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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주들을 위한 새로운 미디어 서비스
우리가 사업을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첫번째 이유는 돈을 벌기 위함입니다. 돈을 벌기 위해 사업주들은 건물 렌트, 기본 설비, 직원 고용 등에 많은 돈을 씁니다. 이 모든 비용은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한 투자 비용입니다.
그런데 그 중에서도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반드시 투자해야 하는 또 하나의 영역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내 사업을 알리기 위한 필수품인 ‘간판’입니다.
내 사업체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건물에 간판을 다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런데 그 간판을 내 사업체가 있는 타운, 시, 주, 미국, 그리고 전세계에 달 수 있다면 어떨까요? 내 비즈니스의 주된 고객층이 스마트폰으로 내 가게의 간판을 자주 보게 된다면 사업에 얼마나 많은 도움이 될까요? 심지어 다양한 언어를 사용하는 고객들이 내 가게에서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바쁜 사업주들의 고민 해결
사업주들은 자신의 사업을 운영하는 것만으로도 하루가 바쁩니다. 사업 운영 외에 다른 일에 신경을 쓸 여력이 없지요. 그래서 저희가 대신 이런 바쁜 사업주분들의 고민과 어려움을 효과적으로 해결해드리기 위해 홍보 마케팅과 온라인 평판관리 업무를 아우르는 홍보 마케팅 토탈 서비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여러분이 새 매장을 하나 열고 사업을 시작한다면 개업 전에 건물의 간판과 디스플레이 등을 준비하실 것입니다. 그런데 내가 멋진 가게를 열고 최상의 상품과 서비스를 준비해 놓았더라도 손님들이 모르면 아무 소용이 없겠지요.
그래서 홍보와 마케팅을 위한 작업이 필요합니다. 명함과 전단지를 주문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웹사이트나 페이스북 페이지를 만드는 일, 그리고 각종 SNS에 홍보 사진과 영상을 만들어 올리고, 인터넷에 노출되는 내 사업체의 별점과 리뷰를 보며 온라인상에서 좋은 평판을 만들고 유지하는 일, 그리고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 다양한 언어를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내 사업체를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어떤 루트를 통해 어떤 매체에 광고를 하면 좋은지 등, 이런 문제를 하나하나 해결해가는 과정이 사업주들에게는 높은 장벽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습니다.
자, 이제부터는 이 모든 일을 저희 KP(K Publications)와 상의하십시오. KP가 여러분의 간판을 한국어,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의 다양한 언어로 만들어 타운, 시, 주, 미국, 그리고 전세계에 널리 달아 드리겠습니다. 이 간판을 저희는 “무한간판”이라고 부릅니다.
인터넷 시대 사업의 필수 아이템
많은 사업주분들이 매달 렌트비는 꼬박꼬박 내면서 내 사업체를 널리 알려 더 많은 돈을 버는 일에 대해서는 잘 인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단적으로 말해서 인터넷 시대에 홍보와 마케팅은 렌트비 이상으로 사업에서 중요합니다.
사업주가 일단 돈을 벌어야 그 돈으로 렌트비를 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렌트비 낼 돈을 더 많이 벌어주는 것은 바로 “무한간판”입니다.
사업의 첫번째 원칙은 고객들이 내 상품과 서비스를 접할 기회를 최대한 늘리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고객이 내 상픔과 서비스에 대해 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최대한 많이 제공해야 합니다. 이것이 건물에 걸린 간판 하나로 가능할까요?
이제는 저희 KP와 함께 더 많은 고객들이 볼 수 있는 “무한간판”을 준비하십시오.
I. 홍보 마케팅 업무
바쁜 사업자분들을 대신해 세상에 무한간판을 달아드리는 저희 KP의 홍보 마케팅 서비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II. 온라인 평판관리 업무
구글, Yelp 등에 올라오는 Review 관리(Reputation Management)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이제는 사업 초기에 한번 홍보작업을 잘해두는 것이 끝이 아닙니다. 구글, Yelp 등의 인터넷 서비스 업체가 개별 사업체에 대해 고객들이 직접 Review를 쓸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놓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어느 식당의 첫번째 리뷰에 “이 식당은 가지마라. 식탁에 바퀴벌레가 기어다녀서 곧바로 나와버렸다.”라고 쓰여 있거나, 세탁소의 첫번째 리뷰에 “이 세탁소는 절대 가지 마라. 옷 다 버린다.”라고 쓰여 있다면 과거에 홍보 작업을 아무리 잘했다 하더라도 새로운 손님들은 발걸음을 하지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저희 KP는 온라인 평판관리(Reputation management) 서비스를 제공해 드립니다. 저희는 사업주를 대신해 사업에 악영향을 주는 리뷰에 대해 삭제 또는 수정 요청을 하고, 만약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에는 긍정적인 리뷰를 새로 많이 올려서 부정적인 리뷰를 뒤로 밀어내는 작업을 해드립니다.
또한 업체뿐만 아니라 개인의 평판과 관련해서도 인터넷 상에 떠도는 부정적인 내용이 있을 경우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III. 해당 사업체
저희 KP의 토탈 서비스는 전 미주 지역을 커버하며, 식당, 식품점, 세탁소, 뷰티서플라이, 치과, 병원, 안과, 한의사, 동물병원, 잡화, 옷가게, 자동차 정비, 딜러, 태권도장, 미용실, 스킨 케어, 네일쌀롱, 화장품 가게, 변호사, 회계사, 부동산, 보험, 약국, 여행사, 주유소, 카페, 제과점, 학원 등 모든 업체에 무한간판을 달아드립니다. 이런 서비스가 필요하신 사업주께서는 지금 바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영어초보, 미국 생활 초보인 Mai의 눈에 비친 미국 생활 이야기, ‘Mai의 미국 생활 다이어리’를 시작합니다. 미국에 처음 왔을 때 독자 여러분이 경험했던 기대와 불안, 그리고 처음부터 하나하나 다시 배워야 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공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Mai/mailee171@gmail.com
새로운 시작
드디어 미국으로 출발할 날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미국행을 준비하는 나의 모습을 상상조차 하지 못했는데, 지금 나는 커다란 트렁크를 펼쳐 놓고 미국 생활에 필요한 물건들을 하나하나 챙기고 있습니다. 당장 입어야 할 옷들,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물품들, 아플 때를 대비한 비상약 등을 하나하나 챙겨 넣으며 긴 여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1년은 저의 인생에서 가장 역동적인 한 해였습니다. 오래 몸담은 직장을 휴직하고, 학위를 받고, 신의 직장이라 불리는 곳을 과감하게 퇴직하고, 그리고 적지 않은 나이에 혼자 미국으로 가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에서 열심히 살아온 모든 경력을 버리고 새로운 곳을 선택한다는 것은 또 다른 인생을 시작하는 것과 같은 의미이기에 결코 쉽지 않은 결정이었습니다.
