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Blog Page 123

[골프 칼럼] 4. 골프의 기초 1편

0
오지영 케빈오 골프아카데미 원장 hanafos69@daum.net

지난 호에서 골프 용구까지 모두 살펴 보았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골프 레슨을 시작해 보자.

그립의 종류와 올바른 그립잡기
골프 레슨은 골프 클럽을 바르게 잡는 방법에서부터 시작된다. 그립 (grip)은 거리, 방향, 스윙 폼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기본 자세이다. 좋은 그립은 스윙 과정에서 손의 역할을 가능한 한 줄이고 몸의 회전에 의한 스윙을 만드는 그립이다. 반대로 나쁜 그립은 손으로 클럽을 컨트롤하면서 손목에 무리를 주는 그립이다. 그립 잡는 법은 크게 3가지가 있다.

골프 그립의 3가지 종류 © doopedia.co.kr

1. 인터로킹(interlocking) Grip
아마추어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그립이다. 손가락이 짧거나 힘이 없는 골퍼가 많이 사용한다. 손에 힘을 주기가 어렵고 손가락 마디끼리의 마찰로 인해 약간 아플 수 있으나 견고하게 잡는다면 손에 힘을 안 주고도 편안하게 잡을 수 있다.

2. 오버래핑(overlapping) Grip
주로 손가락이 길거나 손가락 힘이 강한 남성들이 주로 사용한다. 본인이 손가락 힘이 강하거나 그립을 좀 더 부드럽게 잡고자 할 경우 이 그립을 사용해도 무방하다.

3. 베이스볼(baseball) Grip
어린 학생들 또는 노약자와 같이 클럽을 제어할 힘이 없을 때 손가락 전체에 힘을 주어 사용하는 그립이다. 용어처럼 야구 배트를 잡는 것과 같이 클럽을 휘두르기 때문에 공을 좀 더 멀리 보낼 수는 있지만 정확성은 떨어진다.

그립을 잡을 때 클럽과 손이 따로 놀지 않도록 견고하게 잡아야 한다. 느슨하게 잡을 경우 클럽을 놓치거나 장갑과의 마찰로 인해 손에 물집이 잡힐 수 있으니 반드시 손에 꼭 맞는 장갑을 착용하고 클럽을 견고하게 잡아야 한다. 또한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아래 그림과 같이, 왼손으로 먼저 클럽의 끝을 잡고 그 위로 오른손을 잡는다.

올바른 그립 방법 © 골프타임즈

올바른 스탠스
그립을 잡았다면 이제 안정적인 스윙을 위한 자세(스탠스)를 잡아야 한다. 스탠스의 넓이는 일반적으로 자신의 어깨폭이다. 스윙의 안정성과 균형, 다운스윙 타이밍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적정한 스탠스를 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클럽별 적정한 스탠스 너비 © 아일랜드 골프

아마추어 골퍼들이 많이 하는 실수 중 하나가 스탠스를 너무 넓게 잡는 것이다. 넓은 스탠스가 더 파워를 낼 수 있어 장타를 칠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그런데 자신의 신체에 비해 스탠스를 넓게 잡으면 체중이동이 어려워 상체를 과도하게 사용하게 된다. 또한 가파른 스윙궤도와 엎어치는 스윙이 발생하기 쉽다.

반대로 스탠스를 너무 좁게 서면 몸의 축이 쉽게 흔들려 파워풀한 스윙이 어려워지며 정확한 임팩트가 아닌 미스샷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 무릎은 항상 발 안쪽에 있게 하고, 발바닥은 지면에 최대한 밀착시켜 몸의 힘을 발바닥에 내려 놓아야 한다.

아래 사진과 같이 척추 각도를 유지하며 무게 중심이 발 뒤축이 아닌 발등에 오도록 전체적인 중심을 살짝 앞쪽에 놓아야 한다.

타이거 우즈의 스탠스 © pa7123.tistory.com

[골프 칼럼] 3. 골프 입문자를 위한 길잡이 2편

0
오지영 케빈오 골프아카데미 원장 hanafos69@daum.net

골프를 시작하기에 앞서 먼저 골프의 역사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자. 골프는 다른 스포츠와 달리 창시자나 기원이 확실치 않다. 골프의 전신은 로마 병사들이 즐기던 ‘패가니카’라는 게임으로 알려져 있다. 그들이 기원전 1세기 경 영국해협을 건너가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를 점령하면서 그곳 원주민에게 전파된 것으로 추측된다. 오늘날 골프의 발상지는 스코틀랜드로 알려져 있지만, 네덜란드에도 ‘KOLF’라는 게임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참고로 미국 골프의 역사는 1888년 스코틀랜드 출신의 레이드가 뉴욕 욘커스에 세인트 앤드류스 골프클럽을 열면서 시작되었고, 미국 골프협회는 1894년에 설립되었다.

그럼 다음으로 골프가 어떤 경기인지 알아보자. 골프는 여러 개의 홀이 갖춰진 경기장에서 정지된 공을 골프채(클럽)로 쳐서 홀에 넣는 경기이다. 1번홀부터 18번홀까지 차례로 규칙에 따라 클럽으로 공을 치며 나아가는데, 공을 친 횟수가 적은 사람이 승자가 된다.

