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롤라이나 열린방송 진행자 테바 유
우리 캐롤라이나 지역에는 한인 행사가 그리 많지 않다. 그런데 작년부터 색다른 광경이 목격되기 시작했다. 행사가 끝나고 나면 스마트폰을 들고 참여자들의 소감을 묻는 방송 취재 모습이다. 바로 팟캐스트 <캐롤라이나 열린방송>의 진행자 테바 유씨. 그 주인공을 만나 잠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 팟캐스트 방송이라는 게 무엇인가요?
라디오나 TV처럼 공중파나 유선이 아닌 인터넷을 통해 듣는 방송이에요. 그래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으로 들을 수 있어요.
▶ 이 방송을 시작하시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제가 뉴저지에서 살다가 이곳으로 이사오게 되었는데 이 지역 신문은 있지만 한인 소식을 알려주는 방송이 없어서 아쉬워하던 차에 우리 캐롤라이나 지역에서 팟캐스트를 하자는 제의가 들어와서 2017년 1월부터 시작하게 됐어요.
▶ 이 방송은 주로 어떤 내용으로 얼마나 자주 방송을 하나요?
매주 목요일에 녹음을 해서 한 시간 정도의 분량을 금요일에 올리고 있어요. 미국 및 세계적으로 중요한 소식, 캐롤라이나 지역 한인들 소식, 그리고 저희들이 판단하기에 꼭 소개하고 싶은 분을 초대해서 대담도 그래요. 주요 행사나 공지사항도 알려드리고요. 2017년 1월부터 2018년 현재까지 약 70회 정도 방송이 나갔어요.
▶ 방송을 하시면서 느낀 보람은 무엇인가요?
처음엔 이런 방송이 있다는 걸 잘 모르시거나 혹은 무슨 방송인가 의아해 하시던 분들이 많았는데, 요즘엔 그래도 저희 방송을 들어 봤다고 하시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걸 피부로 느껴요. 그래도 아직 캐롤라이나 전 지역 곳곳에 사시는 한인분들께 다 알리지는 못하고 있는 게 사실이에요. 더 열심히 노력해서 저희 방송이 이 지역 한인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며 보다 즐겁고 화목한 한인사회를 만드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캐롤라이나 열린방송은 아래 주소로 들어가면 들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