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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칼럼] 진정한 아름다움을 찾아, 그레이트 뷰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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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윤
캐롤라이나 열린방송에서
‘박성윤의 영화는 내 인생’ 코너 진행
parksungyoontree@gmail.com

그레이트 뷰티 (The Great Beauty, 2013)
감독: 파올로 소렌티노
주연: 토니 세르빌로, 사브리나 페릴리

진정한 아름다움
인간은 자신의 삶에 어떤 의미나 가치를 부여하고 싶어한다. 자신이 세상을 살다간 시간 속에서 뭔가 의미를 찾고 싶은 것이다.
그러나 하루하루 우리를 압도하는 실존적 고민과 세상의 편견에 휩쓸려 자신을 잃어버리고 채워지지 않는 욕망의 갈증만 느끼다 결국 죽음의 문턱에 다다를 때 우리는 인생의 허무를 느끼게 된다.
영화 그레이트 뷰티(The Great Beauty)는 삶의 허무와 권태에 빠진 소설가 젭 감바르델라의 심리적 여정을 그린 영화이다. 그의 경험과 깨달음을 통해 영화는 관객들에게 인생에서 진정으로 아름다운 것이 무엇인지 되묻고 있다.
이 영화는 이탈리아 영화의 거장 페데리코 펠리니의 계보를 잇는 파올로 세렌티노 감독의 작품으로 2013년 타임지 선정 최고의 영화 2위에 올랐다. 그리고 2014년 칸느영화제 경쟁부분 초청, 제86회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했다.

성공은 아름다운가?
영화 그레이트 뷰티의 주인공 젭 감바르델라는 40년 전에 <인체의 기관>이라는 단 한 권의 소설로 부와 명예를 얻고, 로마 사교계의 왕으로 불리며 자신의 아름다운 집에서 환락의 파티를 즐기며 산다.
그러나 세상적 성공을 이룬 같은 젭은 그 소설 이후 아무런 작품활동도 없이 한 잡지사의 인터뷰 기자로 소일하며 하루하루 자신의 삶에서 권태감을 느끼게 된다.
어느 덧 65세 생일을 맞은 젭은 자신의 화려한 생일파티에서 광란의 시간을 즐기는 듯하지만 왠지 허무하고 무의미한 표정을 감출 수가 없다. 결국 그는 파티를 뒤로 하고 ‘이젠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는데 더 이상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다’는 독백을 남기고 홀로 로마 거리를 배회한다.
그러던 어느 날, 어린 시절 자신의 첫사랑이었던 엘리자의 부고를 듣고 그는 깊은 상실감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그때부터 삶과 죽음, 그리고 삶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찾기 위해 새로운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기 시작한다.
그는 마당에서 즐겁게 놀고 있는 아이들을 관찰하고, 로마의 거리와 강을 따라 산책하며 아름다운 풍경과 건축물을 감상하고, 현재에 더 가까이 관심을 기울이며 우리 삶에서 진정으로 아름다운 것이 무엇인지 찾기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

예술은 아름다운가?
예술은 보는 순간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아름다움의 발현이다. 그러나 예술적 아름다움을 대해 젭은 종종 회의적인 시선을 던진다.
폭력적이고 파괴적인 것이 트렌드인 전위 공연 예술가들은 과격하면 과격할수록 많은 관객들로부터 환호와 박수를 받는다.
또래 친구들과 놀고 싶은 어린 소녀 예술가를 억지로 끌고 와 거대한 캔버스에 페인트를 던지는 포퍼먼스를 강요하는 아버지의 모습은 비정하기만 하다. 그러나 페인트를 던지고 뭉개며 절규하는 이 소녀를 걱정하던 마음은 소녀가 이것으로 수백만 달러를 벌 것이라는 말에 금세 사그라지고 만다.
또한 젭의 작가 친구는 오랜 노력 끝에 자신의 희곡을 무대에 올린 후 막상 찬사를 받게 되자 회의를 느끼며 로마를 떠나버린다.
로마의 부자들은 대성당처럼 엄숙해 보이는 보톡스 진료소에서 고백성사를 하듯 진지하게 줄을 서 자신의 얼굴의 모자란 곳을 주사기로 찔러 채워 넣으며 성형을 하고, 예술 애호가인 척하는 귀족들, 신념의 허구에 빠져있는 좌파 지식인들, 부유한 사업가와 그의 아내 등 사회적 성공을 이룬 이들의 허구와 위선적인 삶을 보면서 젭은 환멸과 함께 공허감을 느끼게 된다.

죽음은 아름다운가?
예술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인간의 또 다른 욕망을 목도하며 허무감에 빠져 있던 젭은 친구의 딸이자 스트립퍼인 라모나를 만나 따뜻한 인간적 교감을 나누게 된다. 그런데 라모나에게는 가족들도 모르는 병이 있었고, 결국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는 병으로 세상을 떠난다.
이 영화에서 ‘죽음’은 인간의 유한성, 즉 언젠가는 사라질 거라는 사실에 근거한 비극적인 아름다움을 상기시킨다.
젭에게 삶의 아름다움을 가져다줄 것만 같았던 라모나와의 사랑도 그의 아련한 첫사랑 엘리자에 대한 기억도 죽음으로 인해 영원히 아름답게 남게 된다.
그런데 장례식조차 일종의 사교행사로 여기던 젭은 더 없이 훌륭하게 보일 만한 애도의 방법을 아무 감정없이 읊조리다가, 정작 친구 아들의 장례식에서 관을 들어줄 친구 하나 없이 외롭게 죽어간 아이의 관을 들면서 울음을 터트리게 된다.
죽음은 멀리서 보기엔 아름다울 수 있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은 오롯이 남은 자들의 몫이다.
그 사건 이후 시종일관 냉소적이고 씁쓸한 표정을 하고 있던 잽의 얼굴에 웃음이 피어난다. 엘리자를 잃고 평생 그녀를 애모하고 살겠다며 흐느껴 울던 엘리자의 남편이 다시 새로운 사랑을 시작한 것을 보았을 때, 라모나가 예술작품을 보고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보았을 때, 일주일 동안 키스를 하고 있다는 어린 커플들을 보았을 때 잽은 미소를 짓는다. 그는 작고 사소한 일상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한 것일까?
우리 일상의 작고 사소한 순간들은 분명 아름답지만 그것이 과연 젭이 찾고 있던 인생의 진정한 아름다움이었을까?

영적인 것은 아름다운가?
젭의 시선은 이제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인 세계로 향한다. 그때 성인의 반열에 오른 수녀 마리아가 바티칸의 초청으로 로마를 방문하게 되고, 그녀는 젭의 집에서 식사를 하게 된다.
식물의 뿌리만 먹고 살며 병자를 치유하는데 일생을 바친 104살의 성녀는 시종일관 침묵으로 일관하다가 젭에게 왜 다른 작품을 쓰지 않았느냐고 묻는다. 잽은 이렇게 대답한다. ”아름다움을 찾고 있었어요…. 그런데 찾지를 못했습니다.”
그리자 성녀가 말한다. “내가 왜 식물의 뿌리만 먹고 사는지 아나요? 뿌리는 근원이기 때문이에요.”
그녀의 이 한마다는 젭이 아름다움을 찾는 여정을 마치고 다시 새로운 출발을 하도록 돕는다.

