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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 칼럼] 우리는 본래 찬란하게 빛나는 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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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 칼럼] 우리는 본래 찬란하게 빛나는 존재입니다

명상은 어떤 마음으로 하느냐에 따라 효과가 크게 달라집니다. 가장 중요한 마음가짐은 믿음입니다.

현대인들이 명상을 하는 목적은 다양합니다. 그 중에 중요한 목적 가운데 하나는 우리가 누구인지 아는 것입니다. 아무개라는 이름으로 이곳에 살고 있는 나가 아닌, 진짜 ‘나’ 말입니다.

물론 명상을 통해 우리가 누구인지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생각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진짜 나의 존재에 대한 하나의 믿음이 필요합니다.

불교에서는 우리 안에 불성, 즉 ‘부처의 씨앗’이 있다고 합니다. 이는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존재입니다. 반야심경의 구절처럼 불생불멸, 부증불감, 불구부정한 존재입니다. 요가에서는 이를 ‘진아’라고 합니다. 선도에서는 참나, 하늘사람, 진인, 금선 등으로 부릅니다. 제가 아는 목사님 말씀으로는 기독교에서도 우리 안에 우리의 참모습이 있는데 이를 ‘그리스도’라 부른다고 합니다.

종교나 수행 문파는 다르지만 우리 안에 ‘진짜 나’가 있다는 가르침은 똑같습니다. 그리고 많은 성자들과 성현들이 이를 체험하고 우리에게 알려주셨습니다.

불교에서는 불상을 금빛으로 단장합니다. 그 이유는 금이 귀해서가 아니라 우리 안의 ‘참나’가 금빛이기 때문입니다. 기독교의 성화에도 성인들 주변에 황금빛 오라가 그려져 있습니다. 요가에서는 이를 ‘황금의 몸’이라고 부릅니다. 우리 안에 그런 빛나는 존재가 있다는 생각, 믿음을 가지는 것이 명상의 시작입니다.

매일 거울을 볼 때마다 마음 속으로 이렇게 말해 주세요.
“내 안에 ‘참나’가 있다. 나는 오늘 ‘참나’로 살 것이다. 내 안에 그리스도가 있다. 나는 지금부터 그리스도의 삶을 살 것이다. 내 안에 부처가 있다. 나는 오늘 부처로 살 것이다.”
이런 믿음으로 살 때 우리는 거듭나게 됩니다. 이 믿음이 확고하면 굳이 명상이 필요하지도 않습니다. 믿음에 따라 그저 살기만 하면 됩니다.

예수님은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라고 하셨습니다.

출처: peacewood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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