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12학년들의 대학 입학 및 학자금 보조 신청 관련 일들은 거의 마무리 되었을 시기이다. 이제 다음 차례로 대학 입시를 앞두고 있는 11학년들은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여름 방학이 되면 만족할 만한 SAT 점수를 위한 공부, 에세이 준비, 인턴쉽 또는 과외 활동 등으로 바쁜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다.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는 목표를 위해 열심히 달려 가는 11학년 학생들에게 격려를 보낸다.
11학년의 학자금 신청 준비
대학 학자금 측면에서 살펴보았을 때도 11학년 여름 방학은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다. 그 이유는 본인이 가고자 하는 대학들의 리스트를 준비할 때 재정보조 상황을 반드시 분석해 볼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간혹 Financial Aid를 무시하고 무조건 본인이 희망하는 대학에만 지원해 결국 대학 학비로 고민하는 부모나 학생들을 종종 보게 된다. 특히나 최근 들어 각 대학들이 Financial Aid에 관련된 여러 가지 신청서나 학교에서 요구하는 서류들을 꼼꼼하게 자세히 보는 경향이 있다는 것도 간과해서는 안 될 중요한 사실이다. 최근 Financial Office에서 조금이라도 의심이 가는 부분이 있으면 추가적으로 요구하는 서류가 많아지고 있다. 또한 재정보조를 받는 Process도 늦어져 마음 고생을 할 수도 있고 잘못하면 불이익을 당할 수도 있게 된다. 특히 조기 지원을 할 계획인 학생들은 지원 마감일인 11월 1일에 맞추어 CSS Profile도 제출해야 하므로 그리 먼 얘기가 아니다.
재정보조 예상 금액 산출
그럼 구체적으로 12학년이 되기 전에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
첫째, 본인이 가고자 하는 대학들의 List를 작성해 보고 그 대학들의 Financial Aid에 대한 최근 경향을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것이 가정의 재정 상태에 따라 얼마 만큼의 재정보조를 그 대학으로부터 받아낼 수 있는가를 알아보는 것이다. FAFSA4caster라는 툴을 통해서 연방정부 재정보조는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 예상액수를 파악할 수 있다. 혹은 Net Price Calculator라는 툴을 사용하면 학교별로 어느 정도 재정보조를 받고 그 결과 학생이 부담해야 할 비용이 얼마인지 예상치를 알 수 있다. 그러면 지원할 학교를 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재정보조 프로세스 확인
둘째, 지원하려는 대학들의 Financial Aid Processing은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알아 둘 필요가 있다. CSS Profile을 요구하는 대학인지, 요구한다면 언제까지 신청하도록 되어 있는지 등을 미리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가끔 학부모들로부터 이런 질문을 받는 경우가 있다. “대학에서 먼저 합격통지를 받고 나서 Financial Aid를 신청해도 되지 않을까요?” 분명히 알아 둘 것은 대학 진학을 위한 Admission Processing과 Financial Aid Processing은 동시에 진행되지만 별도로 진행된다는 것이다. 10월 혹은 11월에 마감인 Early Admission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지원하는 대학에 따라서는 11월 1일 또는 11월 15일까지 CSS Profile을 학교에 제출해야 한다. 각 대학의 홈페이지에 자세히 설명이 되어 있으니 이 부분을 꼭 확인해 보도록 하자.
재정보조 신청 서류 준비
셋째, Financial Aid 신청에 필요한 서류들을 미리 챙겨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대표적인 서류인 부모나 학생의 세금보고서, 부모의 이름으로 집이 있다면 Mortgage statement, 기타 부동산이나 현금 자산(주식, 뮤츄얼 펀드, 세이빙 등) 부모나 학생 이름으로 되어 있는 Bank Statement 등을 미리 점검해 보고 재정보조를 잘 받기 위해서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도 고민해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방학이 시작되면 시험 준비나 다른 과외 활동 등으로 바쁜 시간을 보내겠지만, 대학 지원 준비 외에 날로 높아가고 있는 학자금에 대한 준비도 함께 함으로써 대학 학비로 인해 대학 진로를 바꾸어야 하는 경우나 신청 오류로 인해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가 없도록 차근차근 잘 준비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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