그러나 과감하게 이전의 삶을 뒤로 하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려 합니다. 벅찬 설렘과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대한 기대로 언젠가부터 잊고 살았던 두근거림과 가슴이 벅차 오르는 기분을 느낍니다.
새로운 두려움
오늘 새벽에 문득 우렁차게 쏟아지는 장마비 소리를 들으며, ‘아, 이제 정말로 가는구나…….’ 하는 생각이 뇌리를 스쳐 지나갔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짐을 챙기고 지인들과 짧은 작별의 인사를 나누면서도 미국으로 떠난다는 사실이 머리로만 이해될 뿐 실감이 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제 정말 떠난다는 사실이 피부로 와 닿으니, 막연한 두려움이 몰려오기 시작했습니다. 미국에서 혼자 산다는 것, 낯설고 새로운 사람들, 잘 이해하지 못하는 새로운 언어, 한국과는 다른 문화 속에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패턴으로 혼자서 잘 살아갈 수 있을지 걱정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일어나지도 않은 최악이 상황이 상상되기도 하고, 혼자 아파서 고생하는 상황이 떠오르며 온몸이 경직되기도 했습니다. 차라리 아직 늦지 않았으니 미국에 가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한국에 그냥 남아버리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잠시 하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미국행을 준비하며 가슴 뛰는 설렘과 장미빛 희망을 노래했을 뿐, 내 안에 있던 두려움의 실체를 외면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미 다 큰 성인이, 아니 이미 중년이 된 나이에 자신이 결정한 일에 대해 겁이 난다고 말하기가 창피하기도 하고, 또 이렇게 중요한 일을 놓고 쉽게 마음을 바꾸면 안 된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마치 씩씩한 여전사처럼 새로운 환경과 도전에 용감하게 맞서 모든 역경을 헤쳐나가고, 앞으로 내가 맞닥뜨릴 모든 문제를 잘 해결해 나갈 수 있다고 스스로 단단히 무장을 하고 있었지만, 그런다고 해서 두려움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사람 사는 세상
미국에서의 삶을 준비하며 이제는 제 안에 있는 두려움도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두려움을 인정한다는 것이 스스로의 나약함을 인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희망찬 설렘과, 아직 잘 모르는 미지의 세계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이 내 안에 공존하고 있음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래서 미국에서 살아가는 삶의 순간순간에 무서우면 무섭다고 말하고, 힘들면 힘들다고 징징거려보고, 행복한 순간에는 마음껏 행복하다고 말하려 합니다. ‘매 순간 열린마음으로 배우고, 노력하는 나 자신을 응원하겠다’ 이것이 새로운 미국 생활을 준비하는 저의 다짐입니다.
자, 이제 마지막으로 짐 체크리스트를 다시 한 번 살펴봅니다. 여권은 잘 챙겼는지, 비자 관련 서류는 잘 넣어두었는지 확인합니다. 좋아하는 책과 소중한 가족사진도 잊지 않도록 다시 확인합니다.
그리고 “사람 사는 세상, 어디나 다 똑같지, 뭐!” 이렇게 크게 혼잣말을 중얼거리며 트렁크를 힘차게 닫습니다. 설렘과 두려움을 안고 이제 출발합니다!

NC 정착 서비스
안녕하세요. 저는 노스 캐롤라이나(NC)의 랄리(Raleigh), 캐리(Cary), 채플힐(Chapel Hill), 윌밍턴(Wilmington) 등의 지역으로 오시는 분들에게 정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이원호입니다.
저는 지난 2016년에 미국에 오게 되었고, 그때 같이 오시는 가족분들에게 이런저런 도움을 드리기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되어 지금까지 여러 가족들의 정착을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제가 그동안 다양한 분들의 정착을 도우며 배우고 알게 된 노하우를 미국에 오기 전에 정착 관련 정보를 찾고 계신 분들이나, 혹은 지인들의 현지 정착을 도와주고 싶은 분들에게 공유하면 도움이 될 것 같아 ‘이원호의 정착 이야기’ 시리즈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정확한 최신 정보
가족과 함께 미국에 오기 전에, 잘못된 정보로 인한 크고 작은 실수나 사고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아무리 사전에 준비를 철저히 해도 실제 상황에서는 예기치 못한 일들이 일어나곤 합니다.
그래서 정착 서비스를 하다보면 정확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일, 그리고 예상치 못한 상황에 함께 있으면서 문제를 같이 해결해나가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앞으로 이 칼럼을 통해 말씀드리는 정보 중에 혹시 잘못된 정보나 더 좋은 정보가 있으면 저에게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업데이드된 최신 정보를 다시 여러분께 공유하고, 더욱 더 체계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오늘은 먼저 집을 계약할 때 미리 알고 계셔야 할 내용들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집 정하기
미국으로 들어올 입국 날짜가 결정되면 제일 먼저 할 일은 집을 찾는 것입니다. 여러 부동산 사이트를 통해 선호 지역의 매물을 계속 모니터링하면서 그 지역에 대해 공부를 하셔야 합니다.
