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지난 8일 하와이주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 계획을 발표하면서 미국의 50개 주 전체가 일생 생활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되었다. 다만, 각 주 또는 카운티에 따라서 유치원과 초중고 학교 실내에서는 당분간 마스크를 계속 써야 한다. 의료시설과 교도소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계속 권장하고 있다.
그리고 이르면 4월 중순부터 항공기나 버스, 기차, 택시 등 대중교통 수단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될 전망이다. 나아가 미국 10대 항공사 대표들은 국내선 비행기 탑승시 요구되는 PCR 검사 의무를 해제해 달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미국뿐 아니라 영국, 프랑스 등 유럽 국가들도 마스크 착용 지침을 완화하는 추세다. 이탈리아는 지난달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했다. 프랑스도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없앤 데 이어, 실내라도 백신 패스를 검사하는 곳이면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고 발표했다. 독일, 스위스,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등도 코로나19 방역조치를 대부분 해제하며 일상으로의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반면, 핀란드는 확진자의 증가로 인해 마스크 착용 완화 계획을 취소하였다.
한국의 경우, 방역 완화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 정부는 마스크가 비용이나 효과 측면에서 가장 뛰어난 방역조치이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 해제는 마지막에 검토할 사항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한국에 접종 이력을 등록한 해외 입국자에게는 자가격리가 면제된다. 출국일 기준 48시간 이내 PCR 검사 지침은 계속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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