜)에서 해방이 된다는 것에 굉장히 기뻐하십니다.

그런데 막상 메디케어 플랜을 시작하면 의외로 여러 가지로 부과되는 보험료들이 많아 여전히 적지 않은 부담을 안게 됩니다. 사실 65세 이상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은퇴를 한 상태여서 수입이 한정되어 있는데, 메디케어로 인해 매달 적지 않은 고정지출이 생기니 재정적으로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 때문에 많은 분들이 메디케어 플랜의 보험료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문의해 오셨습니다.

 

SLMB Program 이용하기
먼저 오리지널 메디케어 보험료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자면, 오리지날 메디케어에서 파트A는 보험료가 없습니다.

그런데 파트B 보험료 $134은 매달 내셔야 하고, 만약 보험료를 안 내서 캔슬이 될 경우 패널티를 내야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래서 파트B의 보험료는 ‘반드시’ 부담을 하셔야 합니다. 파트B 보험료는 현재 소셜 시큐리티를 받고 있는 경우, 소셜 시큐리티 연금에서 지불할 수 있도록 선택 가능합니다. 만약 아직 소셜 시큐리티 연금을 받고 있지 않을 경우에는 파트B 보험료 3개월치를 매 3개월마다 한번씩 내야 합니다. 이 파트 B 보험료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현재 본인의 수입이나 재산이 전혀 없거나 매우 적을 경우에는 메디케어국에서 보조를 받을 수 있는데, 그 프로그램 이름이 SLMB(Specified Low-Income Medicare Beneficiary) Program이며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SLMB income & resource limits in 2018:
– Individual monthly income limit* $1,234
– Married couple monthly income limit* $1,666
– Individual resource limit $7,560
– Married couple resource limit $11,340

* If you have income from working, you may qualify for benefits even if your income is higher than the limits listed.

이와는 반대로, 은퇴를 했지만 정기적으로 들어 오는 수입이 많을 경우에는 기본 보험료보다 더 높은 금액을 지불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소득 금액에 따른 보험료는 아래의 표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따라서 은퇴 후에 어느 정도의 수입을 유지할지 생각하실 때 이 부분도 고려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메디케어 서플리먼트 플랜
오리지널 메디케어로는 100% 커버를 받을 수 없기 때문에 메디케어 서플리먼트 보험(supplement Plan)을 추가로 들게 됩니다.

서플리먼트 플랜은 여러 가지 종류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혜택이 많은 플랜이 바로 플랜 F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플랜 F의 보험료가 해마다 조금씩 오른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메디케어 서플리먼트 보험료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번째 방법은 내가 가지고 있는 서플리먼트 플랜 회사 외에 다른 보험회사를 통해서 같은 플랜 F지만 보험료가 좀 더 저렴한 상품이 있는지를 찾아보는 것입니다. 이것은 마치 같은 커버리지지만 보험료가 서로 다른 자동차 보험이나 집 보험이 있는 것처럼, 똑같은 서플리먼트 플랜도 보험회사에 따라 가격이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두번째 방법은 내가 가지고 있는 플랜 F를 플랜 G로 변경하는 방법입니다. 플랜 G는 의사 방문시 디덕터블 $183이 있는 것 외에는 모든 혜택이 플랜 F와 똑같습니다. 그리고 이 디덕터블은 1년에 딱 한번만 내면 되기 때문에 1년 보험료를 따져 볼 때 그 이상 세이브가 된다면 플랜 G로 변경하는 것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어드벤티지 플랜 + 처방전약 플랜
다음으로 메디케어 서플리먼트 플랜과 처방전약 플랜을 동시에 커버하면서 보험료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어드벤티지 플랜(파트 C)로 변경하는 방법입니다.

최근 어드벤티지 플랜에는 보험료가 전혀 없는 $0 플랜들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병원과 의사 그리고 처방전약 플랜을 다 커버하므로 이 어드벤티지 플랜 하나로 모든 걸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한 달에 대략 $200 이상의 보험료를 세이브할 수 있으므로 최근에는 가장 많이 이용하는 메디케어 플랜입니다.
하지만 혜택면에서는 서플리먼트 플랜과 분명히 차이가 있으므로 개인마다의 본인의 건강 상태와 재정적인 면을 고려해서 어떤 플랜을 선택할지에 대해서는 전문 에이전트와 상담 후 결정하시도록 권해 드립니다.

현재 어드벤티지 플랜은 올해 65세가 되어서 오리지널 메디케어를 받으신 경우에만 신청이 가능합니다. 또한 어드벤티지 플랜 신청과 변경은 10/15-12/7 사이에만 가능하며, 다음 해 1월부터 새로운 플랜이 시작됩니다.

상담문의 ☎ 919-437-9766
매월 둘째주에 KOREAN LIFE 신문사 빌딩에서 무료상담을 해 드립니다.
칼럼에 대한 회신은 andymetkim@gmail.com 으로 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