보통은 미국 입국일 2달 전부터 나오는 물건들이 자신의 입국 날짜에 맞춰 입주할 수 있는 물건들입니다. 이전 세입자가 최소한 2달 전에는 집주인에게 이사를 나가겠다고 통보를 하기 때문에, 그때 집주인이 물건을 올리게 됩니다.
고객분들은 보통 3곳 정도 마음에 드는 집을 고르신 다음, 정착 도우미인 저에게 알려주고 그 집에 가보도록 요청합니다.
그러면 정착 도우미는 각 집의 주변과 집안의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서 보내드리고, 동네 이웃들과 커뮤니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최종 결정을 하실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립니다.
신청서 작성
마음의 결정이 되시면 그 집에 대한 Application(신청서)을 작성합니다. 이때 Application Fee가 있습니다. 금액은 각 집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인당 $50-$100 정도이고, 만 17세 이상의 성인 모두에게 부과됩니다. 따라서 4인 가족 중에 만 17세 이상인 사람이 3명이라면 3명이 각각 Applicatio Fee를 내야 하는 것입니다.
이 비용은 새로운 세입자의 범죄경력 조회, 신용기록 조회 등에 사용되는 일회성 비용이기 때문에, 부동산 회사의 명백한 실수가 있지 않는 한 기본적으로 반환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Application에 적는 항목 중에 Social Security Number(미국의 개인별 사회보장 번호 9자리, 일반적으로 Social Number라고 부름)는 빈 칸으로 두면 안 되고, 아파트 에이전트에게 문의해 안내에 따라야 합니다.
이때 부동산 회사에서 영문 소득증빙 서류, 영문 잔고 증명, 스폰서 증명, 학교 초청장, 여권 및 비자 사본을 요구하니 미리 준비해 오셔야 합니다.
계약 완료
Application이 승인(Approval)되면 Welcome Letter와 계약서가 오고, 계약서에 전자서명(DocuSign)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와 관련된 서류 작업에 대한 Administration fee와 한두 달치 보증금(Security Deposit)을 납부하고, 입주 전까지 입주달 월세를 납부하게 됩니다. 이런 비용들은 대부분 한국에서 신용카드로 납부 가능하며, 계약서 서명도 한국에서 전자서명을 하시면 됩니다.
만약 입국 전에 정착 도우미가 집 안에 인터넷 설치 등의 세팅을 미리 돕게 되는 경우에는, 입주일을 입국 이전 날짜로 하고 정착 도우미가 집안에 들어갈 수 있도록 아파트나 집주인에게 ‘홍길동에게 집 열쇠를 건네달라’는 ‘Key Release Request’를 이메일로 보내 놓으면 됩니다.

아파트, 타운홈 vs 단독주택
아파트(Apprtment)를 구하는 경우에는 한국에서 현지 도우미의 도움이 없이도 진행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타운홈(Townhome)은 어느 정도 현지 도우미의 도움이 필요하며 집주인측 부동산 중개인(Realtor)의 경험치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채플힐이나 캐리 지역은 비교적 진행이 수월한 편입니다.
단독주택(Single Family House)의 경우에는 금액이 클수록 크레딧이 없으면 쉽지 않고, 1년치 월세를 일시불로 납부하도록 요구합니다. 한국의 김영란법 이후 비지팅 오시는 분들이 줄어서 임대사업 목적의 한국인 소유 Furnished 주택은 점차 줄어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름 휴가!
여름 휴가철이 다가온다. 한 해의 절반을 열심히 살았다면 이제 잠시 일상을 잊고 가족들과 휴가를 계획해보자. 캐롤라이나는 산도 멋지고, 바다도 아름답다. 이번 7월호에서는 먼저 산으로 가고 싶은 분들을 위한 여행정보를 전해드리겠겠다.
블루릿지 마운틴
산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블루릿지 파크웨이를 한번 완주해 보시기를 권한다. 버지니아의 셰난도어 국립공원(Shenandoah National Park) 입구에서 시작되는 스카이라인 드라이브(Skyline Drive)가 블루릿지 파크웨이(Blueridge Parkway)로 이어지면서 산꼭대기 길을 따라 3일간 약 500마일을 달리면 노스 캐롤라이나의 스모키 마운틴 국립공원(Great Smoky Mountains National Park)에 도착하게 된다. 햇빛이 산꼭대기의 구름이나 안개에 반사되어 산이 파란빛을 띄기 때문에 이름이 블루릿지 마운틴이다. 파란빛의 산빛은 직접 보지 않으면 믿어지지 않을 테니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보시기 바란다.

중간중간에 루레이 동굴(Luray Caverns), 침니 락(Chimmey Rock), 빌트모어 저택(Biltmore) 등 가족들과 함께 둘러볼 관광지도 많고, 가족들과 꼭 한번 가보고 싶은 멋진 숙소와 레스토랑들도 있다. 가족들과 천천히 일주를 한다면 약 일주일 정도가 소요된다. 현존하는 가장 유머러스한 작가로 평가받는 빌 브라이슨(Bill Bryson)의 애팔래치아 트레일 종주기 <나를 부르는 숲>을 읽고 간다면 더 도움이 될 것이다. 뉴욕타임즈 3년 연속 베스트셀러에 오를 만큼 재미있는 이 여행기를 읽으면 아마도 며칠 후 블루릿지 마운틴으로 향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른다.
블로잉 락(Blowing Rock)
블루릿지 파크웨이를 따라 여러 도시를 지나게 되는데, 그 중에서 가족들과 여유롭게 산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휴양지로는 블로잉 락(Blowing Rock)이 첫 번째로 꼽힌다. 블로잉 락은 유명 관광지이기 때문에 호텔, 레스토랑, 쇼핑 시설 등이 잘 갖추어져 있다.