진정한 아름다움
젭은 깨닫게 된다. 아름다움의 근원은 생명이고, 우리 삶 자체라는 것을. 그가 발견하고자 했던 진정한 아름다움이란 인간의 근원적 노스탤지어일뿐, 그것은 저 너머에 존재하는 것이었다. 눈부시게 빛나던 젭의 18살 첫사랑의 기억은 현기증 나도록 아름다운 그 순간이었을 뿐. 그 이상의 것은 모두 저 너머의 것이다.

죽음을 통해 영원히 아름답게 남게 될 첫사랑 엘리자에 대한 기억은 이제 저 너머의 것 ©cinecitta21

그는 이렇게 결론 내린다. ‘저 너머엔 저 너머의 것이 있다. 나는 저 너머에 있는 것은 다루지 않겠다. 그리하여 이 소설은 시작된다. 결국 다 속임수다. 모든 게 속임수다.’
다시 소설을 쓰기로 결심한 젭의 마지막 독백과 영화 초반부에 인용된 셀린느의 <밤의 끝으로의 여행> 중 ‘삶은 모두 소설과 같은 허구이며 죽음으로 향하는 여행’이라는 구절은 삶에 의미를 찾고자 하는 실존적 고민에 힌트를 던져준다.
자신이 추구하던 것이 부재함을 온전히 깨달은 인간의 자유로운 생각과 상상은 우리 삶에 활력을 더해주고, 우리의 가장 중요한 근원인 ‘삶 그 자체’를 더욱 사랑하게 한다.

내 인생을 사랑하자
인간은 지금도 자기 인생에 부여된 어떤 특별한 의미를 찾아 밤의 끝을 향해 진지하고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여행을 하고 있다. 그 여행자들에게 다른 여행자가 이런 말을 들려준다.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내 가슴이 말하는 것에 더 자주 귀 기울였으리라. 더 즐겁게 살고, 덜 고민했으리라. …
남들이 나에 대해 말하는 것에는 신경쓰지 않았으리라. 그 대신 내가 가진 생명력과 단단한 피부를 더 가치있게 여겼으리라.
더 많이 놀고, 덜 초조해 했으리라. 진정한 아름다움은 자신의 일생을 사랑하는 데 있음을 기억했으리라. …” – 킴벌리 커버거,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상담칼럼] 상처가 되는 비판 vs 도움이 되는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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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희 대표
Life Plus Family Center 공동대표
Licensed Marriage and Family
Therapist, RTP지구촌교회 사모
lifeplusfamilycenter@gmail.com

건전한 비판
부부들이 결혼을 하고 가정을 이룰 때 흔히 싸움이나 갈등이 없는 관계를 꿈꾼다. 그런데 결혼이라는 긴 여정을 걸으며 부부가 항상 좋은 이야기나 칭찬만 하고 살 수는 없다. 아무리 금슬이 좋은 부부라도 부정적인 상호작용이 있게 마련이다.
부정적인 상호작용이 너무 많은 것도 문제지만, 너무 없는 것도 문제가 된다. 건전한 비판과 직면의 과정이 없으면 우리는 관계 안에서 자라나고 성숙해질 수 없다. 부부에게 갈등이 없다는 것은 문제를 직면해서 다루기를 회피하고 있다는 의미가 되기도 한다. 자녀와의 관계에서도 훈계하고 야단치는 일이 없다면 아이를 방임하고 있다는 말이 될 수도 있다. 따라서 건전한 비판은 반드시 필요하다.

직면하게 돕는 기술
그런데 문제는 어떻게 서로의 잘못을 가르쳐주느냐 하는 방법이다. 그 방법에 따라서 감정을 상하게 하는 ‘지적질’이 되기도 하고 서로를 발전하게 하는 ‘직면(confrontation)’이 되기도 한다.
상대방에게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은 하기도 참 힘들고, ‘잘’ 하기는 더더욱 어렵다. 먼 사이에서는 안 좋은 이야기를 하기가 쉽지 않은 반면, 가까운 사이에서는 너무 생각 없이 편하게 비판을 한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더 쉽게 더 자주 하게 되는 비판은 자칫 잘못하면 큰 상처를 남기기도 한다. 가족 내에서도 지워지지 않은 아픔이 되기도 하고, 직장이나 교회에서도 돌이키기 힘든 문제를 야기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말을 해야 비판을 위한 비판, 혹은 비난으로 끝나는 지적질이 아닌, 문제를 풀어가는 지혜로운 조언이 될까? 자녀를 노하게 하지 않으면서도 엄하게 훈계하고 가르칠 수 있는 길은 무엇일까? 배우자를 뜯어 고치려는 시도가 아닌, 옳은 길을 제시하고 잘못에서 돌이키게 도울 수 있는 지혜는 어디에 있을까? 부정적인 이야기일수록, 안 좋은 이야기일수록 말을 뱉기 전에 깊은 생각과 철저한 준비 과정이 필요하다. 부정적인 이야기를 할 때 반드시 알아둘 몇 가지 원칙이 있다.

샌드위치 대화법
첫째, ‘샌드위치 대화법’이다. 상대방이 말하는 바에 대해 긍정적인 부분을 인정하고, 좋은 점부터 제시한 후 그 다음에 문제가 되는 부분을 말하되 다시 한번 긍정적인 격려로 마무리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수학을 싫어하는 아이에게 “우리 아들은 언어능력이 뛰어나지. 수학을 좀 보충하기만 하면 참 좋을 텐데. 영어를 잘하는 걸 보면 머리는 참 좋은 게 분명해.”라고 말해주는 것이다. “넌 누굴 닮아서 수학이 이 모양이야?”라고 말하는 것보다는 아이가 노력하고자 하는 동기를 갖도록 돕는 방법이다.
칭찬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힘을 실어준다. 문제를 부드럽게 이야기해주되 잘하고 있는 부분을 잊지 않고 말해주는 것이다.

인격을 존중하라
둘째, 문제점을 이야기하되 인격을 모독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Problem ≠ personality). 즉, 인격적인 부분에서 공격이 되지 않도록 문제와 사람을 구분해야 한다.
아이를 야단칠 때, “방 좀 치워. 너무 지저분하잖아.”라고 말하는 것과 “너는 왜 그렇게 게으르니?”라고 말하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다. ‘거짓말을 하는 것은 나쁘다’라고 가르치는 것은 좋지만, ‘거짓말을 한 너는 나쁜 사람이다’라고 말하는 것은 인격적인 공격이다. “여보, 애하고 좀 놀아줘.”라고 말하는 것은 긍적적인 요청이지만, “당신은 아빠 자격이 없어.”라고 하면 그 사람에 대한 모욕이 된다.

대안을 제시하라
셋째, 비판을 위한 비판이 아닌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Focusing on Alternatives).
애가 뛰어다닐 때, “야! 뛰지마.”보다는 “천천히 걸어라.”라고 하는 것이 낫다. 어린 아이들에게 무작정 뛰지 말라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를 때가 있기 때문이다.
“당신, 일처리를 왜 이렇게 하는 거야?”라는 비판보다는 “그 일을 좀 다르게 해보면 어떨까?”라고 말하는 것이 훨씬 더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온다. “교회가 왜 이 모양이야?”라는 말은 교회 분위기를 싸하게 만들지만 “교회에서 이런 일을 해보면 어떨까?”라는 말은 더 좋은 교회를 세워가는 데 도움이 된다.

