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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절대로 포기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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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절대로 포기하지 말자!
이지용 목사 뉴욕겟세마네교회 담임목사 [email protected]

1년 내내 포기하지 말고

며칠 전 대학생 딸이 생일을 맞은 필자에게 생일선물로 24시간 언제 든 운동할 수 있는 체육관 1년 회원 권을 주었다. 사랑스런 딸이 그 선물 을 주면서 말하기를, 포기하지 말고 1년 내내 건강을 지키기 위해 지속 적으로 다니라고 당부하였다.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지 만 왠지 자신이 없었다. 그러나 딸 의 관심과 사랑스런 배려를 생각하 면서 열심히 체육관에 다녀보리라 다짐했다.

지속하는 힘

세상에는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 으로 참고, 견디어서 사회의 각 분 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사람들이 많 이 있다. 그들이 보여준 탁월한 삶은 ‘지속력’을 통해서 완성되었다. 어떤 상태를 오랫동안 포기하지않고 계 속하는 힘을 지속력이라고 한다.
무엇인가 이루어지는 곳에는 반 드시 지속력이 있다. 아무리 위대한 일이라 해도 도중에 그만두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매사에 꾸준 히 지속할 때 성취의 기쁨을 맛보 게 된다.

링컨의 27번의 실패

전세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실 시한 여론조사에서 존경하는 인물 을 물었을 때 늘 부동의 1위를 차지 하는 인물이 바로 에이브러햄 링컨 이다. 링컨이 모든 역경과 불리한 여 건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삶을 살았기 때문이다. 링컨은 1809년 켄터키주 변방 개 척지의 통나무 오두막집에서 태어 나 8살 때 어머니를 잃었다. 그는 집 안의 남자로서 일을 하여 동생들을 보살피며 살다가 22살에 독립을 하 였다. 독립 후 생계를 위해 시작한 사업에 실패, 용기를 내 23세에 주 의회의원 선거에 도전해 낙선, 24 세에 다시 사업을 시작했으나 실패, 33세에 또 사업 실패, 34세 하원의 원 선거에 낙선, 35세에 약혼녀 사 망, 36세에 신경쇠약으로 정신병원 에 입원, 39세 하원의원 재선 패배, 45세 상원의원 선거에 낙선, 47세에 부통령 선거에서 낙선, 49세에 다시 상의의원 선거에서 낙선. 그는 ‘실패 를 밥 먹듯이 하는 사람’이었다. 그 러나 1860년, 그의 나이 51세에 미 국의 제16대 대통령에 당선되었고, 가장 위대한 대통령이 되었다.
1861년 남북전쟁이 일어났을 때, 북군의 수장인 링컨은 전쟁 중에도 늘 기도의 깃발을 꽂고 기도하였다. 그리고 결국 4년 동안 이어진 전쟁 에서 승리하며 노예제도를 폐지하 는 역사적인 일을 해냈다. 링컨 대통령은 자신의 일생을 통 해 포기하지 않는 신앙인은 결국 승 리하게 되므로 결코 포기하지 말고 견디며 나아가라는 교훈을 전해주 었다.

영국의 처칠 수상

영국 윈스턴 처칠 수상의 경우도 비슷하다. 처칠이 상원의원에 출마 했을 때, 그는 자신이 쉽게 당선되리 라고 믿었다. 그러나 그는 어이 없게 낙선하고 말았다. 처칠은 자신의 패배에 크게 낙심 했으며, 모든 것을 포기한 채 한동안 집에서 두문불출하고 지냈다. 어느 날 그는 창밖을 물끄러미 바 라보다가 길 건너편에서 담장을 쌓 고 있는 벽돌공을 보게 되었다. 벽 돌공은 벽돌 한 장을 올리고 그 위 에 시멘트를 발랐다. 그리고 다시 벽 돌 한 장을 올리고 그 위에 시멘트 를 발랐다. 벽돌공은 이 동작을 쉬지 않고 반복했고, 오래지 않아 담장이 완성되었다. 그 과정을 지켜본 처칠은 큰 깨달 음을 얻었다. “그렇구나. 인생은 벽 돌을 한 장 한 장을 쌓아올리는 것 과 같구나. 그렇다면 나도 내 인생을 여기서 포기할 순 없지!”
그는 큰 용기를 얻고 그의 삶에 서 아주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했다. 그리고 마치 벽돌을 한 장 한 장을 쌓아 올리는 자세로 다시 시작했다. 그 결과 그는 영국의 수상이 되었 고, 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끌어 영국의 자랑이 되었다. 정계를 은퇴 한 그가 옥스포드 졸업식에서 행한 연설은 아직도 유명하다. “포기하지 마십시오. 절대로 포기 하지 마십시오. 절대, 절대로 포기하 지 마십시오!”

이방인 여인의 믿음

성경에도 귀신들린 딸을 예수께 데려와 포기하지 않는 신앙으로 딸 이 고침을 받은 귀한 역사가 기록 되어 있다. 어느 날 예수께서 두로와 시돈 지 방으로 들어가셨을 때 가나안 여자 하나가 그 지경에서 나와서 소리질 러 이르되, 주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내 딸이 흉악하게 귀신 들렸나이다 하고 고침을 바라 며 소리를 질렀다. 이 이방인 여인이 예수님의 응답 을 기다리며 계속 외치고 있을 때 예수님은 대답하지 않으셨다. 그 여 인이 다시 소리를 지르자 제자들이 와서 아뢰었는데, 그때 예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나는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 외에는 다른 데로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노라.” 그러나 가나안 여인은 예수님이 주님임을 알았기에 물러서지 않고
계속 소리를 질렀다. 그러자 예수께 서는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하지 아니하다”고 답하 셨다. 그러자 가나안 여인은 포기하지 않고, “주여, 옳소이다마는 개들도 제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 기를 먹나이다”하며 간절히 도움을 청하였따. 이에 예수께서 “여자여,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 리라” 하시니 그녀의 딸이 병 고침 을 받았다고 기록되어 있다.

포기하지 않는다면

이방인 여인도 이런 믿음을 가졌 을진데, 우리 또한 어떠한 상황에서 도 믿음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 갈라 디아서 6장 9절에서는 “우리가 선 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 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하였다. 시편 42편 5절에는 이런 구 절이 있따.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 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 안해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 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그렇다. 우리 인생은 하나님이 만 들어주신 걸작품이다. 우리가 때로 가나안 여인처럼 개 취급을 당한다 해도 절대로 포기하지 말고 예수님 께 나아가 “부스러기라도 좋사오니 제게 은혜를 주시옵소서” 하는 심정 으로 나아가야 한다. 포기하지 않는다면 마침내, 예수 님의 응답의 음성을 듣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