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생각해서 운동을 해야겠다고 다짐하며 여러 운동을 찾아 나서는 분들에겐 골프를 적극 추천하고 싶다. 필자가 여러 운동을 경험하며 나이가 들어서도 꾸준히 할 수 있는 운동이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가 나이가 들어도 건강을 유지하고 자연과 함께 호흡하며 건강과 즐거움까지 경험할 수 있는 운동이 골프라는 사실을 깨닫고 골프에 첫발을 내딛게 되었다. 그래서 오늘은 먼저 골프가 건강에 좋은 이유 몇 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첫째, 유산소 운동이 된다.
잔디와 나무를 보며 지속적으로 걷는 운동이기에 심폐기능과 지구력을 요한다. 때문에 충분한 산소공급을 통한 유산소 운동이 된다. 좀 더 건강을 생각한다면 카트 대신 걸으면 체지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둘째, 변비탈출에 도움이 된다.
스윙을 하기 위해선 허리를 꼬는 코일 형태의 운동으로 장을 지배하는 신경을 자극하게 되어 장의 문제를 개선할 수 있다. 특히 여성에게 추천한다.
셋째, 집중력 강화된다.
자세와 힘 조절, 공에 집중하여 스코어까지 관리하려면 엄청난 집중력이 저절로 생기며 과하지만 않으면 스트레스 해소와 희열감을 맛볼 수 있다. 어느 정도 자세나 구력에 자신이 생기면 스코어를 줄여가는 즐거움과 지인들과 어울리거나 노부부가 되어서도 함께 할 수 있는 운동 일 것이다.
넷째, 몸이 유연해진다.
스윙을 하게 되면 상하체를 꼬이고 비틀고 올리고 돌리고 몸을 많이 움직여 주므로 자연스럽게 스트레칭 되면서 유연해지는 효과가 생긴다. 실제 18홀 라운드를 하면 총거리는 6km정도의 직선거리이며 홀과 홀사이의 걷는 것을 포함하면 10km정도의 걷는 거리이기에 하체의 근력도 자연스레 생기게 된다. 필자는 고등학교 시절 디스크 초기 증상으로 진단되어 물리치료까지 받아왔지만 골프를 배우며 즐기기엔 전혀 무리가 없던 운동이기에 유연성이 부족하여 골프 배우기를 주저하는 분에게 추천하고 싶다.
다섯째, 콜레스테롤을 낮춘다.
격렬한 운동으로 꾸준히 하지 못할 바엔 느긋하게 자연을 벗삼아 라운드 하는 것이 낫다. 천천히 꾸준히 하는 운동이 콜레스테롤을 낮춰준다. 이러한 장점으로 무장된 골프라는 운동을 지금이라도 경험하게 된다면 더 많은 운동의 효과를 경험하여 후회하지 않으리라 확신을 한다.
오지영
케빈오 골프아카데미 원장. 13년간 아마추어 골퍼들의 고충을 해결하며 골프 전도사로 활동. 한류골프 위원회 행사위원장 및 경기위원장, 스포월드 골프존 소속 티칭프로, 한국티칭프로골프연맹 소속 티칭프로, 연예인 골프단과 자매결연 골프대회 경기위원장 역임. 1:1 레슨. 원포인트 전문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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