브레인 스토밍
넷째, 대안을 함께 생각해내는 브레인 스토밍이다(Power of Brainstorming).
왕따를 당한 아이에게, “친구가 따돌려? 그애랑 놀지마!”보다는 “그러면 앞으로 어떻게 했으면 좋겠니? 네 생각은 어때?”라고 묻고 함께 생각하는 대화를 해보는 것이다.
특히 청소년기의 아이들에게 부모의 조언은 귀찮은 잔소리로 들리기 쉽다. 그들의 생각을 묻고 함께 여러 방향에서 대안을 생각해보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배운다.

사랑하는 마음
다섯째, 부정적인 이야기일수록 사랑하는 마음이 있는 지를 확인해야 한다(엡 4:15, speaking the truth in love). 우리가 하는 부정적인 말이 때로는 단순히 상대방에게 짜증이 나서 내뱉는 말일 수도 있고, 나 자신의 문제 때문에 유독 화가 나는 경우도 있다. 잘못하는 것은 알려줘야 한다는 의무감에서 나온 말도 때로는 나의 잘못된 생각이나 왜곡된 편견에서 나온 것일 수 있다.
상대를 진정으로 위하는 마음에서 나온 말이 아니라면 부정적인 말은 상대방에게 상처만 내기 쉽다.

하나님의 자리
마지막으로,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할 때 우리는 스스로가 하나님의 자리에 있지는 않은지 살펴야 한다. 나의 잘못이나 부족함은 잊은 채 상대방의 잘못만 쉽게 드러내고 지적하고 판단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아야 한다.
우리는 때로 우리가 마치 하나님인양 착각하고 하나님의 자리에서 상대방을 평가할 때가 있다. 나도 똑같은 인간이라는 것을 잠시 잊고 하나님의 자리에 서는 것이다.
우리의 말이 상대방에게 상처가 되는 비판이 될지, 도움이 되는 조언이 될지는 한끝 차이다. 그 말을 어떻게 전달할지 5분만 더 생각하는 진중함에서 그 결과가 나뉜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더 필요한 것이 이 조심스러움이고 또한 쉽게 잊어버리는 것도 조심스러움이다. 상대를 배려하고 나를 살피는 5분의 준비가 마음의 상처와 보약의 차이를 만들어낸다.

[영어 칼럼] 성격에 따른 영어공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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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얼 김
KoreanEnglish.org 운영자
영어 학습 프로그램 개발자
contact@koreanenglish.org

영어와 개인의 성격
영어학습에서 개인의 성격이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내성적인 사람은 영어를 배우기가 더 어려울까요? 이번 칼럼에서는 영어학습에서 개인의 성격적 특성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 개그맨 중에 영어 잘하기로 소문난 김영철씨. 그는 다년간의 노력 끝에 현재의 영어 실력을 쌓았고, 이를 바탕으로 기회가 있을 때마다 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는 여러 강연을 통해 자신의 영어학습 방법을 공유하곤 했는데, 간혹 ‘보통 학습자들에게 저런 노력이 가능할까?’라는 의문이 드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의 성격으로는 가능했지만 다른 성격을 가진 학습자들에게는 꽤 힘든 것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영어에 성공하는 성격
영어공부에 성공한 사람들은 어떤 특정한 성격을 가지고 있을까요? 영어뿐만 아니라 예술이나 스포츠 분야에서도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성격 유형이 따로 있을까요?
장기적 관점에서 볼 때 영어 실력은 개인의 성격보다는 투입한 시간의 양과 환경 요인이 더 크게 작용합니다. 그래서 원어민들은 어떤 성격을 가졌든 모두 영어를 잘 사용하는 것이죠.
그런데 단기적인 학습 과정에서는 특정한 성격을 가진 사람이 좀 더 빨리 실력 향상을 이루어냅니다. 특히 영어 말하기에 있어서는 그런 차이가 더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영어 말하기를 위해서는 많은 표현을 암기해야 하고, 그 다음엔 실제 대화에서 입 밖으로 표현하며 익숙해져야 합니다. 그런데 암기한 문장의 수가 같다고 가정할 때 외향적인 학습자들이 대화에서 더 많이 말하려고 시도하며 이것이 그들의 말하기 능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특히 초급 단계에서는 외향적인 학습자들의 영어 실력이 눈에 띄게 빨리 향상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외향적인 성향의 학습자들이 내성적인 학습자들보다 실수에 대한 두려움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많은 전문가들이 학습자들에게 외향적인 학습 성향을 갖도록 조언하곤 합니다.

장기적인 관점의 영어학습 성공
그렇다면 내성적인 학습자들은 영어를 잘하기가 어려울까요? 아이러니하게도 영어교육 업계에 오래 몸담은 사람들을 살펴보면 두드러지게 외향적인 사람들은 많지 않습니다. 외향적인 성향으로 보이려고 노력하지만 실제로는 내성적인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것은 내성적인 성격이 장기적인 영어학습과 교육에 도움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초급 단계에서 외향적인 학습자들의 실력 향상이 빠른 것은 그들이 실수를 하면서도 계속 영어로 말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성향이 장기적인 학습에서는 단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공부보다는 실전 대화를 더 선호하다 보니 심도 있게 공부해야 하는 부분에 소홀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초급 단계에서 문법과 말하기를 함께 공부한 학습자보다 말하기만 공부한 학습자가 말하기에서 더 빠른 향상을 보입니다. 말하기에만 초점을 맞추기 때문입니다. 외향적인 학습자들의 패턴이 이와 비슷합니다.
하지만 장기적인 결과를 보면 말하기와 문법을 함께 공부한 학습자가 더 나은 영어 실력을 갖게 됩니다. 이것은 수영선수가 수영훈련뿐만 아니라, 다양한 역학적 원리를 이해하며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과 같습니다.
따라서 영어학습에서 외향적인 성격과 내성적인 성격을 적절히 공유하고 있는 사람이 장기간의 영어학습에도 성공하고 영어교육 업계에서도 롱런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성격에 따른 학습전략
사람들 중에는 매우 외향적이거나 내성적인 사람이 있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느 정도의 외향성과 내향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특성을 잘 이용하면 대부분의 학습자들이 영어학습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만약 자신이 지극히 외향적인 사람이라면 학습 과정에서 놓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미리 살피며 자신의 학습 계획에 추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자신이 늘 같은 표현만 사용한다면 표현력 향상을 위해 새로운 표현을 익힐 수 있고, 자신의 대화를 녹음해 리뷰 학습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가끔씩 개인교사의 도움을 받아 잘못된 부분을 교정하거나 한 주제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시도해보는 것도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반대로 내성적인 학습자라면 실전대화에 성급하게 뛰어들기보다는 스스로 준비를 더 많이 해 자신감과 영어 지식을 쌓은 후 도전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글쓰기 훈련을 통해 실전 말하기 연습을 미리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때가 되면 실전대화를 통해 말하기 실력을 쌓아야 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만약 여러 사람과의 대화가 부담스럽다면 가까운 한두 사람과 긴 시간을 함께 보내며 대화를 하는 방법도 현명한 방법이 될 것입니다.
결국 단계마다 성향에 따라 학습 비중은 달라질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복합학습의 원칙에 따라 균형있게 학습 비중을 조절해가는 것이 영어학습에서 좀 더 수월하게 성공하는 방법입니다.

