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를 주워서 올라가면 곰표 굿즈를 받을 수 있다. ©곰표

▶ 등산도 하곰, 쓰레기도 줍곰, 곰표 굿즈도 받아가곰~!!!
몇 년 전부터 등산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클린 하이킹 운동인 플로깅(plogging)이 등산 모임을 중심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플로깅은 이삭을 줍는다는 뜻의 스웨덴어 ‘plocka upp’과 조깅(jogging)의 줄임말이다. 한국에선 입에 착 붙게 ‘줍깅’이라고도 한다.

곰표 포대와 집게를 들고 등산을 시작하는 등산객들 ©곰표

대한제분은 플로깅을 응용한 신박한 마케팅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 등산로 입구에서 ‘곰표 포대’를 받은 뒤, 등산하는 동안 쓰레기를 주워서 올라가면 산 정상에 위치한 곰표 캠페인 텐트에서 곰표 굿즈를 받을 수 있는 이벤트였다. 등산객을 대상으로 쉽고도 유익한 이벤트를 열어 자연보호도 하고 바이럴 효과도 얻는 훌륭한 마케팅 사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