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 애플 CEO ©Bloomberg

트라이 앵글 지역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AI, 머신 러닝 종사자 3,000명 채용 예정

캐롤라이나 랄리 지역에 새 사옥(캠퍼스)을 지을 계획을 발표했다. 애플은 1 billion 달러를 투자해 랄리의 트라이 앵글 지역에 새로운 사옥을 지어 엔지니어링 허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AI, 머신 러신 등 기술 관련 종사자 3,000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애플의 투자로 인해 NC에서는 매년 $1.5 billion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되며, 애플은 학교와 커뮤니티 지원을 위해 $100 million 달러를, 기간시설 투자에 $110 million 달러를 지원할 예정이다. NC 주정부 역시 애플이 3,000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경우 매년 $29 million 달러, 총 $800 million 달러를 지원하기로 하였다.
애플이 랄리 트라이 앵글 지역을 선정한 이유는 UNC, Duke 등의 대학과 인접해 있는 장점 때문이다. 더 나아가 애플의 운영진들이 이 지역과 인연이 많다. 애플의 CEO(Chief Executive Officer) 팀 쿡이 Duke 대학에서 MBA 과정을 이수했고, 애플의 COO(Chief Operating Officer) 제프 윌리엄스는 NCSU 졸업 후 Duke 대학에서 MBA 과정을 이수했다. 그리고 애플의 온라인 서비스 책임자인 수석 부사장 에디 큐 역시 Duke 대학 출신이다.
윌리엄스는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노스 캐롤라이나 사람으로서 애플이 내가 나고 자란 지역에 사업을 확장하고 장기적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애플의 본사는 캘리포니아 쿠퍼티노(Cupertino)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곳은 약 25,000명의 인력이 일하고 있는 애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의 본산이다.
그런데 실리콘 밸리 지역의 비싼 집세와 물가로 인해 기술 관련 분야의 인재들이 지원이나 이직을 기피하는 현상이 빚어지자 미국의 여러 지역에 새 사옥을 지어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에 따라 애플은 올해 노스 캐롤라이나 랄리와 내년에 택사스 오스틴에 각각 1 billion 달러 규모의 신 사옥을 건설할 예정이며, 앞으로 2026년까지 5년 안에 LA, 샌 디에고, 시애틀, 콜로라도 등에서 총 20,00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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