실천 과제
자신의 성격에서 외향성과 내향성의 비중이 각각 어느 정도인지 잠시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지난 학습 과정을 돌아보며 듣기/말하기/읽기/쓰기/문법 중에서 어느 부분의 학습 비중이 높고, 어느 부분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았는지 생각해봅니다.
자신의 학습 비중이 너무 외향적인 성향으로 치우쳐 있지 않았는지, 반대로 너무 내성적인 학습 방향으로 기울어져 있지 않았는지 자기점검을 해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영어 듣기/말하기/읽기/쓰기/문법 중에서 앞으로 어떤 부분에서 도전이 필요하고, 어떤 부분에서 자신의 장점을 좀 더 적극적으로 활용할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영어학습에서 단기적으로나 장기적으로 모두 성공하면 좋겠지만, 둘 중 하나를 굳이 선택해야 한다면 장기적인 성공이 결국 더 탄탄한 영어 실력을 갖추게 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부족한 부분에 최대한 도전하고 동시에 자신의 장점을 잘 이용하면 자신이 어떤 성격 유형을 가졌든 상관없이 원하는 영어 실력을 갖게 될 것입니다.
더불어 영어 말하기와 관련해서 ‘실수’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성찰해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영어가 아닌 중국어나 스페인어, 베트남어 등을 배운다면 초보자로서 당연히 거치게 되는 여러 가지 실수에 대해 훨씬 더 너그러울 것입니다.
그리고 똑같이 영어로 말을 하는 상황이라도 같은 한국 사람과 영어로 이야기할 때, 일본 사람과 영어로 이야기할 때, 그리고 미국 사람과 영어로 이야기할 때 실수에 대한 두려움은 조금씩 다르게 느껴질 것입니다.

영어에 대한 두려움은 우리가 스스로 만들어낸 허상인지도 모른다. ©WLC

우리가 중국어를 배울 때 실수에 대한 두려움이 별로 없다면, 그리고 일본 사람과 영어로 대화할 때 별로 두렵지 않다면, 우리가 영어에 대해 느끼는 두려움은 우리가 만들어낸 허상입니다. 우리가 두려워하는 미국 원어민들은 대부분 외국어를 할 줄 모르고, 그래서 외국어를 하는 사람들을 존경합니다. 그러니 앞으로는 실수를 당연하게 받아들이며 영어를 즐겁게 배우시기 바랍니다.

[코칭 칼럼] 복리(複利)의 마술이 가져오는 행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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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숙
국민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코칭경영원 대표 코치
helenko@kookmin.ac.kr

뜻밖의 행운
대학생 때 아버님이 돌아가시는 바람에 그때부터 장남인 자신이 집안을 책임지고 동생들을 다 뒷바라지했던 지인이 있다. 이제는 중년의 사업가가 되었고, 고생담은 다 지난 옛날 얘기다.
그런데 최근에 뜬금없이 마을금고에서 표창장 받으러 오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한다. 마을금고에 전화해보고서야 의문이 풀렸다. 그의 어머니가 가장 역할을 떠맡은 아들을 위해 붓기 시작한 적금이 40년이 다 되어 3억원이 넘는 거액이 된 것이다. 뜻밖의 행운이 아닌가.
살림이 빠듯했을 어머님이 큰 돈을 저축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다만 그게 복리로 불어나고 시간이 축적되자 어마어마한 결과가 나온 것이다.
이 얘기를 듣고 복리에 대해, 더 정확히는 ‘축적’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아인슈타인은 복리를 최고의 발명품이라고 하며, ‘복리야말로 우주에서 가장 강력한 힘’이라고 했다고 한다. 록펠러도 ‘복리는 세상의 8번째 불가사의’라고 했단다.
복리(複利)란 무엇일까? 잘 아시다시피 원금에 일정기간 이자를 축적하여 가산하고 이를 새로운 원금으로 해서 거기에 이자를 계산하는 방법이다. 단기적으로는 큰 차이가 없지만 기간을 늘려보면 차이는 급속도로 늘어난다.

시간 속에 축적되어가는 것들
그렇다면 지식이 쌓이는 것도 복리로 작용하지 않을까? 책을 열 권 더 읽었다고 티가 나지 않는다. 논문을 몇 편 더 읽는 것도 아무것도 아니다. 하지만 이런 행동을 3년, 5년 꾸준히 하면 남들이 따라오기 어려운 차이가 생긴다. 한 분야를 정해 관련 책과 논문을 읽고 공부한 사람의 내공은 눈에 띌 수밖에 없다. 시간이라는 변수가 개입되기 때문이다. 누구도 금방 흉내낼 수가 없는 진정한 차이가 축적을 통해 만들어지는 것이다. 그래서 공부할 때는 분야를 정해 일정 기간 몰입하는 것이 좋다.

한 분야에 3년 정도 투자
몇 가지 분야에서 거의 전문가 수준의 실력을 갖춘 분이 있다. 그는 일본 역사에 대해서는 강의를 할 정도로 해박하고, 석유 관련 국제 정세와 역사도 꿰뚫고 있다. 와인이라면 거의 전문가 수준이고, 베드민턴은 가장 치열하다는 사회인 리그에서 선수로 나갈 정도다.
하나도 쉽지 않은데, 여러 분야에서 어떻게 그런 실력을 갖추게 되었을까? 시간은 그나 나나 똑같이 하루 24시간이고, 생업을 위한 일을 해야 하는데 말이다.
이분의 비결은 관심 있는 분야가 생기면 한 3년 투자할 생각을 한다는 거다. 와인을 공부하고 싶으면 와인에 관한 만화책부터 찾아서 읽고, 와인 강좌에 등록해서 배운다. 와인 애호가들의 커뮤니티에도 들어간다. 휴가도 가능하면 와이너리에 갈 수 있는 곳으로 간다. 이렇게 한 3년 하고 나면 전문가까진 아니라도 어느 정도 파악하게 된다는 것이다.
국제 유가 문제도 읽어야 할 책을 찾아서 몇 권 공부한다. 책을 한 열 권 읽고, 관련 강의 찾아 듣고 뉴스를 클리핑하다보면, 어느 순간 눈이 트인다고 한다. 더 나가다보면 다른 뉴스에서도 맥락이 읽히는 훤해지는 단계가 온다고 한다. 와 부럽다! 이게 지식이 복리로 작용하는 순간이 아닐까.

어떤 대상을 사랑하는가?
이분의 얘기를 들으며 진짜 사람들의 잠재력이 크다는 생각을 했다. 무엇보다 자기가 관심있고 사랑하는 대상에 꽂혀서 몇 년을 즐겁게 몰입하는 시간이 부러워졌다. 이런 관점을 가지면, 과정을 즐기게 된다. 자격증 취득이나 시험 합격이라는 결과가 아니라, 쌓이는 지식과 관점을 중시하게 되고, 다른 전문가들을 진심으로 존경하게 된다.
당신은 어떤 대상을 사랑하는가? 하나의 관심사에 한 3년 동안 시간과 관심을 투자한다면 어느 분야에 하고 싶은가?
돈이 복리로 불어나는 마법처럼, 시간을 들인 축적이 마술처럼 수확될 날이 있기를 기원해본다. 세렌디피티!

[제롬의 사람 이야기] 작은 행복을 나누는 이웃, 양영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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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사진가
jeromegraphy@daum.net

시원한 물냉면 한 그릇
이제 여름 햇살이 완연하다. 덥고 습한 미국 동남부 날씨탓에 스콜처럼 갑자기 쏟아지는 소나기가 반가운 어느 날, 가게에 들러 물냉면 한 그릇 먹고 가라는 전화를 받았다. 우리 동네에는 이렇게 누군가 생각나면 불현듯 전화해 따뜻한 안부와 밥 한 공기 나눠주기를 좋아하는 분이 있다. 오늘 마주 앉아 이야기를 나누게 될 주인공 양영희 님이다.

