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엑스포
오는 6월 27일(월)부터 7월 4일(월)까지 워싱턴 D.C.에서 2022 국기원 태권도 엑스포가 개최된다. 버지니아주 소재 조지 메이슨 대학 이글뱅크 아레나(EagleBank Arean)와 하얏트 리젠시 덜레스 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엑스포에는 미국과 세계 여러 나라에서 참가하는 선수들을 비롯하여 약 15,000명 정도의 관람객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국기원 태권도 엑스포는 펜데믹으로 인해 국기원 주도의 정기적인 국제대회가 2년 이상 중단되면서 다소 느슨해진 태권도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회복하고, 국기원을 중심으로 한 태권도인들의 단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또한 국제 정치의 심장부인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 지역은 다양한 국가의 공관들이 밀집해 있고 영향력 있는 정치 지도자들과 접촉하기도 편리하다. 따라서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는 워싱턴 D.C.에서 독립기념일 퍼레이드에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이 참가하여 공연, 무도, 실전호신술 등을 시연한다면 팬데믹으로 침체된 태권도 지도자들의 사기를 북돋우고, 홍익인간의 가치를 지향하는 태권도 수련을 통해 개인의 삶과 세계평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한국 문화 축제
특히 이번 국기원 태권도 엑스포에는 이탈리아 갓탤런트에 이어 미국 CBS 서바이벌 경연 프로그램인 ‘더 월드 베스트’에서 3차 결승전까지 진출해 역대급 퍼포먼스를 펼치며 준우승을 차지한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이 공연을 펼친다. 세계인을 깜짝 놀라게 한 최고의 태권도 공연을 아이들과 함께 직접 눈앞에서 관람할 수 있는 드문 기회이다.
또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K-Pop 공연과 한국 전통무용 공연 등도 함께 펼쳐진다. 더불어 한국계 최초의 2022년 미스 아메리카 엠마 브로일스 양과 미국 국회의원 및 각국 대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줄 예정이다. 따라서 독립기념일을 맞아 워싱턴 D.C.에서 독립기념일 퍼레이드도 보고, 한국의 문화 유산을 즐기며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도 한껏 느낄 수 있는 최고의 가족여행이 될 것이다.
이현곤 엑스포 조직위원장은 “태권도의 글로벌화에 최상의 조건을 갖춘 워싱턴에서 품위 있고 모범적인 국기원 행사를 치르기 위해 정성껏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고, 동생인 이강석 행사진행위원장은 “한국 태권도의 우수성과 매력을 보여주고, 태권도 종주국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이번 태권도 엑스포에 한인사회의 많은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국기원 태권도 엑스포가 6. 27(월)~7. 4(월) 워싱턴 D.C.에서 열린다. ©KOREAN LIFE