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양 같은 남편
얼마 전 결혼 30년차인 아주머니를 만났습니다. 그런데 그분은 남편을 태양에 비유하셨습니다.
신혼 때 남편은 자신의 태양이었대요. 늘 자신을 따뜻하고 환하게 해주었고, 그래서 자신은 마치 지구가 태양을 따라 돌 듯 남편을 중심으로 살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30년이 지난 지금, 남편은 여전히 자신의 태양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물어봤습니다.
“우와, 진짜예요? 대단하십니다!”
그러자 그분은 손으로 두 눈을 가리면서 대답했어요.
“내가 차마 눈 뜨고는 볼 수가 없어요. 짜증나고 화딱지 나서!”
■ 좋은 일 VS 나쁜 일
퇴근하고 온 남편이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여보, 오늘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있어.”
“좋은 소식부터 말해 줘.”
“나, 오늘 1억 생겼어.”
“정말??? 그럼 나쁜 소식은?”
“응, 그 돈 퇴직금이야.”
살면서 가장 필요한 능력은 넘어져도 다시 일어서는 능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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