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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뉴스] 조지아주 서배너의 인력확보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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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뉴스] 조지아주 서배너의 인력확보 전쟁
조지아주 서배너의 한국 기업들이 약 1만 7천여 명을 채용한다. ©그래픽 손민균

▶ 조지아주 서배너의 현대차와 협력업체들 1만 7,000여명 필요

미국에서 세 번째 큰 산업단지(4,150만 SF), 시 당국, 60마일 이내 지역에서 ‘인력 확충 어렵다’ 판단

조지아주 서배너를 중심으로 자동차업계의 대규모 투자가 잇따르면서 인력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현대자동차그룹이 55억 달러를 들여 건설 중인 ‘메타 플랜트 아메리카’의 경우 내년 공장 가동을 위해 8,100명을 채용해야 하고, 협력업체 등의 인력 수요까지 합치면 향후 8년간에 걸쳐 1만 7,750명의 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된다. 현대차는 이미 채용을 시작해 올해 500명을 채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휴 톨리슨 서배너 경제개발청장은 조지아주 상원 인력관련 위원회에 출석하여 I-16, I-95 고속도로에서 60마일 이내 지역에서는 필요한 인력을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에 다른 지역에서 인력을 충원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톨리슨 청장의 이같은 언급은 사상 최대의 제조업 붐을 맞고 있는 조지아의 현실적 고민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전기차와 배터리 등 청정 에너지 관련 대규모 투자가 조지아주 남부의 시골 지역에 집중됨으로써 심각한 인력 확보 문제를 초래하고 있는 것이다.
서배너 합동 개발청의 마리아 휘트필드 인력담당 국장은 곧 인력 수요 조사와 확보 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라며, 뉴저지에 기반을 둔 웨들리 도노반 커쇼 컨설팅사가 용역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서배너에서는 현재 약 20개의 공장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며, 앞으로 12년간 45억 달러 규모의 확장 공사를 감안할 때 인구 유입과 인력 수요, 도시개발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 IRS 가정·기업 기습 방문감사 활동 중단, IRS 사칭 사기 기승 탓
국세청(IRS)은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안전과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국세청 공무원의 기습 방문 감사를 중단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는 우편을 통해 방문감사 스케줄을 미리 잡고 방문하는 방식으로 바꾸기로 했다”고 밝했다.
국세청은 지금까지 매년 가정이나 기업을 불시에 방문해 수만 건의 기습 감사를 실시해 왔다. 그런데 지난 몇 년간 국세청 공무원을 사칭하는 사기범죄가 늘면서 이에 따라 혼란만 가중되는 경우가 많아 기습 방문감사를 중단한다고 전했다.
앞으로 국세청은 ‘725-B’로 알려진 편지를 보내 방문 날짜를 정하게 된다. 국세청은 “납세자가 필요한 정보와 문서를 가지고 미팅에 참여하기 때문에 여러 번 만나야 하는 부담도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 연준, 금리 0.25%p 인상, 2001년 이후 최고 수준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 달 26일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기존 5.00~5.25%에서 지난 2001년 이후 2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5.25~5.50%로 상향됐다.
연준은 “최근 지표에 따르면 경제 활동은 완만한 속도로 확장하고 있다”며 “최근 몇 달간 일자리 증가세가 견고하고 실업률 또한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지만, 물가상승 수준은 여전히 높다”고 밝혔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데이터가 뒷받침된다면 기준금리를 9월 회의에서 다시 올리는 것도 틀림없이 가능한 일”이라면서도 “기준금리 유지를 선택하는 것 또한 가능하다”며 인상과 동결 가능성을 동시에 열어놨다. 그리고 “더는 경기침체를 예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 한국, 상온 초전도체 개발 소식, 인류의 미래를 바꿀 꿈의 물질

한국이 세계 최초로 상온 초전도체를 개발해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YTN

한국의 퀀텀에너지연구소 연구진이 ‘꿈의 물질’로 불리는 초전도체를 상온, 상압에서 구현하는 물질을 개발했다는 소식에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초전도체(超傳導體ㆍsuperconductor)란 전기저항이 0이 되면서 전류가 장애 없이 흐르는 물질을 말한다. 지금까지 초전도 현상은 극저온이나 초고압에서만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다. 그런데 퀀텀에너지연구소에서 섭씨 30도, 1기압 상태에서 전기저항이 0에 가깝고 약하지만 자석을 밀어내는 반자성(反磁性) 현상을 띄는 초전도체 ‘LK-99’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초전도체의 성질을 이용하면 뉴욕에서 LA까지 20분만에 주파하는 자기부상열차를 만들 수 있어 교통 및 유통에 혁명이 일어날 수 있다. 또한 미래 무한 에너지원이라는 핵융합발전과 모든 전자제품의 경량화, 발열 문제, 지구온난화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 양자컴퓨터 역시 초전도체를 사용하고 있어 상온 초전도체가 상용화될 경우 경제적 파급효과가 엄청날 것으로 예상된다.
미 에너지부 산하 로렌스버클리국립연구소(LBLN) 소속 연구진이 컴퓨터 시뮬레이션 결과 LK-99에서 초전도체 특성이 감지됐다는 내용을 공유하면서 과학자들은 “이 발견이 사실이라면 노벨상을 탈 만한 업적이며, 물리학의 ‘성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