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면을 통해 독자 여러분들께 인사를 드리는 골프 강사 박영진입니다.
앞으로 이 칼럼에서는 여성분들과 아이들을 위한 골프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매월 15일자 신문을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호에서는 우선 제 소개를 하고자 합니다. 저는 6년 전부터 “The First Tee at Triangle” 기관에서 아이들에게 골프를 가르치는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USGTF(United States Golf Teachers Federation) 기관에서 골프 강사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USGTF는 1989년에 설립된 세계에서 가장 큰 골프 강습 자격증을 수여하는 기관입니다. USGTF의 골프 강사 자격증을 받기 위해서는 5일 동안 출석 수업을 받고, 기초 시험(Fundamental test), 경기규칙 시험(Rule test), 구두 시험(Oral test), 그리고 마지막으로 능력 시험(Playing ability test)을 통과해야 USGTF Certified 자격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골프 능력 시험은 여성의 경우 거리가 5,000야드 이상인 골프장에서 86타 이내로 쳐야 합격입니다.
저는 애틀랜타에 있는 로얄 레이크 골프장에서 시험을 보았는데 골프장은 3개의 골프 그린이 물로 에워싸여 있고, 많은 골프 그린 앞에는 2-3개의 모래 벙커가 있었습니다. 또한 이 지역이 분지여서 페어웨이 코스가 오른쪽 혹은 왼쪽으로 휘어져 있고, 오른쪽으로는 높은 경사가 있습니다.
노스 캐롤나이나 RTP 지역에서 제가 주로 골프를 친 곳은 평지에다 휜 곳도 별로 없었고 여성들의 거리 구간은 기껏해야 4,500 야드 내외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로얄 레이크 골프장을 처음 봤을 때 조금은 아찔했습니다. 다행히 4일 동안 연습 라운딩이 있었는데, 처음 이틀은 성적이 안 나와서 고전을 했고, 그 다음 이틀은 그런대로 코스에 적응했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생전 처음으로 아주 진지하게 계획을 짜서 경기를 운영한 결과 능력 시험을 무사히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이 자격증을 가지고 골프를 시작하려는 초보자 여성분들, 그리고 아이들을 대상으로 개인 수업이나 소규모 수업을 하려고 합니다. 제 수업의 모토는 “골프를 재미있게 치자!” 입니다. 제 연락처는 [email protected]이고, 저의 개인 사정으로 강습은 토요일에만 진행하고자 합니다.
관심 있는 분들께서는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