아이들 유학 보내려다 이민
큰 냉면 사발의 육수까지 싹 비우고 나니 가슴속까지 시원해지는 느낌이다. 그리고 그제야 양영희 님의 삶의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처음 미국에 오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을까.
“미국에 오빠가 먼저 와서 살고계셨어. 샌프란시스코에서 세탁소를 하셨는데 자리를 잘 잡으셨지. 그때가 1991년인가… 아이들을 유학 보내서 공부를 시키고 싶었는데 아이들만 보내는 것보다 식구들이 다 같이 와서 사는 게 비용도 좀 덜 들 것 같더라고. 연고도 있으니 오기도 좀 수월했고.”

영어 못해도 사업 시작
미국에 와서 세탁소를 시작하셨다고 하는데, 영어 문제는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궁금하다.
“86년에 미국에 한번 와봤었는데, 그때는 나도 미국에서 살 수 있을 것 같더라고.
그런데 막상 오고 나니까 캄캄하지…. 영어가 안 되니까 우선 꼭 필요한 문장만 달달 외웠지. 아침 7시부터 밤 11시까지 정말 열심히 일했어. 영어를 못하니까 오히려 손님들이 컴플레인을 하면 그냥 다시 해주고 말았어. 안 되는 영어로 싸워봤자 그게 싸움이 되나? 그냥 내가 다시 해주고 마는 게 낫지….”
어찌 보면 이게 가장 현명한 답인 듯하다. 차별과 억압이 아닌 이상 자신의 모자란 부분은 인정하고 그것을 보완할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하는 법이니까.

인생의 오르막 내리막
이렇게 열심히 일하시며 ‘아메리칸 드림’을 많이 이루셨을까?
“세탁소하면서 돈 많이 벌었지. 그래서 그 돈으로 여기서 조그만 호텔사업도 할 수 있었고. 그렇다고 늘 잘 벌기만 한 건 아니야.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 때는 매출이 반에 반토막이 났거든. 한 번은 정말 너무 힘들어서 죽을 생각도 했어. 차를 끌고 호수에 들어가려고 물가 앞까지 갔는데 아이들 생각에 차마 빠질 수는 없더라구…. 차 핸들을 돌리면서 ‘내가 지은 빚은 내 손으로 갚고 가자’ 이렇게 마음 먹구 다시 열심히 일했지. 그러니까 신기하게도 주변에서 도와주는 친구들이나 지인들이 있더라고….”
우리 동네에서 아는 분들은 다 알지만 양영희 님은 하루도 쉬는 날이 없다. 하시던 호텔사업을 정리하고 두 달만에 다시 조그만 식당을 오픈해서 지금껏 일하고 계신다. 그동안 열심히 일하셨고 이제는 나이도 있으니 편히 쉬셔도 되는데 고작 두 달 쉬다가 좀이 쑤신다고 다시 일을 저지르는 분이다. 천성이 부지런하면 어쩔 수가 없나보다.

낚시광 남편
양영희 님의 남편 양인환 님은 예전에 캐롤라이나 팟캐스트 방송에도 출연하신 낚시광이다. 필자의 낚시 스승님이기도 하다. 부지런한 아내와 낚시광인 남편, 두 분은 평소에 평화롭게 잘 지내실까?
“남편이 한국에서부터 낚시를 좋아했지. 미국에 와서도 낚시를 좋아했는데 친구들이 골프를 추천해서 한동안은 골프에 미쳐 살았어. 그런데 그린빌로 이사 와서 호텔이 힘들어지니까 골프를 안 하더라구…. 그게 안쓰러워서 내가 등 떠밀어 보낸 것도 있지. 나는 호텔에 꼭 있어야 하는 사람이지만 남편은 꼭 그런 건 아니거든. 그리고 미국으로 오자고 고집 피운 것도 나니까 미안하기도 하지…. 원하지 않는 이민생활을 투정 안 부리고 있어준 것도 고맙고, 또 가을철에는 나도 한번씩 따라가서 쉬다 오니까 나도 좋고.”

행복을 나누는 사람
이분들과 친하게 지내다보면 얻게 되는 행복이 많다. 낚시 조과가 좋은 때는 꼭 주위 사람들에게 나누어주시고, 예전에 호텔을 하실 때는 지인들을 위해 전국의 같은 호텔 체인에 연락해서 할인을 받아주기도 하셨다.
두 분은 큰 일이나 작은 일이나 어려운 부탁에도 거절을 모르신다. 덕분에 이 동네에서 이분들께 소소한 도움을 안 받아본 사람이 없을 정도다.
“우리 친정어머니가 손이 좀 크셨어. 샌프란시스코에 살 때 우리 오빠가 먼저 자리를 잘 잡고 있으니까 그 후에 이민 온 사람들한테 어머니가 김치며 여러 가지 음식들을 많이 나눠주셨어. 그때 우리가 2층집에서 살고 있었는데 1층은 전부 새로 이민 온 식객들이 신세를 지고 있었지. 그 사람들이 찾아왔다기보다는 어머니가 불러다가 나눠주신 거야. 내가 그런 걸 보고 살아서 남 주는 거 좋아하나봐. 그런데 같이 맛있는 거 먹고 나누는 것은 내가 더 좋아지는 일인 것 같아.”
작은 행복을 나누면 내가 더 좋아진다는 말씀이 그대로 내 마음으로 전해졌다. 우리 동네에 숨은 현자가 한 명 살고 있구나 싶다.

칠십에도 꿈이 많은 사람
한 2년 후에는 완전히 은퇴를 하실 예정이라고 하는데, 양영희 님의 은퇴 후 계획이 궁금하다.
“학교 다니고 싶어…. 거창하게 나이 칠십에 대학교 다니고 싶다는건 아니고, 영어랑 스페인어를 제대로 배워보고 싶어. 그리고 아람이 엄마(6월자 신문에 실린 한국화가 김연희 님)옆에서 그림도 배우고 싶어. 나 그런 한국화 정말 좋아해. 그리고 미국 내셔널 파크 다 돌아다녀보고 싶고….”
70에도 하고 싶은 일이 많은 양영희 님의 꿈을 뜨겁게 응원한다!

[목회 칼럼] 해뜨기 전이 가장 어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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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철 목사
RTP 지구촌교회 담임목사
lifeplusfamilycenter@gmail.com

해뜨기 전
“연금술사”라는 책이 있습니다. 산티아고라는 주인공이 신학의 길을 포기하고 세상을 향해 여행을 하면서 겪는 여정을 담고 있습니다.
그 책에서 유명한 문구가 소개됩니다. “가장 어두운 시간은 바로 해 뜨기 직전”. 프랑스의 유명 철학자 에밀 시오랑이 쓴 <해뜨기 전이 가장 어둡다>라는 비슷한 제목의 책도 있습니다.
“해뜨기 전이 가장 어둡다”라는 말은 좋은 일이 있기 전에 가장 힘든 시기가 있음을 강조하는 표현입니다. 그리고 시간은 흐르고, 고통은 지나갈 것임을 암시합니다. 캄캄한 어둠의 시간이 지나가면 분명히 해가 뜨듯이 지금이 가장 힘들게 느껴지더라도 잘 참고 견디면 좋은 순간이 온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지금 겪고 있는 고비가 너무나 두렵고 고통스럽게 느껴지더라도 잘 이겨내고 넘기면 좋은 날을 맞이하게 된다는 격려입니다.