처음 가시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숙소는 가장 유서 깊은 Green Park Inn Hotel과 산 속에 위치한 The inn at Crestwood이다. 두 곳에서 하루씩 머물며 서로 다른 분위기를 느껴보는 것도 좋겠다. 두 곳 모두 조식을 제공하는데, Crestwood는 식당이 굉장히 멋지고 뒷마당 조경도 아주 아름답기 때문에 야외 결혼식 장소로도 자주 이용되는 곳이다.
물놀이
블로잉 락에 가면 먼저 아기자기한 쇼핑 거리를 쭉 한번 둘러본 다음, Kilwin’s 아이스크림으로 더위를 식힌 후, 모제스 콘 기념공원(Moses H. Cone Memorial Park)에 가서 저택과 기념품 가게를 둘러본다. 저택 아래로 연꽃이 가득한 아름다운 Bass Lake가 내려다 보인다.

거기서 10분 거리에 줄리안 프라이스 기념공원(Julian Price Memorial Park)이 있는데 프라이스 호수에서 보트를 타보기를 권한다. ‘Boat Rentals’ 표지판을 보고 들어가면 되는데, 카누, 카약, 패들보드 등 다양한 종류가 있고, 한 시간에 $10-$15 정도이다. 캠핑을 좋아하는 가족이라면 캠프 그라운드에서 캠핑을 즐길 수도 있다.

깊은 산 속 선녀탕에 들어가 수영을 해보고 싶다면 Julian price picnic area에 차를 세우고 피크닉 테이블을 찾아 자리를 잡자. 그 주변으로 깨끗한 시냇물이 여러 갈래로 흐르고, 바베큐 시설도 잘 되어 있어서 고기를 구워 먹기에 아주 좋다.
그리고 거기서 시작되는 Boone Fork 트레일을 따라 30분 정도 걸어가면 헤브론 폭포(Hebron Falls)를 만나게 되는데 거기서 물놀이를 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게 된다. 그늘 아래 바위에 누워 낮잠을 한숨 자면 신선놀음이 따로 없다.
참고로, 블루릿지 파크웨이에는 약 45개의 트레일이 있는데, 도서관에 가서 랜디 존슨(Randy Johnson)이 쓴 <Hiking The Blue Ridge Parkway>를 한번 살펴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은 많은 사진과 지도가 담겨 있어 각 트레일의 특징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랜디 존슨은 그랜드파더 마운틴(Grandfather Mountain) 트레일 디자인 작업에 직접 참여한 베테랑이기도 하다.
송어 낚시
프라이스 호수에서 약 20분 거리에 송어낚시를 할 수 있는 Grandfather Trout Ponds가 있다. 낚싯대는 무료로 빌려주지만 미끼는 사야 한다. 물반 고기반인 송어 연못에서 낚시를 하는데도 놀라울 정도로 송어들이 잘 피해다닌다. 그런데 운 좋게 송어를 낚는다면 그걸 사오면 된다. 끝내 못 잡으면 주인에게 잡아달라고 하면 된다. 직원이 깨끗이 손질해서 얼음봉지에 담아주는데 송어 한 마리면 4인 가족이 송어회를 양껏 먹고 매운탕을 끓여 먹을 수 있다. 대신 칼, 도마, 양념을 미리 준비해 가는 센스가 필요하다.

그 외에도 블로잉 락 주변에서 래프팅, 바이킹, 행글라이딩 등 다양한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다.(https://blowingrock.com/services/whitewater-rafting)
준비물
산속은 온도가 60도 이하로 내려가기 때문에 긴팔, 긴바지가 필요하다. 그리고 산속에서는 인터넷 수신이 약하기 때문에 산길에 접어들기 전에 반드시 네비게이션을 미리 켜고 출발해야 한다. 또한 어디에나 순찰차가 있기 때문에 스피딩은 절대 금물이다. 산속에는 가게가 별로 없으니 쿨러에 음료수와 간식을 챙겨가는 것도 잊지 말자. 마지막으로 산속에서 야생곰을 만날 수 있는데, 절대로 죽은 척하지 말고, 곰에게서 시선을 떼지 않고 뒷걸음질로 천천히 물러나야 한다.

엄마, 저예요!
벌써 10년째, 하루도 빠짐없이 82세 어머니에게 전화를 겁니다.
“엄마, 저예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서로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30초 동안 미친듯이 웃습니다. 한바탕 웃고나서 오늘 기분이 어떠신지 묻고 유머 하나를 해드립니다. “엄마! 대한민국 할머니들이 제일 좋아하는 폭포가 뭔지 알아요? 모른다고요? 하하하, 그건 바로 나이야가라 폭포래요. 나이야 가라! 하하하하하~”
엄마와 함께 웃고 전화를 끊기 전에 이 말로 마무리합니다.
“엄마, 사랑해요.”
“나도 우리 아들 사랑한다.”
엄마랑 15초만 웃자!
먼저 엄마와 이렇게 웃음통화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었습니다. 약 10년 전에 어느 교육 프로그램을 수강하러 갔습니다. 첫째날 숙소에 들어갔는데 같은 방을 쓰는 분이 전화통화를 하면서 계속해서 웃으시더군요. “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
아무 말도 없이 그냥 웃기만 하다가 끊길래 궁금해서 물어봤습니다.
“아니, 누구와 통화를 하시는데 그렇게 계속 웃고만 계세요?”
“아, 제 어머니와 통화했습니다. 올해 84세시거든요.”
와! 60세 아들과 84세 어머니와의 웃음 넘치는 통화. 그 비결이 궁금했습니다.
“뭐, 별거 없습니다. 연세가 드실수록 어머니, 아버지가 건강하게 사시도록 도울 방법이 없을까 궁리하다가 하루에 한 번씩 전화해서 웃어드리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하루에 15초만 웃자는 말에 어머니가 어색해 하시더니 이제는 저보다 더 재미있어 하며 더 웃어달라고 합니다. 그리고 늘 “이쁜 우리 어머니, 멋진 우리 아버지”라고 했더니 정말 좋아하십니다. 이렇게 웃다보니 이제야 효도가 무엇인지를 배웁니다.”
