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M 전공자들의 연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Richmond Chambers

연봉 높은 대학 전공 순위
뉴욕연방준비은행(Federal Reserve Bank of New York)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2월 기준으로 대학 학사 졸업 직후 5년 동안 평균연봉이 가장 높은 전공의 순위는 다음과 같았다.

1. Chemical Engineering 75K
(Petroleum Engineering)

2. Computer Engineering 74K

3. Computer Science 74K

4. Aerospace Engineering 72K

5. Electrical Engineering 70K

6. Industrial Engineering 70K

7. Mechanical Engineering 70K

8. General Engineering 68K

9. Business Analytics 66K
(Math & Statistics)

10. Civil Engineering 65K

11. Economics 60K

12. Finances 60K

13. Math 59K

그리고 대학 졸업 후 10년~20년이 지났을 때(mid-career)의 전공별 평균연봉 순위는 다음과 같았다.

1. Chemical Engineering 120K

2. Computer Engineering 114K

3. Aerospace Engineering 112K

4. Electrical Engineering 109K

5. Mechanical Engineering 105K

6. Computer Science 105K

7. Miscellanceous Physical Sciences 104K

8. Industrial Engineering 100K

9. Pharmacy 100K

10. General Engineering 100K

11. Economics 100K

12. Construction Services 100K

13. Finance 100K

순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연봉 TOP 10에 들어가는 전공은 모두 STEM 전공이었고, 학사 졸업 후 해당 분야의 석박사 학위를 받은 자연과학 전공자들의 연봉이 점차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 포드차 · 테슬라 충전 동맹, NACS 충전기 시장지배력 커져
포드자동차가 테슬라의 전기차 고속충전기를 공유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전 세계 전기차 제조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포드차는 내년 초부터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지역 1만 2,000여 곳에 설치돼 있는 테슬라의 급속 충전소 슈퍼차저에서 충전 어댑터를 이용해 충전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그리고 2025년부터는 포드의 신형 전기차에 테슬라의 NACS 표준 충전 포트를 장착할 전망이다.

2024년부터 포드차가 테슬라의 급속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Forbes

이에 따라 미국, EU, 한국 등에서 사용되는 ‘CCS’ 충전기의 몰락을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 CCS 방식을 사용하는 전기차 메이커 수는 훨씬 많지만 테슬라에 이어 포드까지 NACS 규격을 사용하는 업체로 가세하면 NACS 규격이 더 큰 시장지배력을 갖게 될 전망이다.

▶ 부채한도 합의안 통과, 미국 디폴트 위기 해소
미국은 물론 전 세계 경제의 불안 요인이었던 미 연방정부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가 해소됐다. 미국 연방정부 부채한도 합의안이 하원에 이어 상원을 통과했기 때문이다.
미국은 현재 31조 4,000억 달러(한화 약 4경 1,062조원) 규모의 부채를 안고 있으며, 현행 부채가 유지된다면 6월 5일에 디폴트가 발생할 수 있었다. 디폴트가 발생하면 미 정부가 더 많은 자금을 빌리거나 필요한 모든 지출을 실행하지 못할 수 있다. 또한 세계 경제에 큰 혼란을 초래해 여러 국가의 물가와 모기지 금리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미 상원은 찬성 63표 대 반대 36표로 ‘재무책임법(Fiscal Responsibility Act)’을 가결했다. 연방정부 부채한도를 미 대선 이후인 2025년 1월까지 유예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는 바이든 행정부의 임기가 끝날 때까지 부채한도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다.
대신 올해 10월부터 시작되는 2024 회계연도에서 비(非)국방 분야 지출 수준을 동결하고, 2025년 증액은 최대 1%로 제한하는 내용이 합의안에 담겼다. 군사 분야 지출은 3%가량 늘리고, 복지 프로그램 수급 요건을 강화한다는 내용도 포함되었다.
미국이 마지막으로 부채한도 초과에 근접했던 2011년에는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최고 등급인 AAA에서 AA+로 한 단계 강등했다. 미국의 신용등급이 하락한 것은 국가별 신용등급이 발표되기 시작한 1941년 이후 7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었다. 당시 강등된 등급은 아직 복구되지 않은 상태다.
미의회예산국(CBO)은 이 법안이 10년간 1조 5,000억 달러의 적자를 줄일 수 있으로 것으로 추산했다.
블룸버그는 “어렵게 합의된 이 법안은 정치적 양극화로 협상이 ‘구시대 유물’ 취급받는 워싱턴에서 보기 드문 일”이라고 말했다. 디폴트라는 초유의 국면만큼은 막기 위해 국익을 우선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 홈페이지에 성명을 내어 “이 초당적 합의는 우리 경제와 미국민에 큰 승리”라고 밝히며 합의안에 최종 서명했다. 이에 따라 세계 금융시장의 불안 요인이었던 ‘디폴트 정국’은 끝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