그리고 골프코스는 Par 3, Par 4, Par 5로 이루어진 총 18개의 홀과 72타로 구성되며, 전반 9홀과 후반 9홀로 나뉜다. Par(파)는 그 홀에 넣어야 되는 기준타수를 말한다. 코스의 형태는 스트레이트형, 좌도그렉, 우도그렉 형태로 이루어져 있다.

Par는 기준타수 ©심짱 Naver 포스트

 

좌도그렉 코스 ©The Bear’s Club

1. 골프 클럽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골프 용구에 대해 알아보자. 먼저 골프클럽은 기본적으로 드라이브 1, 우드 3, 5번, 아이언 3, 4, 5, 6, 7, 8, 9번, PW, AW, SW, Putter까지 총 14개를 사용한다. 골프 용구를 준비할 때 크게 두 가지 성향의 사람이 있다. 모든 장비를 미리 사고 시작하는 사람과, 그때그때 자신에게 맞는 스펙을 구매하는 사람이다. 필자는 후자를 권한다. 골프클럽은 본인의 스윙 스피드와 체력, 유연성 등을 고려하여 구매하는 것이 좋다. 레슨을 처음 시작하면 아이언 7번으로 공을 맞추는 똑딱이볼 연습부터 하게 되므로 우선은 7번 아이언을 준비하면 된다. 그 후에는 전문가와 상의해서 필요할 때 차근차근 구매하면 된다.

2. 골프 장갑
골프 장갑은 손바닥에 물집이 생기거나 그립을 잡고 스윙할 때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도구이다. 만약 손이 건조하거나 굳은살이 생겨도 상관 없는 분들은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하시면 된다.
장갑은 오른손잡이일 경우 왼손에만, 여성일 경우에는 양손에 착용하기도 한다. 주의할 점은 장갑과 손바닥이 밀착되지 않으면 헛돌면서 물집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자신에게 딱 맞는 크기를 구매해야 한다.

3. 골프공
골프공은 방향성(직진성), 거리(캐리), 회전량(스핀)으로 평가한다. 그리고 공이 몇 겹으로 이루어졌느냐에 따라 2피스, 3피스, 4피스, 5피스 등으로 나뉜다. 3피스 공을 기준으로 보면, 내부에 합성고무 재질로 된 내핵(코어), 내핵을 감싸는 외핵, 그리고 딤플이 있는 우레탄 재질의 표면, 이렇게 3중 구조로 되어 있다.

코어의 크기와 재질, 딤플 크기와 개수 등도 방향성과 거리에 영향을 미치지만, 가장 큰 변수는 무게중심이다. 무게중심이 맞지 않은 공을 치면 무게중심이 무거운 쪽으로 공이 휘어진다. PGA 투어에서 69회나 우승한 벤 호건도 소금물에 공을 띄워 중심이 잡힌 공만 사용했다고 한다.

공의 무게중심과 관련해, 최근 KLPGA에서 역대 최소 14언더파로 우승한 이광순 프로의 지정구인 리얼라인(REALLINE) 제품이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골프협회와 영국 왕립골프협회에 등록된 공인구로서 방향성과 비거리가 좋고 퍼팅에 유리한 한국 제품이다. 특히 Realline 몬스터 4의 경우 비거리 증가 효과가 있는데,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자료에 따르면 드라이버 스윙 속도가 90마일인 남성은 약 20m, 75마일 여성은 약 15m, 110마일인 프로는 약 30m의 증가 효과가 있다고 한다.

4. 골프화
골프화는 자신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용품이다. 골프화는 잔디를 보호하면서 스윙을 할 때 몸의 밸런스를 잡아주고 이슬이나 물기가 있는 곳에서 미끄러짐을 방지하여 몸의 부상을 막아 준다.
골프화 바닥을 보면 기본적으로 6개의 스파이크가 달려 있는데, 이 스파이크가 많이 부착되어 있을수록 더 안정적이고 가격도 비싸진다. 최근에는 기존 스파이크 대신 볼록한 모양의 스파이크가 시판되어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5. 골프 복장
골프장에서 화려한 색깔의 옷을 입은 사람은 한국 사람이거나 아시아 사람이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골프장이 외적인 매력을 자랑하는 무대가 되기도 한다.
골프 복장은 무엇보다 스윙하기에 편안한 차림이어야 한다. 청바지처럼 스윙에 부담되는 옷은 몸의 밸런스를 망칠 수 있다. 따라서 골프 전문 의류를 갖춰 입을 필요는 없지만, 스윙에 방해가 되지 않는 재질의 옷을 입는 것이 좋다. 그리고 골프는 매너가 중시되는 게임이니 복장에서도 상대방의 눈쌀을 찌푸리게 할 만한 의상은 피하고 적절하고 편안한 차림으로 라운드하기를 당부한다.