엄마와의 웃음놀이
시골에 계신 어머니와 아들 사이에 매일 주고받는 웃음놀이입니다. 엄마는 늘 말합니다. “우리 아들이 세계에서 최고로 멋진 효자다. 고맙다!”
하루에 한번 엄마와 웃었을 뿐인데 저는 세계 최고의 효자가 되었습니다. 하하하~~~ 엄마에게 이런 말을 들을 때면 저는 너무너무 행복해집니다. 마음속에서 뿌듯함이 올라오면서 자존감이 높아지고 제 자신감의 뿌리가 됩니다. 제가 올해 52살인데, 엄마와 매일 웃음통화를 하는 사람은 아마 지구상에 거의 없을 겁니다. 그러니 82살 엄마와의 웃음놀이는 저만의 탁월한 행복법이자 효도법이고 사랑법이지요.
그래서 오늘은 효자소리 들으며 인생을 지금보다 100배 더 행복하게 사는 비법을 나누어 보겠습니다.
아들, 웃자!
정말 감동적인 순간이었습니다. 그 말을 듣자마자 저도 어머니께 전화했습니다.
“엄마, 하루에 15초만 웃어도 이틀을 더 오래 산대요. 앞으로 제가 하루에 한 번씩 전화해서 웃어드릴테니 저랑 같이 웃어요. 하하하~~~”
처음에 엄마는 엉겁결에 따라 웃었습니다. 그런데 한 2주일 정도 지나자 이제는 엄마가 먼저 전화하십니다. “아들! 엄만데, 웃자!” 엄마가 아들과 함께 웃다보니 몸과 마음이 가벼워지고 통증도 줄어드는 걸 느끼신 겁니다. 그 후로 하루 한 번의 웃음통화는 엄마와 나만의 행복 습관이 되었습니다.
그것이 이렇게 시간이 지나 벌써 10년이 되었습니다. 엄마는 노인정에서든, 시장에서든 사람들과 함께 웃으면서 아들 자랑을 합니다. 그리고 저도 만나는 사람들에게 막 자랑합니다. 나이드신 부모님과 웃음통화가 최고라고요. 한번 웃음통화를 해보라고요.
하지만 막상 도전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용기도 필요하겠지만, 웃음 습관이 없기 때문이지요.
맞아요. 가장 가까운 사람과 함께 웃기 위해서 반드시 먼저 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내가 먼저 웃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먼저 웃음을 몸으로 익히지 않으면 결코 가까운 사람에게 웃음을 나눠줄 수 없습니다.
스마일 루틴
잘 웃기 위해서는 자기만의 스마일 루틴을 만들어 웃음을 습관화하라는 말씀을 드린 적이 있습니다. 혼자서 웃을 수 있어야 다른 사람과도 함께 웃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아침에 일어나서 30초 웃기, 운전하기 전에 15초웃기, 사람 만나기 전에 15초 미리 웃기, 엄마와 30초 웃음통화 등을 루틴으로 만들어 매일 습관처럼 웃습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에게 이 이야기를 하면 저를 외계인 바라보듯 합니다. 다른 사람을 따라서는 웃겠는데 혼자서는 도저히 그런 루틴을 만들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그래서 혼자 고민고민하다가 3년 전에 다른 분들도 저를 따라 웃을 수 있도록 “온라인 웃음클럽”을 만들어 버렸습니다. 제 웃음소리를 녹음해서 30초 동안 따라 웃게 했습니다. 그리고 70초 동안 하루 한 개의 위트를 들으며 유머감각까지 기를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 결과 놀랍게도 많은 분들이 저를 따라 웃으며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이런 자신감 덕분에 제 주변에는 엄마, 아빠, 가족, 친구, 동료들과 같이 웃는 사람들이 늘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함께 웃음을 나눈 사람들에게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뭐냐고요? 바로 가까운 사람들과 함께 웃을 수 있다는 것, 그 자체가 기적이지요!

온라인 웃음클럽
요즘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서 언제든 전화해서 함께 웃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처음 시작이 힘들지, 일단 한 번 웃기 시작하니 천국이 따로 없다고 말합니다. 여러분도 온라인 웃음클럽에서 매일 나만의 웃음천국을 만들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웃음을 나눠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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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싸움
한 부부가 말다툼을 했다. 몹시 화가 난 아내가 남편에게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질렀다. 그러자 남편도 머리끝까지 화가 나서 맞받아쳤다. “흥! 나가라면 못 나갈 줄 알아? 당신 소원대로 지금 당장 나가줄게!” 하더니 남편은 짐을 싸서 휑하니 집을 나가버렸다.
그런데 잠시 후 집을 나갔던 남편이 다시 들어오는 게 아닌가! 여전히 화가 나 있던 아내는 왜 다시 들어왔냐고 소리를 질렀다.
“가장 소중한 걸 놓고 갔어.”
“그게 뭔데?”
그러자 남편이 무심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바로 당신!”
그 말에 아내는 피식 헛웃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그러자 남편도 함께 웃으며 부부싸움은 끝이 났다. 남편의 유머 한마디가 가시처럼 날카롭던 아내의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가정을 구한 셈이다.
유머는 사랑
나는 늘 유머는 사랑의 표현이라고 말한다. 유머는 관심과 사랑이 있어야 고급스럽게 표현된다. 그래서 오랫동안 함께 살아야 하는 부부에게 있어 유머는 하루 세 끼 밥먹는 것처럼 자연스러워져야 한다고 믿는다.
