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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착 이야기] 10. 코로나-19 관련 변경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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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착 이야기] 10. 코로나-19 관련 변경사항
DMV 예약 페이지 ©ncdot.gov
이원호 정착 서비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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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o ID : LWHJOSEPH
T. 910-228-6759

1. 차량 판매 및 구매
코비드 사태 이후 한국으로 돌아가시는 분들은 많은데 미국으로 오시는 분들은 없기 때문에 카페에 차량 판매를 위한 매물이 많이 올라와 있고, 구매자자 많지 않아 가격이 낮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인에게 차량을 판매하기가 어렵고, 차라리 현지인에게 판매하는 것이 조금 더 유리한 상항입니다.
실제로 현지인들이 코비드 사태로 인해 정부에서 받은 현금을 중고차 구매에 사용하면서 중고차 매매가가 올라가는 기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가족구성원 수가 많은 저소득층 현지인들이 이번에 받은 정부 지원금으로 그동안 미뤄온 차량 구매에 나서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에 발맞춰 카맥스(CARMAX)도 최근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차량 구매 가격을 많이 올려 매입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지인에게 차량을 판매하고 싶은 분들은 저와 같은 정착서비스 제공자와 함께 하시면 불안함을 덜 수 있고, 판매가격도 몇 백에서 천불 정도 손해를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만약 현지인에게 판매가 불발될 경우 마지막으로 카맥스를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차량 판매 및 구매 시 차량 등록과 번호판 반납을 위한 DMV 이용은 가까운 DMV Plate Agency를 검색해 직접 찾아가시면 IPAD를 들고 DMV 안팎을 드나들며 안내해주는 직원이 있습니다. 그 직원에게 방문 목적을 이야기하면 코비드 관련 증상 유무에 대해 질문한 후 이름과 전화번호를 물어보고 대기 시스템에 등록해줍니다.
대기자가 많은 경우에는 차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문자 통보 서비스에 등록되었다는 첫 번째 문자가 오고, 몇 명이 남았는지 알 수 있는 링크가 있습니다. 자기 순서가 되면 다시 두 번째 문자가 옵니다. 두 번째 문자를 받으면 사무실 안으로 들어가 업무를 보시면 됩니다.
대기자가 없는 경우, 시스템 등록 없이 바로 업무를 볼 수 있습니다. 아침에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경향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DMV 업무
현재 노스 캐롤라이나 DMV에서는 주행 테스트를 하지 않기 때문에 완전한 최초 운전면허 취득의 경우 시력검사, 도로표지판시험, 필기시험을 거쳐 Student Permit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DMV는 코비드 이전에도 워낙 대기시간이 길어서 악명이 높았는데, 지금 DMV는 완전 예약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https://www.ncdot.gov/dmv/license-id/driver-license-appointments/Pages/default.aspx
위 링크에 들어가시면 현재 시점에서 약 보름에서 한 달 사이에 예약 가능한 날짜가 보입니다. 만약 날짜는 지정되었는데 시간이 뜨지 않는다면 예약 불가한 상황입니다.
부부가 같이 면허를 취득하는 경우 각자 따로 예약 시간을 잡는 게 원칙이지만, 현실상 어렵기 때문에 한 사람 예약을 잡고 가서 가족이라고 말하고 시험을 같이 진행해 학생면허를 취득한 케이스도 있습니다.
그리고 DMV 직원이 필요한 서류점검과 코비드 관련 질문을 할 때는 간단하게 “Yes, No”로만 답하는것이 좋습니다.
시험에 최종 합격하면 종이로 된 임시 면허증을 받게 되고, 2주 안에 정식 면허증이 우편으로 배송됩니다. 그리고 기존 미국 운전 면허를 소지하신 분들은 시력검사와 도로표지판 시험만 보고 바로 노스 캐롤라이나 운전면허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3. 스폰서 학교 등록
J비자를 스폰서 받은 학교 담당자와 긴밀하게 연락하시고, 학교에서 오리엔테이션을 받은 후 담당자가 전산상으로 J비자 어카운트를 Active 상태로 변경해줘야 DMV 및 Social Security 업무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학교 국제학생센터로 가서 면대면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으나 코비드 사태 이후로는 점차 온라인 오리엔테이션으로 전환되는 추세입니다. 따라서 국제학생센터 담당자와 연락하여 오리엔테이션을 최대한 빨리 진행할 수 있도록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오리엔테이션이 오전 일찍 끝나면 당일 오후에 면허 시험을 볼 수도 있습니다.
코비드 사태 이후 각 학교에서는 2주간의 자가격리를 요구합니다. 그런데 미국은 한국과 달리 자가격리를 감시하는 주체가 불분명합니다. 그래서 학교에서 자가격리 안내를 하지만 자가격리를 모니터링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문제가 되면 자가격리를 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 책임을 물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발열이나 기침 등 유사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방역수칙을 따르셔야 합니다.
물론, 도착하자마자 바로 자가격리에 들어가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음식 구입을 비롯해 입국 후 초기에 처리해야 할 일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런 경우에는 정착서비스 제공자에게 도움과 조언을 구하는 것이 현명하겠습니다.

4. SOCIAL SECURITY 관련 사항
사회보장청(Social Security Administration)이 아직 오프라인 업무를 재개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새로 소셜 넘버를 신청해야 하는 경우 우편으로 여권 및 신청서와 각종 증빙서류를 보내고 다시 돌려받는 식으로 업무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기간 동안에는 여권 없이 생활해야 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국제운전면허로 운전을 하는 경우 국제운전면허와 운전면허 원본, 그리고 여권을 함께 지참한 상태로 운전해야 하기 때문에 여권 없이 국제운전면허로 운전을 하는 것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또 운전면허증 발급 이전에 여권이 없으면 은행 업무 등 여러 가지 초기 정착에 어려움이 따릅니다. 따라서 여권 원본을 보내야 하는 경우에는 여권 사본을 미리 여러 장 복사해 놓고 대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5. 자녀 교육청 등록
교육청에 전산 등록 및 이메일로 입국 사실을 알리고 등록 업무를 진행하도록 지침을 요청해야 합니다. 현재는 담당직원과 전화 면담을 통해 자녀 등록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담당직원과 전화 통화 스케줄을 잡기 위해 교육청 대표 이메일로 지침을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교육청 시스템은 통역 서비스가 매우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교육청 관련 전화 통화는 중요한 사항이므로 미리 통역서비스를 이용하겠다고 요청해 두시기 바랍니다.

6. 해외 출국
코비드 사태 이후 한국으로 출국하는 비행편이 일방적으로 변경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지어 출국 3일 전에 갑자기 변경 통보를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한국 또는 외국으로 출국하시는 분들은 비행편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실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