[골프 칼럼] 2. 골프 입문자를 위한 길잡이 1편

0
오지영 케빈오 골프아카데미 원장 hanafos69@daum.net

건강을 생각하며 가까운 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운동으로 골프를 선택하고 첫발을 내딛는 입문자분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그럼 이제 골프를 시작하려면 맨 먼저 무엇이 필요한지, 어떻게 해야 되는지 오원장이 길잡이가 되어 드릴 터이니, 지금부터 골프 칼럼을 스크랩해 두고 틈틈이 읽고 공부하시면 반드시 도움이 될 것이다.

첫째, 골프를 배우고 싶다면 주위를 둘러보라
미국 캐롤라이나 지역은 골프를 위한 최적의 환경 조건을 갖춘 골퍼들의 천국이다. 사계절이 있어서 계절별 골프 코스를 즐길 수 있고 가격도 착해서 한국에서 1회 라운드 비용으로 여기서는 최대 10회 라운드도 가능하다.

또한 한국에서는 필드 라운드를 즐기는 비용이 비싸기 때문에 스크린 골프장을 많이 이용한다. 그런데 우리는 스크린 대신 넓은 땅에서 푸른 잔디를 밟으며 저렴하게 운동할 수 있으니 이곳이 바로 축복의 땅이 아니겠는가.

그러면 지금부터 그 축복을 만끽할 수 있는 방법을 하나씩 알려 드리겠다. 골퍼들 사이에 재미있는 우스갯 소리가 있다. 90대를 치는 사람은 누가 물어보지 않아도 골프에 대해 가르쳐주고 싶어서 안달이고, 80대를 치는 사람은 가르쳐 달라고 조르면 그제서야 조금 가르쳐주며, 70대를 치는 싱글 골퍼는 식사 대접을 하고 애걸하며 부탁해야 한두 포인트 알려주고, 티칭프로는 레슨비가 입금되는 순간 원하는 걸 다 알려준다는 것이다. 우스갯 소리지만, 이 안에 골프 입문자들에게 매우 중요한 팁이 숨어 있다.

훌륭한 골퍼들은 지금까지 많은 시간과 돈과 노력을 투자해 현재의 실력을 만들었다. 그런데 아무런 보상 없이 다른 입문자들을 가르쳐준다는 것은 어지간히 가까운 사이가 아니면 어려운 일이다. 따라서 골프를 배우고 싶다면 주위를 둘러보며 골프에 대해 가르쳐주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는지 살펴보라. 혹은 가르쳐 달라고 열심히 부탁하면 가르쳐줄 사람이 있는지 살펴보라. 만약 그런 사람이 있다면 본인의 경험과 지식의 범위 내에서 좋은 골프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그런 이웃이 없다면, 골프를 전문으로 가르치는 티칭프로에게 기초부터 탄탄히 배우면 된다.

둘째, 걱정은 접어 두라
골프를 시작하기도 전에, ‘나는 운동신경이 없는데,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라고 걱정부터 한다면 힘든 난관에 부딪힐 때마다 쉽게 포기하게 될 것이다. 골프도 다른 운동과 마찬가지로 배우고 즐기려는 열린 마음만 있다면 하나하나 배우고 익힐 때마다 즐거움과 성취감을 느끼게 된다. 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속도로 정상에 오를 수 있는 것처럼, 배우고 즐기려는 마음이 있다면 시간이 더디더라도 누구나 골프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중요한 것은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다.

셋째, 기초부터 천천히
골프에 입문하게 되면 가장 먼저 골프채 그립잡기부터 시작하게 된다. 그립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스윙이 편해지고, 나중에 공의 방향까지 결정짓게 된다. 따라서 이런 기초적인 레슨을 간과하지 말고 충분한 시간을 들여 익히기를 당부한다. 또한 골프 스윙이 멋있어 보인다고 준비 없이 따라했다가는 몸에 무리가 와서 골프를 시작하자마자 당분간 골프를 접어야 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도 있다. 따라서 처음부터 나는 한 템포 늦게 간다는 마음으로, 공을 많이 치기보다는 연습스윙으로 안정된 스윙폼을 잡으며 한 단계씩 발전하는 자신을 바라보기를 권한다.

© GolfproOnline

넷째, 복습과 연습에 미쳐라
레슨을 시작했다면 새로 배운 내용을 계속 생각하며 골프에 대한 갈증을 갖고 연습하기를 권한다.
예를 들어 당구를 처음 배우는 사람은 버스를 타면 사람들 머리가 당구공으로 보이고, 잠잘 때 천장이 당구대로 보인다고 한다. 필자도 잔디가 있는 곳이나 산을 보면 골프 코스가 그려지고, 어디를 봐도 골프 에 관련된 것들이 눈에 들어온다. 쉽게 말해 골프에 반쯤 미쳤다고 생각되는 것이 정상이다.
가끔 한국 드라마에 보면 사무실에 골프채가 세워져 있거나, 퍼팅매트를 놓고 퍼팅 연습을 하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집이나 사무실에서 가능한 것이 퍼팅만은 아니겠지만, 어디서든 연습을 할 공간이 있다면 최대한 시간을 투자하시기를 당부 드린다.

앞으로 지면을 통해 실전에서 사용되는 기초부터 고급레슨까지 초보자의 입장에서 상세히 소개할 예정이니 부디 입문에서 상급자 싱글 골퍼가 되는 그날까지 함께 하기를 소망해 본다.