부부가 함께 얼굴을 보며 웃는 횟수는 서로의 친밀도를 나타낸다. 실제로 유머는 사랑의 빈도와 강도에 영향을 미친다. 부부 사이가 좋아지면 제일 먼저 웃음꽃이 핀다. 반대로 사이가 나빠지면 제일 먼저 웃음이 사라지고 가정에 삭막한 사막이 만들어진다.
따라서 부부가 가정에서 유머를 즐길 수 있다면 그것은 천국의 문을 여는 것과 같다. 오늘은 부부가 웃음천국의 문을 여는 세 가지 비법을 나누고자 한다.
하루에 칭찬 1번
첫째, 칭찬 한마디는 유머 그 자체다. 나는 집에서 식사가 끝나면 반드시 내가 먹은 밥그릇과 국그릇, 수저를 씽크대에 갖다 놓는다. 그런데 그 습관은 우연히 시작되었다. 어느 날 밥을 다 먹고 씽크대에 그릇을 놓고 돌아서는데 아내가 한마디하며 내 엉덩이를 통통 토닥여주었다.
“여보 고마워…. 당신은 참 배려심이 많은 것 같아.”
나는 기분이 좋아서 씨익 웃었고 이후로 그것은 나의 습관이 되었다. 부부간에 칭찬은 아무리 많아도 지나치지 않다. 칭찬은 그 자체로 부부 사이에 웃음을 만든다.
얼마 전 국내 한 연구기관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부부간에 가장 좋아하는 칭찬 한마디는 “보면 볼 수록 당신은 참 괜찮은 사람이야”라고 한다.

나도 아내에게 이 말을 여러 번 했는데, 할 때마다 아내 얼굴에 함박웃음이 피어났다. 나 역시 아내가 나에게 “당신 정말 괜찮은 남편이야”라고 말하면 온 우주를 다 가진 듯한 행복감에 젖어든다.
내가 먼저 웃어야 상대방도 웃듯이, 내가 먼저 말해줘야 나도 그 말을 듣는 행복을 누릴 수 있다. 오늘 이런 멘트로 웃어보면 어떨까?
“여보, 당신은 안목이 참 탁월한 사람이야! 왜냐고? 당신이 나를 선택했잖아. 탁월하게!”
대화가 없다면 유머
둘째, 부부 사이에 대화가 없다면 유머를 하라. 신혼 초에는 누구나 ‘잉꼬부부’로 지낸다. 그러다가 점점 겉은 하얗고 속은 까만 앙꼬빵 같은 ‘앙꼬부부’가 된다. 그래도 아직은 달콤하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대화가 부족해지고, 사랑이 바닥나면서 ‘앵꼬부부’가 된다. 차에 기름이 떨어지면 앵꼬가 되듯이 부부도 사랑이 떨어지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
대한민국 부부들의 대화시간은 하루 평균 2분 37초밖에 안 된다고 한다. 대화가 사라진 부부는 서로 소 닭보듯하면서 집안이 동물농장(?)이 돼 버린다.
이런 권태기를 이기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매일 유머 하나씩을 나누는 것이다. 같이 웃으며 쉽게 대화의 문을 열 수 있게 된다.
며칠 전 아내에게 했던 유치한 유머 하나!
“여보, 한국 관광객들이 미국의 레스토랑에서 가장 많이 주문하는 메뉴가 뭔지 알아? 그건 바로 미투! 나도 무조건 똑같은 걸로, 미투!”
아내가 “아~!” 하며 크게 웃어준다. 웃어주면 보너스로 하나 더!
“당신은 미국 여행가면 절대 미투 하지 말고 이렇게 말해! 미 쓰리! Me, three!”
잠들기 전에 유머
셋째, 잠들기 전에 유머. 대한민국 최고의 코미디언이었던 김형곤 씨는 ‘국민들을 웃게 한 후 잠들게 하라“라고 말했다. 잠들기 전에 웃으면 우리 뇌는 그 모습을 기억해 뒀다가 아침에 일어날 때 웃으면서 일어나게 해준다. 그러니 부부가 싸웠더라도 잠들기 전에 웃으면서 잠들자. 그러면 아침에 화해하면서 일어나게 된다.
아침의 웃음은 보약 10첩과 같다고 한다. 행복한 하루하루를 위해서 잠들기 전에는 꼭 웃자. 오늘밤 잠들기 전에 이런 위트를 날려보라.
“여보, 난 평생 술 안 끊을래! 특히 당신 입술은 절대!”
사람은 사랑이 무엇인지 알기도 전에 결혼을 하고, 부모가 무엇인지 알기도 전에 자식을 낳고, 인생이 무엇인지 알기도 전에 죽는다는 말이 있다. 부부가 무엇인지 알고 결혼한 사람은 많지 않다. 살다보니 티격태격 부딪히면서 부부의 의미를 알아가게 된다. 긴 세월 부부가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웃음과 유머는 필수요소다. 서로 상대를 즐겁게 해주려는 사랑이 있다면 우리 스스로 웃음천국의 문을 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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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이란?
여드름은 피부의 피지선이 모여 있는 얼굴, 목, 가슴 등에 주로 발생하며, 털을 만드는 모낭에 붙어 있는 피지선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보통 피부에 붉게 나타나며, 약 50여 가지 유형이 있다.
여드름은 주로 사춘기에 발생하는데, 사춘기 청소년의 85% 전후에서 발견된다. 남자는 15세-19세, 여자는 14세-16세 사이에서 가장 발생빈도가 높다.
여드름의 원인
여드름은 정확한 원인은 규명되어 있지 않지만 대체적으로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가능성이 높아진다.
사춘기에는 남성호르몬의 과잉분비로 피지선의 분비가 왕성해지고 모낭의 상피가 비정상적인 각질화 현상을 일으키면서 모낭이 막히게 되고, 이로 인해 면포(모낭 속에 고인 딱딱한 피지)가 형성된다.
또한 프로피오니박테리움 아크네스에 대한 면역반응으로 염증이 증가된다.
