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건강 상태가 좋은지 안 좋은지 바로 확인할 수 있는 3가지 팁이 있습니다. 여러분의 몸을 생각하며 하나씩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침에 기지개를 켠다
오늘 아침에 잠에서 깼을 때 기지개를 켰는지 한번 생각해 보세요. 기지개를 켰는지 안 켰는지 모르겠다면 내일 아침에 일어났을 때 한번 잘 살펴보세요.
모든 아기들은 아침에 잠에서 깨어나면 큰 하품과 함께 기지개를 쭈~욱 켠다고 합니다. 동물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침에 기지개를 켜는 것은 밤새 뭉쳐 있던 근육과 척추를 이완시키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려는 본능적인 행동입니다.
그런데 성인들은 몸이 건강한 사람만 아침에 일어날 때 기지개를 켠다고 합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아침에 기지개 없이 일어난다면 이것은 컨디션이 좋지 않다는 의미입니다.
앗, 그럼 내일부터는 일부러라도 기지개를 켜는 게 좋을까요? 예, 그렇습니다. 기지개가 저절로 켜지지 않는다면 일부러라도 크게 하품을 하며 기지개를 쭈~욱 켜주세요. 우리 몸이 하루를 시작하는 건강하고 상쾌한 신호가 될 것입니다.
입에 침이 많다
하루 중 오후가 되면 입이 말라서 물이나 음료를 찾게 되지는 않는지 한번 생각해 보세요.
건강한 아기들은 입에 침이 흘러 넘칠 정도로 많습니다. 건강한 성인들도 입에 침이 늘 적당히 고여 있습니다.
그런데 컨디션이 나빠지거나 심신이 피곤하면 입 안에 침이 바싹 마르게 됩니다. 특히 오후에 자주 마실 것을 찾게 된다면 자신에게 잠시 휴식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의식적으로 컨디션을 조절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기분이 좋다
지금 자신의 기분이 좋은지, 안좋은지 한번 느껴보세요.
기분(氣分)이란 기운의 분배라는 뜻입니다. 기운이 몸의 구석구석까지 잘 돌면서 분배되고 있으면 몸이 가볍고 상쾌합니다. 이 상태가 바로 기분이 좋은 상태입니다.
건강한 사람은 몸의 기운이 잘 돌기 때문에 기분이 좋습니다. 만약 여러분의 기분이 썩 좋지 않고 무덤덤하다면 기운이 잘 분배되지 않고 있다는 듯입니다. 이럴 땐 기지개를 켜서 기운을 몸 끝까지 보내주세요. 그러면 기분이 한결 좋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