[맛있는 집밥] 3. 아삭하고 맛있는 콩나물 새우찜

0
박인재 맛있는 집밥, 건강요리 연구가 renzitaylor1@gmail.com

오늘은 콩나물 새우찜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집에서 식구들도 좋아하지만 손님이 왔을 때 만들기 쉽고, 맛있고, 보기도 좋은 요리 중 하나입니다. 여러 가지 해물을 넣어 만들어도 되지만 저는 새우 한 가지로만 깔끔하게 만들어 보았어요. 아삭한 콩나물과 새우의 맛이 아주 좋습니다. 꼭 추천하고 싶은 요리입니다.

재료(2-3인분): 왕새우 또는 중간 사이즈 새우 20마리, 찜용 콩나물 2파운드, 양파 1개, 대파 1뿌리, 청양고추 4개, 식용유, 감자전분, 소금 약간, 통깨 약간

양념장: 다진마늘 2큰술 반, 고춧가루 2큰술 반, 고추장 3큰술, 후춧가루 약간, 육수 적당량

방법
1. 새우는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기고 손질한다.
2. 콩나물은 깨끗이 다듬어서 소금을 약간 넣고 끓으면 불을 끄고 잠시 후에 찬물에 헹구어 물기를 제거한다.
3. 양파, 대파, 청양고추는 어슷하게 썬다.
4. 큰 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새우를 넣고 익혀준 후 양파와 양념장을 조금 넣고 볶는다.
5. 콩나물과 대파, 청양고추를 넣고 양념장을 더 넣고 볶는다.
6. 전분물을 만들어 조금씩 부으며 농도를 맞춘다.

© 초아사랑

7. 접시에 담고 위에 통깨를 뿌려 내면 맛있는 콩나물 새우찜 완성.

조리팁
1. 콩나물은 꼭 찜용으로 해야 먹을 때 질기지 않고 아삭합니다.
2. 수분이 모자란 듯하면 육수를 부어 촉촉하게 맞추어 주면 됩니다.
3. 미나리를 좋아하시면 연한 미나리를 한 줌 넣으세요. 상큼한 맛과 색감이 살아납니다.
4. 손님이 오셨을 때는 접시에 깻잎이나 상추를 깔아 장식하면 모양이 훨씬 예쁩니다.
5. 바쁠 때는 새우 껍질을 손질하지 않고 그대로 요리하셔도 됩니다. 대신 먹을 때 좀 귀찮겠지요.

다음 요리는 삼복을 이겨낼 전복삼계탕입니다. 많이 기대해 주세요.
초복 7. 17(화), 중복 7. 27(금), 말복 8. 16(목)

[맛있는 집밥] 2. 김치에 돌돌 만 고등어 김치조림

0
박인재 맛있는 집밥, 건강요리 연구가 renzitaylor1@gmail.com

오늘은 보기만 해도 군침 도는 고등어 김치조림을 쉽고 맛있게 만들어 보겠습니다.

재료(2인분): 고등어(싱싱한 생물 조림용) 1마리, 김치 반포기, 무 한토막, 대파 1대, 매콤한 양념장 1큰술, 멸치다시마 육수 1컵

양념장
1. 고추장1/2큰술, 고춧가루 1큰술, 맛간장 1큰술, 청주 1큰술, 마늘 1/2큰술, 참기름 약간

방법
1. 고등어는 내장을 제거하고 3~4등분하여 물에 깨끗이 씻은 다음 채에 밭쳐 물기를 제거한다.
2. 물기를 뺀 고등어를 미소된장 1큰술, 청주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마늘, 파를 약간 넣고 30분 정도 재워 둔다.
3. 김치는 뿌리쪽을 잘라 내고 잎을 한 장씩 떼어 낸다.
4. 김치를 펼쳐 고등어를 넣고 돌돌 만다.
5. 무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대파는 어슷썬다.
6. 냄비에 무를 깔고 그 위에 김치를 조금 깔고 돌돌 만 고등어와 대파를 올린 다음 매콤한 양념장, 맛간장, 멸치다시마 육수를 살며시 부은 뒤 냄비 뚜겅을 덮고 강중불로 20~30분 조린다.7. 국물이 반 정도 남을 때까지 조리면 완성.

고등어 김치조림 © 필가락네 요리와 행복 이야기

조리팁
1. 물기를 빼고 양념한 고등어를 냉장고에 하루 정도 숙성해도 좋습니다.
2. 손님용으로 낼 때는 청고추, 홍고추로 모양을 내면 좋습니다.

오메가3가 풍부한 고등어는 혈관을 건강하게 하고 혈액을 깨끗하게해서 혈액순환에도 좋고, 폐 질환과 체내 염증 제거에도 도움이 됩니다. 만들기 쉽고 맛도 좋아서 한번 만들어 드시면 자꾸 생각나는 메뉴가 될 것입니다. 가끔 모임에 갖고 나갈 수 있는 메뉴이기도 합니다.