일부에서 가족력이 나타나며, 화장품의 여러 가지 성분이나 과도한 세제 및 비누의 사용도 여드름 유발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여드름은 일반적으로 20대 중반부터 사라지기 시작하지만 최근에는 25세 이후에도 발생하는 성인 여드름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불규칙한 생활습관과 잘못된 식습관, 스트레스의 증가 등을 비롯해 잘못된 피부 관리 방법으로 인해 여드름 후유증이 심해지고 색소침착이나 흉터를 남기기도 한다. 따라서 여드름은 올바른 치료와 관리에 대한 이해가 반드시 필요하다.
여드름의 치료 방법
현재 여드름의 치료는 피부과에 직접 방문하여 면포의 핵(블랙헤드, 화이트헤드)을 제거하는 압출과정, 스킨 스케일링을 통한 피부각질 관리, 연고제제나 복용약을 통한 치료방법이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한의원에서는 압출과정 외에도 여드름의 내부적인 원인과 체질적인 요소를 고려해 개인별 맞춤형 치료를 하게 되는데, 보통 청열, 해독, 거습하는 한약을 통한 배독 요법과 피부 소통을 원활하게 해주는 약침시술, 부항, 침 등을 통한 치료 방법을 사용한다.
여드름의 관리 방법
여드름의 관리 방법으로는 크게 두 가지가 중요한데, 첫째는 피지분비의 증가를 줄이는 방법이고 둘째는 각질층의 원활한 탈락을 통해 모공이 막히지 않도록 유도하는 방법이다. 따라서 평소 생활 습관 중에 이 두 가지를 염두에 두고 다음과 같은 지침을 따르면 도움이 된다.
첫째, 불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상황이 지속되면 상체쪽으로 열이 발생함과 동시에 피지분비를 증가시키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어 여드름을 악화시키게 된다. 따라서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조절을 통해 상체로 열이 올라오지 않도록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둘째, 맵고 짜고 기름진 음식, 내가 먹었을 때 염증이 심해지는 음식, 잦은 음주, 흡연 등을 피해야 한다.
셋째, 두꺼운 화장이나 과도한 화장품 사용으로 인한 피부세포의 스트레스를 피해야 한다.
넷째, 하루 중 아침과 자기 전에 2번의 세안을 통해 피부를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

편집자주 – 독자 여러분께서 그동안 하나님과 세상에 대해 오랫동안 마음에 품고 있던 질문을 진지하게 묻고 답하는 ‘마음의 문답’ 칼럼을 신설했습니다. 종교와 상관없이 평소에 궁금하게 여기던 질문이 있으시면 contact@koreanlifenews.com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선택이 어떻게 하나님의 공의와 조화를 이룰 수 있을까?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에 구원을 얻는 복음의 진리는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의 속성에 근거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공의로우신 분이시기에 죄악을 심판하시는 동시에, 사랑이시기 때문에 죄악 가운데 무능한 인간을 구원하시고자 자신의 아들을 친히 희생하셨습니다.
그러나, 성경의 몇몇 구절은 하나님의 공의로운 속성에 대해 의문을 품게 하고, 공의와 사랑에 근거한 복음을 이해하지 못하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떤 선한 일을 하기 전에 태중에서 에서와 야곱 중, 야곱이 택함 받은 구절도 그 중 하나입니다.
“10.이뿐 아니라 또한 리브가가 우리 조상 이삭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잉태하였는데 11.그 자식들이 아직 나지도 아니하고 무슨 선이나 악을 행하지도 아니한 때에 택하심을 따라 되는 하나님의 뜻이 행위로 말미암지 않고 오직 부르시는 이에게로 말미암아 서게 하려 하사 12.리브가에게 이르시되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나니 13.기록된바 내가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는 미워하였다 하심과 같으니라 14.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하나님께 불의가 있느뇨 그럴 수 없느니라” (로마서 9장 10~14절)
전체의 맥락
모든 성경 구절이 그렇지만, 이 역시 이 구절이 쓰여진 전체의 맥락 가운데 이해해야 하고, 어떤 의미로 어떤 목적을 위해 무엇을 설명하고 있는 구절인지 세심히 살펴봐야 합니다.
이 성경 구절이 있는 로마서 9장은 사도 바울이 이스라엘 민족이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그들의 문제가 무엇이며, 그들이 가지고 있는 소망과 사명이 무엇인지 설명하는 11장까지의 내용으로 연결되는 긴 서두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동족인 이스라엘이 예수 그리스도를 거부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너무나 안타까웠고, 그들이 그렇게 복음을 거부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2가지 이유를 설명합니다. 첫째는 그들이 하나님을 잘못 알고 있어 믿음에 의지하지 않고 그들의 행위에 의지하고 있기 때문이며(롬9:32), 둘째는 그들이 그렇게 깨닫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구원받기까지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있다(롬11:25)고 설명합니다. 그러나 그들에게 여전히 소망이 있는 것은 하나님께 선택받은 민족이기 때문이며(롬11:28-29),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지혜와 지식은 인간이 감히 헤아리지 못한다는 말로 마무리합니다 (롬11:33).
이러한 설명 중에 선택에 대한 예시로 “에서와 야곱”이 언급됩니다. 9장 11절에 “그 자식들이 아직 나지도 아니하고 무슨 선이나 악을 행하지 아니한 때에 택하심을 따라 되는 하나님의 뜻”이라는 표현이 ‘어떻게 공의로우신 하나님께서 태어나지도 않은 아기들에게 공평한 기회도 주지 않고, 결정하실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하게 합니다. 또한 13절에 “내가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는 미워하였다 하심과 같으니라”라는 보충 설명은 의문을 더 강하게 만듭니다.
