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하고 선선한 가을, 주말에 식구들과 푸짐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쇠고기 버섯 전골을 만들어 보세요. 쇠고기에서 우러나는 깊은 맛과 버섯의 향 덕분에 가족들과 아주 행복한 한 끼를 즐기게 되실 겁니다.
▶ 재료(2~3인분): 쇠고기 불고기감 1 파운드, 새송이버섯 2개, 표고버섯 3개, 느타리버섯 1팩, 양파 1/2개, 청경채 1단, 대파 2대, 홍고추 2개, 당면 약간
▶ 육수: 다시마 2장, 물 8컵, 멸치 25마리, 국간장 3T, 소금 1T, 후춧가루 약간
▶ 양념: 간장 3T, 다진파 2T, 다진마늘 2T, 참기름 2T, 후춧가루 약간
▶ 방법
1. 당면은 물에 30분 정도 불린다.
2. 불고기감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3. 양념장 재료를 모두 섞은 후 썰어둔 쇠고기에 양념장 1T 넣고 조물조물 밑간을 해둔다.
4. 냄비에 물과 다시마, 멸치를 넣고 끓여 육수를 내고 간을 한다.
5. 야채들을 씻어 손질한 후 냄비에 동그랗게 가지런히 넣는다. 양파는 채썰어 냄비 바닥에 깔고, 청경채는 한 잎씩 떼어 가지런히 넣는다. 새송이버섯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느타리버섯은 밑둥을 잘라 가락가락 떼어서 넣는다. 표고버섯은 밑둥을 떼어내고 편으로 썰고, 대파, 홍고추는 어슷 썰어서 넣는다.
6. 양념한 쇠고기를 냄비 가운데 얹고, 육수를 부은 후 불에 올린다.
7. 거품을 걷어내며 끓이다가 거의 익었을 때 불려둔 당면을 넣는다.
8. 남은 양념장으로 간을 맟춘다.
▶ 조리팁
1. 쇠고기 양지나 사태가 있으면 그걸로 국물을 내면 더 깊은 맛이 납니다.
2. 청경채가 없으면 배춧잎을 넣어도 됩니다.
3. 쑥갓을 좋아하시면 아주 조금만 얹어 드세요.
4. 먹다가 양이 부족하다 싶으면 국물에 조랭이 떡이나 만두, 우동 사리 등을 넣어 드세요.
5. 국물이 자작하게 남았을 때 건더기들을 잘게 자른 후 밥, 계란 2개, 김가루, 참기름 넣고 볶음밥을 해서 먹어도 별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