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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탐방] 훼잇빌의 베스트 스시, 스시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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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탐방] 훼잇빌의 베스트 스시, 스시코트

“Best Sushi in Town”
훼잇빌은 공수부대 포트 브렉(Fort Bragg)으로 잘 알려진 도시이고, 한인 인구도 제법 많다. 어느 통계에 보니 훼잇빌 한인 인구가 1,600명을 넘었다고 한다. 훼잇빌의 한인 커뮤니티가 이렇게 성장하는 동안 20년을 변함없이 함께 해온 식당이 있으니, 바로 훼잇빌의 베스트 스시집, 스시코트(Sushi Court)이다.

웨스트우드 쇼핑센터 안에 자리잡은 스시코트는 100석 규모를 자랑하는 훼잇빌에서 가장 큰 일식당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스탭들의 경력이 놀라운데, 주방장님 경력 40년, 스시 마스터인 매니저님 경력 40년, 사장님 경력 20년, 합쳐서 무려 100년의 경력이 만들어낸 정성스런 음식들은 보기에도 깔끔하고 맛도 최고다. 덕분에 2014, 2015년에 훼잇빌의 베스트 스시로 선정되기도 했다.

더 놀라운 건 이분들이 함께 끊임없이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신다는 점이다. 매년 새 비빔밥, 덮밥 메뉴, 새로운 스시와 롤, 보트 메뉴, 그리고 에피타이저와 계절 메뉴 등을 출시하며 손님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새로 출시한 포키 샐러드(Poke Salad)는 각종 야채 위에 연어, 아보카도, 날치알과 김가루를 얹어, 딱 보는 순간 너무나 먹음직스럽고 건강해 보이고 심지어 양도 많아서 손님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모든 메뉴가 다 대표 메뉴
사장님께 스시코트의 대표 메뉴가 무엇인지 여쭤보니 스시, 히바치, 벤토박스, 그리고 비빔밥과 라면을 꼽으셨다. 스시는 40년 경력의 스시 마스터의 손끝에서 만들어져 맛과 디테일이 남다르고, 히바치 메뉴는 보는 순간 군침이 돈다. 저렴하면서도 알찬 구성의 벤토박스, 그리고 신선한 야채와 소스가 어우러진 비빔밥과 회덮밥은 스시코트의 인기 메뉴들이다. 그리고 여름에는 팥빙수도 먹을 수 있어 추억의 맛이 그리운 분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새 메뉴들 시식하러 오세요”
또 한 가지 특별한 점은 스시코트의 페이스북이다. 대부분의 일식점들이 웹싸이트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 한번 만들어 놓은 뒤에는 거의 업데이트를 하지 않는다.
그런데 스시코트는 2011년부터 페이스북 페이지를 열어 손님들과 직접 소통하고 있다. 사장님 부부와 스탭들을 소개하고, 새로 출시한 메뉴들을 선보이며 손님들을 초대한다. 또한 소다 가격을 파격적으로 1불로 내리고, 군인들이 많은 곳이기에 밀리터리 할인도 적용된다.
오랫동안 함께 일해온 가족같은 스탭들이 서로 아이디어를 모아 더 맛있고 더 건강한 메뉴를 만들고, 시대의 흐름을 따라 손님들과 직접 소통하려는 이런 노력들이 모여 오늘날 훼잇빌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최고의 일식당이 되지 않았나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