다음에는 콩나물 새우찜을 같이 만들어 보겠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맛있는 집밥] 1. 여름철 입맛 돋구는 오이미역냉국

0

 

더운 여름 한낮의 폭염에 지쳐 기운도 없고 입맛도 없고 밥하기도 귀찮을 때, 쉽고 간단하게 집 나간 입맛을 되찾아 줄 오이미역냉국을 만들어 보자.

만들기 쉽고 값도 싸고 살찔 걱정도 없는 여름철 점심 메뉴로 제격인 오이미역냉국.
주재료인 미역은 칼슘이 많고 영양도 풍부하며 섬유질이 위벽을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오이는 비타민 C와 수분이 풍부해 땀으로 날아간 수분을 보충해 주고 화기를 식혀 주는 차가운 성질이 있어 여름철에 활용하기 좋은 채소다.

아삭한 건더기에 새콤달콤한 국물 한 번 떠 먹으면 더위가 싹 날아가는 상큼한 오이미역냉국.
파, 마늘 등의 강한 향신채를 쓰지 않고 순수한 오이의 맛과 향, 미역의 질감을 그대로 살렸기 때문에 한식 초대 요리의 에피타이저로도 좋고, 운동 후에 더위를 식히고 수분과 영양을 보충하는 용도로도 좋은 아이템이다.

재료(4인분): 오이 1개, 자른 건미역 3g, 홍고추 1개, 통깨 1/2작은술

냉국 국물: 맑은 국간장 2큰술, 생수 2컵, 식초 2큰술, 올리고당 2큰술 반

방법
1. 오이는 소금으로 문질러 씻은 다음 채썬다.
2. 미역은 찬물에 불려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 잘게 썬다.
3. 홍고추는 잘게 어슷 썬다.
4. 준비한 냉국 국물에 오이채, 미역, 홍고추, 통깨를 넣으면 완성.

© 퓨어 비프 블로그

▶ 조리팁
1. 생수 대신 진한 육수를 이용해도 된다.
2. 식초와 맑은 국간장은 취향에 따라 가감한다.
3.한 여름에는 시원하게 얼음을 띄워서 낸다.

 

박인재

맛있는 집밥, 건강 요리 연구가, renzitaylor1@gmail.com

러시아를 전공하였고, 한국과 중국, 미국에서 생활하면서 한식, 중식, 양식 요리를 두루 섭렵하였다.
수십 년 동안 요리를 취미로 즐겨 하다 보니 영양가 있고 맛있는 요리를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집밥 메뉴 레시피를 개발하게 되었다.

매일 먹는 집밥이 건강해야 우리 몸을 건강하게 지킬 수 있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현대인들은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여 건강한 음식보다는 간편한 음식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그러나 많은 분들이 어쩔 수 없이 패스트푸드를 자주 먹더라도 마음 속에는 늘 건강하고 맛있는 집밥에 대한 향수를 가지고 있다.

요리에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는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쉽고, 맛있고, 건강한 집밥을 해 먹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이런 고민을 해결해 줄 비장의 무기를 찾고 계신 분들을 위해, 내 가족을 생각하는 엄마의 마음으로 진심을 담아 맛있는 집밥 레시피들을 하나씩 소개하려고 한다.

하루 한 끼라도 온 가족이 둘러 앉아 함께 식사하는 것, 이것이 바로 우리가 바라는 행복한 삶이 아닐까.
이제 집밥 엄마 박인재의 도움으로 다양한 집밥 메뉴를 하나씩 섭렵하여 쉽고, 맛있고, 건강한 집밥으로 가족들의 건강도 챙기고 식탁에서 즐거운 이야기꽃을 피우며 돈독한 가족애도 챙기시길 바란다.

[세계의 가정식] 4. 미국으로 건너온 프렌치 토스트, 몬테 크리스토 샌드위치

0

 

브런치 레스토랑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프렌치 토스트. 그 중 하나인 크로크무슈(Croque-monsier)는 빵 사이에 베사멜 소스를 바르고 햄과 치즈를 올려 오븐에 구워낸 프랑스식 그릴드 햄 앤 치즈 샌드위치(grilled ham and cheese sandwich)이다.

크로크(Croque)는 바삭한, 무슈(monsier)는 아저씨라는 뜻으로, Mr. Crunch라는 재미난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그 유래는 알려진 바가 없다. 프랑스 광부들이 식어서 굳은 샌드위치를 난로 위에 올려 덥혀 먹은 것에서 유래가 되었다고도 하고, 1910년 프랑스 파리의 레스토랑 Le Trou dans le mur에서 처음 소개되었다고도 한다.

바삭한 식빵과 버터의 향이 좋은 크로크뮤슈는 다양하게 응용되어 간단한 식사와 간식으로 사랑받고 있다. 대표적인 메뉴가 크로크무슈 위에 달걀 프라이 반숙을 올린 크로크마담(Croque madame)이다. 달걀 프라이의 모습이 프랑스 여인들이 많이 쓰는 모자를 닮아 크로크마담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 그 외에도 지역에 따라 크로크무슈에 토마토, 블루치즈, 감자, 앙두이 소시지(andouille sausage), 살사, 훈제 연어 등을 올려 먹기도 한다.

