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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칼럼] 골프의 기초 7편 – Iron shot & approach 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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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칼럼] 골프의 기초 7편 – Iron shot & approach shot
피치샷
오지영 케빈오 골프아카데미 원장 [email protected]

세컨 샷 아이언 스윙으로 그린을 공략하기에 앞서 다음의 실수를 방지하는 것부터 시작하자.

볼을 정확히 치지 못하는 것, 오버스윙, 볼에 지나치게 많은 스핀이 걸리는 것 등 그린에 볼을 올리지 못하는 이유는 아주 많다. 그러나 그 원인을 찾아보면 크게 다음 3가지로 인한 경우가 많다.

1. 충분히 긴 클럽을 선택
아마추어 골퍼가 풀스윙 어프로치로 샷을 해 그린을 넘기는 것을 거의 본적이 없다.

8번 아이언을 들고 풀스윙 샷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7번 아이언을 들고 부드럽게 스윙해야 한다. 그러면 더 정확하게 볼을 맞힐 수 있고 적절한 비거리를 낼 수 있다.

그린을 공략할 땐 먼저 라운드하기 전 골프장에 마련된 퍼팅장에서 그린의 상태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 공이 튀며 구르는지, 백스핀을 잘 받아주는지 파악해두는 것이다.

2. 정확히 겨냥하지 못하는 것
대부분의 골퍼들은 그린 정중앙만 겨냥하는데 이렇게 하면 자연스럽게 자신의 샷을 만들어내지 못한다. 예를 들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볼이 휘어지는 구질의 샷을 구사하는 골퍼가 그린 중앙을 겨냥하면 그 타켓은 그린 중앙이 아니라 그린의 오른쪽이 되고 만다. 이럴 때는 그린의 왼쪽 엣지를 겨냥해야 한다. 즉 자신의 구질이 한 가지라면 그 구질에 맞게 착지 지점을 생각하고 겨냥해야 한다.

볼을 띄우려고 하는 것

3. 볼을 띄우려고 하는 것
볼을 제대로만 친다면 클럽의 Loft가 볼을 높이 띄워 올릴 것이다. 억지로 볼을 띄워 올리려는 버릇은 자칫 miss shot을 유발하며 모든 shot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다. 이 버릇을 고치는 방법 하나를 소개 한다.

연습장에서 아이언 shot을 할 때 어드레스에서 클럽 헤드를 지면에 내려놓지 말고 바닥에서 공의 몸통까지 띄워 백스윙하여 공을 찍어 치는 연습을 한다. 그러면 체중이 앞으로 이동하면서 다운스윙을 하게 되고 임펙트가 놀랍게 변화될 것이다.

초보 골퍼로부터 중상급까지 누구에게나 정말 필요하고, 잘해야 하고 , 잘하고 싶고, 또한 가장 실수하기 싫은 것 중 하나가 그린 주변 어프로치일 것이다.

먼저 그린공략이 실패하여 그린 주변에 공이 위치해도 전혀 당황하거나 낙심할 필요는 없다. 어프로치를 통해 홀컵에 넣을 찬스가 남아 있고, 홀컵 가까이 붙여 컨시드 거리까지 붙이게 되면 그린에 올려 3퍼트 하는 사람보다는 훨씬 낫다. 그러면 어프로치 종류와 방법에 대해 소개하겠다.

1. 런닝 어프로치
보통 굴리는 샷이라고 한다. 방송 중 간혹 보이는 프로들이 볼을 띄워 백스핀이 걸리며 볼을 세우는 로브샷을 하고 싶겠지만, 일반 아마추어는 연습량이 충분치 않기 때문에 최대한 실수를 줄일 수 있는 런닝 어프로치가 스코어 관리에 도움이 된다.

런닝 어프로치는 홀까지의 거리가 약 20~30미터 정도일 때, 그리고 그린까지의 상황이 매끄럽고 장애물이 없는 경우 볼을 굴려 홀가까이 붙이는 기술이다. 특히 초급자와 중급자에게 매우 유용한 기술이므로 반드시 익혀야 한다.

연습방법은 위크 그립을 잡고 셋업한다. 스텐스는 편안한 보폭에 왼발을 살짝 오픈한 뒤, 볼은 중앙에서 오른발 쪽에 둔다.

이때 페이스는 퍼팅하는 기분으로 스윙한다. 이어 손목 코킹을 억제해 퍼팅 스트로크하는 것처럼 스윙한다. 손이 볼을 지난 뒤 핸드퍼스트로 몸통을 돌리며 홀컵을 향해 뻗어주는 느낌으로 한다.

이때 주의할 점은 핀을 바라보지 말고 볼이 떨어질 지점 계산을 잘하고 그곳에 떨어뜨리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피치샷

2. 피치샷
40~50미터 이내 거리에서 볼을 띄울 때 사용한다. 그러나 로브샷보다는 탄도가 낮고 백스핀이 많아 샷 거리는 조금 더 길다.

그린 주변 러프에 볼이 잠겨 있거나 클럽이 볼 밑으로 빠져나가기 어려운 상태에서 전방에 벙커 및 장애물이 있는 경우에 사용한다.

3. 로브샷
로브샷은 볼을 높은 탄도로 샷해서 장애물을 넘기거나 볼이 많이 안굴러가게 치는 기술샷이다.

모든 샷이 마찬가지겠지만 어떤 웻지샷을 해야 할지 판단할 때 가장 먼저 살펴봐야 할 부분은 볼이 놓여 있는 상태를 보고 판단해야 한다.

볼이 놓여져 있는 상태가 맨땅이거나, 잔디가 거의 없거나, 지면이 단단하다거나, 볼이 잔디에 깊이 박혀 있다면 로브샷을 하기는 불가능에 가깝다. 로브샷은 어느 정도 잔디 위에 떠 있는 볼 밑으로 클럽을 통과시키듯 샷해서 높은 탄도를 만들어야 하는데 볼이 안 좋은 상태에서 시도했다가는 오히려 미스샷을 유발하게 된다.

치는 방법은 일반적인 웨지샷보다 넓게 보폭을 벌리고 코킹 동작을 일찍 해서 V자 모양 혹은 U자 모양의 스윙아크를 만들어낸다. 볼 위치는 왼발 선상으로 하고 높은 탄도를 위해 클럽 페이스를 열고 오픈 스탠스를 취한다.

클럽 페이스를 열고 스윙을 하기 때문에 탄도가 높아지지만 거리는 감소하므로 스윙을 크게 하며 임팩트 후에도 클럽 페이스가 닫히지 않고 열린 상태를 유지하면서 스윙해주면 높고 부드러운 탄도를 가진 로브샷을 할 수 있다.

로브샷은 직접적으로 임팩트가 되는 샷이 아닌 클럽을 통과시키듯 비껴 맞는 샷이다보니 정확한 거리 감각 등을 느끼기가 어렵다. 그리고 클럽 페이스 각도나 스윙 각도, 볼이 놓여진 상태에 따라서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많은 연습과 실전 경험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