그러면 이 표현이 어떻게 하나님의 공의와 상충되지 않고, 도리어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를 드러내는지 설명해보겠습니다. 이를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첫째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방식에 대해 이해해야 하고, 둘째 12절과 13절의 연관성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지게 됩니다. 하나님의 사랑하심과 미워하심이 선택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 에서와 야곱의 삶에 근거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택함은 편애가 아니라 책임
첫번째, 하나님께서 태중에 있는 야곱을 택하시는 것은 하나님의 자비로운 일하심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리브가의 태중에 있던 에서와 야곱 중에서 에서를 저주하신 것이 아닙니다. 단지 장남이 차남을 섬기게 된다는, 당시 사회 풍습과 맞지 않는 일이 일어날 것임을 미리 말씀하신 것입니다.
보통 장남이 아버지의 유산을 더 많이 물려받고, 권위와 질서에 따라 동생이 형을 섬기는 것이 자연스러운데,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후손을 이룰 자손을 선택함에 있어서 세상적인 방식과는 다르게 둘째를 선택하신 것입니다. 이것은 강자보다 약자를 살피시는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보게 합니다.
그러면, 왜 굳이 둘 중에 한 명을 선택하셨느냐는 질문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온 인류를 구원하시고자, 인류 역사 가운데 개입하심은 선택을 통해서였습니다.
아담과 이브의 타락 이후에 하나님과 깨어진 관계 가운데 태어난 인류는 죄악으로 기울어졌습니다. 노아 시대에 전세계적인 홍수심판으로 인류의 잔혹성을 심판하신 후에 노아의 세 아들을 통해 다시 인류가 시작되었지만, 여전히 인간의 죄성으로 인해 하나님의 뜻을 행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보다는 자신들의 이름을 나타내려고 했고, 바벨탑 사건으로 인류가 온 땅으로 흩어지게 됩니다. 그 가운데 하나님께서는 인류를 구원하시고자 갈대아 우르에 살던 아브람(후에 아브라함으로 이름이 바뀜)이라는 한 사람을 택하신 것입니다. 이미 있었던 종족을 택하신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룰 민족을 새롭게 만드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순간 모든 것이 다 이루어진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께 선택받은 사람들은 하나님께 순종해야 하는 더 많은 책임이 따랐습니다. 심지어 아브라함은 독자인 이삭을 제물로 드리라는 명령에 순종했야 했고, 그렇게 순종했을 때 다시 이삭을 얻게 됩니다. 이 이삭의 쌍둥이 아들이 에서와 야곱입니다. 이 둘 중에서 하나님께서는 메시야가 태어날 이스라엘이라는 민족을 형성하기 위해 한 사람을 선택해야 했는데, 세상적인 원리로 장남을 택한 것이 아니라, 약한 자, 차남을 선택하신 것입니다. 선택받은 야곱은 에서보다 훨씬 더 험난한 인생을 살아야 했고, 많은 고생과 연단을 받았습니다. 선택받은 것은 복이기도 하지만, 선택받은 목적, 즉 사명을 이루어야 하는 책임이 주어집니다.
사울 왕은 12지파의 많은 사람들 중에 이스라엘의 초대왕으로 선택받았지만, 하나님께 철저히 순종하지 못하여 비참한 결말을 맞이합니다. 그에게는 선택받은 것이 복이 되지 못했습니다. 다윗은 이새의 일곱 아들 중에 막내 아들이었지만, 하나님으로부터 왕으로 선택받았습니다. 10년간의 광야 생활을 했고, 그 연단을 통해 다윗은 끝까지 하나님 앞에 충성되어,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의 뿌리요, 자손이라는 칭호까지 받게 됩니다. 따라서 선택은 하나님께서 인간 공동체에 관여하시는 방법이며, 선택받은 자들은 특권보다는 책임과 그 책임을 감당하기 위한 연단이 더 많이 주어지는 것이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께 택함 받은 사람들의 공통점입니다.
하나님께서 야곱을 선택하신 것은 하나님 나라를 이루기 위한 방법이었고, 그것은 편애가 아니라, 야곱에게 더 많은 의무와 연단이 주어지는 일이었습니다.
에서의 선택
두번째, 에서가 하나님께 미움을 받은 것은 선택받지 못해서가 아니라, 그에게 주어진 특권을 망령되게 여긴 그의 선택 때문으로 볼 수 있습니다. 만일 에서의 삶이 하나님을 존중하고 신령한 것을 사모하는 자였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에서를 미워하셨다면 하나님의 공의의 속성에 의문을 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에서는 장자권을 소홀히 여겨서 동생 야곱에게 팥죽 한 그릇에 팔아버리는 선택을 합니다. 그 행동에 대해 성경은 망령된 행실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한 그릇 음식을 위하여 장자의 명분을 판 에서와 같이 망령된 자가 없도록 살피라(히브리서 12:16)”.
야곱의 불완전한 순종
물론, 야곱의 행동도 의로운 것은 아니었습니다. 야곱은 아버지 이삭의 축복기도를 받기 위해 어머니의 지시에 따라 자신의 모습을 형 에서로 변장하고 속였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신 “형이 동생을 섬기게 되리라”는 약속의 말씀을 온전히 신뢰하였다면 이러한 속임의 방법을 사용하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그 일로 인해 야곱은 형 에서를 피해 고향을 떠나야 했고, 에서와 야곱의 관계는 원수가 됩니다.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일이라도 인간의 불완전한 순종으로 인해 고난을 자초하여 힘겹게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선택의 목적
이처럼 하나님께서 야곱을 선택하신 것은 애초에 에서를 미워해서가 아니었습니다. 9장 14절부터 23절에서는 야곱을 선택하신 하나님의 목적에 대해 설명해줍니다. 하나님의 선택은 그분의 영광과 긍휼하신 성품을 드러내기 위한, 즉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기 위한 것입니다.
“만일 하나님이 그의 진노를 보이시고 그의 능력을 알게 하고자 하사 멸하기로 준비된 진노의 그릇을 오래 참으심으로 관용하시고(롬 9:22)”
하나님께서 멸하기로 준비된 진노의 그릇이라도 오래 참으심으로 사랑과 관용을 보이시는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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