크로크뮤슈가 미국으로 건너오면서 몬테 크리스토(Monte Cristo)라는 독특한 이름과 색다른 모습으로 바뀌게 되었다. 몬테 크리스토는 햄과 스위스 치즈를 넣은 샌드위치를 계란을 넣은 반죽물에 담갔다가 팬에서 튀기듯 구워내 딸기잼이나 젤리를 곁들여 먹는다.

1930~1960년대 미국에서 프렌치 토스트, 구운 햄 샌드위치, 프렌치 치즈 샌드위치 등의 이름으로 소개되었고, 1960년대 캘리포니아 레스토랑의 메뉴에 오르며 미국 전역에 알려졌다. 몬테 크리스토 샌드위치는 달콤하고 짭짤한 맛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메뉴다. 가족들이 각자 좋아하는 재료를 넣은 몬테 크리스토 샌드위치로 이번 주말 브런치를 준비해 보자.

재료(1인분): 식빵 3장, 스위스 치즈, 칠면조 햄, 머스타드 약간, 달걀 1개, 우유 1큰술, 소금 약간, 딸기잼, 슈가 파우더

방법
1. 식빵의 한 면에 머스터드 소스를 얇게 바르고 햄과 치즈를 각각 1장씩 올린다.
2. 다른 식빵 한 면에 딸기잼을 발라 덮는다.
3. 그 위에 얇게 머스터드를 바르고 햄과 치즈를 각각 1장씩 올린 후 딸기잼을 바른 식빵을 덮는다.

4. 달걀 1개와 우유 1큰 술, 소금 약간을 넣고 잘 섞는다.
5. 식빵 가장자리를 자르고 달걀물에 골고루 적신다.

6. 중약불로 달군 프라이팬에 오일이나 버터를 두르고 사방을 노릇하게 굽는다.


7. 페이퍼 타월로 기름을 빼고 한김 식힌 후, 샌드위치를 이등분, 혹은 사등분으로 자른다. 슈가 파우더를 뿌리고 딸기잼을 곁들여 내면 완성

Jade
요리 블로거. 콜로라도에 거주하는 이민 3년차 주부. 맛있는 세계의 가정식을 소개할 예정이다. blueaqua00@naver.com

[세계의 가정식] 3. 시금치 플랫브레드(Flatbread)

0

 

플랫브레드(Flatbread)는 이름처럼 납작하게 만든 빵 종류를 이르는 말이다. 옛날 메소포타미아 지역의 수메르인들은 곡식을 으깬 후 반죽을 만들고 구워서 플랫브레드를 만드는 방법을 알아냈다. 비슷한 시기에 고대 이집트인들은 이스트를 사용하여 빵을 만드는 방법을 알아냈고 다양한 빵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후 빵을 만드는 방법이 전 세계에 퍼져 각 지역마다 다른 조리법의 플랫브레드가 만들어졌다. 플랫브레드라고 하면 언뜻 낯설게 느껴지지만, 우리나라의 호떡이나 빈대떡도 플랫브레드의 일종이라고 볼 수 있다.

이에 더해 부드러운 맛과 쫀득한 식감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인도의 난(Naan) 또한 발효시킨 반죽을 탄두르에서 얇게 구워내는 플랫브레드의 일종이다. 멕시코와 중남미에서 옥수수와 밀가루로 만든 또르띠아(Tortilla), 중동 지방에서 찾아볼 수 있는 네모난 모양의 가벼운 라바쉬(Lavash), 다양한 허브와 채소, 고기 등의 토핑을 올려 만드는 이태리의 피자(Pizza), 중동 지방과 지중해 지역에서 발효시킨 반죽으로 안에 재료를 넣어 샌드위치로 주로 사용하는 피타(Pitta) 역시 플랫브레드이다.

플랫브레드는 이름처럼 납작한 모양 덕에 다른 재료를 감싸 먹거나 소스에 찍어 먹는 용도로 많이 쓰인다. 담백한 맛으로 어느 재료와도 잘 어울리기 때문에 다양하게 활용되는 장점이 있다. 마트에서 구할 수 있는 플랫브레드에 좋아하는 채소와 소스를 올리면 아이들 간식, 파티의 서브 메뉴가 손쉽게 완성된다. 그럼, 오늘은 플랫브레드를 이용해 채소가 듬뿍 들어간 건강한 간식을 만들어 보자.

재료(1인분): 또르띠아 1장, 시금치 한 줌, 토마토 1/4개, 베이컨 3줄, 양파 1/4개, 파마산 치즈, 마요네즈 1큰술, 레몬즙 1큰술, 꿀 1작은술, 발사믹 리덕션 약간

방법
1. 또르띠아는 중약불의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지 않고 앞뒤로 살짝 굽는다.

2. 베이컨은 잘게 썰어 프라이팬에 구워 기름을 뺀다.

3. 양파는 잘게 다져 살짝 볶는다.

4. 토마토는 잘게 다진다.
5. 마요네즈, 레몬즙, 꿀을 섞어 소스를 만든다.

6. 또르띠아에 소스를 골고루 바른다.
7. 소스를 바른 또르띠아에 시금치를 듬뿍 올리고 베이컨과 토마토, 양파를 적당히 올린다.
8. 파마산 치즈와 발사믹 리덕션을 뿌리면 완성.