가장 추운 시간
어떤 분들은 이 말이 틀린 말이라고 합니다. 하루 중 가장 어두운 시간은 밤 12시에서 1시 사이이고, 해뜨기 전 즉, 여명은 오히려 살짝 환해지면서 어둡지 않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어쩌면 그 말이 맞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우리가 몸으로 느끼는 체감온도는 해뜨기 전이 가장 춥다고 합니다. 밤새 기온이 떨어졌다가 다시 해가 뜨면서 기온이 올라가기 시작하는 변곡점이 해뜨기 직전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과학적으로 보면 해뜨기 전이 가장 어두운 시간이 아닐 수도 있지만, 심리적으로는 길고 어두운 밤을 지나는 동안 지치고 힘들었을 사람에게는 해뜨기 전이 가장 어둡게 느껴질 것입니다.
그래서 밤의 끝을 지나 마침내 해가 뜨고 햇살이 비추기 시작하면 그 빛이 더욱 감격스럽고 환하게 느껴질 것입니다.

해는 분명히 뜬다
우리가 때로 큰 걱정이나 불안을 안고 긴 밤을 뜬눈으로 지새우듯이, 삶에서 오랜 고통의 시간을 계속 견디고 있다면 우리의 마음은 더욱 추워지고 어두워질 것입니다. 아무리 걸어도 빛이 보이지 않는 긴 어둠의 터널을 날마다 걷고 또 걷다가 점점 포기하고 싶어질 것입니다.
그러나 모든 고통에는 반드시 끝이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분명히 다시 해가 뜨고, 빛이 비추고, 대기는 따뜻해집니다.
지금 캄캄하고 긴 어둠의 시간을 보내고 계신가요? 몸도 마음도 너무 춥고 지쳐가고 계신가요? 이 시간은 분명히 지나갑니다. 그리고 해가 뜨는 시간은 확실히 더 가까워졌습니다. 해는 분명히 뜹니다.

절망의 시간
아브라함은 100세에 이삭을 낳기 전 가장 어두운 절망의 때를 지나게 되었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이제는 아브라함 자신도, 아내 사라도, 더 이상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몸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요셉은 바로의 꿈을 해석해주고 애굽의 총리대신이 되기 직전에 인생에서 가장 추운 캄캄한 감옥에 갇혀서 20대 젊은 시절을 보내야 했습니다. 그것도 너무나 억울하고 수치스러운 누명을 쓴 채 말입니다.
다윗은 이스라엘의 왕이 되기 전 목숨을 위협 받으며 10년 가까이 여러 지역을 전전하며 동굴에서 숨어 지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분명히 해는 뜨고 하나님께서 이루시고자 하신 일들은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의 때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사하시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시는 구속을 이루실 때도 대제사장과 헤롯 왕, 빌라도 총독에게 밤새 신문을 받으며 긴 밤을 보내셔야 했습니다. 또한 채찍질 당하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는 고난의 시간을 보내셔야만 했습니다. 구원이라는 해가 뜨기 전 대신 죄값을 치루시는 가장 참담하고 어두운 시간이 있었습니다.
지금 가장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계신가요? 해뜨기 전에 가장 어둡습니다. 해뜨기 전에 가장 춥습니다. 그러나 이 시간이 지나고나면 우리는 단단해지고 하나님께서 비추시는 빛에서 하나님의 은혜와 역사를 경험하게 될 줄 믿습니다. 가장 춥고 어두운 이 시간을 견디고 승리를 경험하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축원드립니다.

[성찰문답] 2. 하나님께서 ‘눈동자처럼 지키신다’는 말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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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기 목사
텍사스 샌앤젤로 한인침례교회 담임목사
barkgi@gmail.com

편집자주 – 독자 여러분께서 그동안 하나님과 세상에 대해 오랫동안 마음에 품고 있던 질문을 진지하게 묻고 답하는 ‘성찰 문답’ 칼럼을 신설했습니다. 종교와 상관없이 평소에 궁금하게 여기던 질문이 있으시면 contact@koreanlifenews.com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질문 – 하나님께서는 믿는 자들을 ‘눈동자’같이 지키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왜 평생 신실하게 믿음을 지킨 신자들을 암이나 사고로부터 보호해주시지 않나요? 하나님께서 신자들의 무엇을 지켜주신다는 말씀인가요?

대답 – 하나님께서 그 백성과 자녀들을 ‘눈동자’처럼 지키신다는 성경 말씀은 신명기 32장 6절에 나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백성을 ‘눈동자’같이 보호하신다는 말씀의 의미를 다음과 같이 세 가지 정도로 정리해 볼 수 있겠습니다.

첫째, 하나님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신자들을 보호하신다.
성경에서 하나님이 그 자녀들을 보호하신다는 의미는 신자들이 아무런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신자도 어려운 일을 만나고 힘든 상황에 직면하게 됩니다. 그것이 현실입니다. 어떤 종교를 믿기만 하면 전혀 어려운 일을 당하지 않는다고 한다면 아마도 사이비 종교일 것입니다.
신명기 32:6절에 보면 ‘짐승이 부르짖는 광야’에서 그 백성을 보호하신다고 하셨습니다. 광야는 위험한 곳입니다. 광야는 낮에는 이글거리는 태양이 있고, 밤에는 추위와 싸워야 하는 곳입니다. 하나님은 짐승들이 부르짖는 광야에 있는 그 백성들을 눈동자처럼 지키시는 분입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보호하신다’는 말의 의미는 신자들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그 상황을 버티고 견디며, 그리고 통과할 수 있도록 지켜주신다는 의미입니다.
예를 들어 신자들이 암에 걸리는 경우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하나님은 신자들이 암에 전혀 걸리지 않도록 보호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비록 암에 걸리더라고 그 상황을 극복할 수 있고 평안할 수 있도록 지켜주시는 것입니다.
진짜 믿음을 가진 신자는 암에 걸렸을 때 고통과 아픔 중에도 감사한 점을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마지막 순간에도 남겨진 가족들에게 평안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보호하심입니다.
“여호와께서 그를 황무지에서, 짐승이 부르짖는 광야에서 만나시고 호위하시며 보호하시며 자기의 눈동자 같이 지키셨도다” (신32:6)

둘째, 하나님은 나쁜 일도 사용하여 신자들을 보호하신다.
신자도 인생을 살면서 인신매매, 누명, 성폭행 등과 같은 극단적인 일을 당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하나님은 그들을 도대체 어떻게 보호하실까요?
요셉은 성경에 등장하는 대표적인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그런데 그의 삶은 당혹스러울 만큼 비참합니다. 배다른 형제들에게 배신을 당하고 인신매매를 당했습니다. 노예로 팔렸습니다. 이집트에서 노예 신분으로 성실하게 일했지만 성추행범으로 몰려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힙니다. 누군가 만약 자신이 아무런 잘못을 하지 않았는데도 이런 상황을 만나게 된다면 세상을 원망하며 자살을 하거나, 혹은 원한과 분노에 싸여 악인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요셉은 감옥에 갇혀서도 여전히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믿었습니다. 하나님은 요셉이 감옥에서 이집트 정부의 두 관원장을 만나게 하시고 이집트의 파라오 왕 앞으로 인도하셔서 결국 요셉을 이집트의 총리로 세우셨습니다. 하나님은 요셉에게 일어난 나쁜 일들을 사용하셔서 요셉을 이집트의 국무총리로 세우신 것입니다.
요셉의 사례에서 주목할 점은, 하나님은 우리의 어려움을 모두 좋게 바꿔주시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 대신 하나님은 우리의 어려움을 선한 방향으로 사용하십니다.
한국 최초의 시각장애인 박사인 강영우 박사는 어린 시절 시력을 잃었지만 오바마 행정부의 국가장애위원회 정책차관보까지 올라갔으며, 그의 아들은 안과의사가 되어 수많은 사람들의 시력을 되찾아주었습니다.

