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15일(토), 랄리한인회 (회장 임태주)가 주최하는 제2회 한인한마당축제가 NC Fairground Exposition Center (1025 Blue Ridge Rd, Raleigh, NC 27607)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장은 1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서 지금까지 캐롤라이나 지역에서 개최된 한인행사로는 가장 큰 행사이다.

‘전통과 트렌드의 만남’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오전에는 한국 전통문화의 향연이, 오후에는 다양한 K-POP 공연들이 펼쳐치고 마지막으로 한국 7인조 K-POP 아이돌 그룹 바이칼(VAIKAL)의 공연으로 대단원을 장식하게 된다.

전통문화 공연 중에 특히 눈여겨볼 부분은 한국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소리 배뱅이굿 예능보유자인 김경배 선생의 공연이다. 한국에서도 보기 힘든 전통문화 공연을 미국에서 자라나는 2세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야심차게 계획한 프로그램이다.

또한 한복 패션쇼 역시, 40여 벌의 아름다운 한복 의상을 입은 모델들이 웅장한 음악에 맞춰 런웨이를 걸으며 한복의 다채롭고 아름다운 우아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후에 펼쳐질 K-POP 콘테스트는 5천불의 상금이 걸린 대회로서 하와이를 비롯한 미 전역에서 60여개 팀이 예선에 참여하였고, 그 중 결선에 오른 20개팀이 열띤 경연을 벌일 예정이다.

대단원을 장식할 한국 댄스 팝 그룹 바이칼(VAIKAL)의 무대와 로컬 그룹 The 919K, 그리고 한국계 힙합 가수 Jayla Marie의 공연도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9개의 한국 문화 체험관이 마련되어 전통 서예, 서화, 낙관 및 도장, 한글과 놀이, 손글씨 체험 등의 한글 캘리그라피 체험을 할 수 있고, 한복을 입고 사진촬영을 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되어 있다.
또한 식당 3곳과 인근의 교회들이 참여한 음식 부스에서는 한국의 대표음식인 비빔밥, 불고기덮밥, 제육덮밥 등을 비롯해, 추억의 음식 닭꼬치, 양념치킨, 돈까스, 꽈배기, 떡볶이, 호떡, 오징어 튀김 등 다양한 메뉴들이 제공될 예정이다.

한류 상품들도 다양하게 전시 판매되는데, 특히 생활한복의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때때’에서 일상에서 입기 좋은 캐주얼 한복을 판매하며, 한국 화장품, 의류 등 다양한 한류 상품들이 판매될 예정이다.

임태주 랄리한인회 회장이번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한 랄리한인회 임태주 회장은, “1세들이 한국 문화를 가지고 왔는데 2세들이 한국 문화에 대해 잘 몰라서, 그들의 모국 KOREA가 이런 문화와 전통을 가진 나라라는 걸 보여주어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이 동네의 주인으로 자라서, 한국 문화를 계승하며 한인 커뮤니티의 다음 세대를 잘 이끌어가 주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입장료는 $10이며, 주차는 무료다. 이 행사의 수익금 전액은 지역 한인들을 위한 교육문화회관 건립 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많은 자원봉사자들과 행사 후원을 환영한다.

▶ 프로그램
오전
10:00 입장
10:30 개회식
11:00 축하공연 – 배뱅이굿,
오나라춤, 태권도 시범
난타 공연
12:00 한국 무용, 태권도 시범

오후
1:00 한복패션쇼, Luna Lee 공연
2:00 한국 북 공연, 댄스 공연,
무술 시범, Jayla Marie 공연
3:00 난타 공연
3:30 K-POP 콘테스트 (20팀)
6:00 K-POP 콘테스트 시상식,
우승팀 앵콜 공연,
The 919K 공연
7:00 대단원 – VAIKAL 공연
8:00 폐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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