조리팁
1. 어린잎 시금치를 사용하는 것이 먹기에 편하다.
2. 토마토는 방울토마토, 드라이 토마토 등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
3. 또르띠아 외에도 플랫브레드, 난 브레드 등을 사용할 수도 있다.

Jade
요리 블로거. 콜로라도에 거주하는 이민 3년차 주부. 맛있는 세계의 가정식을 소개할 예정이다. blueaqua00@naver.com

[세계의 가정식] 2. 든든한 한 끼 식사, 콥 샐러드(Cobb Salad)

0

 

콥 샐러드(Cobb Salad)는 로메인(Romaine lettuce) 등의 푸른 채소와 삶은 달걀, 닭 가슴살, 아보카도(Avocado)와 로크포트 치즈(Roquefort cheese), 베이컨, 토마토 등의 재료와 레드와인 식초 드레싱(Red wine vinaigrette)을 사용한 미국의 대표적인 식사용 샐러드다.

콥 샐러드의 유래에 대해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지만, 그 중 대표적인 것은 1937년 Hollywood Brown Dervy라는 레스토랑의 시그니처 메뉴로 인기를 얻으며 널리 알려졌다는 것이다. 그 레스토랑의 주인이었던 Robert Howard Cobb은 레스토랑을 닫는 한밤중까지 식사를 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런 Cobb을 위해 주방장인 Paul J. Posti가 주방을 마감한 후 그날의 남은 재료를 섞어 만들었다고도 하고, 혹자는 Cobb씨가 직접 개발했다고도 한다.

콥 샐러드는 단백질과 채소가 골고루 사용되어 다이어트 식사로 인기가 높다. 또한 원하는 채소와 단백질 재료로 다양한 변형이 가능해 냉장고의 식재료를 처치하기 좋은 샐러드로 주부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콥 샐러드는 레드 와인 식초를 이용하여 가볍고 산뜻한 맛의 프렌치 드레싱(French Dressing)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미국의 대표적인 드레싱인 렌치 드레싱(Ranch dressing)과도 잘 어울린다.
이번 주말에는 냉장고의 채소를 이용한 콥 샐러드로 초여름 식탁을 가볍게 만들어 보면 어떨까?

재료(1인분): 닭 가슴살 한 쪽, 로메인 상추, 삶은 계란 2개, 방울 토마토 12개, 아보카도 1개, 베이컨 4줄, 블랙 올리브, 체다 치즈, 소금, 후추

드레싱(렌치 드레싱): 그릭 요거트 3큰술, 마요네즈 2큰술, 마늘 가루 약간, 소금 약간, 파슬리 약간

방법
1. 닭 가슴살은 팬에 오일을 약간 두르고 소금 후추로 간하여 굽는다.

2. 익힌 닭 가슴살은 주사위 모양으로 썬다.
3. 계란은 소금을 약간 넣은 찬물에 15분간 삶은 후, 껍질을 벗기고 닭 가슴살 크기로 썬다.


4. 로메인 상추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하고 한 입 크기로 썬다.
5. 방울 토마토는 깨끗이 씻어 2등분한다.
6. 아보카도는 껍질을 벗기고 주사위 모양으로 썬다


7. 베이컨은 한 입 크기로 썰어 팬에 구워 기름을 뺀다.


8. 렌치 드레싱 재료를 잘 섞는다.


9. 준비한 재료를 줄을 맞춰 담고 드레싱을 곁들이면 완성.

조리팁
1. 아보카도의 꼭지 부분을 떼어낸 부분이 갈색이면 숙성된 것이다.
2. 베이컨은 굽고 나면 크기가 작아지므로 원하는 크기보다 크게 썰어서 굽는다.
3. 프렌치 드레싱을 곁들이고 싶다면 샐러드 오일 1컵, 레드와인 비니거 1큰술, 다진 양파 약간, 디종 머스타드 1작은술, 소금, 후추 약간을 섞어 만들 수 있다.

Jade
요리 블로거. 콜로라도에 거주하는 이민 3년차 주부. 맛있는 세계의 가정식을 소개할 예정이다. blueaqua00@naver.com

[건강 정보] 3분 스탠딩 건강법

0

 

우리가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습관 중 하나가 오래 앉아서 일하는 것이다. 그런데 장시간 계속 앉아 있는 것은 건강에 상당한 부담을 주는데, 문제는 이런 사실을 구체적으로 아는 분들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와세다대학교 스포츠과학학술원 교수로 있는 오카 고이치로의 『5분 스탠딩 건강법 』 은 상당히 유익한 정보를 알려준다.

“오래 앉아 있는 습관은 흡연보다 위험하다”
오래 앉아 있는 습관의 위험을 인식하는 한편으로 일어서는 습관의 장점을 알고 있으면 더 적극적으로 일어 설 수 있다. 다음 장에서 자세히 다루겠지만 ‘앉는다→일어선다→움직인다’의 뛰어난 운동 효과에 대해 잠시 이야기해보자.