시각장애인 박사인 강영우 박사와 안과의사가 된 그의 아들 강영진님 ©뉴스파워

오늘날도 많은 신자들이 원치 않는 사고와 고통으로 견디기 힘든 상황을 직면합니다. 하나님은 그런 기억하고 싶지 않은 과거의 사건조차 재료로 사용하여 동일한 아픔을 겪는 수많은 사람들을 위로하고 치료하실 수 있는 분입니다. 바로 그런 믿음이 그 어떤 나쁜 상황을 겪을 때에도 우리를 보호합니다.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많은 백성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 (창50:20)

셋째, 하나님은 예수님을 통해 신자들을 보호하신다.
인간은 불완전합니다. 인간은 배고픔을 느끼고, 서로 미워하고 싸우며, 결국에는 육신의 연약함으로 죽음을 맞이할 수밖에 없는 존재입니다. 이런 불완전한 인간을 완벽하게 보호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입니까?
하나님은 그 백성을 너무나 사랑하셔서 그 아들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주셨습니다. 완전하신 예수님은 불완전한 인간을 위해 대신 십자가에서 배고픔, 미움, 폭력, 수치, 모욕 그리고 육체적 죽음을 당하셨습니다. 십자가에서 불완전한 인간이 겪어야 하는 모든 고통을 당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비로소 궁극적인 안전과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이루신 의를 믿음으로 나의 의로 받아들일 때 비로서 궁극적인 성공과 성취를 소유하게 됩니다.
세상적인 성공과 성취는 불완전 합니다. 세계 최고 부자라는 빌 게이츠도 완벽하게 만족한 삶을 살지는 못합니다. 백악관에 들어가려고 애쓰는 많은 사람들도 권력을 잡은 후에는 매우 고달픈 삶을 살게 됩니다.
그러나 예수님 안에서 누리는 성취감과 만족감은 나 자신에 근거한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이미 십자가에서 성취하신 것을 그냥 받아 들이는 것입니다. 오직 믿음으로 받아들일 때 진정한 만족과 성취감을 누리게 됩니다.
육체적 아픔과 고통이 신자를 죽음으로 몰아넣어도 예수님을 믿음으로 죽음에서 부활하는 존재가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예수님 안에서 얻을 수 있는 평안, 안정감 그리고 부활을 통해서 신자들을 눈동자처럼 보호하십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3:16)

[그린스보로 한인장로교회] 8월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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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반도 복음통일 전략 집회
    그린스보로 한인장로교회는 지난 7월 6일(토)부터 7일(주일)까지 이틀간 ‘평양에서 불러내신 하나님’이라는 주제로 김요한 선교사님을 모시고 한반도 복음통일 전략집회를 가졌다.
    하나님께서 복음으로 평양과 북한에서 얼마나 큰 역사를 이루고 있는지 확인하는 시간이었고, 복음 통일을 위해 우리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전략을 공유함으로써 한반도 복음 통일을 위한 새로운 믿음의 눈을 뜨게 해주는 집회였다.
  2. 코스타리카 단기 선교
    지난 4월 장년 단기선교팀에 이어, 이번에는 유스팀 9명이 지난 7월 10일(수)부터 17일(수)까지 7박8일간 코스타리카 치리뽀 인디언 제2교회와 산호세에 위치한 교회에서 여름성경학교(VBS) 사역과 노방전도, 말씀 집회, 선교센터 보수공사 등의 임무를 수행하며 모든 사역을 잘 마치고 돌아왔다.
  3. KAPC 동남부 노회 유스 & 대학 연합 수련회
    본 교회가 속한 KAPC(Korean American Presbyterian Church,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동남부 노회(노회장 김승기 목사)에서 주관하는 유스 및 대학부 연합 수련회가 지난 7월 23일(화)부터 26일(목)까지 3박4일간 Georgia Baptist Conference Center에서 개최되었다.
    본 교회에서는 53명이 참가하였고 전체 80여명이 주님 안에서 큰 은혜와 도전을 받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연합 수련회에서는 본 교회의 강지무 목사님이 주 강사로서 말씀을 증거하였다.
  4. 교회 설립 43주년 기념 ‘핸즈 찬양집회’
    본 교회는 8월 4일 교회 설립 43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8월 6일(토)과 7일(주일) 이틀간 ‘핸즈 찬양집회’를 갖는다.
    아리조나에서 Heart & Seoul 복음방송 라디오 진행자 강승규 국장 및 진행자 4명이 1년에 몇 차례씩 미국의 도시들을 찾아가 간증과 찬양집회를 갖는데, 이번에는 이 지역으로 찾아와 라디오 방송을 듣고 있는 청취자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8월 3일(토) 저녁 7:30분에는 ‘복음의 진보’, 4일(주일) 오후 2:30분에는 ‘능력의 찬양’이란 주제로 간증 및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많은 분들의 동참을 바라며 자세한 문의는 그린스로보 한인장로교회 사무실로 해주시기 바란다. 전화 336)841-8439, 홈페이지 www.kpcgnc.com
  5. 제8기 제자반 신청
    본 교회에서는 지난 7년간 제자훈련을 실시하여 건강한 교회와 제자삼는 교회를 향해 매진해왔다.
    이제 8월 11일부터 2주간 제8기 제자훈련반 신청을 받는다. 신청 자격은 본 교회의 필수과정인 일대일 제자양육반(17주 코스)을 수료하신 분들이며, 신청은 남자반, 여자반, 그리고 영어반에 등록하실 수 있다.
    제8기 제자훈련반 개강 예배는 9월 8일에 가질 예정이며, 제자훈련반은 총 32주 코스로 진행된다. 진정한 제자로서의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하는 모든 교우들을 제자훈련반에 초대한다.

