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예쁘대’는 ‘예쁘다고 해’가 줄어 든 말이다. 즉, ‘-다고 해’가 줄어 서 ‘-대’가 된 것이다. 따라서 ‘-대’ 는 남에게 들은 말을 전할 때 쓴다.

2. ‘예쁘데’는 ‘예쁘던데’ 또는 ‘예쁘 더라’가 줄어든 말이다. 즉, ‘-던데’
가 줄어서 ‘-데’가 된 것이다. 따라서 자기가 직 접 경험한 일을 전할 때 쓴다.

o 우리 엄마는 늘 나보고 예쁘대. (O)
o 어제 본 신부는 정말 예쁘대. (X)
o 그 사람 실제로 보니 정말 예쁘데. (O)
o 그 사람 실제로 보면 정말 예쁘데. (X)

‘-대’와 ‘-데’가 헷갈릴 때는 그 말을 풀어서 말해 보자. ‘-대’는 ‘-다고 해’로 풀어서 말해 보고, ‘-데’는 ‘-던데’ 또는 ‘더라’로 풀어서 말해 보자. 만약 그래도 헷갈린다 면, 기억하기 쉽게 한 가지만 알아 두자. 내가 직접 경험 한 일을 전달할 때는 ‘-데’를 쓴다는 사실. “오랜만에 친 구들 만나니까 정말 반갑데 (=반갑던데, 반갑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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