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과 11월에 중국, 한국, 홍콩 여행을 갔는데 각 나라마다 샤브샤브 식당들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전복, 쇠고기, 해산물 등 입맛대로 주문하면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메뉴였습니다.
샤브샤브를 먹으면 기분이 참 좋아져요. 국물도 시원하고, 찍어 먹는 소스도 맛있고, 보기에도 푸짐하고, 분위기도 좋아서 더 맛있는 것 같아요. 끓는 탕에 살짝 익혀 먹는 재료들은 그 맛이 천 가지라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샤브샤브 주재료는 쇠고기, 해산물, 각종 야채를 식구들 입맛에 맞게 준비하고 육수도 매콤한 홍탕과 시원한 백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 재료(2~3인분):
쇠고기 1인당 0.5파운드(얇게 썬 냉동 쇠고기), 싱싱한 새우 15마리, 조개 등 좋아하는 해산물, 칼국수/우동, 만두, 배추 속잎, 청경채, 느타리버섯/새송이버섯/팽이버섯, 양파, 무우, 숙주나물, 쑥갓, 다양한 맛과 모양의 오뎅, 두부 등
▶ 육수
다시멸치, 게 2마리, 다시마 1장, 대파 1대, 표고버섯 2개, 소금 약간
▶ 소스
간마늘, 다진파, 고추기름, 간장, 된장, 볶은통깨, 땅콩가루, 레몬
▶ 방법
1.준비된 육수를 냄비에 넣고 끓인다.
2.취향대로 소스를 준비한다.
3.육수가 팔팔 끓어 오르면 자기가 좋아하는 고기, 해산물, 채소를 육수에 잠깐 넣어 익힌 후 소스에 찍어 먹는다.
4.육수, 고기, 채소 등은 필요한만큼 추가하며 먹는다.
5.마지막에 육수에 칼국수나 우동을 넣어 먹어도 제법 맛있다.
육수가 끓어오르고 다 같이 먹기 시작하면 호로록~ 호로록~ 젓가락이 너무 바빠서 옆사람도 안 보인답니다.
겨울철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푸짐한 한 끼! 감기에 걸렸을 때도 보양식으로 너무 좋은 메뉴입니다. 주말에 꼭 시도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