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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유머] 유로화 지폐 속의 다리들을 실제로 건설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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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유머] 유로화 지폐 속의 다리들을 실제로 건설한 사람

▶ 유로화 지폐 속의 다리들을 실제로 건설한 사람
유럽 여행을 가면 ‘유로화 지폐’를 볼 수 있다. 유로화 지폐는 총 7종류가 있고, 모든 지폐에는 여러 가지 모양의 다리(bridge) 그림이 그려져 있다. 이 다리들은 특정 나라를 대표하지 않으려고 디자이너가 임으로 그려 넣은 것이다.
그런데 네덜란드의 디자이너 겸 일러스트레이터인 로빈 스탐(Robin Stam)이 이 다리를 실제로 만들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고, 이를 실행에 옮겼다. 그는 건축이나 공학에 대한 지식이 없었지만, 다리를 만들기 위해 해야 할 일을 차근차근 진행해 나갔다.
먼저 유럽중앙은행으로부터 프로젝트에 대한 승인을 받았고, 이후 네덜란드 스파이크니즈 시의 의회를 찾아가 이 도시의 수로 위에 7개의 다리를 건설할 계획을 제출했다. 시 의회는 이를 좋은 투자라고 생각해 예산을 배부했고, 그 결과 지금은 ‘유로화 지폐 다리의 도시’로 알려져 유명한 관광명소가 되었다.


▶ 장사 스킬 뛰어난 과일가게

우리 동네에는 진짜 장사 잘 되는 과일가게가 있다. 매출이 궁금할 정도로 우리 동네 사람들이 줄 서서 사 가는 집이다. 그런데 여기 사장님의 장사 스킬이 진짜 대단하다. 우리 동네는 초등학교 근처라 가족 단위로 사는 집들이 많다. 그래서 과일가게 사장님은 학생들 하교 시간에 맞춰 가게 앞에 시식할 과일을 내 놓는다. 종류도 매일매일 다르다. 그러면 애들이 집에 가면서 군것질 대신 과일을 하나씩 손에 들고 먹으면서 간다.
그런데 약간 출출하던 애들은 과일이 생각보다 맛있다고 느끼고 집에 가서 무슨 과일 먹고 싶다고 말한다. 그러면 엄마들이 과일을 사러 오는 것이다. 그래서 과일가게에 가면 온 동네 엄마들을 다 만난다.


건물주 위에 전광판주

하늘 아래 건물주라는 우스갯 소리가 있는데, 그런 대단한 건물주들이 가장 부러워하는 대상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전광판주’이다.
서울 청담동의 한 건물주는 건물을 매각하면서 전광판은 팔지 않았다. 왜냐하면 전광판의 한 달 광고 수익이 2억 5천만원에 달하고, 이는 건물 전체의 한 달 임대료 수익의 두 배가 넘기 때문이다. 전광판이 건물보다 더 가치가 있는 셈이다. 게다가 전광판은 건물보다 유지 관리 비용이 덜 들어서 스트레스도 훨씬 적다. 그래서 건물주와 전광판 주인이 서로 다른 경우가 실제로 많이 있다고 한다.

©YouTube ‘알파카-Alpa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