[한마음 RTP 교회] 8월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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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마음 Summer Camp 잘 마쳐
    지난 7월 8일부터 약 한 달 간 진행되었던 한마음 Summer Camp가 8월 2일에 끝났다. 이번 Summer Camp는 초등부 담당 목사인 윤성종 목사가 디렉터가 되어, 한마음 청년들로 이뤄진 교사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Summer Camp는 학년별 학습 외에도 Activity 및 Field Trip 등이 있었다. 또한 매년 교회 주변에 사는 남미 어린이들을 한마음 Summer Camp에 초청하여 선교와 전도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 Summer Camp 스텝들은 아무런 안전사고 없이 Summer Camp를 무사히 잘 마치게 된 것에 감사하다며, 즐거운 시간이었음을 전했다.
  2. 초등부의 즐거운 물놀이 행사
    최근 무더위가 지속됨에 따라 한마음 초등부에서는 지난 7월 21일 주일 오후, 초등부 어린이들을 위한 물놀이 행사를 마련했다. 교회 내 농구장 위에 작은 풀장과 물놀이 기구를 설치하여 예배 후에 어린이들이 주일학교 선생님들과 함께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이겨내도록 했다. 어린이들은 이번 물놀이 프로그램을 열어준 선생님들께 감사하며, 친구들과 시원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3. Youth Summer Retreat
    한마음 중고등부는 오는 8월 11일-14일 여름 수련회를 떠난다. 이번 수련회는 ‘Step with The Holy Spirit’이라는 주제로 The Summit at Haw River State Park에서 진행되며, Guest Speaker로는 Bernard Chong 전도사가 말씀을 전한다. 한편, 한마음 중고등부는 이번 수련회를 통하여 중고등부 학생 개인의 신앙 성장뿐만 아니라, 이번 수련회에 친구들을 초대하여 전도의 기회로 삼도록 동기부여하고 있다.
  4. 초등부 Vacation Bible School
    한마음 초등부는 오는 8월 15일-18일 여름성경학교(VBS)를 연다. 이번 여름성경학교는 ‘In the Wild’라는 주제 아래 예수님을 여러 장소에서 만나고 체험하게 된다. 특별히 8월 16일-17일은 Tent Night으로 교회에서 과거 성경 속 성전과 비슷하게 만들어 놓고,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을 하게 하며, 1박을 Tent에서 하게 된다. 이번 여름성경학교에 초등부는 본교 초등부 어린이 외에도 친한 친구를 초청하여 전도할 수 있도록 어린이들을 독려하고 있다.
  5. KM/EM 청년부 Welcome Dinner
    매년 9월 새 학기가 시작되기 전 7월-8월에 이 지역에 새로이 오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웰컴 디너파티가 열린다. 매년 한마음 청년부는 웰컴 디너파티를 통해 직장, 학교, 그리고 주변의 새로 온 청년들을 초대하여 함께 저녁 만찬을 즐기고 예배를 드림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전도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 웰컴 디너는 한마음 한어권(KM) 청년부와 영어권(EM) 청년부가 함께 준비하며, 저녁 만찬 후 KM/EM 은 자체적으로 예배 및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6. KM 청년부 가을 수련회
    한마음 KM 청년부는 오는 8월 30일-31일 벌링턴에 위치한 변화산 기도원에서 1박 2일 가을수련회를 가진다. 매년 가을과 겨울, 각각 가을수련회와 겨울수련회를 가지는 한마음 청년부는 이번 가을수련회를 통해 믿음의 진보와 영적 성장을 이루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수련회는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라’ 라는 주제로 열리며, 이 외에도 세미나 및 레크레이션, 조별과제 등으로 이뤄진다. 이번 가을수련회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한마음 청년부 및 교회 홈페이지를 통해 알 수 있다.

[샬롯장로교회] 8월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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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1 전도 양육 세미나 성료
    오랫동안 준비해온 1:1 전도 양육 세미나가 킴넷(Kimnet) 주최로 7월 8일부터 10일까지 2박3일 동안 약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주강사인 송상철 목사는 본 교회 교우였던 최문희 집사를 간증자로 세워 전도훈련을 통해 받은 은혜를 삶으로 증거한 모범을 증거하여 참석자들에게 큰 은혜를 끼쳤다.
    또한 송상철 목사 역시 자신이 애틀랜타 새한교회를 어떻게 섬겨왔는지 간증하며 세미나를 진행하여 큰 감동과 도전을 주었다. 그것은 곧 전도와 양육으로 온 교우가 새롭게 되어 전도 양육의 동역자가 되도록 목회를 하는 것이었다.
    이번 일대일 전도 양육 세미나는 그 어느 때보다도 강력한 성령님의 역사로, 참석자들에게 이 말세에 반드시 전도하고 구령하여 그들이 이 땅에서 천국을 누리게 함은 물론, 같은 복을 누리게 하는 전도자로서 양육되고 세움받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선교 현장에서도 외부적인 사업에 힘써왔던 선교사역의 방향을 다시 돌아보며 회개하고 영혼 구령에 다시 초점을 맞추어 선교 사역을 다시 새롭게 시작하도록 이끌었다.
    2박3일 동안 자리를 뜨지 않고 마지막까지 진지하게 현장 교육을 받은 참석자들은 전도와 양육으로 새출발하자는 다짐을 주님께 드리며 재회의 약속을 나누고 돌아갔다.
  2. 김바울 러시아 선교사 방문
    1:1 전도 양육 세미나 훈련에 참석하기 위해 샬롯을 방문한 김바울 선교사는 하루 일찍 샬롯장로교회를 예방하여 말씀을 증거하였다.
    마 26:1-2의 말씀에 근거하여 ‘예수님의 마지막 설교’라는 제목으로 말세를 살아가는 성도들의 준비와 헌신에 초점을 맞추어 설교함으로 말세 성도로서 후회없이 살도록 격려하였다.
    그는 척박한 러시아 선교지에서 혼신을 다해 수고함으로 많은 열매를 맺게 하신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 의 은혜였음을 고백하며, 특히 음악선교를 통해 큰 열매를 거둘 수 있었음을 증거하였다. 완벽한 한국어 발음의 러시아 현지 복음가수들로 구성된 천사합창단을 도구로 사용해 가사를 통해 복음을 전할 수 있었으며, 빵과 복음을 같이 줌으로 많은 고급장교와 군인들까지 복음화하여 군목으로 양성하였다. 그는 이번에도 4명의 천사합창단을 초청하여 대도시를 중심으로 선교 합창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김바울 선교사는 80세의 고령과 암 투병으로 육신이 피곤해져 은퇴를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었으나, 이번 1:1 전도 양육 세미나를 통해 다시 한번 러시아 선교을 시작하여 한 사람 한 사람의 영혼을 구하고 종신토록 헌신하겠다는 결심을 밝혀 참석자들에게 커다란 도전을 주었다.
  3. 성가대 지휘자 김정균 집사 임명
    두 달 전부터 샬롯장로교회에서 성가대원으로 섬기며 교회 생활에 참여하던 김정균 집사가 7월 7일자로 본교회 성가대 지휘자로 임명을 받았다. 한국의 고신대학교에서 교회음악을 전공하고 이태리 유학을 통하여 수준 높은 음악교육을 받은 김정균 집사는 얼마 전 이곳 고든 콘웰 신학교에 유학하게 되어 본 교회와 인연을 맺게 되었다. 부인 강지영 집사도 울산시립합창단의 소프라노이스트로 활약한 인재다.
    김정균 집사는 부산 사직동교회에서 지난 12년간 지휘자로 봉사한 경력을 가지고 있어 앞으로 전 유니버시티에서도 큰 활약이 기대된다. 훌륭한 지휘자를 새로 모시게 되어 교회와 대학 발전의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4. 제1회 전도 양육 실천 모임
    지난 전도 양육 세미나에 참석한 분들과 관심 교우들 약 30명이 함께 모여 제1회 전도 양육 신천 모임을 가졌다.
    이번 첫모임에서는 참석자들이 전도 양육 세미나에서 배운 내용을 현장에서 실천할 계획을 세우고, 앞으로 일주일 동안 주변의 지인들에게 20회 이상의 전도연습 기회를 가지도록 격려받았다. 그리고 전도 양육 세미나 교재를 다시 복습하며 훈련과 실천할 것을 다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