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은 너무 바빠 명상을 할 시간이 없습니다. 그래도 모두들 잠은 잡니다. 그러니 시간이 없는 분들은 잠자리에 누워 잠시 명상을 하시면 됩니다.
먼저 잠자리에 누워 편안한 호흡을 하며 몸과 마음을 이완시킵니다. 내쉬는 숨을 길고 편안하게 하고, 들이마시는 숨은 저절로 들어오게 내버려 둡니다. 내쉴 때 억지로 길게 내쉬려고 하면 가슴이 긴장해서 숨이 답답해집니다.
처음에는 숨이 거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 번 호흡을 하면 숨이 고르고 평화로워집니다.
이때 얼굴에 은은한 미소를 짓는게 중요합니다. 미소는 우리의 몸과 마음을 이완시켜주는 데 큰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숨을 쉬다 보면 잡념이 떠오르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때 다시 숨을 길고 편안하게 내쉬도록 합니다. 물론 마시는 숨은 저절로 들어오게 둡니다. 들어오는 숨은 그저 지켜만 보는 것이지요.
그래도 잡념이 떠오르면 숨을 내쉴 때 생각으로 한 곳을 바라봅니다. 흔히 ‘단전’이라고 부르는 꼬리뼈 앞쪽 아랫배 부근을 마음의 눈으로 바라보면 됩니다. 굳이 정확한 위치를 찾으려고 애쓰지 않아도 됩니다. 그저 아랫배 부근을 생각하면 됩니다.
또는 잡념 대신 좋은 생각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두 손을 가슴에 모으로 오늘 좋았던 일, 기뻤던 일, 감사한 일이 무엇인지 손가락으로 하나씩 꼽아 보세요. 그리고 좋았던 일은 그 좋은 느낌을 편안하게 음미하고, 감사한 일은 마음 가득 감사함을 느껴보세요. 하나씩 손가락으로 꼽으면서 얼굴에 저절로 미소가 떠오르게 됩니다.
그렇게 반복을 하다보면 열까지 세기도 전에 자신도 모르게 스르르 행복하고 편안한 잠에 빠지게 됩니다. 잠이 든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잠을 잘 자는 것 또한 훌륭한 명상이니까요.
출처: peacewood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