앉아 있다 ⇒ 일어선다
먼저, 앉은 자세에서 일어서는 동작에 대해 살펴보자. 일어서는 동작은 모든 운동의 진정한 시작점이다. 서 있는 것과 앉아 있는 것이 별로 다를 게 없다고 생각될지 모르지만 사실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
가만히 앉아 있을 때는 다리 근육이 거의 움직이지 않는다. 하지만 일단 일어서면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 종아리 등 다리 근육이 동원되며 근육 수축이 일어난다.

이해하기 쉽게 물구나무서기를 했을 때 몸 상태를 상상해 보자. 어깨며 팔에 모든 체중이 실리기 때문에 익숙하지 않으면 금세 팔이 부들부들 떨리기 시작한다. 마찬가지로일어서는 동작도 우리 몸을 받치는 두 발에 모든 체중이 실리기 때문에 상당한 부하가 걸린다. 평소에는 의식하지 못하지만 일어서는 일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에너지를 사용하는 운동이다. 게다가 천천히 일어서면 그것만으로도 근육의 자극량이 늘어 운동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일어선다 ⇒ 앉는다 ⇒ 일어선다
일어섰다가 다시 앉는다. 또다시 일어섰다가 앉는다. 이렇게 의자에서 등을 떼고 반쯤 일어섰다가 다시 앉는 동작을 반복하면 우리가 알고 있는 근력 운동 ‘스쿼트 Squat’ 같은 움직임이 된다. 따라서 평소 일어서거나 앉는 행동을 해주면 가벼운 스쿼트를 하는 셈이 되어 그럴 때마다 다리 근육을 단련시킬 수 있다. 스쿼트는 특히 허벅지 단련에 효과가 있다. 허벅지는 몸의 중심이 되는 근육이므로 이것을 움직이면 그 영향력은 절대적이다. 일어섰다 앉았다를 반복하기만 해도 다리에서부터 전신까지 자극을 전달하며 신체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다.

만일 앉아서 일하는 중에 자리를 비울 수 없을 때라도 그 자리에서 일어섰다 앉았다를 반복하면 몸 상태가 달라진다. 아주 살짝 등을 떼고반쯤 일어서는 정도로도 확실히 달라지며, 천천히 일어섰다가 천천히 앉으면 즉각적인 효과가 나타난다. 일부러 연필을 떨어뜨리고 줍는 것도 효과가 있다.

평상시에 오래 앉아 있곤 하는 사람도 ‘일어선다→ 앉는다→ 일어선다→앉는다‘로 자세를 자주 바꾸다 보면 그것만으로도 오래 앉아 있어 생기는 문제를 개선할 수 있다. 일어서는 법을 통해 앉는 법을 바꾸는 것이다. 여기서 더 나아가 가볍게 걷거나 움직일 수 있으면 완벽하다.

앉아 있다 ⇒ 일어선다 ⇒ 걷거나 움직인다
일단 자리에서 일어섰는가? 자리에서 일어섰을 때 가볍게 움직이기만 해도 다리의 근육 수축 운동이 활발해지며 운동 효과가 높아진다. 그래서 장시간 사무직 업무를 보는 사람, 집에서 TV를 보거나 컴퓨터를 자주 사용하는 사람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방법이 있다.

‘30분에 한 번, 적어도 1시간에 한 번 간격으로 일어서서 2~3분 동안 가볍게 움직이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30분에 한 번일 때는 3분 정도, 1시간에 한 번이라면 5분 정도는 일어서서 움직이는 것‘이 이상적이다. 이렇게 해서 활동량을 늘리면 혈당과 혈중 중성지방의 수치에도 좋은 변화가 나타난다.

근전도 검사를 통해 각 동작에 따른 다리 부분의 근육을 관찰해 보면, 앉아 있을 때는 근육이 전혀 변화하지 않지만 일어서면 순간적으로 큰 파형이 나타난다, 그리고 걷기 시작하면 단 네 걸음 정도로도 파형이 격하게 흔들린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만큼 부하가 걸리고 있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당뇨병이나 심장병의 위험을 낮추려 면 단순히 일어서기만 해서는 충분치 않으며 추가적으로 다른 움직임을 늘리는 것이 비결이다. 그렇다고 무리해서 많이 걷거나 달릴 필요는 없다. 아주 잠깐씩 볼일이 있을 때 일어나 2~3분 정도 걷거나 가볍게 다리 운동 정도만 해도 충분하다. 가끔씩 일어서야 할 때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만 조금씩 더 움직여서 일정한 간격으로 ‘일어선다→가볍게 움직인다’를 실천하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다.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부지런히 일어나서 움직이면 우리 몸은 변화한다.

‘일어선다 → 움직인다’를 습관화하려면 처음에는 약간 무리해서라도 자신을 일으켜 세우는 노력이 필요하다. 정기적인 습관을 만들기 위해 손목시계의 알람 기능이나 휴대폰의 타이머 기능을 이용하는 방법도 좋다. 그렇게 해서 부지런히 일어섰을 때의 효과를 깨달으면 점차 몸도, 의식도 변해서 무리하지 않고도 일어나게 되고 가볍게 움직일 수 있다.

출처 : 오카 고이치로, 『5분 스탠딩 건강법』, 북라이츠 2018. 3 및 Gong’s Le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