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은 마음을 다루는 기술입니다. 마음근육을 키우는 마음운동이라고 할 수 있지요.
몸을 건강하게 하기 위해 매일 음식을 먹듯, 마음을 건강하게 하기 위해서는 마음도 매일 먹어야 합니다.
우리말에는 명상과 관련된 표현이 많습니다. 일상에 명상이나 수행과 관련된 어휘가 풍부하지요. 마음과 관련된 표현이 바로 그렇습니다.
마음이 있다, 마음을 먹다, 마음을 비우다, 마음이 편안하다, 마음을 잡다, 마음을 가다듬다, 마음을 낮추다, 마음을 가라앉히다…
마음을 먹는다고 표현하는 언어가 세상에 또 있을까요? 우리말에 이런 표현이 있는 걸 보면, 우리 조상들은 매일 밥을 먹듯이 매일 좋은 마음을 먹는 훈련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보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밥을 먹듯이, 마음도 매일 먹어야 합니다. 건강을 위해서 좋은 음식을 가려 먹듯이, 마음의 건강을 위해서 좋은 마음을 가려서 먹어야 합니다.
매일 아침 일어나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좋은 마음을 먹어보세요. ‘오늘 하루도 맑고 밝은 마음으로 살겠습니다. 늘 감사와 기쁨을 간직하겠습니다. 가까운 사람에게 친절한 미소로 이야기하겠습니다.’
명상은 매일매일 좋은 마음을 먹는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아니, 사실은 좋은 마음 먹기가 명상의 시작과 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출처: peacewood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